<div>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이라는 명작 있잖아요?.</div> <div>인간이 가축들에게 부리는 횡포를 이기지 못해 모든 가축들이 봉기하여서 인간들을 쫓아내고</div> <div>동물들의 나라를 세운다는 그 소설 말이죠..</div> <div><br></div> <div>그런데 소설을 읽다보면, 혁명을 거의 주도하다시피 했고, 가축들의 리더였던 돼지 나폴레옹이</div> <div>나중에는 인간들과 다를 바 없이 다른 동물들을 괴롭히고 독재까지 부리던데 왜 그렇게</div> <div>변한 건가요?..</div> <div><br></div> <div>소설 읽어보면 처음에 메이저 라는 돼지가 동물들이 편히 살 수 있고, 도축과 사냥, 낚시, 곤충채집</div> <div>등.. 동물을 괴롭히는 모든 것들이 사라지며, 인간들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노라 라고 선언하다가</div> <div>갑자기 노환으로 죽었고, 메이저의 유언을 받들어 나폴레옹과 스노볼이라는 돼지들이 혁명을</div> <div>주도해나가서 성공하는데,</div> <div>어떤 계기도 전혀 없이 나폴레옹이 대뜸 혁명 동지이자 친구인 스노볼을 죽이고, 자신의 명령을</div> <div>따르지 않는 여타 모든 동물들을 죽이고(제가 기억하기로 닭들과 거위들, 양들, 고양이를 죽였고,</div> <div>복서인지 박서인지 하는 말도 죽게 한 걸로 기억함), 곁에는 스퀼러라는 간신 돼지랑 그리고</div> <div>제시, 핀처, 블루벨이라는 세 마리 간사한 개들과 그들의 강아지들인 나머지 6마리까지 합하여</div> <div>총 9마리의 개들을 경호용으로 데리고 다니더군요?..</div> <div><br></div> <div>동물농장 소설 처음에 보면, 돼지들과 개들도 동물 혁명에 동참했고, 오히려 그 어떤 동물들보다</div> <div>적극적이였는데, 왜 나폴레옹을 비롯한 스퀼러 및 대부분의 돼지들은 갑자기 인간들과 똑같이</div> <div>동물들을 괴롭히고 독재를 자행하며, 스노볼이라는 소수의 돼지들 및 타동물들만 투쟁하고,</div> <div>개들은 나폴레옹 일파에게 충성하면서 온갖 악행은 다 자행하게 된 건가요?..</div> <div><br></div> <div>소설 책에서도 마지막에 뮤리엘이라는 염소, 벤자민이라는 당나귀, 클로버라는 말이 "나폴레옹은</div> <div>돼지이면서 인간이랑 똑같이 행동하고 있고, 스퀼러가 나폴레옹에게 아부하는 것은 인간들이</div> <div>상급자에게 아부하는 것과 너무나 일치하며, 개들이 나폴레옹과 스퀼러에게 충성하는 것은</div> <div>혁명 이전에 개들이 인간들에게 충성했던 것과 너무도 닮아 있다" 라고 말을 하더군요?</div> <div>그들의 말에 박서라는 말은 "나도 옛날과 지금이 무엇이 다른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나폴레옹은</div> <div>항상 옳다" 라고 도데체 어느 편인지 모를 말을 하구요?</div> <div><br></div> <div>아무튼 소설 책 읽어보면 스노볼을 제외한 다른 돼지들, 그리고 개들이 왜 갑자기 인간과</div> <div>다를바 없이 변했는지 그 계기가 전혀 안 나오는데, 도데체 그 정확한 이유가 무엇인가요?</div> <div><br></div> <div>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읽어보신 분 답변 바랍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