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에서 노래를 들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 리시버나 알아보자 하고 청음샵을 알아보는데
일산에는 그런 매장이 없더군요 ㅠㅠ 전자제품 매장에는 엘지나 삼성 같은 대기업의 제품만 있고...
그래서 교보문고 일산점에 같이 있는 핫트랙스를 오늘 갔다왔습니다.
대화역보다 더 서쪽에 살아서 백석역까지 가는 것만 해도 일입니다 ㄷㄷ
그래서 가서 여러 가지 이어폰과 헤드폰을 사용하여 노래를 들어봤습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녀석은
삼성 EO-IA510 이 녀석입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산 건데, 음질도 제 기준으로는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핫트랙스에 있는 이어폰들을 들어도 이놈이랑 비슷한 느낌인겁니다?! 제가 들은 이어폰은 모델명이 기억나는 걸로는
슈어 SE215와 SE215m+SPE였습니다. 다른 것들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제가 막귀인 건지 오히려 같이 비치되어 있던 쿼드비트3 HSS-F630 이 놈이 느낌이 괜찮았습니다. 나는 번들 이어폰이 취향인 건가...이게 비용절약 면에서는 더 좋을지도?!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번에는 헤드폰을 들어봤습니다. 젠하이저 헤드폰은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어서 소니 것만 들어봤습니다. 처음 들어본 건 MDR-1ABT 였는데요, 어떻게 블루투스 연결하는 건지 몰라서 그냥 케이블 연결해서 들어봤습니다. 청음이라는 걸 처음 해봐서 직원보고 블루투스 페어링 알려달라고 하기도 어색하고...하여튼 들어봤더니 좋더라고요. 안경을 쓰고 있어서 일부러 오버이어 헤드폰으로 했는데 편하고요.
그 다음은 MDR-XB950BT 를 들어봤습니다. 그런데 이건 1ABT보다 좀 더 저음이 강하더라고요. 집에 와서 보니 XB는 저음 강화 모델인가 뭐시긴가 하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패스.
바로 옆에는 h.ear on 도 있었는데요, 이놈은 약간 저음이 약한 느낌이었습니다. 귀에 닿는 부분이 1ABT처럼 둥그렇지 않고 타원형이라 약간 끼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MDR-1000X 이놈도 있었는데, 현재 소니의 최신 모델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h.ear on 처럼 저음이 약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MDR-1ABT가 좋다는 걸로...
이건 제 주관이 들어간 느낌이라 다른 분들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블루투스가 아니고 전부 유선으로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