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감명깊게 본 드라마가
네멋대로해라, 서울의 달, 모래시계 였는데...
거기에 못지 않은 명작이 나왔네요. 응답하라 1994 !
"나정이 남편은 누구인가?" 를 두고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긴장감을 조성하는데,
나정이 남편이 누구인가 ... 사실 그것만이 중요한 건 아니라는 데에 이 드라마의 장점이 있습니다.
그걸 둘러싸고 주변 여러 인물 들이 누구 하나 주인공이라 해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모든 등장인물들이 뚜렷한 개성을 보여주고 매회 재미와 감동을 주네요.
그리고 등장 인물들 사이의 관계가 발전해 나가는 걸 지켜보는 즐거움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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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이 길었고, 과연 나정이 남편은 누구인가?
5명의 남자들 중 쓰레기, 칠봉이, 삼천포, 빙그레, 해태에서
저의 추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처음에 나정이와 쓰레기의 관계 : 나정이 -> 쓰레기 짝사랑
2. 칠봉이 -> 나정이 짝사랑
삼천포는 정대만이랑 커플이 되면서 이제 후보는 4명으로 줄어들죠.
여기부터 추리를 시작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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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남자 : 쓰레기, 칠봉이, 빙그레, 해태 에서
빙그레는 쓰레기를 좋아하므로 (좋은 선배로서 혹은 그 이상 야릇한 감정이 생기기 직전)
이제 해태가 로맨스를 시작할 타이밍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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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1차 반전 : 해태와 나정이 사이의 러브라인 이 싹 틀듯. (뭔가 계기가 있겠죠)
남은 2차 반전 : 이후 반전이 생기고 해태와 쓰레기 칠봉이 중에서 남편 정해짐.
10회정도 남았으므로 이정도 반전은 작가가 만들 듯 합니다.
결국 세 남자 의 사랑 사이에서 나정이의 행복한 고민이 꽃을 피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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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응사 좋은 드라마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