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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love_20690
    작성자 : 알바티니
    추천 : 1
    조회수 : 427
    IP : 219.250.***.143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7/01/17 23:22:15
    http://todayhumor.com/?love_20690 모바일
    칼퇴근으로 시작되는 저녁일과
    <div>직장인에게 정말 꿀과 같은 칼퇴근. 그 갈퇴근이 오늘 이루어졌다. 칼퇴근에 기뻐서 빨리 재촉해서 나오니 날 기다리고 있는 여자친구.</div> <div> </div> <div>버건디 코트에 글로시한 코팅진을 입은 여자친구는 날 반기며 꼭 안아준다. 저녁을 먹기 위해 차에 타서 어디를 갈지 고민되는 찰나에</div> <div> </div> <div>마트 안에서 먹자는 여자친구의 제안에 고민도 없이 마트로 향한다. 주차 후 들어선 마트의 엘리베이터에 어찌된 일인지 사람이 드물자</div> <div> </div> <div>여자친구는 내 옆구리를 꾹꾹 찌른다. 내가 옆으로 쳐다보자 여자친구는 윙크하며 웃는다. 나도 빙긋이 웃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또 위에서</div> <div> </div> <div>아래로 내려오는 방식을 택하며 아이쇼핑을 하는 오늘의 저녁 일과는 배고픔을 잊게 했다.</div> <div> </div> <div>카트를 끌고 본격적으로 쇼핑을 하려고 하자 배고픔이 떠올라 쇼핑을 끝나고 저녁을 먹기로 여자친구랑 약속하고 쇼핑을 계속하자</div> <div> </div> <div>여자친구가 세제가 필요하다며 세제코너로 향한다. 내가 세제를 인터넷으로 사서 가르자고 제안하자 알겠다며 내 엉덩이를 토닥토닥.</div> <div> </div> <div>결국 샴푸와 린스 대용량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종료된 마트의 쇼핑을 뒤로 하고 부대찌개 집으로 향했다. 부대찌개 집에는 사람이 북적북적.</div> <div> </div> <div>뜨겁고 매운 음식을 먹으면 땀이 많이 나는 나를 보며 여자친구는 휴지를 주며 웃고 난 머쓱해서 웃고.</div> <div> </div> <div>여자친구를 데려다 주고 집에서 영상통화로 갑작스레 제안하는 이구동성 게임의 주제는 신혼여행을 간다면 어디로 갈 것인가?</div> <div> </div> <div>세상을 들썩하게 한 결혼소식에 한 번 씩은 생각해보는 주제이기에 머리 속을 돌려보니까 잉글랜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div> <div> </div> <div>........ 축구의 나라. 여자친구에게 차마 말하지 못할 것 같았으나 결국 대답을 해야 하는 규칙에 어쩔 수 없이 대답을 했다.</div> <div> </div> <div>근데 여자친구와 나의 대답은 똑같은 잉글랜드. 동시에 나온 그 대답에 여자친구는 태연하지만 난 벙~~</div> <div> </div> <div>여자친구는 나랑 결혼한다면 잉글랜드로 신혼여행을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유는 내가 좋아할 것 같아서..........</div> <div> </div> <div>여자친구에게 뭔가 미안해서 미안함을 표시하니까 "나도 잉글랜드 가고 싶어서 그런거야. 오빠랑 축구보면 재밌잖아. ^^"</div> <div> </div> <div>하며 사랑한다고 말하는 여자친구의 말에 다시 한 번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낀다. 사랑한다는 말을 끝으로 내일은 노래방에 가자는 여자친구는</div> <div> </div> <div>토익 5시간 공부했다며 손가락을 다섯 개를 보여주며 내일은 뽀뽀 5번을 해달라는 말과 함께 또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며 영상통화를 마쳤다.</div> <div> </div> <div>그리고 텔레그램으로 온 메시지. </div> <div> </div> <div>"사랑해^^" 날이 풀리면서 내 마음도 따뜻해져 간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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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1/18 00:14:02  218.154.***.14  대바리얌  337020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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