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꿀잼영화 보고왔어요 ㅎㅎㅎ

전 개인적으로 인생영화를 지구를지켜라 라서

비슷하게 B급 코미디 느낌도 나고, 나름 사회비판적인 내용도 있었는게 좋았고, 두 주인공의 캐릭터와 그 캐릭터의 캐미가 되게 괜찮더라구요

특히 가장 맘에 든건, 크게 답답한 구간없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스토리였다는거에요

분명 20대 초반때 까지만 해도 일부러 밀도있고, 소위 말하는 어둡고 농후한 영화나 드라마를 찾아보곤 했는데

(물론 이제야 20대 후반이지만) 나이가 들더니 뭔가 지쳐서 그런지 몰라도 더이상 그런 컨텐츠는 눈에 들어오질 않더라구요

요즘은 아무생각 없이 볼 수 있는, 가벼운 내용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여튼 그래서 좋았어요, 오히려 이런 오락영화에 더 깊은 것을 바라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단지 아쉬운 건, 뭐 소수자의 인권이나 그런 리뷰는 저도 짜증나지만 단지 15세 영화에서 다루기엔 좀 무거운 범재 내용이 아니었나 싶은거...

엄연히 인신매매에 관련된 내용이다 보니 밝은 내용의 오락영화인 것에 비해 무거운 주제를 좀 쉽게 다루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저는 10점 만점 중 7.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