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readers_22425"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readers_22425</a></div> <div> </div> <div> </div> <div>안녕하세요 오유를 즐겨보기만 했던 30대 접어드는 아줌징어입니다</div> <div> </div> <div>살다보니 생명의 은인을 여기서 만나다니요~^^!!!!!!!!!!!!!!!!!</div> <div> </div> <div>이렇게 닉네임 저격하면 안되는건가요? 죄송해요ㅠㅠㅠ 그래도 그분이 꼭 봐주셨음해요!!!!!</div> <div> </div> <div>아기 재우고 우연히 베스트를 보다가 응급실이야기를 읽게되었어요</div> <div> </div> <div>심장에 온 감기 편을 읽고 어?? 나같은 사람이 또 있네???????</div> <div> </div> <div>하다가 다른글에 구급차 사진을 보고 제 이야기라고 확신이 드네요ㅎㅎ</div> <div> </div> <div>작년 여름부터 계속되는 소화불량으로 내과 이비인후과를 계속 다녔어요 내시경 심전도 초음파 피검사 다 해봐도 </div> <div> </div> <div>아무 이상이없었는데요 ~ 그러다가 점점 숨차는 증상까지 생기더라구요 </div> <div> </div> <div>둘째를 간절히 원하고 있을때여서 임신인줄 알고 테스트만 한달에 한번씩했네요 ^^ </div> <div> </div> <div>그러다가 아이맡기고 친정쪽 내과에 다시 가게 되었는데</div> <div> </div> <div>내시경을 다시해보자고 위가 부어있어 숨이 차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당시 주말이라 예약만 하고 친정으로 다시 돌아왔어요)</div> <div> </div> <div> 힘들어하는 저를 보고 친정엄마가 수액이라도 맞고오라고 응급실을 다녀오라고 하시더라구요</div> <div> </div> <div>왠일인지 그길로 바로 택시타고 응급실로 향했어요(아픈거 잘참음 아기낳을때 진통도 참을만했음)</div> <div> </div> <div>그때 그 응급실 선생님께서 바로 원칙과정의 선생님이시네요~~!!!!</div> <div> </div> <div>" 일단 숨이 차다고 하시니깐 심장쪽 피검사를 한번 해보죠" 하셨던 이 한마디가 아직까지 생생하네요!!!!!!!!!!!!</div> <div> </div> <div>검사결과 얘기해주시던 선생님께</div> <div> </div> <div>저...저...죽는건가요....? 하면서 폭풍오열했는데 ㅎㅎㅎ(완전 비극의 여주인공이였음)</div> <div> </div> <div>그리곤 구급차 타고 대학병원으로 실려가게되었어요 </div> <div> </div> <div>제 생에 처음으로 탄 구급차였네요 다신 타고싶지않아요ㅠ ㅠㅠㅠㅠㅠ진짜시름요ㅠㅜㅠㅠㅠㅠ</div> <div> </div> <div>제 병명은 심근염과 심막염 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심장근육과 심장막에 염증이 생겨 물이차는 증상이라고 </div> <div> </div> <div>한마디로 심장에 감기가 걸려 부어있고 물이 찼다네요... 대부분의 환자들은 응급실로 올때쯤엔 거의 사망상태로 실려온다고 하시더라구요....</div> <div> </div> <div>대학병원 선생님도 20대이고 술(많이는 아니더라도 좋아함 ) 담배 전혀 하지않고 가족력이 전혀!! 없음에도 </div> <div> </div> <div>이 병에 걸린 저에게 아주 희귀케이스라고 하시더라구요</div> <div> </div> <div>가슴쪽에 천공술로 물을 빼내는 시술을 받고도 혈압이 떨어져서 위험했었는데요~~</div> <div> </div> <div>진짜 애기낳는것보다 딱 100배 아팠다고 하면 아실려나 ㅠㅠ</div> <div> </div> <div>발병 1년후에 완치판정 받았답니다^^ 심장내과랑은 끝!!! 빠이빠이!!!!! 진짜안녀유ㅠㅠ </div> <div> </div> <div>물론 약간의 트라우마가 생겨서 가끔 숨이 턱턱 막힐때가 있답니다(심리적으로)</div> <div> </div> <div>그래도 저 정말 건강하게 잘 살고있어요 운동도 하고요 술도 좋아했지만 이젠 마시지 않는답니다</div> <div> </div> <div>가족을 위해서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저 정말 그때 선생님을 안만났더라면...지금 저희 가족은 저없이 살고 있었겠죠 ^^;;;</div> <div> </div> <div>특히 저희아들... 엄마없는 철부지 아이로 자라고있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진짜 이건 상상조차할수 없는 고통임)</div> <div> </div> <div>원칙과 정의 선생님!!!! 정말 뭐라고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div> <div> </div> <div>정말 정말 진료 허투로하지 않으시고 환자의 말에 세심하고 꼼꼼하게 귀기울여 주신 선생님!!!!</div> <div> </div> <div>정말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선생님같으신 의사선생님이 많아지는 세상 기대합니다!! </div> <div> </div> <div>선생님께서 쓰신 글을 읽고 지금 완전 흥분상태(오유인들이 상상하는 그런 흥분말고) 상태이네요 ㅎㅎ</div> <div> </div> <div>찾아뵙지 못하고 이렇게라도 감사인사를 쓰게되어 죄송합니다......</div> <div> </div> <div>앞으로도 쭉 환자말에 귀기울여주시는 그런 멋진 의사선생님이 되시길 바랍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구급차에서 제 꼭 잡아주신 구조대원분께도 감사인사 전해주세요 그때 잡아주신 손이 너무 따뜻해서 잊지않았다구요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오유여러분 젊고 건강하다고 방심하지마시고 꼭 건강챙기세요!!!!!!!!</div> <div> </div> <div>감기 나쁜x가 언제 어디로 들어갈지 모른답니다 </div> <div> </div> <div>감기나쁜녀....ㄴ......................!!!!!!!</div> <div> </div> <div> </div> <div>마지막으로....선생님...ㅅ ㅏ................사.................</div> <div> </div> <div> </div> <div>...사는동안 항상 감사하며 살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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