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방금 전에 보고 왔는데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 <div><br></div> <div>전명규 현 빙상연맹 부회장은 빙상계의 다카끼 마사오더군요. 요약해 보자면</div> <div><br></div> <div>다카끼: 경제발전과 국민소득을 위해선 노동자이건 군인이건 자기 희생을 해야 한다.</div> <div>전명규: 메달을 하나라도 더 따기 위해선 자기 희생은 당연한 거다. </div> <div><br></div> <div>다카끼: 내가 세운 정책과 내 명령을 거스르는 자는 모조리 빨갱이로 죽을 때까지 비루 먹도록 철저히 탄압한다.</div> <div>전명규: 내가 세운 작전과 내 뜻을 거스르는 자는 빙상을 떠날 때까지 철저히 왕따시키고 갈군다. </div> <div><br></div> <div>다카끼: 나에게 충성한 자들에겐 특권, 특혜로 보상해서 평생 날 섬기는 마름으로 삼는다. </div> <div>전명규: 내 뜻을 따른 이들은 메달, 취업으로 보상해서 빙상마피아의 충실한 조직원으로 살게 한다. </div> <div><br></div> <div>다카끼: 대한민국은 내 거. 난 대한민국 수꼴들의 영원한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신.</span> <div>전명규: 빙상연맹과 한체대는 내 거. 난 대한민국 빙상계의 살아있는 신.</div> <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4/1523132365d85ba63e28b040f1a99279a5270346e7__mn466433__w600__h1280__f129037__Ym201804.jpg" width="600" height="1200" alt="그알 빙상마시파.jpg" style="border:none;" filesize="129037"></div></div> <div><br></div> <div><br></div> <div>빙상연맹은 파벌 싸움의 전장이 아니라 전명규가 완전히 사유화한 마피아더군요. </div> <div>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부터 키우기 시작한 그의 힘과 영향력이 2018년까지 이어지고 있으니 </div> <div>최소한 26년이나 되는 장기 집권의 독재 (다카끼는 18년 집권)</div> <div><br></div> <div>국가대표급 선수들, 코치들, 빙상연맹 임원들과 직원들, 한체대 관계자들까지 모조리 그의 영향력 하에서 </div> <div>어느 정도의 혜택과 간택(?)을 받은 얼키고 설킨 관계. </div> <div><br></div> <div>전명규부터 먼저 제거하고 빙상연맹 전체에 대한 대수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div> <div><br></div> <div>정말 다행힌 것은 아직도 "왕따를 했건 독재를 했건 메달만 많이 따면 모든 게 용서된다"라고 믿는 후진 빙상계에 비해서 </div> <div>대한민국 국민들의 대다수는 "메달보다 공정한 경쟁과 최선을 다한 모습이 더 아름답다"라는 세련된 상식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div> <div>그래서 희망이 있네요. </div> <div><br></div> <div>고 노진규 선수의 명복을 빌고 </div> <div>용기 내서 인터뷰에 임한 노선영 선수, 노 선수 어머니, 그리고 타 빙상 관계자들, 선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