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적폐언론이나 이재명 지지자들 등등은 김부선씨가 낙지사 때문에 겪은 일을 </div> <div>마치 <font color="#c00000">불륜 드라마, 치정 드라마</font> 쯤으로 취급하면서 </div> <div>성인끼리 서로 즐겼는데 뭐가 문제냐, 김부선씨도 같이 불륜 저지른 당사자니 낙지사 사모에게 사과해야 한다 는 둥둥</div> <div>아침 드라마처럼 가십거리처럼 다루는데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굳이 영화 장르로 비유해 보자면 </span>김부선씨가 낙지사 때문에 겪은 일은 치정/불륜 드라마 가 아니라 </div> <div><의심의 그늘: Shadow of Doubt>같은 히치콕 영화에서 흔히 보는 <font color="#c00000">심리 스릴러/호러물</font>에 가깝습니다.</div> <div><br></div> <div>오유에서 낙지사가 저지른 짓이 가스라이트닝이라고 영화 <가스등>에 비유한 글을 봤는데 </div> <div><가스등>도 일종의 심리 스릴러로 비슷한 플롯을 따르고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런 심리 스릴러/호러물의 플롯을 보면 </div> <div><br></div> <div>(1) 순수한 여주가 겉으로 봐서 그럴싸한 남주랑 사랑에 빠져서 그에게 헌신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div> <div><br></div> <div>(2) 곧 여주는 남주가 무시무시한 비밀을 감추고 있는 악당임을 알게 됩니다. 남주는 연쇄 살인범이거나 뱀파이어 혹은 여주를 등쳐먹는 사기꾼입니다. </div> <div><br></div> <div>(3)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남주는 여주에게 써먹은 그 수법 그대로 자신의 매력을 미끼로 또 다른 희생자를 찾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4) 여주는 또 다른 희생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들에게 남주가 악당임을 알리려 합니다.</div> <div><br></div> <div>(5) 여주의 의도를 알아차린 남주는 여주를 입다물라고 협박할 뿐 아니라 교활하게 여주를 거짓말쟁이, 정신병자로 몰아가 여주의 고발을 타인들이 믿지 못하게 합니다. </div> <div><br></div> <div>(7) 사람들은 여주가 그랬던 것처럼 남주에게 순진하게 속아넘어가 하나씩 남주의 먹이가 됩니다. </div> <div><br></div> <div>(8)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여주는 남주가 또다른 희생자를 만드는 과정을 뻔히 보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사람들에 지치고 자신을 정신병자로 몰아가는 남주 때문에 그녀는 점점 더 좌절하고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듭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여기에 살을 더 하면 여주를 믿고 도우려다 남주에게 당하는 용감하지만 불행한 조연도 있고 남주의 일을 거드는 조연 악당도 있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마지막엔 "깨어있는 영리한 탐정"이 여주를 구해줄 때도 있고 여주 스스로 운좋게 남주를 제거하기도 합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자기 혼자만 악당의 무시무시한 진실을 알고 남들이 자기보다 악당을 더 믿을 때의 그 좌절감과 공포를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div> <div><br></div> <div>더군다나 그 악당이 정치인으로 유권자들을 속이고 점점 더 권력을 키워나가는 꼴을 보고 우울증에 빠지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div> <div><br></div> <div>김부선씨, 그동안 버텨줘서 고맙습니다. 이젠 영화에서 그런 것처럼 악당을 잡아야죠.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