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군생활 힘들게 한거올려서 전 편하개 한 썰 올려봅니다 <div>98년 군번이고 논산훈련소에서 정말 편하게 훈련했지요..</div> <div>아마도 시작부터가 편했나 봅니다</div> <div><br /></div> <div>자대는 용인에 있는 제3군사령부 선봉대...</div> <div><br /></div> <div>맞습니다. 사령부 입니다 지나가다 걸리는게 영관급이요 원스타 투스타도 쉽게 구경이 가능하지요</div> <div><br /></div> <div>보직은 통신병 중 5만명 중에 한명 있다는 (그렇게 들었습니다) 2412 전자교환기관리병 ... 쉽게 말하자면 전화국에 있는 전화연결해주는 기계관리병입니다</div> <div>서버 같이 생긴 장비입니다...옛날 장비라 드럽게 크죠.. 거의 10평 정도를 다 차지했던걸로...</div> <div><br /></div> <div>제가 배치받은 대대는 63대대 중대 이름도 '교환중대' </div> <div><br /></div> <div>중대 이름처럼... 교환 중대는 교환병들이 주가 됩니다... 네.. 맞아요 전화번호 외우는게 주특기인 병사들이 주가 됩니다.</div> <div><br /></div> <div>4자리수 전화번호 2만개를 외우더군요. ㅋㅋ 전 다행히 교환병은 아니어서 2만개 외우지는 않고 한...2백개 외웠나?</div> <div><br /></div> <div>줄을 잘섰는지 부대를 이상한 부대를 오게된겁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제 앞에 있던 훈련소 동기가 무슨 박사 아들이고 빽써서 편한대로 보냈는데 혼자 보내는건 아니고 앞이랑 뒤랑 해서 한명씩 같이 묶어서 보내는 행운을 제가 받은거라고 하더군요</div> <div><br /></div> <div>다시 부대 이야기를 계속 하자면... </div> <div>모두 다 하는 훈련 ... 동계훈련 과 유격훈련을 빼고는 거의 훈련이 없습니다. ... 전화번호 외우는게 주특기니까요</div> <div>전술훈련 한다고 하면 연병장 가서 이름 기억안나는 전술 통신차량가서..... 전화연결 해줍니다... 전화번호 외우는게 주특기니까요.</div> <div>초소,위병소... 없습니다. 불침번만 섭니다. 아...통신장비 있는 벙커 경비는 섰네요 원래 경비대대 애들이 서줬는데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서 뺐다나 뭐라나..</div> <div><br /></div> <div>상병 진급을 위해서는 전화번호 2만개를 외워야 합니다.... 주특기가 그거니까요... (전 ... 아니고요)</div> <div><br /></div> <div>그리고 재밌는게 병사들 학력이 장난이 아니라는겁니다. 대부분 서울에 있는 대학들 다니시고 지방대에서도 알아주는 그런 대학다니다가 입대하신거. 그래서인지</div> <div>관물대 열어보면 전문서적이니 원어서적이니 잔뜩있고... 내무반은 무슨 스터디 그룹마냥 다들 앉은뱅이 책상 펴고 공부하는...그런 분위기</div> <div>저도 그런 분위기 때문인지 일본어 중급을 마스터 하고 제대했드랬죠 ㅋㅋㅋ</div> <div>(더 웃긴건 공대 다니던 선임이 내무반에 PC 보급이 되자 그걸 죄다 연결해서 배틀넷으로 스타를 했다는... 99년도 부터 부대내 인터넷방이 보급되던 때입니다 )</div> <div><br /></div> <div>이런 편한 부대에서.... 가뜩이나 편한데!!!! (태권무를 정말 행복하게 했어요. 너무 할일이 없다보니 ㅋ)</div> <div><br /></div> <div>을지훈련 때 사령부 내부에 있는 영화관에 영화보러 갔다가 어깨가 부러져서 수도통합병원에 호송되었습니다.</div> <div>이해가 안가시죠? 을지훈련에 뭔 영화르 봐?... 봅니다 ㅋㅋ 그 떄 본 영화가 정육각면체의비밀..보러갔다가 장난삼아 후이명과 씨름하다가 어깨가 부러져서 호송 ㅋㅋ</div> <div>역시 군대는 기강이 풀리면 사고가 나더군요 ;; 제가 그 대상..</div> <div><br /></div> <div>가뜩이나 편한 군생활 ... 이제 돈받으면서 더욱더 편해집니다. 군병원 가서 1년정도 누웠죠</div> <div>(수술 후 대전통합병원..자운대 로 보내주더군요 ㅋㅋ.. 집이 대전인데..)</div> <div><br /></div> <div>아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군대 가기전에 보험들고 가세요. 만약 다치면 돈 많이 받습니다.</div> <div>군병원은 특으로 분류되서 하루 입실비3만원에 수술시 300만원 받더군요. .. 그래서 제가 군병원 퇴원할때에</div> <div>6백 정도 받았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곤 또 편한 내무반 생활과 군 생활을 즐기며 편하게 병장제대 했지요.</div> <div><br /></div> <div>...흠..쓰다보니 두서없이 내용이 이상하네요 ㅎㅎ 지금도 군 시절 생각하면 추억이 많습니다.좋은 추억이...</div> <div><br /></div> <div>결론 : 작성자는 떙보 중의 떙보보직이었다. 줄을 잘서서 군생활 졸라 편했다. 그 편한 군생활에 병원가서 더 편해져서 퍼져버렸다.</div> <div><br /></div> <div>~(~_~)~ 그짓말 같지만 사실입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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