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야권의 주장 중 국가보안법 폐지는 납득하기 힘든 면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div><br></div> <div>종북이미지가 있는 통진당 같은 경우엔 한 술 더 떠서 주한미군 철수까지 주장하며</div> <div>대한민국 정부 자체를 부정하죠.</div> <div><br></div> <div>물론 이런 행위들은 국가안보에 좋을 것이 없습니다. 나라를 좀 먹는다고 봐도 될 정도로</div> <div>불안한 행위들이며, 따라서 대한민국 군 종사자들에겐 국가 전복세력으로 보이는 것도</div> <div>무리는 아닙니다.</div> <div><br></div> <div>따라서 군에서 이런 여러 가지를 배우고, 아 국가가 잘못하건 말건 </div> <div>국가전복을 꾀하고 주한미군 물러나라 효순이 미선이 살려내라를 외칠 것이 아니라</div> <div>저 국가전복세력 빨갱이들부터 몰아내야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이해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생각해봐야할 문제가 있습니다.</div> <div><br></div> <div>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죠. </div> <div>바로 -전쟁은 막아야 한다.-라는 사실입니다.</div> <div><br></div> <div>그럼 여기서 한 가지를 더 생각해봐야합니다.</div> <div>과연 전쟁은 어떻게 해야 막을 수 있는가?</div> <div><br></div> <div>그럼 군대를 다녀오신 흐른 님께선 이렇게 생각하실 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당연히 대북강경책으로 나가고 국가보안법 더욱 강력하게 하고</div> <div>정부 비판하는 국가전복세력 빨갱이들 모두 치우고</div> <div>하나로 뭉쳐 단단해 져야죠! 주한미군 얼마나 중요한데</div> <div>10년이 넘게 지난 아직도 효순이 미선이 살려내라 주장하며</div> <div>주한미군 철수 미국 안티 퍼킹 USA를 외치는 저 빨갱이들부터 몰아내야!!</div> <div><br></div> <div>햇볕정책인지 뭔지 김대중의 거지 같은 정책 때문에 북한이</div> <div>더욱 강해져서 그걸로 핵이나 만들고! 북한에 퍼다주는</div> <div>종북세력 야권은 죄다 물러나야죠 그딴 국가전복세력 지지하는 사람들은</div> <div>생각이 없죠! 허구헌날 친일이니 뭐니 하면서 정부가 뒤집히기나 바라고!!!</div> <div><br></div> <div><br></div> <div>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물론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님께서도 정확하게, 바로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과연 -대북강경책-이 정말로 전쟁을 막는가? 라는 사실입니다.</div> <div><br></div> <div>북한은 미국이 있으면 전쟁 못하는 줄 아는데, 그렇지 않습니다.</div> <div>과거 연이은 재난으로 김정일 정권의 최대 위기가 있었습니다.</div> <div>당시 김정일 정권은 한국도 아니고 미국에 전쟁도발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정말로 전쟁 직전이었고, 미국은 한반도에 병력을 배치시키며</div> <div>군사회의에까지 들어갔었죠. 이걸 막고자 미국의 전 대통령</div> <div>지미 카터가 목숨을 걸고 방북하여 김정일을 설득하려 합니다.</div> <div><br></div> <div>기억이 잘 안 나실 수도 있는데, 검색어에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 치면</div> <div>이 관련 사실이 많이 나옵니다. 당시 매우 불안해서 외국투자유치자금까지</div> <div>빠지고, 경제적으로도 많이 좋지 않던 상태였습니다.</div> <div><br></div> <div>당시 북한은 톡 건드리면 터지는 물풍선과도 같은 상태였습니다.</div> <div>전쟁이 일어난다는 건 거의 90% 이상 기정사실화 되어있었죠.</div> <div><br></div> <div>이러한 상황에서 다음 정권을 잡은 김대중은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div> <div>기발한 발상을 합니다. 그것이 바로 햇볕정책 입니다.</div> <div><br></div> <div>싸워도 모자랄 판에, 전쟁준비 임전태세에 들어가도 모자랄 상황에</div> <div>적극적으로 북한에 퍼주기를 시작하고, 심지어는 '통일이 될 시에</div> <div>한 국가 2체제를 인정하겠다.'라는 발언까지 하여 -이대로 가다가</div> <div>내 정권 끝나는 거 아닌가? 에라 이대로 있으면 끝장이니 전쟁이라도 해보자.-라고</div> <div>생각하던 김정일의 마음을 크게 움직입니다.</div> <div><br></div> <div>이 기발한 발상은 생각외로 엄청난 효과를 거둡니다.</div> <div>북한은 기적에 가깝도록 남한에 협력하게 되며, 이에 따라</div> <div>외국투자유치자금이 다시금 활성화가 되고 경기침체가 회복되며</div> <div>미국과의 관계 또한 개선되며 전쟁의 위험이 없어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div> <div>금강산 관광, 최초의 남북 정상회담 등 까지 열립니다.</div> <div><br></div> <div>이 공로를 인정받아 북한을 악의 축으로 두면서까지 증오하는 미국까지</div> <div>그를 인정하여 김대중 대통령에게 노벨 평화상이 주어지게 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만약 이때 여권 정부가 주장하는 그대로 대북 강경책으로 나갔으면 어떻게 될까요?</div> <div>과연 전쟁을 막을 수 있었을까요?</div> <div><br></div> <div>이렇게 주장하실 수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전쟁 까짓 거 한 판 붙으면 되지. 어차피 북한 가난해서 한국이 이김니다요~</div> <div><br></div> <div>그럼 묻겠습니다. 흐른님을 비롯, 수많은 군, 여권 세력들이 원하는 것이</div> <div>전쟁해서 북한을 이기는 것입니까? 아니면 전쟁을 막는 것입니까?</div> <div><br></div> <div>군대 다녀오셨으니 기본적인 밀리터리 관련 상식은 있으실 걸로 압니다.</div> <div>그럼 이 사실도 잘 아실 겁니다.</div> <div><br></div> <div>-현대의 무기는 놀랍도록 발전하여 그 살상력이 상상을 초월하지만.-</div> <div>-방어구는 원시시대에 비해 큰 발전이 없다. 아직도 방어구는 그저</div> <div>천쪼가리에 방탄모가 전부.-</div> <div>-전쟁이 일어나면 승리한다 할지라도 수많은 젊은이들이 피와 내장을 쏟고,</div> <div>수많은 인명, 재산피해가 일어날 것은 불보듯 뻔한 일. 아무리 승리한다 하더라도.-</div> <div><br></div> <div>군에서는 아마 김대중을 비롯, 야권의 북한에 대해 큰 강경노선을 취하지 않는 것을</div> <div>국가전복세력에 버금갈 정도의, 역적행위로 배울 것입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냉정하게 잘 생각해보아야 합니다.</div> <div><br></div> <div>과연 대북강경책을 취하는 것만이 전쟁을 막는 길인가?</div> <div>진정 김대중 대통령은 전쟁을 막은 사람이 아니라, 북한에 쌀 퍼줘서</div> <div>북한이 핵이나 만들게 한, 전쟁을 유발시킨 사람인가?</div> <div>정말로 김대중이 노벨 평화상 받은 건 정치적 공작으로 로비해서 받은 것인가?</div> <div>-근데 이건 말도 안되는 음모론이죠. 김대중 전재산의 100배 1000배를 줘도</div> <div>노벨상은 돈으로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닙니다.-</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div> <div><br></div> <div>-군에서 배우는 모든 것이 정말로 사실인가?-</div> <div><br></div> <div>이 정도는 깊게 생각해보아야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저도 김대중 잘한 점도 있지만, 과거 서해교전 시에 월드컵이나 보러갔던 행위는 잘못.</div> <div>이라고 말했다가 반대폭탄 먹은 적이 있습니다. 아마 군대에서도 제가 아는 사실과</div> <div>비슷하게 가르치겠지요.</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밑에 개도라지 님이 올리신, 공부하냐님 보십시오 라는 자료 보셨습니까?</div> <div>제가 잘못 알았던 것입니다. 아마 군대에서도 김대중이 저렇게 서해교전 유가족들에게</div> <div>친히 식사까지 초대하여 그들을 대접했다는 것은 배우지 않았을 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흐른님. 잘 생각해보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정말로 군에서 배운 것이 전부 사실인가.</div> <div>정말 대북강경책만이 전쟁을 막는 길인가.</div> <div>정말 야권세력은 국가전복을 꾀하는 세력인가.</div> <div><br></div> <div><br></div> <div>부디 현명한 판단을 하시길 바라며 이만 글 줄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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