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에 모산역에서 수학여행 갔다 오던 중학교 3학년 아이들 45명과 운전하시던 버스 기사분께서 사망하셨습니다. 1시간동안 가까이 버스가 불탄 덕에 유해는 숯덩이가 되었고 뒤엉켜 있어서 유족들이 공동 장지를 요구해서 묻어야 했을 정도였습니다. <div><br /></div> <div>그로부터 3일 뒤에 서울 시내 세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도 교사와 기차를 타고 수학여행을 떠났고 그 기차는 화물 열차와 충돌해서 학생 10명, 교감 선생님과 교사 둘, 그리고 같이 간 사진사 한명이 사망했습니다. 이 두 사고로 수학여행이 금지됩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다음해 재개된 수학 여행 때 군산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학생들과 출근하는 일반 시민들을 태운 기차가 뒤에 있던 유조화물열차를 역추돌합니다. 그 사고로 초등학생 15명 고교생 3명이 죽었고 후에 중상자들이 죽어 22명까지 늘어납니다.</div> <div><br /></div> <div>2000년도에는 모 외고 학생들이 수학여행 갔다가 돌아오던 도중 수학 여행단 버스 2대와 고속버스 1대, 5톤 트럭 1대, 승용차 3대 등 8중 추돌을 일으켜 대규모 화재가 일어나 총 사망자 18명 중 14명이 고등학생일 정도로 큰 피해가 났습니다. 아마 83~84년생들은 기억하고 계실겁니다. 이 때 수학 여행 많이 취소되었거든요.</div> <div><br /></div> <div>걱정 마세요. 수학여행은 부활할 겁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안전 불감증도 같이 부활할 겁니다.</div> <div><br /></div> <div>2000년도 사고 이후 전세 버스의 대열 이동은 금지 되었습니다. 버스 5대 이상 이동 혹은 200명이 동시에 움직이면 주최측에서 경찰에 요청하면 경찰이 호위를 해주어야 합니다.</div> <div><br /></div> <div>하지만 이런 규정은 하나도 지켜지고 있지 않죠.</div> <div><br /></div> <div>걱정 마세요. 수학 여행은 부활할겁니다.</div> <div><br /></div> <div>서까래가 나간 집에서 바닥재만 바꾼 채로요.</div> <div><br /></div> <div>그리고 또 아이들을 죽이겠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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