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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istory_13312
    작성자 : Belisarius
    추천 : 32
    조회수 : 5617
    IP : 24.55.***.225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4/01/01 15:32:23
    http://todayhumor.com/?history_13312 모바일
    명(明) 왕조 멸망사 : 돈지랄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 (4)
    <div> </div> <div> </div> <div><strong>- 만력 삼대정(萬曆三大征) -</strong></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div></div> <div>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만력제(萬曆帝)의 치세도 20년째에 접어들던 서기 1592년, 명(明)의 제후국 조선(朝鮮)에서는 일본의 침공으로 임진왜란이 발발한다.</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img width="460" height="468" style="border: currentColor" alt="eb49_490_i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885441901RzlHSYY8JNnD3BSoFLb8O.jpg" /></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16세기 말 동아시아 정세.</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임진왜란은 우리가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는 역사이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오랜기간의 평화로 국방력은 물론이고 나라의 기강도 해이해져있던 조선은 일본의 침략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조선군은 붕괴되었고 임금이 도읍을 버리고 몽진을 하는데다 전 국토가 유린당하는 처참한 패배를 거듭한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img width="406" height="599" id="image_0.7852246752086984" style="border: currentColor" alt="406px-Busanjinsunjeoldo.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88544184tfa7NDIEdymWcgi.jpg" /></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임진왜란의 시작을 알린 부산진 전투를 그린 <부산진순절도></strong></div> <div><br /><br /> </div> <div><strong>제후국 조선이 무참하게 깨지고 있다는 소식은 곧 명(明)의 조정에도 전해졌다.</strong> </div> <div> </div> <div>개전 초만해도 전쟁의 경과가 조선의 패배로 너무도 빠르게 진행되다보니 의심을 산 나머지 조선과 일본이 손을 잡고 우리를 치려하는 것이 아니냐, 조금만 더 지켜보자 등과 같은 여러 의견이 분분했고 <strong>파병을 하여 조선을 돕자는 의견까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었다.</strong></div> <div> </div> <div> </div> <div>그러나 조선과의 상호관계를 따져보다 보니 <strong>조선과 우리는 순망치한과도 같은 사이이니 조선이 무너지면 다음은 명(明)인지라 그럴 바엔 고기방패 조선에서 왜놈들을 막는 것이 낫다라는 결론이 도출되어 파병이 결정되었고 출병시기는 이듬해로 정해진다. </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여기서 황제 만력제(萬曆帝)가 조선을 도울 것을 적극적으로 나서서 주관했다고 하는데</strong> 야사에서는 평소 자신을 유비(劉備)의 환생으로 여기던 만력제의 꿈에 관우(關羽)가 나타나 조선의 왕인 선조(<font color="rgb(12,12,12)">宣祖)가 장비(張飛)의 환생이니 조선을 도울 것을 권유했다는 이야기에서 기인해 만력제의 적극적인 도움을 해석하기도 했는데 어디까지나 야사인지라 그냥 재미로 보면 된다.</font></div> <div><font color="#0c0c0c"></font> </div> <div><font color="#0c0c0c"></font> </div> <div><font color="#0c0c0c">이렇게 관련된 야사가 전해질 만큼 당시 한창 태정(</font><font color="#000000">怠政)으로 일절 정사에는 손도 안대던 만력제가 유독 조선파병에 관해 보여준 적극적인 모습은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font></div> <div> </div> <div> </div> <div><strong>명군(明軍)의 본격적인 파병은 개전 이듬해인 1593년에 이루어졌다. 작년에 선봉으로 5천여명을 보낸데다 이번에는 본군 4만여명의 출정이었다.</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명군(明軍)과 조선군은 연합하여 전쟁에서의 승세를 잡아나갔고 이후로도 명(明)의 파병은 임진왜란에 이은 정유재란에도 지속되어 종전 무렵에는 조선에 주둔한 명군(明軍)은 10만에 달했다.</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800" height="347" style="border: currentColor" alt="800px-Siege_of_Pyongyang_1593_0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88546137m5bZqDYbHUf.jpg" /></div> <div> </div> <div><font color="rgb(12,12,12)"><strong>조명(朝明) 연합군의 평양성 탈환전.</strong></font></div> <div> </div><strong><font color="#0c0c0c"> <div>명군(明軍)의 참전은 육전에서의 전세를 바꾸는데에 일조했다. </div></font> <div> </div></strong> <div><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800" height="487" class="chimg_photo" id="image_09563768851473566" style="border: currentColor" alt="38dbb6fd5266d0166594c773972bd40734fae6cd7a8915e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88550502YVkI2LCVFftmpaw984OhQwjkyw.jpg"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아무래도 대국이고 선진국가이다보니 군사분야에서도 화약을 이용한 화력이나 전략, 기술에서도 우수했고 특히 당시 명군(明軍)의 주력이기도 했던 기병대는 일찍이 북로남왜<font color="#000000">(北虜南倭)를 상대로 여러 전투를 거치며 몽골, 만주족 기병들을 상대로 잘 훈련되어 있고 노련했기에 보병 중심이었던 일본군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다.</font></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 </div> <div>일본의 조선침략 전쟁은 1597년을 마지막으로 종전되었고 우리가 국사를 배우면서 익히 알고 있듯이 전쟁은 삼국 모두에게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쳤다.</div> <div> </div> <div> </div> <div>전쟁의 원조국이었던 <strong>명(明)은 전쟁 7년간 소모된 인력과 물자도 문제였지만 전쟁에 들어간 지출비는 은(銀)으로 계산했을때 무려 700만냥에 달했다. 재정에 있어서 결코 적다할 수없는 규모의 타격을 입은 셈이다. </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제아무리 장거정의 일조편법 개혁으로 막대한 수입을 거두어들여 국가재정이 호전되었다고는 하지만 전쟁으로 막대한 비용이 들어 재정의 상태는 서서히 악화되고 있었다. </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그러나 문제는 전쟁으로 인한 재정지출은 이 임진왜란 뿐만이 아니었다라는 점이다. </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당시 명(明)은 임진왜란과 동시기에 국내에서의 두가지 반란에 직면해 또 이를 진압하는데에도 적잖은 비용을 들이고 있었다. </strong>우리는 흔히 임진왜란으로 인한 재정의 타격만이 곧 명(明)의 멸망을 초래했다고 배우고 또 그렇게들 알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strong>사실 임진난 외에도 명(明) 자국에서 벌어진 반란들로 인한 피해도 감안해서 보는 것이 맞다.</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 </div><strong> <div>국내에서의 반란 두가지란 임진왜란 발발직전의 1592년 초의 영하<font face="돋움">(寧夏)에서의 몽골족 보바이(哮拜)의</font> 반란, 그로부터 1년 후인 1593년 무렵 사천(四川)에서의 양응룡(楊應龍)의 반란이 그것이다.</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div></div></strong> <div><strong></strong> </div><strong>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705" height="599" style="border: currentColor" alt="705px-China_Ningxia_svg.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88548285gf9aiLZ4PhgLZhYU7oPFq4hH.png" /></div></strong> <div> </div> <div><font face="돋움"><strong>반란의 무대인 영하(寧夏)는 오늘날 중국의 닝샤후이족 자치구(寧夏回族自治區)다. 내몽고와는 인접한 지역.</strong></font></div> <div> </div> <div> </div> <div><strong></strong> </div> <div><font face="돋움"><strong></strong></font> </div> <div><font face="돋움"><strong>보바이(哮拜)의 반란은 순전히 명(明)의 실책으로 인한 사건이었다. </strong></font></div> <div><font face="돋움"><strong></strong></font> </div> <div><font face="돋움"><strong></strong></font> </div> <div><font face="돋움"><strong>만력제의 파업으로 정사를 일임받은 환관세력이 발호했음은 전편에서 밝혔다. </strong></font><font face="돋움">사타구니가 허전한데다 머리마저 공허했지 싶은<strong> 환관들은 영하(寧夏)의 몽골족들에게 영농을 강요하고 과한 세금을 물리는 한편 얼토당토 않은 공물을 요구했다.</strong></font></div> <div><strong><font face="돋움"></font></strong> </div> <div><strong><font face="돋움">자고로 몽골족은 유목민족으로 농사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명(明)의 환관들은 몽골인들에게 영농을 강요하고 거기서 생산해낸 토산물을 뜯어내려고 한 것이다. 거기다 막대한 세금도 물려서.</font></strong></div> <div><strong><font face="돋움"></font></strong> </div> <div>몽골인들은 명(明)에 투항한 항장출신의 동족사람인 <font face="돋움">보바이(哮拜)를 찾아가 불만을 토로하며 자신들의 입장을 대변해줄 것을 청했고 <strong>보바이는 명(明) 조정에 항변을 보냈지만 돌아오는 것은 동족에 대한 학대와 멸시 뿐이었다.</strong></font></div> <div><strong>  </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1592년 2월, 명(明)의 억압과 폭정에 분개한 보바이의 주도하에 몽골족은 <font face="돋움">영하(寧夏) 일대를 점거하여 명(明)의 세력을 축출해버린다.</font></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550" height="355" id="image_0.2706354276491375" style="border: currentColor" alt="2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88551730tPlD5Xb5nEHIzXHjBHYHi3Y8ecQHy.jpg"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말 기르고 사는 우리더러 농사를 지으라고?</strong></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명(明) 조정에서는 즉각 토벌군을 보내 진압하게 했지만 몽골족의 기세에 눌려 패퇴했고 <strong>난은 그해 9월까지 지속되며 명(明)의 서북방을 어지럽힌다. 설명으로만 보자면 그냥 소요에 불과해 보이지만 난의 규모는 컸다. 거기다 보바이가 왕국을 세우려는 움직임까지 보였으니 보바이의 세력규모도 대강 짐작할 수 있다.</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 </div><strong> <div style="text-align: left">좀처럼 난이 사그러들지 않고 골치를 썩이자 조정에서는 당시 요동 사령관이자 북방 오랑캐 전문킬러 이성량(李成梁)의 아들인 이여송(李如松)을 불러다가 토벌하게 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366" height="480" style="border: currentColor" alt="작%EC%~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88552513BWyBkcnHszmgrUFPGQsrCHKwqO.jpg" /></div></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이여송(李如松).</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몽골, 여진족과 같은 북방 이민족 토벌에 공을 세운 행적으로 전편에서 언급한 바 있는 </div> <div style="text-align: left">이성량(李成梁)의 아들이라 그런지 이여송도 이번 몽골족 보바이의 난을 진압하는데에 공을 세운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div></strong> <div><br /><strong>이여송(李如松)은 수도 북경(北京)으로 통하는 북쪽 요충지인 선부(宣府)라는 곳을 지키는 부총병(副摠兵)</strong>으로서 오늘날로 말하자면 수도 방위 사령부의 사령관이었다.</div> <div> </div> <div>마땅히 수도를 지켜야할 수도 방위군을 빼다가 지방의 반란을 진압하게 시켰다는 뜻은 그만큼<strong> 인근 지방의 주군(州軍)을 동원해서 안될 정도로 당시 난의 규모와 그 심각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대목이라 하겠다.<br /><br /></strong>여하튼 조정의 명을 받아 <strong>선부(宣府)의 병력을 이끌고 토벌에 나선 이여송은 9월 무렵에 보바이와 그 세력을 말끔히 일소하는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이 이여송(李如松)이 통솔하는 선부(宣府)병력은 당시 명(明)이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었던 예비전력으로, 본래 조선에 파병할 병력이었지만 보바이의 난을 진압하는 바람에 파병이 늦어지게 된다.</strong><br /><br /></div> <div><strong>보바이의 난은 무려 7개월간 지속되었었다. 또한 거기에 들어간 지출비는 은(銀)으로 약 200만냥 가량. 임진왜란에 소비된 지출비의 1/3 수준이지만 임진왜란과 보바이의 난이 동시기에 일어났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동일기간의 두 전쟁으로 소비된 비용은 막대했다. </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그 뿐만 아니라 보바이<font face="돋움">(哮拜)</font>의 난이 진압된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멀리 서쪽의 사천(四川) 땅에서 문제가 생기니 이를 양응룡(楊應龍)의 난이라 한다.</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500" height="310" style="border: currentColor" alt="103872_0.gif"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88553933FnvGsuwGbp8dqYIzHGw3sM8.gif"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오늘날 중국의 사천성(四川省).</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 </div> <div> </div> <div>반란의 핵심인물인 양응룡(楊應龍)은 <strong>사천(四川)의 도지휘사(都指揮使)로, 해당 지방을 관할하고 다스리는 일종의 지방관이라 할 수있는데 양응룡은 특이하게 소수민족인 묘족(苗族)출신이었다.</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800" height="504" class="chimg_photo" id="image_004755357419845363" style="border: currentColor" alt="f04da220ebe90f0106812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88555586C9hlsLbHZ7773OfTo.jpg"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묘족(苗族).</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오늘날에도 중국의 사천(四川), 귀주(貴州), 운남(雲南) 등지 외에도 동남아시아의 태국, 미얀마에 거주하는 소수민족들이다.</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평소 <strong>명(明)의 조정으로부터 독립할 계획이라도 품고 있었는지 자신의 담당지역인 사천(四川) 외에도 주변지방인 귀주(貴州 : 윗 지도에서의 구이저우성), 운남(雲南 : 지도에서의 윈난성)에까지 은근슬쩍 세력권을 형성하다가 주변 지방관으로부터 조정에 고소당하는 일이 일어난다.</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지방에서 반란이 도모되고 있다는 소식에 명(明) 조정에서는 양응룡을 체포하려 병력이 출동했을 터. 그러나 양응룡은 잘못을 빌기는 커녕 도리어 내친김에 동족 묘족(苗族)을 선동하여 반란을 일으킨다. </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소수민족이 무턱대고 대국 명(明)에 대항해 반기를 들었을리는 없고 아마 위의 보바이의 몽골족과 같은 경우로 사전에 <strong>명(明)의 탄압으로 인해 고조된 반감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린때는 반란을 일으키고 3년이 흐른 1597년으로, </strong>명(明)의 군대를 족족 격파하며 <strong>사천(四川), 귀주(貴州), 운남(雲南) 일대를 근거지로 하는 독자세력을 형성하고 1600년까지 난을 이어갔다. </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소수민족 묘족(苗族)이 명(明)을 상대로 몇년간 버틸 수 있었던 데에는 </strong><strong>사천(四川), 귀주(貴州), 운남(雲南) 일대와 중국 서남부 지역이 오랜 세월동안 그들의 거주지이면서 기반이되는 근거지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중에는 호광(湖廣 : 중국남부)의 묘족과도 연합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 </div> <div>하지만 이것도 명(明)이 그동안 임진왜란도 병행해서 치루느라 병력을 한곳으로 집중시키지 못했던 탓에 양응룡(楊應龍)의 반란을 초장에 진압못한 감이 있었던지라 임진난도 종결지은 시점인 1600년에 들어서는<strong> 명(明)의 본격적 토벌이 시작되어 묘족(苗族)은 격파당하고 결국은 해룡돈(<font color="#0c0c0c">海龙囤)이란 곳에서 최후의 항전을 벌이지만 곧 함락당하고 반란의 주모자 </font><font color="#000000">양응룡(楊應龍)이 자결함으로서 난은 진압된다.</font></strong></div> <div><strong></strong> </div><font color="rgb(12,12,12)">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700" height="496" style="border: currentColor" alt="21a4462309f7905204d7ee470cf3d7ca7acb0a46f31ff5c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88556351Ig3mHZfyMAQQsgGax3kDN89aMt.jpg"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해룡돈(<font color="#0c0c0c">海龙囤) 요새유적.</font></strong></div></font> <div class="autosourcing-stub">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div></div> <div><br /> </div> <div>결과적으로 양응룡(楊應龍)의 반란이 갖는 의미는 <strong>4년동안 명(明) 제국의 한귀퉁이인 서쪽의 사천(四川), 귀주(貴州), 운남(雲南) 일대를 뒤흔들며 물고 늘어져 명(明)의 국력을 소진시킨데다 이 바람에 명(明)이 서쪽에서의 반란에 몰두하느라 동북에서의 여진족의 성장을 방치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볼 수있다.</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여기에도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어 은(銀) 수백만냥이 쓰였다고 한다.</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 </div> <div>지금까지 살펴본 임진왜란, 보바이의 난, 양응룡의 난을<strong> 만력제 치세에 이루어진 세가지의 대정벌이라 하여 '만력 삼대정(萬曆三大征)' 이라고 부르며 여기에 쓰인 막대한 비용으로 인한 타격이 만력치세의 명(明)이 쇠락기에 접어드는데에 일조했다고 보는 것이 정론으로 여겨지고 있다.</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 </div> <div><strong>이 '만력 삼대정(萬曆三大征)' 외에도 만력제는 엄청난 거금을 들여 각종 사치를 일삼았는데 그 액수는 '만력 삼대정(萬曆三大征)' 에 들어간 비용을 능가했다. 대관절 뭐에다 돈을 쏟아부었기에 전쟁이라는 국가 중대지사에 들어간 돈보다 더 많았는지는 차차 알아볼 일이다. 이러니 재정이 남아나지 않을 수밖에.. </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 </div><strong> <div>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바로 '광세의 해(鑛稅─害)' 라 불리우는 폐단을 낳은 새로운 세금제도를 제정해 이미 파탄날 대로 나있던 재정의 구멍을 메꾸려 든 조치였다. </div> <div> </div> <div> </div> <div>이는 다음편에서..</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em>  </em></div></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div></div></strong>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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