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strong>- 동림당(東林黨)의 몰락 -</strong></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동림당의 상소사건은 위충현(魏忠賢)에게 동림당을 정계에서 완전히 내칠 마음을 품게만든 결정적 계기였다. </strong>실권에서 거리를 두는 것으로 마무리 지으려 했으나 이대로 두었다간 자신의 권력이 위태로울 수도 있겠다는 불안감을 심어주었던 것이다.</div> <div> </div> <div> </div> <div><strong>그러나 무턱대고 아무 구실도 없이 동림당을 싸그리 잡아다 들일 수는 없는 일이었다. </strong>적당한 명분이 필요했는데 이때 <strong>고병겸(顧秉謙)</strong>이란 사람이 위충현에게 접근해온다.</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316" height="424" id="image_0.8157942860269646" style="border: currentColor" alt="8b13632762d0f7037519e2c50afa513d279759ee3d6de53c.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89065536zhlyI9f8y.jpg"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고병겸(顧秉謙).</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동림당을 죽입시다. 동림당은 나의 원수.</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고병겸(顧秉謙)은 평소 동림당에 대해 반감을 품고 있던 사람으로 환관의 엄당세력과 결탁한 경력도 있는 반(反)동림파였다. 그는 동림당의 핵심인사 명단을 가지고 있었는데 여기서 고병겸은 위충현에게 그 명단을 넘겨준다. </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동림당에 관한 정보가 부족해 조정 내의 신하들 중 누가 동림당이고 아닌지를 구별하기 힘들었던 위충현에게는 고병겸이 넘겨준 블랙리스트는 희대의 득템이었을터.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그 명단 가운데 반드시 제거해야 할 대상들을 미리 골라놓은 위충현은 자신의 장기인 중상모략을 발휘하여 작업에 들어갔는데 그 작업이란 <strong>동림당에게 본격적으로 칼을 휘두르기에 앞서 먼저 동림당에 대한 여론과 평을 깎는 일이었다.</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당시 한창 유행처럼 퍼지고 있던 <수호전(水滸傳)>과 결부시켜 동림당을 반동패당으로 낙인찍으려 든 것인데 좀더 자세히 풀이하자면 이렇다.</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 <div style="text-align: left">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340" height="429" id="image_0.8611145557953904" style="border: currentColor" alt="eb1_clh_412_i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89067121vKdlVcGK.jpg" /></div></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수호전>에 실린 삽화.</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명(明) 말인 만력시절부터 유행타던 베스트셀러.</div> <div style="text-align: left">당시 명 말기의 혼란한 세태가 소설에서의 그것과 유사했기에 민간에서는 인기가 많았던 반면</div> <div style="text-align: left">높으신 분들은 '도적질을 가르치는 소설' 이라 하여 금서로 규정하고 있었다.</div></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수호전>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수호지는 송(宋) 말 무렵을 배경으로 하여 <strong>혼란했던 세태를 개탄한 영웅호걸들이 속세를 버리고 의적활동을 벌이던 다양한 인간군상들을 다룬 소설로 반봉건적 성향이 강한 작품이다.</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조정을 무능하게 그려놓은 점도 그렇고 '양산박 108인' 으로 불리우는 주인공들의 도적질을 미화시켜 놓은 감도 있어 <strong>당시 조정에서는 이를 불온도서로 분류하여 금서(禁書)로 정해 놓고 있었다.</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여기서 위충현은 <수호전>의 주인공들인<strong> '양산박 108인' 과 동림당 핵심인사 108명을 교묘하게 매치시킨다. </strong>무슨 말인가 하니, 이때 <strong>위충현은 <수호전>과 비스무리한 서적 7권을 만들어다가 퍼뜨렸는데 그 소설 속의 주인공들을 죄다 동림당 인사들의 실명으로 설정했다는 얘기다.</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예를 들면 이렇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rgb(255,0,0)">흑선풍(黑旋風) 위대중(魏大中).</font></div> <div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ff0000"></fon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color="rgb(12,12,12)">흑선풍(黑旋風)은 <수호전>에 등장하는 양산박 108인 중 한명이고 위대중</font><font color="rgb(12,12,12)">(魏大中)은 동림당의 거물인사다.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둘의 이름을 엮어서 위마치 대중이 도적놈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를 노렸던 것이다.</font></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c0c0c"></font> </div> <div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c0c0c"><strong></strong></font> </div> <div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c0c0c"><strong>책을 읽으면서 무의식속에 '동림당=양산박 도적놈' 이란 이미지를 심어주는 효과랄까. </strong></font></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c0c0c">그럼 여기서 이런 의문이 들법도 하다.</font></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color="#0c0c0c">왜 하필 <수호전>인가?</font></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c0c0c"></font> </div> <div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c0c0c">이유는 이미 위에서 설명했다.<strong> 이 <수호전>만큼 당시 명나라 사회에 널리 퍼져 그만큼 대중적인 책도 없거니와 그 말은 곧 그만큼 많은 이들이 대번에 이해할 하고 원하는 효과를 보다 쉽고 확실하게 얻어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만큼 대중적인데다 뭣보다 조정에서 반역의 무리로 취급하는 양산박 일당과 교묘하게 동일시 해버렸으니 동림당의 이미지는 자연스레 반동무리로 굳어질 터였다.</strong></font></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0c0c0c"><strong>특히 조정에서의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strong>위충현에게 동림당 명단을 넘긴 </font><font color="#000000">고병겸(顧秉謙)처럼 동림당에 대해 불만을 품는 세력은 환관의 엄당세력 외에도 존재했다. <strong>너나 할 것없이 또 그와 비슷한 아류작들을 생산해내어 흑백논리 잣대로 관원들을 동림당이냐 아니냐로 가르던 엄당의 환관들에게 바치며 아부하기에 바빴다.</strong></font></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color="#0c0c0c">결국 작전은 주효했고 동림당은 뭣도 모른채 졸지에 반동의 무리가 되어버렸다. 이제 남은 일이라고는 어육이 나는 일뿐이었다. </font></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strong> </div> <div> </div> <div> </div> <div>천계(天啓) 4년, 서기 1624년 7월, 위충현의 농단에 항거해오던 <strong>동림당의 영수 섭향고(葉向高)의 사직</strong>을 시작으로 <strong>동림당 숙청은 시작되었다. </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동림당 몰락의 과정은 기록의 형식으로 대신하겠다.</div> <div><strong></strong> </div> <div><font color="rgb(255,0,0)"></font> </div> <div><font color="rgb(255,0,0)">그해(1624년) 10월, 이부상서<span class="txt_exp">(吏部尙書)</span> 조남성(趙南星)과 좌도어사(左都御史) 고반룡(高攀龍)이 뇌물을 받은 최정수(崔呈秀)를 탄핵했으나 최정수는 위충현의 양자였기에 위충현의 변호로 죄를 벗었다. 위충현이 성지를 조작하여 조남성과 고반룡이 붕당을 이루어 정치를 어지럽힌다는 죄명을 씌워 탄핵하니 조남성과 고반룡이 삭탈관직 당하고 낙향했다.</font></div><font color="rgb(255,0,0)"> <div class="autosourcing-stub">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div></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img width="500" height="612" id="image_0.359328953601474" style="border: currentColor" alt="고헌용.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89060301FG2imGqFE3WurvH.jpg" /></div></font>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div> <div></div> <div class="autosourcing-stub"><strong><font color="#0c0c0c">고반룡(高攀龍).</font></strong></div> <div class="autosourcing-stub"><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strong><font color="#0c0c0c">파직 이후 동림서원(東林書院)에서 학문을 가르치는 일에 몰두했지만 탄핵했던 </font><font color="rgb(12,12,12)">최정수(崔呈秀)의</font></strong></div> <div class="autosourcing-stub"><strong><font color="#0c0c0c">앙심을 샀기에 최정수가 보낸 군사들이 체포하려 오자 자결했다.</font></strong></div> <div class="autosourcing-stub"><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font color="#ff0000">천계<font color="rgb(255,0,0)">(天啓) 4년(1624년), 위충현이</font> 원화중(袁化中), 위대중(魏大中), 주조서(周朝瑞), 고대장(顧大章), 양련(楊漣), 좌광두(左光斗) 등의 여섯 명을 뇌물혐의로 체포했다. </font></div> <div class="autosourcing-stub"><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font color="#ff0000"></font>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font color="rgb(12,12,12)"><strong>이 여섯명은 '6군자(六君子)' 으로 불리우며 동림당을 주도하던 핵심인사들이었다. </strong>핵심 중의 핵심이었으니 자연스레 먼저 위충현의 타겟이 되었던 것.</font></div> <div class="autosourcing-stub"><font color="#ff0000"></font>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font color="#ff0000"></font>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font color="#ff0000">그해 11월, 위충현이 죄명을 날조하여 부도어사(副都御史) 양련(楊漣)과 첨도어사<font color="rgb(255,0,0)">(僉都御史) 좌광두(左光斗)</font>를 삭탈관직하고 옥에 가두었다.</font></div> <div class="autosourcing-stub"><font color="#ff0000"></font>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font color="#ff0000"></font>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500" height="712" style="border: currentColor" alt="dc54564e9258d109178560c8d158ccbf6d81800a19d86d5a.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89060885Id6gmMXxf6h9.jpg"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rgb(12,12,12)"><strong>양련(楊漣).</strong></font></div></div> <div class="autosourcing-stub"><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strong><font color="#0c0c0c">일찍이 동림당의 상소운동에도 참가한 바 있었기에 위충현의 눈 밖에 난 지 오래였다. </font></strong></div> <div class="autosourcing-stub"><font color="rgb(12,12,12)"><strong>윗 기록대로 여섯명의 동림당 핵심인사들과 함께 투옥되었고 그 중 양련과 좌광두는 갖은 고문을 당하다 옥사했다.</strong></font></div> <div class="autosourcing-stub"><strong><font color="#0c0c0c">다른 네명은 모두 평민으로 강등되었다.</font></strong></div> <div class="autosourcing-stub"><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strong><font color="#0c0c0c">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464" height="700" style="border: currentColor" alt="622762d0f703918fe332eeab513d269758ee3d6d54fbe4cc.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89061018lEhcVaUgB.jpg" /></div></font></strong></div><font color="rgb(255,0,0)"><font color="#000000">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strong><font color="#0c0c0c">좌광두(左光斗).</font></strong></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strong><font color="#0c0c0c">동림당의 수뇌로 누명을 쓰고 양련(楊漣)과 함께 옥살이 도중에 위충현에 의해 죽었다.</font></strong></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font color="rgb(255,0,0)">천계<font color="rgb(255,0,0)">(天啓)</font> 5년(1625년), 산해관(山海關)을 지키던 대학사 손승종(孫承宗)이 황제를 알현하고자 했으나 그가 동림당의 일파라는 이유로 기각당했고 내각수보 한광이 위충현의 핍박으로 사직하고 관직에서 물러났다.</font></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font color="#ff0000"></font>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strong></strong>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font color="#ff0000">천계(天啓) 5년(1625년) 12월, 동림당의 명단과 그와 관련된 사람들의 이름까지 도합 309명의 이름을 적은 방을 전국에 퍼뜨렸다.</font></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font color="#ff0000"></font>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font color="rgb(12,12,12)"></font>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font color="rgb(12,12,12)">위의 내용대로 이 309명 중에는 죽거나 살은 동림당 인사들 외에도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이름 석자 적힌 이들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trong>단순 이 방에 이름이 적혔다는 이유만으로 산 자들은 모두 관직을 박탈당했고 죽은 자는 그나마 명목상으로 추증된 관직조차 다시 추탈되었다.  </strong></font></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font color="rgb(255,0,0)">천계(天啓) 6년(1626년), <삼조요전>이란 책을 지어 동림당을 박해하고 삭탈되어 집에 근신 중이던 고반룡(高攀龍)을 포함한 주순창(周顺昌), 무창기</font><font color="rgb(255,0,0)">(繆昌期), </font><font color="rgb(255,0,0)">주기원(周起元), 황준소(黃遵素), 이응승(李應昇), 주종건(周宗建) 등 일곱명을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로 군사를 보내 체포했다.</font></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font color="#ff0000"></font>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font color="rgb(12,12,12)">위의 6군자와 동일하게 이들도 <strong>7군자로 불리운다.</strong></font></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font color="#ff0000"></font>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500" height="734" id="image_0.828278268102419" style="border: currentColor" alt="b3fb43166d224f4a18c3ba6909f790529922720e0cf3f94e.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89070005aizJ3pv1laQKariu.jpg"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rgb(12,12,12)"><strong>주순창(周顺昌).</strong></font></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color="#0c0c0c">위충현의 군사들이 주순창을 체포할때 의사(義士) 다섯 명이 민중을 선동하여 막으려 했는데 </font></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color="#0c0c0c">이들 다섯명도 함께 연행되어 모진 고문을 받았다고 한다. </font></strong><strong><font color="#0c0c0c">그중 한 사람이 남긴 말은 이렇다.</font></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color="rgb(255,0,0)">"대장부가 병이 들어 죽으면 그 시체는 풀과 나무처럼 썩는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악한 자에게 해를 입어 죽으니 우리의 이름을 천고에 남기겠구나."</font></strong></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font color="#ff0000"></font>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font color="rgb(12,12,12)"></font>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font color="rgb(12,12,12)"></font>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font color="rgb(12,12,12)">앞서 밝혔듯이 고반룡은 자신을 체포하려 위충현이 보낸 군사들이 온다는 소식을 듣자 자결했고<strong> 나머지 6명은 혹형을 당해 죽었다.</strong></font></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font color="#0c0c0c"></font>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font color="#0c0c0c">흔히<strong> '동림안(</strong></font><font color="#000000"><strong>東林案)' 으로 불리우는 이 동림당 탄압사건으로 동림당 인사는 물론이고 그에 연루되어 피해를 본자가 수백에 달했다.</strong></font></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strong></strong>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strong></strong>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strong>명나라 역사를 기록한 <명사(明史)>에서는 당시 동림당의 참상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strong></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strong></strong>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font color="rgb(255,0,0)">"줄줄이 묶여서 끌려나와 머리를 나란히 하고 죽임을 당했다."</font></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그러나 위충현은 동림당을 몰아낸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strong>그들의 기반이 되는 서원들과 사상까지 뿌리뽑아 동림당의 흔적도 아니 남기려 들었다.  </strong></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strong>동림당이 신봉하고 받들며 사상의 근본을 이루던 주자학(<font color="#0c0c0c">朱子學)을 전수하는 강학(</font><font color="#000000">講學)은 금지되었고 기반이 되었던 동림서원을 비롯한 여러 서원(書院)들은 모두 폐쇄되어 그 자리에는 위충현을 받드는 사당들이 대신하여 들어섰다. </font></strong></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strong><font color="#000000"></font></strong>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strong><font color="#000000"></font></strong>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strong><font color="#000000">아예 동림당이 재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함이었다.</font></strong></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strong></strong> </div> <div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strong></strong> </div><font color="#ff0000">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700" height="525" style="border: currentColor" alt="9723dc3b4f6b884b.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890707347Qv94jxnp6DyUjvxHQftpJDHK.jpg"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color="rgb(12,12,12)">동림서원(東林書院).</font></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color="#0c0c0c">동림당의 기반이자 사상과 뜻을 이어받을 후계자 양성에 힘쏟던 곳이다.</font></strong></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 style="text-align: left"><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font> <div> </div> <div>이로써 전대 만력제(萬歷帝) 때부터 불거져오던 <strong>환관세력의 엄당(閹黨)의 악정과 폐단으로 인하여 파국으로 치닫는 정국을 어떻게든 되살려보려던 개혁파 동림당은 그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font color="#0c0c0c">이는 곧 명(明) 왕조 최후의 자정노력이 실패로 돌아갔으며 더는 돌이킬 수 없는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음을 의미했다.</font></strong></div></font> <div style="text-align: left"> <div style="text-align: left"> <div class="autosourcing-stub"><font color="rgb(12,12,12)"><strong></strong></font> </div></div> <div style="text-align: left"><font color="rgb(12,12,12)"><strong></strong></font> </div></div><font color="rgb(255,0,0)"> <div><font color="rgb(12,12,12)"><strong></strong></font>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strong></strong>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strong></strong>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strong>- 위충현(魏忠賢)의 죽음과 숭정제(崇正帝) 즉위 -</strong></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strong></strong>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지금 서술하는 내용으로 봐서는 마치 위충현이 장기간 동안 국정을 농단하며 국운을 쇠하게 한 것처럼 보이는 감이 있지 않나싶다. <strong>실상 위충현의 집권기간은 3년 반 남짓에 불과했다. </strong></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em></em> </div><strong> <div class="autosourcing-stub"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만력제(萬歷帝)가 이미 거덜내놓은 나라였다고는 하지만 불과 수년 남짓한 기간동안 이 동림당을 붕괴시킨 것 하나만으로 나라의 쇠락을 가속화시켰으니 그 전횡을 짐작할 만하다.</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strong>그 권세가 하늘을 찌를 듯했던 위충현도 종말을 맞이하는 때가 온다. 바로 천계제(天啓帝)의 죽음과 함께였다.</strong></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strong></strong>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재위기간은 7년. 전편에서 언급했다시피 차라리 황제보단 목수의 아들로 태어났어야 마땅했을 정도의 손재주를 지녔던 천계제는 자기가 직접 궁궐의 축소버전을 만들정도로 그 실력이 뛰어났다고 하는데, <strong>재위 7년간 그 실력만 한껏 키우다 절명하고 만다. </strong></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strong></strong>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font color="rgb(12,12,12)"></font>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font color="rgb(12,12,12)">그리고 그 뒤를 이어 황제로 즉위한 이는 <strong>천계제의 동생 주유검(朱由檢). 의종(毅宗) 숭정제(崇禎帝)다. </strong></font></div> <div><font color="#0c0c0c"></font> </div><font color="#0c0c0c"> <div class="autosourcing-stub"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허구헌 날 목수질만 했던 탓인지 천계제에게는 후사가 없었던 관계로 동생 숭정제에게 황위를 물려준 것인데 천계제는 죽으면서 숭정제에게<font color="rgb(255,0,0)"> "넌 현명하니 이 난국을 잘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font>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div></font> <div> </div> <div> </div><font color="rgb(12,12,12)">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600" height="873" id="image_0.7816670724161336" style="border: currentColor" alt="숭정제.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89071734fLU38uFYS75Q1xBTmalt2wLL6A2tV.jpg"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명(明) 의종(毅宗) 숭정제(崇禎帝).</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비운의 황제 라스트 엠퍼러 되시겠다. 다만 훗날 명(明)의 망명정권이라 할 수있는 남명(南明)까지 치자면 마지막은 아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형 천계제의 말대로 현명한 군주였는지는 차차 살펴볼 일이다.</div> <div> <tt class="foot"></tt></div></font> <div> </div> <div><font color="rgb(12,12,12)"></font> </div></strong> <div> </div> <div><font color="rgb(12,12,12)">어찌보면 위충현의 실각은 이미 예고된 일이기도 했다. </font></div> <div><font color="rgb(12,12,12)"></font> </div> <div><font color="rgb(12,12,12)"></font> </div> <div><font color="rgb(12,12,12)">천계제가 죽음이 임박하여 사경을 헤맬 때 흐리멍텅했던 천계제와는 달리 똘똘한 숭정제가 황위에 오르는 일만은 꺼려했던 위충현이 웬 갓난 황자(皇子)를 데려다가 후계자로 삼으려고 애쓴 적이 있는데 (결국은 천계제의 거절로 무마되었지만) 이는 숭정제 본인도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font></div> <div><font color="#0c0c0c"></font> </div> <div><font color="#0c0c0c"></font> </div> <div><font color="#0c0c0c"><strong>자신을 제치고 다른 황자를 황위에 앉히려 들었으니 위충현이 곱게 보였을까. 게다가 숭정제는 위충현이 탄압한 동림당을 지지하는 입장이었다.</strong></font></div> <div><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strong><font color="#0c0c0c">위충현이 벌인 동림당 탄압사건에 대해 강한 불만을 품고 있었고 아니나 다를까, 즉위하자마자 파직당한 동림당 인사들을 사면시키고 복직시켰는데다 이미 죽은 이들에게는 명예를 회복시켜 준다.</font></strong></div> <div><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strong><font color="#0c0c0c">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동안 나라를 말아먹은 원흉 위충현을 숭정제의 즉위로 비로소 숨통이 트여 벌떼같이 일어난 위충현의 반대파 및 동림당 잔재세력의 빗발치는 탄핵을 받아들여 좌천시켜서 귀양 보내버린다.</font></strong></div> <div><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strong><font color="#0c0c0c">이미 자신의 최후를 짐작했을 위충현은 귀양길 도중에 자결했는데 그 시체는 수천 수만갈래로 찢겨 거의 나노분해 수준으로 분해 되었다고 한다.</font></strong></div> <div><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strong><font color="#0c0c0c"></font></strong> </div> <div><font color="#0c0c0c">간신은 죽었다라지만 그 영향은 참담했다. 만력제 치세 이래로 나아질 기미 없이 국고는 바닥을 드러낸지 오래였고 윗대가리들의 폭정으로 민심은 흉흉하여 불만은 쌓여만 갔고 만주에서는 후금(後金)이 점차 성장해가고 있었다. 어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는 실정이었던 것이다.</font></div> <div><font color="#0c0c0c"></font> </div> <div> </div> <div><font color="rgb(12,12,12)">다음에는 잠시 관점을 바꿔서 후금(後金)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font></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strong></strong> </div><font color="rgb(12,12,12)"> <div><font color="#0c0c0c"></font> </div> <div><font color="#0c0c0c"></font> </div></font> <div class="autosourcing-stub"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div> <div class="autosourcing-stub"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color: black;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 </div> <div> </div></font></font> <div> </div> <div><font color="#ff0000"></font> </div> <div><font color="#ff0000"></font> </div> <div><font color="#ff0000"></font>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br /><br /><br /><br /><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