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베오베에 올라온 무한도전에서의 유시민 작가의 이야기를 보니 떠오르는 기억이있다.</div> <div><br></div>중학교 때 친구와 했던 이야기이다. <div><br></div> <div>우리 둘은 반에서 1,2등을 다투며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다.</div> <div><br></div> <div>이야기의 주제는 "sky에 가기위해 10대 시절의 행복을 희생함은 옳은가."</div> <div><br></div> <div>나는 오늘의 하루와 미래의 하루중 어떤 것을 더 소중히 여길지는 순전히 개인의 선택일 뿐이기에</div> <div><br></div> <div>공부만을 하며 10대를 불태우는 것은 언제든 옳은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div> <div><br></div> <div>친구는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을 불태우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지나고나면 과거를 회상하며 생각하고는 한다.</div> <div><br></div> <div>"그 때, 더 열심히 했다면. 공부를 더했다면 지금의 내가 달라졌을 텐데."</div> <div><br></div> <div>하지만 과거의 나의 행복도 지금의 행복보다 못할 것이 없으며, </div> <div><br></div> <div>게을렀다고 회상할 과거의 한 순간도 그 때의 행복을 치열하게 추구했을 뿐이라고 생각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친구와 나는 지역에서 유명한 서로다른 고등학교들을 가면서 연락이 끊겼다.</div> <div><br></div> <div>우리둘다 지금은 대학교를 다니고있는 나이이다.</div> <div><br></div> <div>그 친구가 10대를 희생했을지, 그래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냈을지 모르겠고, 아직 결과를 낼만한 나이가 되지도 않았다고 생각한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아직 그당시의 내생각은 달라지지 않았고,</div> <div><br></div> <div>하루하루의 나를 10년후처럼 10년전처럼 아껴가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과거의 내 선택을 후회하지않고, </div> <div><br></div> <div>그당시의 나를 언제든 믿는다. 그 땐 그게 최선이었다고.</div> <div><br></div> <div>(낮에 써보는 새벽감성)</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