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4/1396365400CPs3UNCQ5MKDiU5omS4EPHaBBeSdyG.jpg" alt="movie_image.jpg" id="image_09876940720714629"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none; width: 480px; height: 684px"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br /></div> <div><br /></div>방황하는 칼날 최초 관객대화 시사회에 당첨이 되어서 왕십리 CGV에서 방금 보고 왔습니다. <div><br /></div> <div>흠..맥스무비에서 한 이벤트여서 맥스무비 편집장님이랑 이정호 감독님 그리고 주연배우 이성민씨가 영화 종료 후 오셔서</div> <div><br /></div> <div>관객들과 영화에 대해서 30분가량 대화를 나누고 가셨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영화자체는 뻔한 내용이긴 하지만 배우들 연기가 정말 좋아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네요.</div> <div><br /></div> <div>그리고 영화 끝나고 편집장님이 감독님과 이성민씨에게 궁금해 할만 한 부분들을 콕콕 집어서 질문해주시던데 역시 편집장 아무나 하는거 아니더군요.</div> <div><br /></div> <div>감독님도 최대한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려고 시나리오도 여러번 수정하고 엔딩씬도 많이 고민하다가 수정했다고 하시더라구요.</div> <div><br /></div> <div>여중생을 성폭행하고 죽인 남학생들. 그 가해자들을 찾아서 죽이려고 하는 피해자의 아버지 정재영,</div> <div><br /></div> <div>인간적으로는 그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지만 또 다른 살인자와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피해자가 생기기 전에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형사 이성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두분의 연기가 정말 좋아서 돈 주고 봐도 아깝지는 않을 것 같더군요. 이성민씨도 만약에 본인이 극중의 피해자 아버지였다면 가해학생들을 찾아가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죽이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거라고 본인 생각도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저도 잡아 죽이고 싶어서....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관객분이 이성민씨한테 정재영씨랑 역할을 서로 바꾸고 싶은 생각을 없었냐고 물어보셨는데 두 분다 바꿔서 찍어도 재미있었을 거라고 말씀하셨다네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런데 이성민씨는 정재역씨 역할은 잘 못할 것 같다고... 본인은 연기를 할 때 그 역할에 어느정도 접신이 되는 느낌을 받는데 만약 그 역할을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했다면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고... 그래서 형사 역할 하면서도 정재영씨 배역의 심정에 대해 최대한 감정이입을 안하려 했다고 하시네요.. 너무 화가나고</span></div> <div><br /></div> <div>생각하기도 싫은 상황이라서 거기에 빠지면 안 될 것 같았다고요..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암튼 두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바뀌기 전 엔딩에 대해서도 알려주셨는데 이성민씨가 처음에는 그 엔딩씬이 멋있어서 영화에 출연했는데</div> <div><br /></div> <div>막상 찍다가 보니 빼는게 좋을 것 같다고 감독님께 말씀드려서 수정이 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계속 기존 엔딩이 멋있었다고 한 5번 말씀하신 듯 ㅎㅎ</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