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이해찬의 시스템 공천 손본다는 게시물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듭니다. <div><br></div> <div>사실 김종인 때 겪긴 했고</div> <div>김종인 본인도 기계적 배제가 난감하다는 표현을 썼는데,</div> <div>다행히 그때 컷오프된 의원들이 순순히 따라주고 백의 종군해서</div> <div>그대로 잘 정착하나 싶었죠.</div> <div><br></div> <div>이해찬이 어떤 생각에서 공천룰을 손보려는지는</div> <div>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예상은 갑니다만,</div> <div><br></div> <div>'현역의원들이 불안해한다'라는 워딩은 최악의 워딩입니다.</div> <div><br></div> <div>저라면,</div> <div>아니 조금만 여론을 살필줄 아는 눈치있는 사람이라면</div> <div><br></div> <div>'훌륭한 의원들이 기계적으로 배제될 부작용이 있다'</div> <div>라는 말을 먼저 해야 하죠.</div> <div>실제로 20대 총선땐 그런 분위기에</div> <div>컷오프가 너무 과하다는 반응이었으니까요.</div> <div><br></div> <div>그런데 현역의원 운운하는건</div> <div>일반 국민들 입장에서는 자기들끼리 해먹는다는 부정적 인식만 심어줍니다.</div> <div>가뜩이나 이재명 때문에 공천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 상황이니 말이죠.</div> <div><br></div> <div>국민들은 되도록 훌륭한 정치인이 </div> <div>우리 지역 일꾼이 되거나</div> <div>국회에서 일을 하기 원합니다.</div> <div><br></div> <div>이해찬의 저 발언은</div> <div>그런 국민의 눈높이는 생각하지 않고</div> <div>의원들의 안위만 생각한 그런 발언이에요.</div> <div><br></div> <div>예전엔 민주당에서 논평을 내건,</div> <div>누가 발언을 하건</div> <div>단어 하나, 워딩하나 신경쓰고 센스넘치는게 보이던 민주당이었습니다.</div> <div>그런 세심함과 배려에 유권자들은 맘을 열게 되어있습니다.</div> <div><br></div> <div>공천과 관련한 당규 개정.</div> <div>의도야 어찌됐든 당대표의 생각이 그러하다면</div> <div>적절한 언어로 당원들과 국민들을 설득했으면 좋겠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