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제가 6살인가7살 쯤에 겪은 일인데요. 우리집종굔 기독교에요.</div> <div> </div> <div>전에 살던 집에서 겪은 일이에요. 지금도 확실히 기억나는데 제가 그때가 가을인거 같았고 밤에 비가 오는날인거 같아요.</div> <div> </div> <div>집층구조는 3층이고 밑층이랑2층 3층중에 우리집은 2층에 살았어요. 3층은 주인집이였어요.</div> <div> </div> <div>그날은 지금은 돌아가신 할머니가 철야예배에 가셨는데 제가 워낙 열이 많은지라 밤에 문열어놓고 할머니를 기다리고 있었어요</div> <div> </div> <div>근데 갑자기 어디선가 뚜벅뚜벅 발자국소리가 나는거에요. 그냥 위층에서 소리겠지 생각했어요.</div> <div> </div> <div>근데 발자국소리가 복도를 끝까지 걸었음 만큼 불구하고 소리가 계속 나는거에요.</div> <div> </div> <div>무서워서 안방에서 자고 있는 엄마한테 밖에서 자꾸 발자국소리가 난다고 했더니 엄마는 잠자느라 제말을 그냥 무시했어요.</div> <div> </div> <div>그래서 그냥 저도 발자국소리 무시하고 문열어놓고 할머니를 계속 기다렸어요.</div> <div> </div> <div>발자국소리가 뚜벅뚜벅 계속 났어요.</div> <div> </div> <div>소리가 뚜벅뚜벅 계속 나다가 딱 멈추더니 좀 있다가 할머니가 오시더라구요.</div> <div> </div> <div>이게 끝입니다. 지금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