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국민의당 조작사건으로 연일 시끄럽다. </div> <div>왜 국민의당은, 왜 박주선은 이 시점에 뜬금포처럼 자신들의 조작을 고백한 것일까? </div> <div>대선 이후에도 문준용 씨 측에서 고소를 취하하지 않았고, 경찰 수사의 칼날이 목 앞에 다가왔기 때문일까?</div> <div>시계를 돌려 대선 당시로 돌아가보자. 그 당시 국민의당에서 최종 검증 담당자는 이용주 공명선거추진단장이다. </div> <div>그는 대부분의 발표를 자신이 직접했었지만, 이 발표만은 수석부단장인 김성호와 부단장 김인원 등의 입을 통해서 나왔다.</div> <div>발표를 하면서도 뭔가 켕겼는지 100% 사실이라는 것을 유난히 강조했다. </div> <div>국민의당은 대선 동안에 경찰 앞에서 훔친 물건을 감쳐놓은 곳을 자꾸 쳐다보는 도둑처럼 켕기는 곳이 있으면 그 곳을 유난히 눈에 띄게 만드는 어설픈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div> <div>안철수의 비선실세라 불리는 박경철을 제외하고 국민의당에서 전략통이라 부를만한 사람은 이태규다. </div> <div>이태규는 이명박 캠프에서도 비슷한 일을 맡았고, 안철수 캠프로 옮겨온 뒤에도 그런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div> <div>이 때문에 안철수는 대선후보토론에서 '제가 MB아바타입니까'라는 희대의 병크를 터뜨린다.</div> <div>이 가설은 안철수가 MB아바타라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div> <div>우리가 알아둬야 할 것은 안철수가 실제로는 MB아바타라 해도 본인조차 모를 수도 있다는 거다. </div> <div>본인은 MB아바타로 활동하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안철수를 보필하는 사람들이 실제로는 이명박을 보필하고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거다. </div> <div>역사에서 이런 사례는 심심치 않게 나온다. 본인만 모르는 채로 누군가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었던 거다.</div> <div>이태규는 이 사태가 터진 후에 "우리 당이 약이나 주사가 아닌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여기에 맞춰 혁신 수위와 방향을 정할 것" 라는 발언을 했다. 이건 안철수를 용도폐기하겠다는 말로 해석할 수도 있다.</div> <div>대선 이후, 안철수의 흥행성이나 장래성에 대해 의심을 가진 mb쪽에서 안철수를 적당한 때에 적당한 용도로 폐기할 때를 기다리고 있었고, <strong>김경준이 다시 한번 BBK에 불을 지피자 이 불을 진화할 용도로 안철수를 용도폐기 했다</strong>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div> <div>근거는 없다. 근거가 나오기도 어렵다. 다만 이명박이 간절히 필요로 하던 이벤트가 벌어진 시점이 참으로 절묘하다. </div> <div>그것도 이명박의 아바타라 불리던 안철수 쪽에서 뜬금포처럼 터졌다. </div> <div>공작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온 이명박이 이 사건에 간여했다고 볼 수도 있다는 얘기다. 그냥 그렇단 얘기다.</div> <div>겹쳐서 벌어지는 우연은 누군가의 의도다.</div> <div> </div> <div>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ddanzi.com/190108914" target="_blank">이승훈 피디 페북 </a></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