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베오베간 빈곤층의 보수화에 대한 글을 읽고 씁니다.</div> <div> </div> <div>물론 특정 그룹의 사람들이 어떤 정치성향을 가지느냐에 대한 여러가지 분석이 있을 수 있지만은 기본적으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은 보수성향을 띄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입니다.</div> <div> </div> <div>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지요?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왜 그들에게 불리하고 부자들에게 유리한 정치성향을 가지는 것일까요?</div> <div> </div> <div>사실 이에 대한 확실한 답을 제시한 학자는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러나 정확한 설명이 무엇이든간에 <strong><u>데이터는 분명합니다</u></strong>. 미국이건, 영국이건, 프랑스건, 독일이건, 한국인건 상관없이 <strong><u>가장 가난한 계층은 보수성향을 가집니다</u></strong>.</div> <div> </div> <div>고 노무현 대통령도 이를 지적한적이 있지요. 진보 정치인들은 당연히 가난한 사람들이 자신들을 지지할거라고 믿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빈곤층 일수록 보수정치인들의 단순한 논리를 더욱 신뢰한다고.</div> <div> </div> <div>물론 한국의 경우 반공교육을 받고 자란 노인들이 보수성향이 짙고 또 노인들의 빈곤률이 높기 때문에 이에 따른 영향이 분명히 있지만 그게 모든 것을 다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한국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div> <div> </div> <div>이 현상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 분들은 미 역사학자 프랭크 토마스의 책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What's the Matter with Kansas?)>를 추천합니다: <a target="_blank" href="http://www.yonhapnews.co.kr/chongsun/2012/05/23/4701010000AKR20120523053800022.HTML" target="_blank">http://www.yonhapnews.co.kr/chongsun/2012/05/23/4701010000AKR20120523053800022.HTML</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