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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1073324
    작성자 : 자애와관용
    추천 : 14
    조회수 : 1043
    IP : 175.198.***.153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8/06/11 13:38:49
    http://todayhumor.com/?sisa_1073324 모바일
    이재명-김부선 사건을 보며 제가 느낀 점
    아직 세부적인 상황까지 정확한 진실은 모른다 하지만 김부선만을 일방적으로 욕하는 분들을 여기서
    많이 봅니다
    김부선을 안믿는건 좋은데 너무 얼토당토 하지 않게 비하시키고 욕설을 퍼부으니 이해가 안되서요
     
     
    공감대 제로인 사람들이 너무 많은건지 정말로 죄다 연애고자라 연애를 못 해봐서 그러는건지
    너무 답답하고 알 수가 없어서 글 한번 적어봅니다

    일단 주로 남자들이 김부선을 격하하고 비하시키고 이해 못 하겠다고 하는데요
    저도 남자이기에 남자 입장에서 적어봅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뭐든지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거던요
     
    지금부터는 그냥 제가 겪고 보고 들은 경험을 바탕으로 적는 순수한 소설입니다
    단,지나친 비약은 없이  가장 현실성 있는 쪽으로만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돌싱이고 딸이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어떤 여자와 만나게 되었고 이모조모 여러모로 보니 마음 가는데도 있고
    여자가 자기도 이혼했고 혼자라고 해서 새로운 연애를 시작해 볼까 하고 합의하에 잠자리를 했습니다
     
    여기서 잠자리란 단순한 성욕의 표출이 아니라 저도 여자에게 마음을 연거지요
    솔직히 그날 그 그 밤만큼은 제2의 인생이 시작된다는 들뜬 마음도 생겼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에 이 여자가 자기가 유부녀라고 하는겁니다
     
    여러분들이라면 기분이 어떻겠어요?
    뭐 서로 좋아서 한번 한거니 된거지 뭐 룰루랄라~ 이러고 나올거 같아요?
    저 같으면 엄청 기분 나쁠 것 같습니다
    아니 기껏 좋은 상대 만나서 새로운 연애 한번 할려고 했더니 이건 뭐 사기 당한 기분이 들겠지요
    마음의 상처는 당연히 입게 마련입니다
     
    그래도 속았다는게 기분 나쁘지만 어쩌겟어요?
    고소를 할 수도 없고 방법이 없으니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이만 만나자 합니다
    그리고 전화도 안받고 연락을 끊었는데 계속 연락이 오더니
    몇달 후에 불쑥 앞에 나타납니다
    이리 저리 구슬리며 식사나 하자기에 밥 먹고 헤어질려 했더니 그대부터 어르고 달랩니다
     
    자기가 곧 정리할터이니 시간을 달라 하면서 계속 만남을 요구하며 잠자리를 요구합니다
    반은 여자의 말을 믿었지만 단박에 거절 못 한것은 하필이면 여자가 제 약점을 알고 있던거에요
    그걸로 협박하며 자기를 안만나주면 다 폭로하고 경찰서에 고발해서 콩밥을 거하게 그거도 무상으로
    최소 몇년은 멕여준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어르고 달래면서 만남을 이어간거죠
     
    그런데 이혼을 한다던 여자는 느닷 없이 그만 만나자고 합니다
    지난 1년간 그녀 때문에 아무것도 못 한데다가 궁핖했던 통장은 더 궁핖해졌는데
    미안하단 말도 없이 자기 사정만 이야기 하고 이별 통보를 합니다
     
    정말 괘씸하죠
    정이 없었기에 매달리지는 않고 할말 하면서 대판 싸우고 합의 보고 헤어집니다
    합의한 내용을 이행하지 않으면 사로 약점을 폭로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자가 약속을 어긴거에요
    제가 보는 앞에서요
    그래서 남들 모르게 댓글이나 메신져로 약속도 상기시키고 경고도 합니다
     
    하지만 이 여자 요지부동이에요
    아니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절 협박하네요
    거기다가 공개적으로 욕설까지 퍼부으며 주변 제가 아는 사람들한테 절 미친 사람 허언증 환자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래서 전 이 여자때문에 집은 물론이고 주변이나 직장이나 소문 다 나서 미친 사람 취급을 받으며
    비참하게 살고 있습니다
     
     
     
     
    김부선 욕하는 남자분들 님들이 이런 경우 당하면 어떻게 하실 것 같아요?
    전 다시는 이 여자 남에게 피해 못 끼치도록 버르장머리를 단단히 고쳐줄 것 같습니다
     
    전 좋은 감정으로 시작을 한건데 처음부터 제게 거짓말하고 접근한거도 모자라
    감언이설과 협박으로 회유하여 제 소중한 1년과 돈까지 낭비시켜가며 가지고 놀다가
    자기만 제 자리로 가는 비열함에다가 당당함이라는 뻔뻔쓰러움까지
     
    게다가 그 뒤로도 헤어질 때 당시 약속 이행하라 하면 언어폭력과 협박을 일삼다니
    이런 여자 그냥 용서가 되겠어요? 
     
     
     
    제발 눈으로 보이는거만 보지 말고 상대방 입장에서도 헤아려봅시다
    위에 제가 쓴 시나리오 실제로 남자들에게도 종종 일어나는 일인거 잘 아시잖아요?
    꽃뱀 아니라도 일반인들 끼리도 일어나는 일입니다
     
    위 사례 정도는 아니지만 멀쩡한 남자가 유뷰녀나 이상한 여자에게 꽂혔다가 제 자리 못 찾아가고 인생 망치는 경우 실제로 본적 있습니다
    말로 들은 이야기 중에는 위 사레보다 더 심한거도 많이 들어봤고요
     
    남자가 여자를 가지고 놀아도 안되고
    여자가 남자를 가지고 놀아도 안되는겁니다
     
    서로 인간이니까요
     
     
     
     
     
     
     
    P/S)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역지사지 해보자는겁니다
     

     
    출처 내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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