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칩 한개 먼저 얻는게 매우 큽니다.<br><br>이 게임 자체가 칩을 처음에 1개만 주고 시작하고 칩 한개차 앞서나가면 유리한 상황에서<br><br>칩 한개를 더 주는 건 상당히 큰 차이죠.<br><br>상대에게 칩을 주니 당연히 오현민은 칩을 빨리 따라가야 하고<br><br>장동민이 이를 간파해서 오현민이 칩을 더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심리전을 걸어 칩을 또 얻을 수있었죠<br><br>칩 하나 장동민에게 준게 장동민으로 하여금 심리전을 할수 있는 하나의 재료를 준거나 마찬가지입니다.<br><br><br><br><br>그리고 카드를 8:3으로 알려준것 이것 역시 큰 차이인데<br><br>앞서있는 쪽은 자신이 승부를 할때 무승부전략을 써서 안전하게 그 라운드를 넘어갈수 있습니다.<br><br>그리고 어떤 카드가 나올지 더 많이 알게되니 후반부로 갈수록 무승부전략을 쓰기 쉬워지겠죠<br><br>반면 오현민은 그게 아닙니다. 카드를 많이 알지못하니 중후반부로 갈수록 무승부전략을 제대로 쓰지못하고 운에 의한 승부를 해야합니다.<br><br>장동민은 게임자체를 자신이 컨트롤 할수있는 반면 오현민은 운에 의한 승부를 할수밖에 없게 되는거죠<br><br><br><br>즉 장동민은 칩의우위를 가져올때 이를 굳힐수있지만<br><br>오현민은 설령 칩의 우위를 가져와도 운이 나쁘면 후반에 칩을 상대에게 줘버릴수 있습니다. 자기 의지로 무승부 굳히기가 힘들어진다는거에요.<br><br><br><br>거기에 드로우 아이템... 이건 후반부에서 장동민에게 상당한 메리트를 주는데<br><br>설령 장동민이 칩이 뒤진다고 하더라도 드로우 아이템으로 칩을 회복할수 있습니다.<br><br>상대가 앞서고 있어서 무승부전략 나가는데 드로우 아이템을 쓰고 드로우에 칩을 걸어 두배로 먹으면 무승부전략 건쪽은 정말 뼈아프죠.<br><br><br><br><br>즉 장동민은 칩수에서 앞서게 되면 중후반부로 가면갈수록 승부를 교착시킬수있지만<br><br>오현민은 칩수가 밀리면 바로 그걸로 끝날 가능성이 높을수밖에 없게 됩니다. 적어도 초중반에 칩을 더 앞서나가야 하는 절박함을 가질수밖에 없습니다.<br><br><br>한쪽은 무난하게만 가도 이길수 있고<br><br>한쪽은 도박을 하고 올인을 해야 그나마 승기가 보인다면<br><br>이로인한 심리전은 한쪽이 월등히 유리할수 밖에 없죠. 상대가 모험수를 써야이길수있다는걸 자신도 아는 만큼 그거만큼 상대 심리를 파악하기<br><br>좋은 상황도 없죠.<br><br><br><br>적어도 시즌 3 베팅 가위바위보는 인맥이 좋은 쪽에 유리함을 주되 아이템만 몰아주던가 아니면 카드만 몰아서 알려주던가 둘중 하나만 했어야 합니다.<br><br>이걸 둘다 다줘버리니 밸런스가 급격히 기울어버린거죠.<br><br>시즌2 결승 콰트로가 운빨게임으로 안좋은 평가를 받지만 그래도 밸런스가 크게 차이나지않은건 단 3명만 참여할수 있게끔 제약을 걸었기떄문입니다<br><br>즉 3명의 카드만 받을 수있다고 했으니 3명의 지지자만 있어도 상관없습니다. <br><br>반면 배팅가위바위보는 8대 3으로 카드를 알려줬죠. 이 차이는 매우 크죠....<br><br><br><br>인맥이 좋은 쪽에 유리함을 주는건 맞는데 그렇다고 게임의 재미와 밸런스를 해치지않는 범위안에서 어느정도껏만 줘야지 한쪽에 일방적으로 유리함을 <br><br>몰아주는건 게임자체의 의미를 퇴색시키죠<br><br><br><br>누구는 무난하게 게임해도 이길수있고<br><br>다른 한쪽은 목숨을 건 이판사판식 도박을 해야하고 설령 그 도박에 이겨도 상대의 목을 날릴수없지만 도박에 지면 자기 목이 날아가는 상황이라면<br><br>이건 밸런스 붕괴된 게임이 맞습니다...<br><br>장동민이 심리전으로 오현민을 다 이겼으니 아이템, 카드 안건 다 상관없엇다고 하는데 그렇게 심리전을 건 근거는 다 아이템, 카드에서의 우위에서<br><br>나온거죠...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