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 웹사이트에 있는 사람들이 포르노나 성인자료 게시판에서 아는 사람을 봤다고 맨날 그러잖아요.</div> <div>그런데 직접 경험해보니까 사람들이 말하는거랑은 다르더라구요.</div> <div><br></div> <div>11살때 여름이었을거에요. 케시 리터가 가출을 한건지 납치를 당한건지 어쨌든간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 달에 있었던 뉴스에 따르면요.</span></div> <div>잠잠해지고 케시네 가족이 이사가기 전까지 결국 밝혀낸게 없었어요,</div> <div>그리고 모두 케시를 잊어버렸죠.</div> <div><br></div> <div>몇년 뒤에, 케시를 다시 봤어요.</div> <div>잠깐 스쳐가듯 만난것도 아니고, 온라인에서요,</div> <div>그것도 포르노에서.</div> <div><br></div> <div>제가 16살때였는데 영상은 최근에 찍힌거 같더라구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적어도 업데이트 된지 얼마 안된거였어요. 전 바로 윈도우 창을 닫고 컴퓨터를 꺼버렸어요.</span></div> <div>창피하지만...케시를 걱정하는건 아니었고 아동 포르노를 보다 잡히면 어떻게 될지 무서웠거든요.</div> <div><br></div> <div>케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밝혀내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바보같은 10대의 영웅심리와</div> <div>호기심 덕분에 몇 주 전에 그 웹사이트에 다시 들어갔어요.</div> <div><br></div> <div>놀라울정도로 쉽게 찾을 수 있더라구요. 케시, 케티, 키티 이런 예명으로 올라와있었으니까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런데 소용없었어요. 모든 영상은 같은 지하실에서 찍힌거였고, 같은 침대가 나왔어요. 동영상들은 거의 똑같았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케시는 코스튬을 입고 있었는데 케시와 다른 여자애, 케시와 두 남자 이런식이었죠.</span></div> <div>비주류를 위한 동영상도 몇개 찍었더라구요.</div> <div>사지가 절단된 사람이나 말 분장을 하고 있는 사람하고 하는 정말 이상한것들도 있었어요.</div> <div>전 보지 않았지만요.</div> <div><br></div> <div>케시는 적극적으로 연기하지 않았어요. 심지어 간호사 복장이나 뭐 그런걸 하고 있을때도 말이죠.</div> <div>영상에서 말 한마디 안했거든요. </div> <div>케시가 소리 자체를 거의 안낸다는걸 알아차렸어요. 신음소리나 거친 숨소리조차 없었어요.</div> <div>상대가 삽입을 한다거나 다른걸 삽입할때도 간혹 얼굴을 찡그리는걸 빼고는 반응조차 없었죠.</div> <div><br></div> <div>아주 아주 가끔씩은 카메라를 쳐다봤어요.</div> <div><span style="line-height:14.3999996185303px;font-size:9pt;">강제로 포르노를 찍는다면 볼 수 있을법한</span></div> <div>화가 나거나 억울해하거나 애원하는 듯한 표정도 아니었어요.</div> <div>결국 그게 뭔지 알겠더라구요.</div> <div><br></div> <div>체념이었어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 이후 케시의 영상을 보는걸 그만둬야만했어요.</span></div> <div>케시의 자유의지로 찍은게 아니란걸 확실히 알았거든요.</div> <div>납치되서 이런 삶을 강제로 살고 있다는 것도요.</div> <div>하지만 제겐 그걸 증명할 방법도, 케시가 어디 있는지 찾아낼 방법도 없었어요.</div> <div><br></div> <div>그 영상들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할 수 있는게 없대요.</div> <div>영상에 나온 여자가 누군지 확실하게 증명할 방법도 없다고 했고..</div> <div>저는 그게 케시란걸 알지만 오래전에 케시는 이미 죽은 사람으로 결론져있었고 사건은 종결됐대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밀어붙이려고 했는데 경찰이 제게 물러서라더군요.</span></div> <div><br></div> <div>"야, 여자애 부모님 생각을 해봐. 포르노를 찍는다고? 그냥 죽었다고 생각하는게 나을거야."</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는 케시의 가족을 찾아내려고 했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엄마가 그 분들 성함이 해리 리터, 로라 리터라고 알려줬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전 구글을 뒤져서 지금 오레곤에 살고 있단걸 알아냈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리터 아주머니?"</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온라인 전화번호부에서 찾아서 건 전화를 어떤 여자분이 받았어요. </div> <div><br></div> <div>"맥스 페이지입니다."</div> <div>"안녕, 맥스."</div> <div><br></div> <div>리터 아주머니가 조심스럽게 말했어요. 절 기억못하실거에요.</div> <div><br></div> <div>"같은 동네에 살았었어요." 제가 설명했죠.</div> <div>"전 케시와 아는 사이였어요. 제가 케시를 찾아낸거같아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가 찾아낸것과 어느 웹사이트에서 찾았는지 말하는 동안</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리터 아주머니는 조용히 듣고만 계셨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기분 상하게 하려는건 아니에요. 그런데 케시가 살아있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경찰에 신고하시면 찾을 수 있을거에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뚝.</div> <div><br></div> <div>아주머니는 전화를 끊었어요.</div> <div><br></div> <div>경찰 아저씨 말이 맞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 동영상들에 대해 관심갖는것도 때려쳤죠.</div> <div>그 웹사이트도 그만뒀고 그냥 잊어버리려고 했어요.</div> <div><br></div> <div>그런데 이메일 한통을 받았어요.</div> <div>웹사이트 관리자로부터 온거였죠. 새로운게 나왔다면서요.</div> <div>제 개인정보를 아직도 갖고 있다는게 살짝 기분은 나빴기에</div> <div>계정을 삭제해버리려고 로그인 했어요.</div> <div><br></div> <div>그때 그 새로 나왔다는게 뭔지 알게 됐죠. 고어 포르노였어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가 뭘하는건지도 모르고 소름이 끼쳐서는 제가 느끼는 이 두려움을 확인하기 위해 클릭했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첫번째 동영상에 케시가 나왔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절대 보고싶지 않았지만 봐야만 했죠. 그 동영상 제목에 제 이름이 있었거든요. "맥스를 위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케시는 덜덜 떨면서 울고 침대에 몸을 굽히고 있었어요.</div> <div>어떤 남자가 칼을 들고 케시 위에 앉아있었죠.</div> <div><br></div> <div>"말하라고 했잖아!"</div> <div><br></div> <div>화면에 나오진 않았지만 어떤 여자가 명령을 하자</div> <div>케시가 말했어요.</div> <div><br></div> <div>"널 위한거야, 맥스 페이지."</div> <div><br></div> <div>그 남자가 칼로 케시의 배를 찌르자 피가 튀기고 날카로운 비명이 울렸어요. </div> <div>그 남자가 손을 상처 속으로 쑤셔 넣자 케시가 또 다시 비명을 질렀죠.</div> <div>그리고는 창자와 다른 장기를 침대로 꺼내어 던져놨어요.</div> <div><br></div> <div>영상을 끄기 전에 침대 옆에 토해버렸어요. 케시는 저 때문에 죽었어요.</div> <div>내가 케시라고 했을때 아무도 저를 믿지 않았고 케시는 이제 죽어버렸죠.</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그 여자의 목소리..</span></div> <div>전 바로 알아차렸어요.</div> <div>전화를 받은 목소리랑 똑같았거든요.</div> <div>리터 아주머니 목소리요.</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