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img src="http://d1841mjet2hm8m.cloudfront.net/thumb-900/fb_1114/1620/81/0e88a9d4f8576ac3895a85ab36a02381.jpg" alt="Railroad , night , street lights , platforms, station, landscape," filesize="49539"><div><br></div> <div>차를 산지 이제 2주가 넘었네요. 차가 없을 땐 차 생기면 밤 늦게 드라이브도 가고, 무계획에 훌쩍 여행도 떠나보고 그래야지~ 생각을 참 많이 했어요.</div> <div><br></div> <div>근데 며칠 전 밤 12시에 바다가 너무 보고 싶어서 친구를 태우고 무작정 여수로 향했어요.</div> <div><br></div> <div>밤운전이 처음이라...침침한 눈에 힘을 줘 가며 도착한 여수 밤바다 2시쯤 도착을 했는데 사람들이 꽤나 많더라고요.</div> <div><br></div> <div>도로 옆 길게 늘어선 포차도 문을 닫고, 딱히 놀 곳이 없어서 음료수만 한잔 한채 다시 차를 타고 숙소를 잡기 위해 출발했어요.</div> <div>ㅇ</div> <div><br></div> <div><img src="http://d1841mjet2hm8m.cloudfront.net/thumb-900t/fr_1229/1620/80/4ea10cb6d28d2c68932a4c9bdd635fbf.jpg" alt="Architecture,Architect,Alley,Retail Place,Night Scenery,Illuminated,가로등 간판,Street,Avenue,Moon,Moon Surface" filesize="263140"></div> <div>무작정 출발했고, 늦은 시간이라 숙소 잡기가 쉽지 않았어요. 차만 탄채로 20~30분을 여수 시내를 돌다가..외곽으로 빠지게 되더라고요.</div> <div><br></div> <div>저 멀리 xx호텔이라는 전구가 엄청 밝게 빛나고 있었고, 저희가 가는 도로에는 한적하고 인기척이 느껴지질 않았어요.</div> <div><br></div> <div>어디서 잘까? 근처 숙소 검색해봐..이러고 있던 찰나 막다른 길이 나왔고..차를 돌려 나오는데 그때부터 친구가 이상하게 불안해 하기 시작했어요.</div> <div><br></div> <div>지금 생각해도 왜 그랬는지...모르겠지만</div> <div><br></div> <div><img src="http://d1841mjet2hm8m.cloudfront.net/thumb-900/fr_1099/1620/58/b402896c816d8266ea589b7b1357ef6f.jpg" alt="street,dead,end,chickens,building,fence,tree,paraguay,south,america,Free,photos,Images" filesize="520288"></div> <div><br></div> <div>차를 돌려서 천천히 골목을 빠져 나오는데...그때가 새벽 2시 40분쯤이 되어 갈 때에요. </div> <div><br></div> <div>근데 갑자기 도로에 긴 생머리에 얼굴은 보이지도 않고, 검은 원피스에 입은 여자가 나와서 무표정으로 손을 상,하로 감정없이 흔드는 거에요.</div> <div><br></div> <div>제가 근처로 지나가는데도 저희를 보지 않고, 손을 마구 흔들기 시작하는데..</div> <div><img src="http://img.etoday.co.kr/pto_db/2017/03/20170306014236_1030004_600_321.jpg" alt="도로위 귀신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filesize="77588"></div> <div>(딱 이런느낌에 손을 마구 흔드는데..)</div> <div><br></div> <div>그 순간 친구랑 저랑 소름이 동시에 쫙~ 돋아서....여수에서 숙박이고...뭐고 두시간 운전해서 바로 집에 왔답니다.</div> <div><br></div> <div>너무 무서워서 집에 올 때는 엄청 빨리 도착했어요. 그 여자가 너무 수상해서 블박에서 칩을 꺼내서 컴퓨터에 넣었더니..</div> <div><br></div> <div>영상 녹화자체가 안됐더라고요..</div> <div><br></div> <div>암튼 그때 이후로 귀신이다..아니다..가지고 한동안 이야기를 했었는데...이 글을 적는 순간에도 소름이 계속 돋네요..후</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