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2의 환상적인 결과물 덕분에 일부 유저들은 아타리 쇼크에 빗대
현 상황을 '넥슨 쇼크'라고 칭하죠.
서든어택2의 '쇼킹'한 품질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숱하게 지적하셨으니 넘어가고..
결국 넥슨(이 대표하는 국내 게임산업)의 고질적인 병폐가 다 터져나왔다면서
넥슨 쇼크라고 부르기도 하시는데..
제가 봤을때는 아직 멀었습니다. 적어도 '넥슨 쇼크'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일 때는 아닙니다.
아타리 쇼크때는 E.T의 괴악한 품질로 인해 반품 요청이 쇄도했고 결국 아타리의 수익이 급감하는 결과를 초래하였으나,
넥슨 서든어택2가 미친듯이 비난받았고, 극단적인 예로 지금 당장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해도 넥슨의 수익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다른 게임에서의 수익은 그대로 납니다. 물론 후속작이 나오는대로 처참한 만큼 넥슨의 비전이 밝다고는 못하겠습니다만..
'넥슨 쇼크'라는 단어를 쓸 정도로 넥슨이 지금 당장 치명상을 입지는 않습니다. 불매운동이라도 들어가지 않는 이상에야.
이말은 즉슨, 넥슨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변할리도 없다는 겁니다.
아직도 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