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것만 짚어보죠. <div><br><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정부는 초동대처에 실패했습니다.</span></div> <div>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슈퍼감염자가 환자 여럿에게 감염을 전파하는 것을 막지 못했고,</div> <div>결국 우려했던대로 2차, 3차 감염자까지 발생한 상황입니다.</div> <div><br></div> <div>자가격리 조치를 받은 환자가 타지역에 이동한 사례도 속속 보고가 되고 있는 것 같죠?</div> <div>냉철하게 봐도 공기감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랬다면 인구밀집도가 매우 높은 대한민국 특성상 환자가 훨씬 더 많아야겠죠.</div></div> <div>그래서 메르스 전문가분들이 주장하는 메르스의 전파력이 그렇게 높지 않다란 주장도 신빙성이 있다고 느껴집니다.</div> <div><br></div> <div>뭐, 그러다보니 소위 '쿨병'이라고 말하는 호들갑족의 심정도 이해는 합니다.</div> <div>하지만 조심의 경중이 다른 사람들도 분명 존재합니다.</div> <div><br></div> <div>저희 어머니는 천식 환자이십니다.</div> <div>일반적인 독감만 걸리셔도.. 많이 힘드십니다... 하물며 메르스라면..?</div> <div><br></div> <div>그리고, 초반 방역에 실패한 것도 정부의 무능 탓이 1순위겠지만,</div> <div>정부의 격리 '부탁'(조치라고 하기엔 미흡하기 짝이 없으니)을 무시하고 타지방 출타다니고 이런 분들,</div> <div>당신들 때문에 메르스 사태가 훨씬 악화됐다고는 생각해보신적 없으시겠지요.</div> <div><br></div> <div>원론으로 돌아와서, 정부의 메르스 통제력은 제대로 시험대에 올랐다고 생각합니다.</div> <div>의심환자들 중에서 정부의 '부탁'을 거절하고 열심히 메르스를 전파하는 시도를 하는 사람들을 얼마나 저지할 수 있을 것인가,</div> <div>바보같기도한 병원 내 감염을 막고 환자들을 완벽하게 격리치료할 수 있을 것인가.</div> <div><br></div> <div>최악의 경우에는 1명에서 30명까지 걸린 시간보다 30명이 900명, 900명이 3만명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 봅니다..</div> <div>물론 최악의 경우고, 윗선이 좀 무능하긴 해도 한국의 의료시스템이 아주 맹꽁은 아니기에 확진환자 1000명을 넘진 않을 것으로 예상해봅니다.</div> <div><br></div> <div>그렇게 믿어봅니다.</div> <div><br></div> <div>지금도 믿음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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