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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하사랑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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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enbung_54101
    작성자 : 박하사랑
    추천 : 3
    조회수 : 788
    IP : 122.34.***.147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7/10/01 07:15:02
    http://todayhumor.com/?menbung_54101 모바일
    완전 어이없어요 쿠x JH스x일 (도와주세요)
    제가 추석때 입으려고 9월 7일(목) 쿠팡에서 JH스X일이라는 숍에서 약 120,000원 상당의 옷 6벌을 구매했습니다.

    구매하고 배송일을 보니 9월 12일 화요일 입니다.



    배송이 신속하지 않은게 좀 불만이었지만 잊고지내면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한주가 지나고 잊고있던 옷이 왔습니다.

    날자를 보니 하루 늦은 13일 수요일이더군요.

    쿠팡은 칼배송으로 믿고있었는데 입점업체라 발송이 늦었나 아님 택배사 사정이겠거니 하고 어쨌거나 비닐팩을 개봉했는데.. 

    어이없게도 옷이 달랑 두벌 들어있어요.

    하루만 더있으면 주문한지 1주일인데.. 늦은 배송 치곤 좀 성의가 없더군요.

    가령 재고가 없다거나 품절이라던가 하는 이유가 있었겠지만 6일을 기다리며 지불한 금액에 대한 서비스가 너무 형편없다는 생각에 살짝 화가 나서..

    쿠팡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니.. 안받습니다. 

    10분 후 다시 통화연결.. 역시 안받습니다. 

    그리고 그날 오후 5시 조금 안되어서 마지막으로 전화를 했는데.. 

    역시 통화가 안되더군요. 일단 쿠팡에 모바일상담을 통해서 문의를 했더니.. 

    상담원 역시 전화연결이 안된다고 내일 다시 알아보고 조치취해준다고 하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그리고 주문서에는 배송완료라고 나옵니다. 모지 이 업체는(?)

    그렇게 첫날이 지나고..



    14일 목요일.. 

    업체는 여전히 전화를 안받고 다시 쿠팡을 통해 재문의를 하였습니다.

    여기서 알게된 사실.. 쿠팡 모바일상담이라는 서비스가 처음 배정받은 상담사가 책임지고 일을 처리하는게 아니라 

    랜덤으로 상담사가 연결이 되더군요.. 이게 상담이 길어지면 정말 사람 돌아버립니다. 

    채팅 3분간 답이없으면 채팅이 자동종료되고 가령 전화통화나 카톡으로 3분을 허비하면 상담이 종료됩니다.

    그리고 재신청하면 새로운 상담사가 입장합니다. 간혹 채팅중일때 종료가 된적이 있는데..

    상담사가 고의적으로 끊은것 같기도 합니다. 

    '무응답상태가 지속되어 상담이 종료되었습니다.. 왈라왈라~'

    아무튼.. 그래서 어제 있었던 일을 요약해서 상담사에게 알려주고 누락된 물건의 여부에 대해서 확인요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받은 답변은 상담원도 수차례 업체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통화를 못해서 죄송합니다. 

    죄송하다는 말만 듣고 별 소득없이 그렇게 하루가 지났습니다.



    15일 금요일.. 

    오전에 택배가 하나 와서 뜯어보니 옷이 하나 들어있습니다.. 누락된 4개중 하나가 왔습니다.

    그리고 쿠팡 상담원에게 오늘 옷이 하나 왔고 나머지는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어보니 

    오후에 받은 답변이.. 업체에서 2개는 품절이라고 하더랍니다.. 

    '..하더랍니다'

    분명 저리 말했는데 제가 듣기에는 '품절이라고 전하거라~' 요렇게 들리더군요!

    보아하니 업체랑 긴밀하게 연락하는 채널이 있는것 같습니다(상담사 말로는 문자를 남겨놓는다고 하는데.. 

    유추해보니 상담원이 핸드폰 번호로 전화를 해도 통화연결이 안되니 문자를 남기는 것 같구요.. 

    두 제품이 품절이라는 문자를 받아서 저에게 통보한것 같ㅅㅂ니다.

    어이없게도 상담사는 중간에서 서로의 말을 전달하고 있더군요.. ㅎ 

    판매자는 갑이고 상담사와 저는 을이었습니다(을의 전쟁) 

    늦은 배송과 상품 누락에 품절 그리고 전화씹기.. 일단 마음을 가다듬고 알았으니 나머지 물건은 언제오냐고 물어보니.. 

    업체와 연결이 안되어서 모르겠답니다. 오후 6시까지 최선을 다해서 답변주겠답니다.

    어제도 그소리 들었다, 지겹다 했더니.. 역시나 답변 못받고 또 하루가 갑니다.



    16일 토요일.. 

    아침부터 상담사를 붙잡고 늘어지는게 하루일과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상담사가 계속 바뀌는통에 새로연결된 상담사는 그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모르는 상태이고 지난 대화내용을 파악하고 상담에 임하는데 

    게중에는 품절건때문에 그러느냐는 상담사도 있고 사태파악을 잘 못하는 상담사에게 그동안에 있었던 일을 다시 설명하는데 

    핸드폰으로 문자넣으려고보니.. 짜증이 확 밀려옵니다. 

    그렇게 하루가 가고 주말도 갔습니다.



    18일 월요일..

    택배가 하나 와서 뜯어보니 누락된 옷한벌이 왔습니다.

    근데 옷이 작아요 사이즈를 보니 제가 주문한게 맞긴한데 작습니다.

    그래서 줄자를 꺼내놓고 실측을 해보니.. 쇼핑몰에 표시된 치수보다 어깨가 2cm 작습니다.

    사진을 첨부해서 상담사를 통해서 교환요청을 했더니.. 

    그 다음날 바로 회수를 해갑니다.



    19일 화요일..

    정상이라면 교품이 출고되었을 싯점입니다.



    20일 수요일..

    택배소식 없음 



    21일 목요일..

    쿠팡상담원은 업체와 연락이 안되니 기다려달라 (20번은 들은듯)



    22일 금요일..

    상담사의 답변이 왔는데.. 

    다음주 26일 화요일즈음에 교품을 받을 수 있을거라고 합니다 (업체에서 받은듯)



    그렇게 일주일이 또 지났습니다.. 

    사실 옷한벌 그냥 환불받으면 그만인것을 저도 참 고지식한것 같아 서글픕니다.

    하지만 이렇게 늦어진거 업체사과도 받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교품을 다음주에 받을수 있다고 하였으니..

    또 기다려 봅니다. 업체는 여전히 전화를 안받는걸 보니 상습적인듯 합니다.

    그 다음주 26일.. 최초 주문일로부터 19일이 지났네요.

    택배도 없고 연락도 없어요.. 내일이면 오겠지.. 

    하루 더 기다려 봅니다.



    27일 수요일..

    택배소식 없음.. 빡쳐서 상담사 붙들고 늘어집니다만..

    얘네들은 도대체 뇌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상황이 이지경인데도 그냥 무조건 죄송합니다 <--- 요말만 되풀이 합니다 (정말 사람 환장합니다)

    죄송할짓을 왜하며 그리고 니들이 왜 죄송하냐고 그리고 물건은 보낸건지 왜 늦은건지 업체가 직접 전화해서 해명하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9월 29일 쿠팡으로 부터 받은 문자 (현재로서는 마지막 문자입니다)

    쿠팡고객센터
    [Web발신]
    [쿠팡] 안녕하세요. 쿠팡 김태현입니다. 
     고객님께서 문의하신 내용 및 처리내용 안내 드립니다.

    - 문의내용 : 상품 업체 사과 /교환 출고 /지연 사유 
    - 처리내용 :   지속적으로 확인중에 있으나 업체 연결이 어려워 지속적으로 확인하여 10월10일 12시이전에 다시sms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 불편을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보다나은서비스로 보답할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드리지못하여 정말  죄송합니다 



     '모바일 앱> 마이쿠팡> 모바일 상담센터> 1:1 채팅문의' 에서 상담내역 확인 후 추가 문의사항 있으실 경우 재문의 부탁 드립니다. 
     신속하고 친절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저는 인내심하나만큼은 자신있다고 자부하는 인생을 살았는데..

    이쯤 되니 멘붕이.. 

    참을만큼 참았고 상황이 이지경이면.. 쿠팡에서 TFT라도 꾸려서 JH를 찾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죄송합니다 연락이 안됩니다.. 요 말만 되풀이 하는데 그럼 저는 어쩌라는 건가요?

    제가 너무너무~ 민감한건가요?

    지난주 칸x칸에 새신발이 밑창이 불량이어서 AS 신청했다가..

    신발이 하나밖에 없어서 제가 다이소에서 본드사다가 그냥 대충 수선해서 신으려고 AS 보류해놨더니..

    왜 신발 안보내냐고 택배기사를 세번이나 보내더군요.. 

    근데 제가 본드로 붙여놓은 부분이 다시 떨어져서 결국은  AS를 보냈는데 추석전에 신을 수 있도록

    빛의 속도로 수선해서 보내주더군요..



    글이 길어졌는데 제가 멘붕이 와서 지금 새벽 4시부터 글을 남겨봅니다.

    정말 누구한테 하소연해야할까요?

    이상태로 추석을.. 그것도 인생 최대 추석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JH스x일이라는 곳 찾아봤더니 인스타에 나오는데 사진보니 포르쉐보러다니더군요.. 

    진짜 이 업체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쿠팡의 대응도 넘 허술한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살면서 옷하나사고 멘붕오긴 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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