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우주는 팽창을 계속 하다가 결국 두가지 방향 중 하나로 갈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 초기 빅뱅의 충격으로 팽창을 하다가 어느정도 지나면 인력의 영향으로 팽창을 멈추고 수축해서 다시 특이점으로 돌아감.
2. 우주는 계속 팽창하여 엔트로피로 인해서 결국 무한대로 확장되고 모든 별은 죽고 암흑이 될것.
하지만 계속된 과학적 관측결과에 따르면...
현재 우리 우주는 빅뱅초기에 맹렬하게 팽창하다가 점점 팽창속도가 줄어드는듯 싶더니... 어느 순간부터 가속도가 붙어서
급격하게 팽창을 진행중이라고...
현재 우주의 직경은 약 940억 광년을 넘을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이 수치는 최소치임... 훨씬 더 클 수도 있음)
그리고 지금 이시각에도 맹렬하게 가속도가 붙으면서 팽창중...
이러한 현상은 우주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빈공간에 암흑에너지가 존재한다는 가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요....
이제 남은 우주 종말론에서 유력하거나 인기가 있는 이론 세가지를 정리하면요~
1. 무한확장론 (기존의 엔트로피 이론과 거의 흡사)
우주는 계속 팽창을 하면서 은하들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고, 점점 별의 탄생이 줄어들면서 차차 죽으감...
블랙홀들만 남겨지고 그나마 블랙홀들도 작은 순서데로 소멸하면서 최후의 가장 큰 블랙홀이 소멸후 우주는 텅빈 공간과
극미량의 소립자들만 남겨짐.
2. 스티븐 호킹의 수축설
우주는 계속 팽창을 하면서 별들이 소멸하지만 궁극적으론 우주 곳곳에 남겨진 블랙홀들이 서로 끌어당겨서 수축하여
결국 빅뱅 이전의 특이점으로 돌아감... (기존의 수축설과 약간 다르지만 뭐 비슷...)
3. 주기적 평행우주설
초끈이론에서 비롯된.... 우주는 수없이 많은 평행우주가 존재하고 각 우주는 서로 초끈끼리 연결되어 있어서...
우리 우주는 인접한 다른 평행우주와 주기적으로 가까워졌다가 멀어졌다를 반복...
비록 현재는 우주가 무한팽창하지만 이는 다른 평행우주와 다시 가까워지는 단계를 암시하는것.
빅뱅은 바로 다른 평행우주와 우리 우주가 충돌하여 대폭발... 그 뒤 두 우주는 멀어지면서 일견 팽창했던것임.
(그리고 우주팽창속도가 차차 줄어들면서 서로 두 우주는 멀어졌다가 다시 가까워지는 단계로 들어서면서 우주가 다시금 팽창 가속)
이 이론은 우주의 팽창이 암흑에너지가 아니라 전체 우주의 모든 입자들 속에 있는 초끈이 다른 인접평행우주와 연결되어있고
진동하면서 끌어당기는 와중에 미세한 에너지를 내는것이 우주를 팽창시키는 힘의 근원이라고 가설.
물론 위 이론들 모두... 입증된 것은 없습니다.
단지 현재 우리 우주가 점점 팽창가속중이란 관측사실만이 있을뿐.... -.-a
저는 개인적으로 우주가 발생한것은 반드시 이유가 있을거란 생각...
고로 끝은 있을거라고 봅니다... 무한 팽창하여 사실상 소멸한다는것은 우주가 발생한 이유가 너무 허무하다고 느껴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