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힘들었을때,
트와이스 치얼업과 원인어밀리언으로 힘을 얻고
팬이 됬어요..

그리고 보고싶어서 갔던 첫 녹방
16년 11월 20일 
샤이니 팬들과 함께 등촌동 스튜디오로 들어갔습니다.
먼저 샤이니 분들이 나왔는데 팬석 뒷부분에 모르는 얼굴이 많았는지 누구냐고 물어보더군요.

저희는 트와이스 팬이라고하니 종현군이 자기네도 트와이스 좋다고 `너무해 너무해`와 TT춤을 쳐주시고 자기들을 위해 캔디봉을 켜달라고더 이야기 하더군요.
서로 다른 팬덤인데 덕분에 저의 첫 사녹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노래만 듣다가 그런 행보를 보면 참 생각이 많이 변하게 되더군요.
넷상에서 행보를 보며 정말 마음에 들었던 그룹이었는데 이런일은 너무 슬프네요...

팬이 아니었던 사람이 잠시 스쳐갔던 기억의 잔재만으로도 이렇게 슬픈데 팬분들은 얼마나 슬플가요...

술먹고 적다보니 어떻게 맺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적는지도 모르겠네요...

크리스마스엔 다들 기적이 일어나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