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올리는 것이기에 두서없음+잦은 오타를 양해해 주시기바랍니다.
[...
가끔 심심할 때 노유진의 정치카페를 듣다보면 1:1쪽집게 과외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패널 중 하나인 유시민 작가는 전 국회의원/보건복지부장관의 경력을 살려 신나게 떠들고,
바로 옆의 노희찬 전 의원은 간간히 추임새를 넣는다.
(저런 배려심 없는 마이크 점유율은 친노+민주당의 불치병일지도 모른다)
사회자인 진중권 교수가 이야기를 진행하거나 의견을 내놓을 때 마다 유시민 작가는
최대한 청취자들의 흥미를 돋구고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를 펼쳐놓으면서 핵심을 짚는다.
(이렇게 하다가 얻어걸린게 너무 많아서 문제;;)
...
이런 흐름에서 가장 큰 이득을 얻는 것은 청취자를 대표하여 질문을 하고 토론을 하는
진중권 교수가 아닐까 한다.
...
솔직히 10년 전에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호소하던 유시민 작가의 입에 생리대를 채우고
목구멍에 탐폰을 집어넣으려던 진중권 교수가 유시민 작가와 같이 인터넷 방송을 한다는 것은
통합진보당의 종북石Kid들이 저지른 장렬하고도 화려한 자폭쇼가 아니었으면 없었을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갈라섰다고는 하나 표독스런 이정희 대통령 후보의 이미지는
정의당에게도 겹쳐보였기 때문이다.
이미지 세탁을 위해 진보적인 취향의 네티즌에게 익숙한 진중권 교수와 당권에 가장 가깝고 토론에
익숙한 노희찬 전 의원, 그리고 통합진보당 자폭 이후 본업(?)으로 돌아간 유시민 작가.
이 세사람이 뭉쳐서 만든 인터넷 방송은 인지도가 낮은 정의당으로써는 다음 총선까지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가장 유용한 수단이라고 본다.
...
...
가까운 시일은 아니겠지만, 언젠가 진중권 교수가 정치에 나가려고 한다면, 유시민 작가와 함께
작업을 했다는 경험은 친노 성향의 유권자에게 거부감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 대선 직전에 듣도보도 못한 ATM에게 걸려서 멘탈을 분실했던걸 기억하자;;;)
...]
-다음 비정상회담의 게스트는 유시민 작가를 추천!!
-그래.. 비추가 얼마나 쌓이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