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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car_86797
    작성자 : 크라이츠
    추천 : 16
    조회수 : 2438
    IP : 211.199.***.32
    댓글 : 30개
    등록시간 : 2016/08/19 15:54:19
    http://todayhumor.com/?car_86797 모바일
    스압/후기)2월말 음주/신호위반 교통사고 처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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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당시 올린 글 :: <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36109&s_no=236109&kind=search&search_table_name=bestofbest&page=1&keyfield=subject&keyword=%EC%82%AC%EA%B3%A0%EB%82%AC">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36109&s_no=236109&kind=search&search_table_name=bestofbest&page=1&keyfield=subject&keyword=%EC%82%AC%EA%B3%A0%EB%82%AC</a> <div><br></div> <div><br></div> <div>사무실에 아무도 없으므로 음슴체.</div> <div><br></div> <div><br></div> <div>지난 줄거리.</div> <div><br></div> <div>야근 후 퇴근길 좌회전 중 옆에서 들이박음 -> 병원 실려감 -> 가해자 신호위반+음주+과속(카메라 없어서 과속은 인정안함..ㅜ) -> ㄱ모대학병원 전치8주 진단(늑골1개 골절, 척추횡돌기 골절, 타박상, 멍, 아픔,아픔,아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2월 29일 밤 사고.</div> <div>당일 밤 ㄱ모대학병원으로 119타고 실려감.</div> <div>사진 많이 찍음.... 엄청찍음...과별로 와서 잔뜩 찍음..</div> <div>뼈부러졌나 본다고 찍고, 뼈부러졌으니 파편이 장기를 건드렸을수도 있다고 찍고, 혈관?근육? 뭐 문제있나 본다고 찍고, 흉부 전체 봐야한다고 찍고..</div> <div>다 보험처리 됐지만 원무과에 비용 궁금해서 원래 청구서로 보여달랬더니 이것저것 촬영한 비용만 220만원임.</div> <div><br></div> <div>대학병원 치료중 가해자 1회 방문함(아는 남자동생이랑 같이옴. 남매는 아님)</div> <div>꽃병을 집어던지거나 쌍욕을 하거나 하지 않음. 기운도 없거니와 쫄보라서... 암튼 와서 보험접수번호랑 알려주고 몹시 미안하다고 하고 감.</div> <div>경찰도 왔었는데, 차에 블박이 있었던거 같은데 보니까 기계가 사라지고 없더라 혹시 아는거 있냐 물어보길래</div> <div>입고있던 외투 주머니에서 주섬주섬..블박을 꺼내서 메모리를 빼줌. 그걸 챙길 정신이 있었냐고 기막혀함.</div> <div>이틀인가 있다가 전화와서 블박에 신호랑 상황이 아주 잘 녹화되어 있어서 추가증언이나 이런것도 불필요하고 나중에 진술서 써서 보내주면</div> <div>싸인만 해달라고 해서 ㅇㅋ함. 가해자 술 많이 먹었냐고 물어봤더니 국과수에 채혈해서 보냈는데 결과가 아직 안나왔다고 함.</div> <div>난 어쩌면 좋냐 하니까 상대방은 일단 형사처벌을 받을 예정이고, 민사합의는 하던지 말던지 맘대로 하라고함.</div> <div><br></div> <div>3월 4일.</div> <div>저녁에 간호사가 오더니 내일은 퇴원하셔야 한다고 안내해줌. ????? 왜때문이져...했더니 자기들이 더이상 치료할게 없다고 함. 나가라함...</div> <div><br></div> <div>3월 5일~3월 29일</div> <div>근처 사는 동생한테 부탁하여 짐싸들고 집 근처 동네 정형외과로 옮김. 아픔...ㅜㅜ</div> <div>이후 놀고먹고 병원에서 살을 찌움. 물리치료도 열심히 받고 주사도 매일 맞고..</div> <div>옆침대 아저씨가 이놈의 주사땜에 낼 디져도 궁뎅이는 썩지도 않을겨!! 라고 매번 말해서 밥먹다가 맨날 빵터짐.</div> <div>가해자 3회가량 방문했고, 합의에 대해 이야기함. 보험사 보상과 내 차 처리비용은 제외하고 사고로 인해</div> <div>내가 손해볼 예정인 대략적인 금액에 대해 이야기하고, 해당 금액만큼 보상받길 원한다 라고 함.</div> <div>형편이 어쩌고 가정사가 어쩌고 하더니, 자기는 합의를 떠나서 지은 죄에 대한 도의적인 보상을 하고 싶은 것이지</div> <div>합의를 부탁해서 형을 가볍게 하고 그러고 싶지 않다고함.</div> <div>말이여 방구여...생각하며 암튼 내가 원하는 금액은 이만큼이고 말씀하신대로면 합의는 어렵겠네요. 라고 말하고 돌려보냄.</div> <div>동네 병원에서도 뭐더라...심평원?인가 하는 곳에서 장기환자에 대한 단속과 검증과 뭐 어쩌고저쩌고가 너무 심해서</div> <div>진단에 비해 입원기간이 조금이라도 길어지면 자기들 피곤하니까 일정 기간 후에 나가던지 옮기던지 해달라고 함.</div> <div>나이롱이었으면 아그렇구나 하고 다른데 가서 꾀병좀 부리던가 했을텐데, 난 너무 아픈데 법이 이따위라니!!! 하고 분개함.</div> <div>해서 엑스레이를 부지런히 찍으며 뼈가 어느정도 붙었다는 설명을 듣고 3월 29일 퇴원함.</div> <div>아, 이 기간동안 상대방 보험사에서도 몇번 왔음. 별 이야기는 없었음.</div> <div>그리고 경찰에서도 무려 등기로..진술서에 싸인해달라고 보내와서 싸인해서 간호사님께 부탁하여 등기로 쏴줌.</div> <div>진술서 꺼내 보는데 뭐가 떨어지길래 힘겹게 주웠더니 내 블박 메모리카드였음...시봉탕 넣었다고 말을해줘야지. 걍 버릴뻔.</div> <div><br></div> <div>** 여기서 사고났을때 팁 몇가지...</div> <div>1. ㄱ병원에서 ㄴ병원으로 옮길 때, 병원 앰뷸런스를 통해 이송을 요청할 수 있음. 그럼 병원에서 내 퇴원날짜와 시간을 확인한 후에</div> <div>   긴급용 앰뷸런스 말고 병원이송용 앰뷸런스를 배정해줌...난 옮기고 나서 알았음...ㅜㅜ </div> <div>2. 대학병원은 아 얘가 이제 죽진 않겠구나 싶으면 나가라고함.. 떼쓰고 지랄발광해도 나가라고함...이건 어쩔수없다함..</div> <div>3. 대학병원이든 동네병원이든 스케쥴대로 주사 꼬박꼬박 맞고 물리치료 잘 받아야함. 나중에 보험사에서 확인해서 얜 안아픈가본데?</div> <div>   라고 병원에 딴지걸어서 니네 진단 이거 과장됐다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함.(사무장한테 들은 이야기)</div> <div><br></div> <div>4월 3일까지 쉬고 4일부터 업무 복귀...아이언맨 슈트처럼 생긴 보호대 차고 출근함. 저거 차면 운전하기가 너무 힘듬....</div> <div>아, 병원에서 퇴원하기 며칠전에 보험사 보상과 관련해서 법무사에 모든 권한을 위임하고 대행을 부탁함.</div> <div>척추횡돌기라는게 아주 중요한 부품이고 어쩌고 하면서 되게 많이 받아줄것처럼 이야기했음. 근데 나중에 보니 뭐...</div> <div>척추횡돌기가 두개 이상 부러지면 장애등급이 바로 나올정도로 심각하여 보상금이 엄청나게 늘어나지만</div> <div>한개 부러진 경우라 애매하다고 하며 일단 우겨보겠다고 함.</div> <div>거기에 이직한지 얼마 안돼서 책정급여도 낮고 이것저것 상황상 보험합의금을 생각했던것 만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됨.</div> <div>보험사와 법무사와 이래저래 통화하며 4월이 거의다 지나감...</div> <div>질질 끌기 싫어서 나 계속 통원치료 하니까 한동안 치료할거 보험사에서 해주는걸로 하고 합의봐달라 법무사에 이야기함.</div> <div>그리고 일주일이 지나기 전에 보험사 직원 오라고 해서 합의서 싸인하고 지급받음....</div> <div>보험사 직원 만난김에 가해자 상황은 혹시 아느냐 물어봤는데 자기는 잘 모르겠다고 연락을 한번 해보겠다고 함.</div> <div>며칠 후 전화와서 연락이 안된다고 함......</div> <div><br></div> <div> * 사고처리(합의) 때문에 법무사 생각하는 분들은 전체 금액 견적 꼭 미리 받고 수수료 계약서에 명시하고 쓰는게 좋음.<br></div> <div>수수료 퍼센티지 첨에 이야기해놓고 나중에 와서 금액이 적으니 비율을 좀 올려줬으면 좋겠다 어쩐다 말 엄청 많음...</div> <div>뭐든 처음에 확실히 정해놓고 진행하는게 좋음...찜찜하게 끝내기 싫어서 그냥 달라는대로 해줬는데 한 40만원정도 더가져감..나쁜놈</div> <div><br></div> <div>4월 중순쯤에 사건이 검찰로 이송되었습니다. 라는 안내 문자가 왔는데, 얼마전에 폰을 바꿔서 정확한 날짜를 모름.</div> <div>경찰서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특별히 수사할것도 없고 진술이고 뭐고 다 잘 처리됐으니 가해자는 처벌 받을거다..라고만 함.</div> <div>알겠습니다 하고 이후 경찰서엔 연락 안함.</div> <div>아무튼 그러고선 5월까지 평화롭게 잊어먹고 살음.</div> <div><br></div> <div>그렇게 5월이 지나고....대망의 6월이 됨.</div> <div>6월 초, 법원에 사건 조회를 하면 내용 열람이 가능하다고 해서 찾아보려고 했으나 사건 번호를 몰라 포기함.</div> <div>그리고 6월 16일.</div> <div>퇴근 후 방구석에 굴러다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한통 옴.</div> <div>"XX씨? 나 김ㅇㅇ 오빠되는 사람인데" 라길래 뭐지..생각하다가 가해자가 떠오름.</div> <div><br></div> <div>나 : 그래서 전화하신 용건이?</div> <div>오빠 : 아니 뭐...사고가 그렇게 나서 미안하고..내동생이 원래 좀 애가 좀...그래서 합의금은 얼마 생각하시는가?</div> <div>나 : 서로 그런 내용은 이야기를 안하셨는지? 이미 가해자한테 금액 얼마에 무슨무슨 항목으로 얼마씩 책정하였다 라고 다 이야기했다.</div> <div>오빠 : 아 그러냐. 근데 지금 이야기하는 금액은 너무 과한거 아니냐. 우리가 형편이 어렵다. 네고를(ㅡ.,ㅡ)해달라.</div> <div>나 : 몸뚱이 팔아서 장사하는 것도 아니고 네고 할거면 애초에 정직하게 부르지도 않았다. 상식선에서 생각해라. 내가 지금 어처구니 없는 금액을 이야기한거냐.</div> <div>오빠 : 알겠다. 그러면 상의해보고 다시 연락 드리겠다.</div> <div><br></div> <div>간략하게 쓰니 저렇게밖에 표현이 안되는데, 말투나 태도가 하청업체에 외주주고 전화해서 간섭하는 갑 수준이었음.</div> <div>기분이 급 나빠져서 합의에 네고는 없다! 다시한번 다짐하며 잠듬.</div> <div><br></div> <div>다음날인 6월 17일. </div> <div>퇴근하고 오니 등기 미수령 딱지가 현관에 붙어있음. </div> <div>엥??? 법원?? <br></div> <div>내가 죄를 지은게...법원에서 뭐 올만한게 있나...잠시 지나간 과거를 회개함.</div> <div>우체부 전화했더니 안받음.</div> <div>토요일에 우체국 방문해서 수령 가능하다기에 다음날 오전 우체국가서 수령함.</div> <div>공탁통지서였음.</div> <div>하...</div> <div>이미 합의는 때려칠 생각으로 공탁 걸어놓고 전화해서 떠본거임.</div> <div>볼일이 있어 시골 내려가는 길이라 통지서를 수령하고 차에 앉아서 어제 통화한 가해자 오빠한테 전화를 걸음.</div> <div><br></div> <div>나 : 등기가 와서 보니까 공탁통지서더라. 이게 뭐냐.</div> <div>오빠 : 보시다시피 공탁통지서다. 요구하는 금액이 과하다고 생각되어 동생(가해자)가 공탁을 신청했다. 뭐 잘못됐느냐.</div> <div>나 : 그럼 공탁 이외에 합의 볼 의사가 없는것으로 간주하고 내 나름대로 대처를 해도 관계없느냐.</div> <div>오빠 : 알아서 하시라.(실제 워딩은 예~뭐 그럼 알아서 하세요~)</div> <div><br></div> <div>이 글에 되도록 돈에 대한, 실제 금액에 대한 내용은 안쓰려고 함. 근데 보통 이정도 사고면 합의금을 2천 이상은 불러놓고 시작한다고 들음.</div> <div>물론 난 한몫 챙기려는 의도가 있는것도 아니고, 피차간에 스트레스 최대한 덜받게 줄거주고 받을거 받고 끝냅시다. 라고 </div> <div>가해자한테도 계속 이야기해왔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금액을 부르지는 않음....</div> <div>근데 저 공탁금이 무려 삼백만원임. 내가 제시한 액수의 반도 안됨....</div> <div><br></div> <div> 여기서 참고로, 가해자 집안이 콩...집안임. 가해자는 60세가 조금 안된 미혼 여성이고 위로 오빠가 둘인가 셋 있다고함. 가해자가 늙고 병든 아버지는 모시고 있고, 생활비조로 오빠들이 소액 보조를 해준다고 함. 근데 아버지 모시는것때문에 형제남매간에 다툼이 끊이질 않는다고 함. 그래서 오빠란사람이 저리 퉁명스러운가 생각도 해봄. </div> <div><br></div> <div>은 그딴거 나랑 관계없음. 알게뭐여....</div> <div><br></div> <div>해서 6월 20일, 출근하고 사무실에서 여기저기 정보를 검색해봄.</div> <div>해당 지방법원에 전화하면 내역을 알수 있다 하여 11 지방법원에 전화를 함.</div> <div>공탁통지서를 받았는데, 어디다 물어보면 되냐 묻자 사건번호를 알려달라하더니 그사건은 11지법소관이긴한데 22지원에서 처리하는 사건이라</div> <div>22지원으로 가야한다고 안내해줌.</div> <div>22지원에 전화걸음. 공탁과 관련된 형사사건은 원고 없는 단독사건이었음. </div> <div>가해자가 이런식으로 나를 기만함과 동시에 얼렁뚱땅 말도안되는 걸 보상이라고 공탁걸어서 빠져나가려고 한다.</div> <div>난 법도 뭣도 아무것도 몰라서 뭘 어째야할지 모르고 억울하기만 하다. 라고 하소연을 함.</div> <div>법원 직원이 해당 사건의 피해자이긴 하지만 재판자체의 당사자는 아니기 때문에 진정서를 접수하는것 말고는 딱히 방법이 없다고 안내해줌.</div> <div>해서 진정서 쓰는 방법과 접수방법을 물어보고 끊음.</div> <div><br></div> <div> * 지난 글 댓글중에 공탁회수동의서를 작성하라. 는 댓글이 있어 그부분을 법원에 물어봤는데, 회수동의는 사실 큰 의미가 없고</div> <div>회수를 하던말던 피해자가 동의할 수 없다는 액션을 취하면 판결에 영향을 준다고 함. 거기에 이....망할 가해자가 어디서 줏어들었는지</div> <div>공탁신청을 하면서 회수제한신청을 같이 해놔서 내가 회수동의신청을 해도 효력이 없다고 말함...</div> <div><br></div> <div>암튼 그래서 진정을 가득 담아 진정한 진정서를 씀. 고쳐가면서 수기로 다 쓰고 깔끔하게 워드로 타이핑했더니 진정서는 자필이 기본이라하여</div> <div>다시 손글씨로 씀... ㅡ,.ㅡ</div> <div>6월 22일 22지원 형사과에 가서 사건번호 대고 상담받고 진정서를 접수하고옴.</div> <div>진정서 내용은</div> <div> "내 의지와 상관없이 오직 상대방의 과실로 인한 사고로 정신,물질,신체적 피해를 크게 입고 이에 대한 합리적이고 원만한 보상을 상대방에 요구하였으나 상대방은 이에 성실히 임하지 않고 알량한 몇 푼을 이용하여 법망의 빈틈을 이용해 처벌과 도의적 책임을 모두 피해가려고 한다. 나는 법알못인데다 대응할 여력도 여유도 없는 상태라 뭘 어째야할지를 모르겠으니 존경하옵는 사법부느님들께서 공정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해주시기만을 바랄 뿐이다."</div> <div>정도로 씀.</div> <div><br></div> <div>공탁통지서를 받음과 동시에 사건번호를 알게 되었기 때문에 법원을 수시로 검색해봄.</div> <div>며칠뒤에 보니 내 진정서가 접수돼었다고 뜸. 오 굿.ㅋㅋ</div> <div>최종판결이 6월 28일이라길래 번호표를 뽑고 기대함.</div> <div>6월 28일은 별다른 업데이트가 없길래 늦나...하고서 넘어감.</div> <div><br></div> <div>그리고...6월 29일 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옴.</div> <div><br></div> <div>나 : 여보세요.</div> <div>상대방 : 김ㅇㅇ씨 동생이다. 혹시 기억하는가.</div> <div>나 : ?? 잘모르겠는데여.</div> <div>상대방 : 병원에 실려간 다음날 같이 갔던 남동생이다.</div> <div>나 : 아아 생각남.ㅋ 근데여?</div> <div>상대방(동생) : 가족들도 아무도 안오고 해서 판결받는데 어쩐가 싶어 따라갔더니 판결 받자마자 연행돼서 구치소로 끌려갔다. 합의가 안된 상황이냐.</div> <div>나 : ?????? 잽혀갔다구여?? </div> <div>동생 : 몰랐는가. 어찌할 틈도 없이 끌려가버려서 일단 소지품 수령하고 폰 뒤져서 정황을 물어보려고 전화했다.</div> <div>나 : 합의는 결과적으로 안된 상태고 그동안 블라블라블라블라 해서 이런 상황이다.</div> <div>동생 : 우선 알겠다 다시 연락 드리겠다.</div> <div><br></div> <div>그리고 그 다음날 다시 통화.</div> <div>동생 : 잘계시냐. 한번 뵙고 싶다. 시간 맞춰서 만나러 가겠다.</div> <div>나 : 보는거야 어렵지 않다. 근처로 와라.</div> <div><br></div> <div>해서 만남. 회사 주변에 카페나 뭐..그딴게 아무것도 없어서 조그만 기차역 벤치에서 만남. 쓸데없이 운치있음.</div> <div>근데 만나서 앉자마자 비옴..</div> <div><br></div> <div>나 : 그간의 상황 설명.</div> <div>동생 : 가해자 집안의 콩...복잡한 사정 설명을 하며 그래서 합의볼 의사가 이제 없으시냐 물어봄.</div> <div>나 : 그깟 돈천만원 있어도 거지고 없어도 거지다. 합의야 원한다면 볼 수 있다. 다만 이미 사고와 관련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고</div> <div>     상대방의 태도에 몹시 화가 나있다. 더이상 아무 스트레스 없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해결할 수 있다면 합의하겠다.</span></div> <div>동생 : 의사는 잘 알겠고, 가해자 면회가보고 오빠란 작자랑도 내가 가서 이야기를 해보겠다. 시간을 달라.</div> <div>나 : 알겠다. 대신 답없이 질질 끌지 마라. 중간에 연락해서 상황이 이러쿵저러쿵 선처 이야기 하지 마라. 조정이 다 끝나고 하겠다 안하겠다</div> <div>     답변만 하라.</div> <div>동생 : 알겠다. 당사자도 가족도 아니지만 그간 신경쓰지 못해 죄송하다. 연락드리겠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이제 진짜 신경쓰고 싶지 않아서 되던지 말던지...하며 지내고 있었음.</div> <div>또 2주정도 시간이 흐름...</div> <div><br></div> <div>동생한테 연락옴. 합의보기로 했으니 오빠분이 연락할것이다.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잘 해결하시길 바란다. 하며</div> <div>껄끄러운 관계가 아닐때 만나서 밥이라도 한번 먹자. 막내동생뻘 되는데 사람이 참 침착하고 되보인다. 하고 통화 종료.</div> <div>저 그런사람 아닙니다. 헿</div> <div><br></div> <div>그리고 다음날 오빠한테 전화가 옴.</div> <div>오빠 : 잘지내셨느냐. </div> <div>나 : 잘지냈겠느냐.</div> <div>오빠 : ...미안하다. 금액에 토 안달고 바로 합의할테니 바쁘겠지만 인감 한통만 떼다 달라. 변호사 통해서 합의서 만들어 가겠다.</div> <div>나 : 그렇게 해라. </div> <div>오빠 : 합의금 받을 계좌번호도 알려달라.</div> <div>나 : 알랴줌. ㅇㅇ</div> <div><br></div> <div>그리고 여차저차 삼일쯤 뒤에 만나기로 함.</div> <div>만나기 하루전에 밤 11시에 합의금이 통장에 들어옴. 물론 공탁 걸어둔 금액은 빼고 들어옴.</div> <div>담날 회사에서 좀 떨어진 카페에서 만남.</div> <div>통화할땐 생양아치같더니 의외로 점잖게 생긴 교장샘 스타일의 영감님이 앉아있음.</div> <div>내가 동생이랑 크게 왕래도 없는 상황이고 이래저래 해서 경황을 잘 몰라 기분을 상하게 했다 몹시 미안하다 하길래 </div> <div>뭐 이렇게라도 풀었으면 됐죠 뭐 하고 쿨가이행세를 한 다음 합의서에 싸인해줌.</div> <div>공탁금은 찾았냐 하길래 아직 안찾았다고 말해주고 다 처리되는거 확인하고 찾을거다 함.</div> <div><br></div> <div>확실한 정황을 이때 전해들었는데, 가해자가 재판정에서 난 합의볼려고 노력하는데 피해자가 말도안되는 금액을 요구한다.</div> <div>내 능력밖이라 어찌 할 수가 없어 가진거 다 털어서 공탁을 걸었다. 반성하고 있고 선처를 바란다.</div> <div>뭐 이런식으로 진술을 했나봄.</div> <div>근데 갑자기 어디서 피해자란애가 나타나서 저사람이 합의안해준다 하면서 진정 접수를 해버리니까</div> <div>재판정에서 구라를 치다니 ㅋ 님 깜빵 ㄱㄱ 가 된듯...</div> <div>거기에 충격적인건 가해자가 예전에도 음주로 인한 사고가 두건 있었고, 사람이 다치진 않았는데 전부다 경찰에 조회되는 기록으로</div> <div>남아있었다고 함. 재범에 재범에 진술도 거짓으로 해놓고 해서 정의봉이 빡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하여 당장 하옥하여라 했다고 함.</div> <div><br></div> <div>합의까지 끝났지만 일단 징역형으로 끌려간 이상 항소심을 해도 판사님들 휴가기간에 기존 일정에 뭐에 해서</div> <div>재심 받는데 최소 한달 이상 걸린다고 함.</div> <div>합의 본 그 이튿날 교도소로 이감된다고 하더라 라고 들었는데 지금은 교도소에서 항소심 날짜 기다리고 있을것으로 보임.</div> <div><br></div> <div><br></div> <div>요약 : </div> <div>음주+신호위반 가해자가 합의 안하고 대충 뻐팅길려다가 합의는 합의대로 보고 현재 감빵에 있음. ㅋ</div> <div><br></div> <div><br></div> <div>2월말 사고 처리가 7월 말이 되서야 끝났습니다. 그나마도 보험사 합의 빨랑 해치우고 넘어가버려서 빨리 끝난거 같네<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합의금은 안전하게 통장에 들어있고(뭐부터 지출해야할지 감도 안잡혀서 미루는중), 아이언맨 슈트는 사장님이 허리교정하는데 쓰겠다고 가져갔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출퇴근 거리가 길어 4월초에 새로 받은 차는 벌써 2만키로가 되가고 있고 날씨는 덥고 죽겠고 그렇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차게여러분 안전운전을 합시당. 가해자가 아니더라도 인생이 몹시 피곤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div> <div>끝.</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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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19 16:08:14  61.36.***.3  이름이뭐니  701663
    [2] 2016/08/19 16:22:43  118.33.***.189  형쩔지?  569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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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6/08/19 17:57:52  175.223.***.180  오우마이갓  97698
    [10] 2016/08/19 18:42:25  175.223.***.221  Delas  156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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