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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623206
    작성자 : 뚜구둥
    추천 : 4
    조회수 : 714
    IP : 222.109.***.168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5/11/13 13:15:28
    http://todayhumor.com/?sisa_623206 모바일
    2014.10.16. [노유진의 정치카페]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의 본질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 color="#0070c0"><b>★ 앞 부분은 내용은 다 아는 뻔한 내용이고 뒷부분의 내용이 들어볼 만해서 녹취해 봤습니다. 요즘 하도 안철수가 혁신 혁신 노래를 부르면서 허접한 혁신안 들고 난리를 치는데 방송을 들어보시면 유시민 작가가 왜 안철수의 혁신안을 두고 국회의원 3년, 정당생활 1년 반 하고 내놓은 혁신안이라고 평했는지 알 수 있으리라 봅니다.</b></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br></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2014.10.16. [노유진의 정치카페] 20편 ( 2부) - 제1야당이 혁신에 실패하는 이유</b></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a target="_blank" href="http://file.ssenhosting.com/data1/justice21/Cafe20Mix021013.mp3" target="_blank">http://file.ssenhosting.com/data1/justice21/Cafe20Mix021013.mp3</a></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span style="line-height:24px;"><b>★ 목차 ★</b></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b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24px;">30:10 새정치연합의 문제는 계파 싸움과 친노 혐오주의</b></div> <div style="text-align:justify;"><b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24px;">00:37:45 박영선 비대위 이후 또 계파연합 비대위</b></div> <div style="text-align:justify;"><b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24px;">43:10 당원 구조 혁신과 상향식 민주주의, 네트워크 정당 필요</b></div> <div style="text-align:justify;"><b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24px;">01:02:45 민주당은 계몽군주 없는 군주제</b></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30:10 민주당의 문제는 계파 싸움과 친노 혐오주의</b></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유시민 : 리더쉽도 중요하지만 저는 이른바 팔로쉽, 그러니까 앞에서 끌어주는 사람도 있어야 되지만, 그 끌어주는 사람을 알아보고 잘 따라주는 사람도 있어야 리더가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잖아요. 최근에, 이것도 밀실에서 우리끼리 하는 얘기니까..</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새로 뽑는 과정을 제가 보면서 저한테 많은 분들이 그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사실은 저하고 가까운 분들이 진짜 화딱지 난다고, 새정치연합에 대해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우윤근 의원하고 이종걸 의원하고 몇 분이 경선을 하셔서 두 분이 결선투표를 했고 근소한 표차로 우윤근 의원이 되셨잖아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그런데 그 과정에서 친노, 이런 얘기가 또 나왔어요. 우윤근 의원보고 친노라 그러면, 도대체 왜 친노라 그러나 봤더니 문재인 의원이 후보 시절에 선거 캠프에 무슨 중요 직책을 했다는 거예요. 아니, 그러면 같은 당의 국회의원이 적절하게 뽑힌, 적법하게 뽑힌 자기 당의 대통령 후보 캠프의 직책을 맡은 게 특정 정파 소속으로 몰리는 수준이면 이거는 정당일 수 없는 거 아니냐. 기본적으로?</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저는 우윤근 의원을 17대부터 겪어봐서 잘 압니다만, 그분은 우리가 아무리 너그럽게 적용해도 친노라고 손가락질 하는 대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친노가.. 분위기는 여하튼 친노 하면 손가락질 하는 분위기에요. 그러면 그 근거가 문제인데, 그 근거가 문재인 후보의 선대위에서 직책을 맡아 했다고 정파로 몰아서 이렇게 돌 던지는 식으로 하면..</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정동영 : 전 그거보다는 의원이 A가 나오고 B가 나왔으면, A라는 의원의 노선, 대여 협상에서의 위치, 자세, B 의원의 과거 역할이라든지 태도, 이런 것을 가지고 의원들이 투표를 하는 게 상식이고 건강한 건데. 예를 들면 철저하게 무슨 계파, 어느 계파가 누구를 밀고, 이런 걸로 승부가 나고 하는 게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란 말이죠. 이번에 우윤근 의원 둥글둥글하고 합리적인..</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유시민 : 그렇죠. 원래 원만한 분이시고..</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정동영 : 원래 계파를 따지면 저하고 제일 가까웠습니다. 금방 유작가님, 유의원님 말씀처럼 친노라고 분류하기도 뭐한 분인데.. 그러나 어쨌든 어떤 계파가 누구를 민다. 누구를 민다 이렇게 분류된 것이 현실이어서 그런 것은 좀 반성이 필요하죠.</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 style="background-color:#dbeef3;">유시민 : 전직 대통령 중에 "노무현이 제일 좋아."라고 대답하는 국민들이 조사해 보면 30~35% 나온다구요. (2015년에 37~40%까지 오름.) 이분들이 딱 느끼기에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좋아하면 손가락질 당하고 돌팔매 맞는 당인가 봐,' 이런 느낌을 줘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정동영 : 그렇지는 않죠. 이른바 친노, 비노 이런 얘기를 입에 안 올리는 게 제일 좋은 겁니다만, 실제 당에서는 주류고 다수죠.</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유시민 : 그 진단도 저는 동의 못 하겠는데요. 마치 문재인 후보 선대위에서 직책 있었으면 다 친노로 분류하는 식으로 숫자 제일 많다 하는 거지 거기 누가 있나요, 솔직히? 저는 그게 문제가 아니고 당의 분위기가 그 정도면 일반 시민들로 하여금 호감을 가지고 당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관찰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미.</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정동영 : 당을 밖에서, 언론이 편향돼 있기는 하지만, 모든 것을 친노니 비노니 이렇게 구분하고 표현되는 한, 저는 민주당이 정권교체 가능성은 없어진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한테도 "정동영은 친노냐, 비노냐?" 이렇게 묻는 사람도 있어요. 노무현 정부에서 각료도 했으니 저도 책임이 잇는 사람이죠. 저는 그렇게 말합니다. "지노다, 지노." 노무현을 제대로 알고, 영어로 말하면 노무현을 넘어서 "Beyond Noh". 친노. 그것은 내용을 말하는 게 아니잖아요. 친박, 친노 똑같은 얘기죠. 어디로 가야 된다는 지향성을 갖고 있는 건 아니잖아요. 이걸 어떻게 넘는 것이 사실 지금 비대위, 민주당이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 중의 하나긴 합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b style="color:#0070c0;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24px;">▶ 그래서 당 의장 두 번 하고 통일부 장관까지 하고 대통령 되겠다고 그렇게 미친 듯이 노대통령을 깠냐?</b></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노회찬 : 저는 당이라는 것이 사전적인 의미로는 정책, 이념이 같은 사람들이 모인 정치결사체이기는 하지만, 같다라는 범위 안에서도 보면 좀 세세하게 갈라질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당내에 정치적인 정책이나 노선과 관련해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의 정파가 존재하는 것인 민주정당에서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정파가 여럿 있는 것도, 서로 합리적으로 경쟁함으로써 그 당의 정치적인 중심을 잡아 나가거나 새로운 정치 노선을 열어 나가는 것은 오히려 필요한데..</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 style="background-color:#dbeef3;">문재는 현존하는 제 정파들이 실제로 국민들이 보기에도 그런 역할보다는 주로 당내 권력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혼자서는 외로우니까 뭉쳐서 집단적으로 권력배분에서 좀 더 나은 기회를 보장받기 위한 수단으로써 정파가 만들어지고 유지된다면, 그 이후 정파들끼리의 관계는 오로지 권력 투쟁의 각 주체들밖에 아니거든요. 합종연횡을 한다 하더라도. 오히려 정파의 부정적인 폐단에 해당되는 것을 최소화하면서 정파의 순기능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의 변화가 당내 민주주의나 혁신의 핵심이 돼야 되는 거 아니냐?</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 style="background-color:#dbeef3;">그런데 그런 방향에서도 네트워크 정당 하느냐 마느냐에 대한 논란도 보면 어떤 게 국민의 지지를 더 받느냐에 대한 의견 차이라기 보다는, 어떤 체제를 들여왔을 때 어느 정파에 더 유리한가에 대한 판단의 차이 때문에 더 싸우는 거잖아요. 저도 그렇지만 국민들이 지켜보면서 대충 보이거든요. 그러니까 '그 싸움 끝에 우리 정치가 더 좋아지겠다,' 이런 기대보다는 '먹을 것도 얼마 되지도 않는데, 먹을 거 가지고 또 싸우는구나.'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가 축적되는 게 아니냐 그렇게 보입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정동영 : 민주당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수렁으로 들어가는 느낌입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유시민 : 수렁으로 가시라고 오늘 초대한 건데..</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노회찬 : 우리끼리 하는 얘기니까..</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b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24px;">00:37:45 박영선 비대위 이후 또 계파연합 비대위</b></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진중권 : 좀 전에 얘기가 나온 건데, 솔직히 국민들 입장에서 친노니 비노니 하나도 안 중요하거든요. 짜증만 나거든요. 뭐 가지고 싸우는지 잘 모르겠고, 이 사람들이 정책적으로 무슨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고, 그냥 싸우기만 하는데.. 그런데 재미있는 게 뭐냐면 한나라당에도 친박, 반박 있잖아요. 이 사람들은 결정적인 순간에 딱 뭉친단 말이죠. 민주당은 그게 왜 안 되느냐? 이런 문제가 있고..</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아까 리더쉽 얘기하고 팔로쉽 얘기하고 했는데. 아무래도 한나라당은 아직까지도 카리스마가 있잖아요. 그런데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이후에 그 이름에 걸맞은 카리스마를 갖는 분들이 없는 것 같아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유시민 : 노대통령도 카리스마 없었어요. 칼없스마였지.</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진중권 : 내가 볼 때는 그게 카리스마였거든요. 자기 브랜드가 확실히 있는 거였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그런 것도 없고 팔로쉽도 없는 것 같아요. 대표 뽑고 뭐 했으면 일단 따라 주고 나중에 뭘 따지든지 해야 되는데, 뭐 하면 바로 싸움 붙고, 동력도 안 생기는 것 같고.. 이런 것 같아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span style="background-color:#dbeef3;">정동영 : 지금 비대위를 출범시킬 때 비대위가 무너지고 비대위가 생긴 건 이번이 처음 일이란 말이에요, 정당 사상. 비대위가 임명한 재비대위인데.</span> 저도 제기를 하고 여러 사람이 민주당을 바깥에서 보기에 당으로 안 보고 계파로 보니, 원로 회의라도 전직 당 대표, 국회의장 출신 해서 20여 분이 모였죠. "계파 해체 결의를 합시다." 물론 결의한다고 해서 실효가 있지는 않겠지만, 내놓고 노골적으로는 못할 거 아닙니까? "숨어서 모이더라도 숨을 죽이는 효과는 있으니 계파 해체 결의를 하는 게 어떻겠냐?" 해서 김원기 의장께서 적극적으로 찬동하셨고, 문재인 의원도 "좋은 생각이라고 계파 해체 결의라도 하자." 그 애기를 한참 설왕설래 한 시간 반 이상 했어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그래서 문희상 비대위원장을 위촉하면서 법적 기구는 아니지만 자문한 거죠. 하면 좋겠다. 그러면서 부여한 사명이 계파를 극복해라, 이것이 첫 번째 사명이다. 그랬는데 이분이 들어와서 원내 계파 수장들로 구성한다. 그래서 위임한 정신과 180도 다른 길을 가버린 거죠. 우리 정당사에서 언제 우리 당이 노선과 가치의 결사체가 아니고 "우리는 계파연합체요." 하고 내놓고 공개적으로 대내외에 천명한 일이 있었던가? 저는 첫 단추가 잘못됐다, 이렇게 생각합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유: 그게 해체가 되나요?</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진중권 : 또 하나는 이런 겁니다. 새누리당 비대위 같은 경우 외부 사람들, 이준석하고 중앙대 교수 이상돈 교수라고. 이분들한테 전권을 줬거든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유시민 : 적어도 겉보기에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진중권 : 겉보기에는 엄청난 전권을 줬는데, 여기서는 외부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계파들끼리 모여 있고. 그러니까 이게 뭔 혁신이야?</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span style="background-color:#dbeef3;">정동영 : 이상돈 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한 건 참 불운이었어요. 왜 하필 그분이었는가? 아는 사람들은 안단 말이죠. 그분이 햇볕정책을 정면으로 부정했고..</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span style="background-color:#dbeef3;"><br></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span style="background-color:#dbeef3;">유시민 : 이적행위라고 했죠.</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span style="background-color:#dbeef3;"><br></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span style="background-color:#dbeef3;">정동영 : 노무현 대통령이 이적행위를 했기 때문에 반역죄로 처벌해야 된다고 기명 칼럼을 쓰고 계속 그런 입장을 유지했단 말이에요. 또 "사회경제적으로도 대처나 레이건이 맞았다. 그 길을 가야 된다." 이런 걸 주장하는 분인데 만약 비대위원장으로 옹립을 했다면 민주당이 정말 모양새가 문창극 제2의 참사처럼 되는 거죠.</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유시민 : 2중대 되는 거죠, 2중대.</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정동영 : 그래서 박영선 원내대표가 물러나는 계기도 됐지만, 참 이쪽 진보개혁진영에도 좋은 분이 많은데 왜 그런 분을 고르고 골라서 비대위원장으로 선임하려고 했는지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깝습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노회찬 : 저는 외부인사에 대해서 개방적인 필요는 있지만 꼭 외부면 무조건 새롭고 내부면 안 되고, 그것도 문제라고 봐요. 책임정치 차원에서는 정치하던 사람이 책임 있게 하고 안 되면 물러나던가 해야지, 그때 그때 어려운 국면에 낯설기 때문에 오히려 새로워 보이는 이런 사람, 전시효과로 받아들인다고 해서 되는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진중권 : 그런 발상이 나오는 바탕에는 어떤 생각이 깔려 있느냐면, 국민들이 보기에는 '저 당은 자기 혁신이 불가능하다.' 맨날 혁신, 혁신, 몇 번째입니까? 해마다 나오는 게 혁신이거든요. '20년 동안 혁신, 혁신 하는데 안 바뀌더라. 그러면 특단의 대안이 필요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에서 그게 비록 제스처라 하더라도, 왜 민주당은 그런 제스처도 취하지 못하느냐는 거죠.</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노회찬 : 당분간 혁신 안 하겠습니다. 그럼 좀 새로워 보일 거 같아.</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진중권 : 아하하하. 그게 오히려 차라리 새로울 거 같기도 하고..</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43:10 당원 구조 혁신과 상향식 민주주의, 네트워크 정당 필요</b></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유시민 : 정동영 고문님 나오셨으니까, 최근에 미디어에 세게 한 번 등장하셨던데.. 그런 게 다 관련이 있는 게 아닌가 추측이 됐어요. '새정치연합을 어떻게 할 건가?' 이런 고민. 지금 전라도에 가 계신 손학규 전 대표 찾아가셔서 만나지는 못 하셨고, 그 뒤에 "여러 번 찾아가서라도 꼭 만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논의가 그렇게 보이는 데서 뿐만 아니라 안 보이는 데서도 많이 대화를 하실 거 아니에요, 새정치연합 자체에서도. 기류가 어떻습니까?</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밖으로 언론 보도를 통해서 나타나는 거는 비대위를 중심으로 한 여러 가지 얘기나 개별적으로 툭 튀게 발언을 하는 의원들, 일부, 그 목소리만 보도가 되지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 이 위기상황에서 벗어나서 정권교체의 전망을 밝히는 데 필요한 내부적인 혁신, 국민들과의 관계 재설정, 이런 것들을 해 나가야 된다는 절박한 인식이 있는지? 만약 그런 게 있다면 어떤 논의들이 물 밑에서, 밖으로는 안 보이지만 청취자들이 듣기에는 희망을 느낄 수 있는 흐름들이 있는지? 이런 것들을 좀 소개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정동영 : 제가 지역에 자주 갑니다. 당원들한테 들어 보려고 가는데. 거의 폭발 지점, 임계점에 와 있는 거 같은 느낌을 받아요. 여의도에 있는 지도부만 편안한 거 같아요. 물론 그분들도 고민하겠지만. 온도차가 많습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지난 번에 손학규 전 대표를 불쑥 방문한 것은, 진도 팽목항에 10월 1일에 전날 가서 하룻밤 가서 자고 올라오는 길에 강진을 들러서 오게 돼서, 안부 차 들러보자 하고 절에 갔어요, 백련사에. 마침 핸드폰을 안 갖고 가셨는지 연락이 안 돼서 주지스님하고 차 한 잔 마시고 왔습니다. </font><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그건데, 한참 2주 지난 뒤에 그게 흘러 나갔어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의아할 정도로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이 민주당의 현 주소거든요.</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스스럼없이 지역의 당원들이나 기초의원, 핵심적인 위치에 있는 분들 보면 재가 정당 생활 한 이래 이렇게 당에 대해서 질타도 하고 신당을 해야 된다는 둥, 노골적으로 그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특히 호남 지역의 기류가 굉장히 강한 거 같아요. 이런 위기감을 의원들이나 지도부가 인식을 했으면 좋겠는데 여의도에서는 별로 큰 긴장감을 안 느껴진단 말이죠. 그냥 하루하루 보내는 거 같고..</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유시민 : 왜 그럴까요?</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정동영 : 노회찬 대표 말씀처럼 그래도 100석 이상 되는 야당은 보장돼 있으니까... 뭐 이런 것인지.. 아니면 저도 그 안에 있으면서 정말 답답해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 style="background-color:#dbeef3;">유시민 : 혹시요. 혹시 그런 거 아닐까 해서 제가 여쭤 보는 건데, 당원들은 끓고 있다고 그러셨잖아요, 부글부글 굶고 있고 폭발 직전인데 여의도에서는 바람도 안 불어요. 그러면 이 격차가 어디에서 왔을까? 원래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당원들 속에서 변화를 바라는 요구가 막 들끓고 있으면 그것이 어떤 형태로든 당 조직을 통해서 수렴되어서, 반영되어서 당의 중앙 지도부나 의원들 사회에 영향을 미치게 돼 있거든요, 원래는. 그런 거 아니겠어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 style="background-color:#dbeef3;">그런데 왜 아무런 위기의식을 표출 안 할까를 보면, 새정치연합을 욕하려는 게 아니고, 당원들이 그래 봤자 어짜피 대의원을 지구당 위원장이 임명하잖아요, 그 당이. 당원들 그래 봤자 아무 발언권이 없잖아요. 뭘 물어보는 전당원투표를 지도부가 회부하기 전에는 일반 당원들이 자기의 의사표시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지 않습니까? 실제로 전당대회를 통해서든 전화조사를 통해서든 자기 의견을 내서 당의 진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들은 대의원들인데, 대의원들은 다 현역 혹은 원외 위원장들이 임명하는 분들 아니에요, 직업 정치인들이? 그러니까 원내든 원외든 여의도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무슨 위기의식을 느끼겠냐? 천박하게 표현해서 그런 거 아닌가 의심이 드는 거죠.</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정동영 : 제가 주장하는 게 전당원투표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 2010년 전당대회 할 때 민주당의 당 헌법이 바뀌었어요. 당헌 1조에 "민주당의 권력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당원에게 잇다."는 당원 주권조항을 집어넣었었는데 지금 그게 삭제되고 실종됐거든요.</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유시민 : 저는 그게 문제의 핵심이라고 봐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노회찬 : 그걸 왜 삭제했어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정동영 : 그게 논쟁의 핵심입니다. 그게 이렇게 됩니다. 2012년에 민주통합당이 되잖아요. 그때 이해찬, 문재인, 문성근, 이런 분들이 당 밖에 있었고 혁신과 통합이라는 조직을 만들면서 합치면서 그때 없어진 게 1조 1항이에요. 왜냐하면 1조 2항과 뭐가 충돌하냐면 모바일 선거가 충돌합니다. "민주당의 당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 했으면..</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진중권 : 모바일 투표는 당원이 아니니까..</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정동영 : 그렇죠.</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유시민 : 그건 당규로 얼마든지 절충할 수 있는 문제죠.</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노회찬 : 그걸 꼭 부정해야 될 문제는 아니죠.</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정동영 : 현재는 당헌 1조 1항이 없어요. 그래서 당원주권운동을 벌이자 하는 사람들이 지역에 많이 있고, 네트워크 정당론에서 시비기 걸리는 게 "저게 모바일, 핸드폰 하자는 거다." 하는 것 때문에 시비가 걸리는데.. 좀 다른 얘기인데 어쨌든 중앙당이 그런 모바일이니 핸드폰이니 하는 건 수단이잖아요. 인터넷 정당도 그렇고.. 내용을 가지고 각축을 벌이고 경쟁을 하면 당원들도 긴장감을 가지고 보기도 하고 결집이 되는데..</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재 애기 같아서 그렇습니다만, <span style="background-color:#dbeef3;">2011년도에 지난 10년 사이 민주당이 새누리당 지지율을 앞선 게 세 번 있어요.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 한 번 반짝 그랬었고, 손학규 대표가 분당에서 선거에 당선됐을 때 그때 올라갔고. 그리고 세 번째 국면이 2011년 하반기에 한미FTA 투쟁을 하면서, 민주당이 경제민주화와 보편복지, 노동문제, 이걸 가지고 내부에서 토론도 하고 붙기도 했어요. 그때 민주당의 지지율이 한나라당을 추월했었습니다.</span> 비대위가 가야 할 길도 바로 그런, 국정감사 과정에 있지만 민주당이 어떤 정당, 누구를 대표해야 되고 이번 가을 국회에서 제출된 법안 가운데 어떤 거에 주력해야 하고 등등.. '알맹이를 가지고 격론도 볼이고 논쟁을 하면 당원들도 다시 민주당을 볼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b style="color:#0070c0;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24px;">▶ 2011년 FTA 투쟁할 때 민주당 지지율이 새누리당보다 높았다는 건 거짓말. 이때가 아니라 2012년 혁신과 통합과 합당할 때 새누리당 지지율을 넘어섬.</b></div> <div style="text-align:justify;"><b style="color:#0070c0;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24px;"><br></b></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 style="background-color:#dbeef3;">유시민 : 그런데 그 당헌이 있을 때도요.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당원이 대의원을 선출한 거는 열린우리당 2004년 한 번 밖에 없었어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정동영 : 2010년에 당헌을 만들어서, 그 당헌을 제 이름으로 대표 발의를 했는데, 당시 논의만 하고 실천을 못 했어요. 당의 헌법이 바뀌었으면..</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b style="color:#0070c0;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24px;">▶ 2004년 총선 끝나자마자 자기가 기간당원제 무력화시키려고 애 쓰다가 전당대회에서 결국 관철시킨 거 모른 척 함. 뻔뻔하셔라.</b></div> <div style="text-align:justify;"><br></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 style="background-color:#dbeef3;">유시민 : 최근 수 십년 간 야당 역사에서 당원들이 모여서 대의원을 선출한 건 2004년 봄 딱 한 번 뿐이었어요. 그러고 나서 곧장 2004년 총선 이후부터 그 규정이 무너지기 시작해서, 대통합민주신당 창당할 때 완전히 없어졌거든요. 그때부터는 완벽하게 대의원이 임명제로 돌아갔고, 그 뒤로는 당원들이 단 한 번도 자신들의 의사를 대의해줄 대의원을 선출한 적이 없었어요, 지금까지.</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 style="background-color:#dbeef3;">그러면 저는 결국 이렇게 보는 거예요. 과거에 집권당을 10년이나 했던 제1야당이 국민들의 지지율이 이렇게 20% 미만으로 떨어지고 당원들의 가슴이 부글부글 끓고 있는데 그것과 동떨어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면, 그걸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은 그것이 당헌에 있든 없든, 종국적으로 당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의 의사를 물어서 바꾸는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이것이 정통성이 있는 혁신의 방법인데.</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 style="background-color:#dbeef3;">안타깝게도 제가 밖에서, 과거 안에서 관찰한 바에 따르면 그걸 못 한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지금 국회의원들이 그걸 자기 권력에 대한 침해로 여기기 때문에요. 예를 들어서 저희가 2004년도에 당원 명부를 국회의원에게 안 줬단 말이에요. 왜냐하면 그 지역의 도전자가 다음 번 경선에 들어올지도 모르는데, 당원 관리를 현 지구당 위원장에게 독점시키면 그 사람이 부당한 특권을 누리는 거니까, 국회의원이 아닌 당원협의회장이 당원 명부를 관리하면서 각종 연락이나 이런 것들, 국회의원들의 서신을 해주고. 이렇게 했는데 그거를 못 견뎌 하시더라구요. "내가 국회의원인데 개인정보를 못 가지냐?"</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 style="background-color:#dbeef3;">결국은 지금 현재 당헌당규를 어떻게 고치든 현재 관행으로 보면 지구당의 모든 당원 조직을 직원 정치인 한 사람이 움켜쥐고 있는 구조예요. 그리고 그 사람하고 사이가 나쁘면 당원을 할 수 없어요. 새정치연합이라는 당은 중앙정치에서는 민주주의를 가능하게 하는 주축으로 자리매김해 있는 민주정당이지만, 그 내부로 들어가면 직업 정치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봉건 영주와 같은 권력을 누리고 있는 아주 반민주적인 정당이에요. 있는 그대로 얘기하는 거예요, 제 생각을. 이것은 우리 헌법 제1조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그 당헌이 있든 없든지 간에 우리 헌법이 정당 정치에 규정하고 있는 조항들을 다 위배한 거라구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 style="background-color:#dbeef3;">저는 이것이 단순히 이념적인 문제가 아니라 이렇게 구조적인 위기상황이 닥쳤을 때 뚫고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대안을 제시하고 대안에 호응하는 대중들을 당 안으로 받아들이고, 그 대중들에게 의사 결정권을 줘서 당 지도부를 구성하게 하고, 그 사람들이 원래 제시했던 대안을 계속 손봐서 앞으로 밀고 나가게 하는 건데, 이 순환 시스템이 완전히 마비되어 있는 정당이기 때문에, 제가 이 방송에서도 "안 될 걸요?" 그랬거든요.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을 이미 기득권을 쥐고 있는 현역 지구당 위원장들, 국회의원들이 받아들일 리가 없다. 그걸 당에서 주장하는 사람이 당에서 쫓겨날 거다. 저는 그렇게 봐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정동영 : 정확한 얘기입니다. 사실 그 점에서는 제 생각이 100% 일치합니다. 저는 "조직강화특위를 만들지 말라, 그것이 혁신이다." 그리고 성경에도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에게." 그런데 원래 당원 것인데 당원한테 대의원을 선출할 권리를 줘라. 당원이 뽑든 대의원이 뽑든 아래로부터 지역위원장이 뽑히게 해라. 현역 의원인데 아래로부터 뽑히지도 못하는 의원이라면 지역위원장을 할 자격이 없는 거 아니냐? 만일 현역 의원이 그렇게 한 두 명 날라간다면 정말로 혁신했다는 증거가 될 거다. 그렇게 주장을 해 왔습니다만, 잠시 유시민 의원이 민주당에 다시 복당해서 그 주장을 해 주는 게..</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진중권 : 으하하하.</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유시민 : 저는 안 돼서 실패해서 쫓겨.. 제 발로 나온 사람인데..</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노회찬 : 유시민 작가 말씀은 그게 옳은 길인데 그걸 받아들여서 실현될 가능성은 없다.</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유시민 : 예, 저는 없다고 봤어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정동영 : 저는 박영선 비대위도 개인적으로 소통이 됐을 때 그렇게 얘기를 했고. 그게 최고의 혁신이다, 국민 공감을 할 수 있는. 또 문희상 비대위도 그런 얘기를 줄기차게 해 왓습니다만..</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노회찬 : 혁신 방안이 없는 건 아니고 사실은..</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유시민 : 방안은 있죠.</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노회찬 : 방안은 있는데 그것이 실현되느냐 안 되느냐에 있어서 걸림돌이 워낙 완고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거죠.</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진중권 : 방안이 실현되지 않거든 저희 당으로 오십시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정동영 : 이런 얘기가 우리 국민들은 별 관심은 없는 얘기에요. 그러나 중요하죠.</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진중권 : 아니요. 국민들은 굉장히 관심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민들은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요. 쉽게 말하면 민주당이 왜 이렇게 헤매느냐, 그 다음에 이 헤매는 걸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느냐, 왜 극복이 안 되느냐를 잘 모르고 계세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 style="background-color:#dbeef3;">유시민 : 일부 시민은 관심이 있어요. 모든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는 없고. 왜냐하면 시민들이 원하는 건 좋은 완성품이에요. 자동차로 치면 잘 달리고 고장 안 나고 디자인 미끈한 그런 차를 원하는 거예요. 우리가 정당에 대해서 얘기하는 거는 생산 라인에 대해서 얘기하는 거라구요. 지금 새정치연합이라는 제1야당의 생산 라인이 불량이기 때문에 좋은 제품이 나오기 어렵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회사를 살리려면 라인을 살려야 된다. 이 얘기를 해야 되는 게 정당 혁신인데, 다수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지는 않아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 style="background-color:#dbeef3;">그러나 눈이 밝고 생각이 깊은 시민들은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이 잘 되려면 그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을 당 안으로 받아들여야 돼요. 그리고 이 부들이 자기 발로 당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하려면 권한을 줘야 되구요. 뭘 하기 위해서 당신들을 우리가 원하는지를 이야기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게.. 저희 정의당은 그걸 열심히 하는데도 '저 사람들은 맞는 소리 하는 것 같기는 한데 힘이 없어서 우리가 보태줘 봐야 되는 일이 없어.' 이런 생각 때문에 잘 안 되는 거구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노회찬 : 새정치민주연합이 혁신하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할 수 있는 길이 없는 게 아닌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있는데도 안 되는 건 제가 보기에 정의당 책임도 커요. 왜냐면 아무리 못 해도 괜찮은 2등의 자리는 보장돼 있는 게 새정치민주연합의 가장 큰 함정이다. 이렇게 혁신도 안 하다가는 3등이 될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이 된다면 위기감 때문이라도 혁신을 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정의당이 너무 약한 거야. 자칫 잘못하면 2등 자리를 정의당에게 뺏길지도 모른다. 이러면..</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유시민 : 그러니까 정권교체가 어렵고 새누리당이 저렇게 큰 것도 정의당 책임이야.</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정동영 : 정의당 책임도 있죠. 견인력을 발휘해야 되는데 견인을 잘 못하고 있는 거죠.</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노회찬 : 그러니까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을 바라는 분들은 정의당을 지지해야 되는 거에요. 그러면 새정치민주연합이 혁신할 수 있는 거예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정동영 : 서로 잘 합시다.</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유시민 : 말이 되는가, 안 되는가?</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진중권 : 논술에서 좋은 점수 잘 못 받을 거 같은데..</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유시민 : B 학점 이상 못 받을 거 같아.</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진중권 : 한 가지는 그런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말씀하시는 거 들었는데, 아까 인터넷 정당에 대해서 약간 부정적인 것 같아요.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다. 그런데 지금 이런 안이 나오는 게 그거거든요. "문제점 있죠, 방안 있죠, 해결이 안 되는 겁니다."라고 했을 때 이걸 해결할 수 있는 건 누가 압력을 넣어야 하냐면 일반 지지자들이 압력을 넣어야 되는데. 인터넷이라는 게 직접민주주의를 가능하게 해 주는 측면이 있거든요. 아마 이것 때문에 이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단지 컨텐츠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컨텐츠만 만들어지면 된다. 물론 컨텐츠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실제로는 방안도 있잖아요. 그런데 왜 실현이 안 되느냐? 이 사람들이 거부하면 안 되는 건데, 방안을 실행에 옮길 수 있게끔 압력을 넣어야 되는데 압력을 받아들일..</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정동영 : 저는 말씀하신 인터넷정당이나 온오프정당은 반대하는 게 아니고. 다만 큰 틀에서 정당의 약화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지금 정당이 약해졌습니까? 국민들이 정치불신이 청와대보다 국회를 더 아래로 보지 않습니까? 국민의 대표가 모여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당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에 초점을 줘야 되는데. 지금 정당이 당원도 해체 수준에 있는데 거기다 이런 저런 보약, 다른 처방이 필요한 게 아니라 우선 중심을 세우고 중심이 정확하게 서서.. 자세히 말씀 드린 대로 당내 상향식 민주주의에 의해서 당 조직 체계가 정비되고, 그러면서 인터넷정당과 온오프정당이 결합되면 시너지가 생길 수 있는데, 지금 상태에서는 당원이나 지지자 경계를 없애버리면 당원 해체로 바로 이어집니다. 그 점에서 정당의 약화라는, 예상하지 않았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는 것이죠.</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 style="background-color:#dbeef3;">유시민 : 저는 그 점을 예전부터 주장했었구요. 저는 인터넷이나 온라인을 적극적으로 쓰자는 입장이지만 그 기본은 이거에요. 정당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정당 따위는 필요 없어." 이렇게 가는 거는 아니라는 거예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 style="background-color:#dbeef3;">자꾸 미국 예를 드는데, 미국은 그게 정당 형태로 조직돼 있지 않아서 그렇지,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양당제를 해오면서 민주당이나 공화당의 풀 뿌리 조직들이 비정당의 형태로 밑에 쫙 깔려 있단 말이에요. 그러다 선거 때 호루라기 불면 쫙 모이는데 그게 당 조직이랑 똑같아요. 당 조직이 없는 게 아니라구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background-color:#dbeef3;">우리 경우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진짜 높은 참여 의지를 가지고 있는 시민들을 일반 당원으로 받아들여서 그걸 근본으로 세우고, 선거에서는 더 넓은 기반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거에서는 후보를 결정할 때 온라인투표나 선거인단을 통해서 넓혀 나가자는 거예요. 그게 이론적으로 보면 제일 합당하다고 봐요.</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 style="background-color:#dbeef3;">핵심은 우리 정동영 고문님이 언론 보도를 보니까 다음 전당대회에 출마하신다는 얘기도 일부 잇는 거 같고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누가 당 대표가 되든 간에 시민들이 제1야당을 살려야만, 또는 야당 전체를 살려야만 전체적으로.. "제3당을 살려야 정치가 산다." 이런 분은 정의당으로 오시고. "급하니까 제2당부터 살려야 돼," 그런 분들은 새정치연합부터 참여하셔서, 자기의 의사를 행사하셔서 정당을 바꾸고 나라를 좋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조처를 해야 돼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 style="background-color:#dbeef3;">그렇지 않으면 지난 2~3년 동안 민주당이 뭘 혁신한 게 있습니까, 새젇치연합이? 안철수 의원 들어왔다가 당 대표 그만둔 거 말고는 아무것도 변한 게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점은 저도 상당 정도 공감을 표하면서, '누구든 그걸 해야 될 게 아니냐?' 그런 생각을 하죠.</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b>01:02:45 민주당은 계몽군주 없는 군주제</b></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노회찬 : 조금 거시적으로 보면 한국의 민주주의가 발전해 오는 과정을 우리가 밟고 있는데, 사실은 좀 멈춘 느낌이 있어요. 3김시대가 나름대로 역할도 했지만 한계도 있는 시스템 아닙니까? 3김은 아직 살아계신 분도 있지만, 현실적 의미에서 3김 시대는 막을 내렸는데, 포스트 3김 시대, 3김 이후 시대지 않습니까? 정당은 3김시대 정당 구조와 운영방식이 아직은 그대로예요.</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조금 전에 말씀하신, 위원장이 대의원을 뽑는 것은 정당 민주주의로 보면 말도 안 되는 거지만, 그게 가능했고 그게 작동되었던 건 3김 체제였거든요. 그 제도의 여러 가지 불합리한 점은 어찌 보면 빼어난 리더십이 그런 것을 만들기도 했지만 그것의 단점도 커버하기도 했던 거예요. 문제가 있는 사람이 있으면 당원 들이 어떻게 하기 전에 갈아 버린다거나.. 인물 중심의 붕당이라는 비난까지 듣기도 했지만 그 시절에는 그나마 작동되었는데, 지금은 3김도 없어요. 김대중 선생도 없는데 위에서 밑을 지명하는 시스템은 그대로 있다 보니까 오히려 김대중 시대보다 더 못한 여러 가지 현상을 낳고 있는 거예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 style="background-color:#dbeef3;">유시민 : 김대중 총재가 계몽군주였다면, 지금의 시스템은 계몽군주 없는 군주제예요.</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노회찬 : 그러면 어디로 갈 거냐? 계몽군주를 발굴해서 앉힐 거냐? 그건 역사적인 후퇴니까 오히려 이제는 군주제가 아닌..</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유시민 : 공화정으로.</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 style="background-color:#dbeef3;">노회찬 : 공화정으로 가야 되는 거죠. 그런 점에서 정당 개혁이 지체되고 있는 것에서 생기는 많은 문제들이 오늘의 야당의 여러 가지 내홍으로 표현되고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보는 거죠.</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유시민 : 라는 게 제3당의 진단이었습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정동영 : 아닙니다. 민주당 안에서도 "당원주권이 개혁의 출발이고, 혁신의 출발이고 본질이다."라고 하는 당원들이 많이 있고, 그런 정치인들도 많이 있죠. 어쨌든..</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유시민 : 전당대회 출마 하십니까? 그 얘긴 해주셔야지.</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정동영 : 전 당의 혁신이 우선이어서 지금 누울 자리 보고 발을 뻗어야 되는 거니까 그런 얘기할 계제는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혁신이 되는지 보구요. 한 마디만 덧붙이면 어쨌든 이렇게 민주당이 약화되고 정당이 약화돼서 이득 볼 사람은 기득권이라든지, 재벌이든지, 언론, 검찰, 법원, 이런 데가 세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제1야당을 세우는 것이 주권자의 이익과 연결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br></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맑은 고딕';font-size:medium;line-height:1.5;">유시민 : 제1야당을 세우기 위해서는 정의당을 함께 세워야 되는..</span></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노회찬 : 제1야당이 어디인가는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고..</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정동영 : 야권이라는 말이 없어졌어요. 전에는 야권 그러면 제1야당과 진보정당이 야권이었는데, 이거는 정의당도 책임이 큰 거 같습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노회찬 : 책임이 아주 큽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유시민 : 거의 전적인 책임입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노회찬 : 전적인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br></font></div> <div style="text-align:justify;"><font face="맑은 고딕" size="3">진중권 : 오늘은 제1야당이죠.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제점과 해결방안도 분석해 봤습니다.</font></div>
    출처 2014.10.16. [노유진의 정치카페] 20편 ( 2부) - 제1야당이 혁신에 실패하는 이유
    http://file.ssenhosting.com/data1/justice21/Cafe20Mix021013.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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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1/13 13:39:43  121.170.***.152  Vitamin좋아  65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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