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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문빠아닌안까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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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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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628439
    작성자 : 문빠아닌안까
    추천 : 1
    조회수 : 973
    IP : 222.109.***.168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5/11/26 00:19:27
    http://todayhumor.com/?sisa_628439 모바일
    2015.11.25. [장윤선의 팟짱] 문안박 연대냐 반문 연대냐
    ★ 서양호 개소리 듣는 것도 하루 이틀이 아니지만 그래도 그쪽 사정을 언론보다 자세하게 풀어주는 것 같아 올려봅니다. 지난 주까지 안철수 측 서양호는 문안박 연대로 호남 팔이들과 중진 물갈이 하자고 하더니, 오늘은 문대표가 대표직 사퇴하고 계파 연합 비대위를 세워야 안철수가 문안박 연대에 들어올 수 있다고 하네요. 결국 안철수의 혁신은 결국은 반노/반문이라는 거죠.


    2015.11.25. [장윤선의 팟짱] 781.문안박 "안철수 문안박 거부 가능성 높다, 문재인 사고초려 해야

    ★ 출연진 ★ 
    장윤선 : 오마이뉴스 기자, <장윤선의 팟짱> 진행자
    황희 : 새정치민주연합 전 대변인
    서양호 : 김한길/안철수 전 보좌관, 현 두문정치전략연구소 부소장
    권오중 ; 전 서울시 정무수석

    ★ 목차 ★
    00:27:10 안철수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다
    00:34:35 안철수를 만나기 전에 기자회견 하고, 박원순을 먼저 만난 건 문대표의 실수
    00:37:15 서양호 : 문대표가 사퇴하지 않으면 안철수는 거부할 것이다
    00:44:25 안철수가 거부하면 친문 대 반문 구도로 간다
    00:49:50 황희+권오중 : 문안박 연대 성사를 위해 문대표는 진정성을 보여라
    00:53:15 서양호 : 문안박 연대 성사를 위해 문대표가 사퇴해라
    00:58:00 황희+권오중 : 안철수는 총선/대선 승리를 위한 문안박 연대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01:01:50 문대표에게 계속 사퇴하라는 서양호와 코웃음 치는 황희


    00:27:10 안철수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다

    장윤선 : 문안박 얘기를 또 해야 될 거 같아요. 지난주에 인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예측 대성공. 서양호?

    서양호 : 뭘 예측했어, 우리는?

    장윤선 : 중요한 걸 다 까먹었다는 거. 문안박이 어쨌든 연대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실제로 호남에 가서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표가. 그러고 나서 박원순 서울시장하고 만나셨죠. 도시락 미팅을 통해서 청년배당 얘기를 하는 자리였지만 문안박을 중심으로 기사가 쭉 나왔습니다. 문재인 대표, 박원순 시장, 안철수 전 대표가 화답을 할 차례인데, “26일 발표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미리 취재해 오셨죠?

    서양호 : 26일이 아니라, 26일이 장례식이어서..

    장윤선 : 26일 이후? 27일?

    서양호 : 그건 특정하지 않았어요. 27이냐고 기자들이 물어보니까 "주말이어서 29일이 될 수도 있고.." 뭐.. 하여튼 "장례식 끝나고 나서 입장을 밝히겠다." 예고편을 띄우신 거죠. 그런데 김영삼 대통령 영면 때문에 좀 예고편이 길어지고 있는데, 어찌 됐든 이번 달, 11월이 가기 전에 모종의 결심을 하실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장윤선 : 주변 취재 해보셨죠? 문자 보내셨어요? 안철수 대표랑 통화하셨어요?

    서양호 : 제가 “문안박 연대를 결심하시면 연락을 하고 좀 뵙자.” 그러고 나서 안 뵌 지가 꽤 됐으니까.. 제가 보기에는 아직 결심을 안 하신 것 같은데.. 이제는 11월이어서 더 끌 수는 없고.. 문안박 대선 주자 개혁 연대로 갈지, 아니면 이후가 어째 됐든 간에 반문 연대로써 비노의 수장이 될지, 두 가지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해야 되는 그 시점인 것 같습니다. 아마 기자들과의 간담회도 그 내용이 핵심 내용이 되지 않겠는가 하고 생각이 됩니다.

    장윤선 : 지금 굉장히 중요한 의제를 던지셨어요. 반문 연대 비노 수장이 될 것인지, 아니면 문안박 대권 주자 개혁 연대를 할 것인지 안철수는 선택하라. 이런 메시지인가요?

    서양호 : 네, 그런 선택을 목전에 두고 계신 거죠. 어떻게 선택하더라도 그렇게 해석될 겁니다.

    권오중 : 문제는,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옆에서 보는 사람들은 문안박 연대, 문재인 대표의 제안에 대해서 화답하지 않는 이상 그것은 결국 반문 연대의 수장이 되겠다는 뜻으로 읽힐 수밖에 없는데.. 본인은 그렇게 생각 안 할 수도 있다는 거예요. "나는 액면 그대로.." 이런 거는 지금 시점에 맞지 않고.. 오히려 "당의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해서 나는 개혁만을, 계속 혁신을 얘기한다." 그런데 현실 정치는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 거거든요. ‘거 봐라, 안철수는 결국 반문이다.’ 이런 식으로 해석될 거거든요. 그거를 안철수 대표가 인지를 못한다면 불행한 거예요.

    황희 : 저는 이미 기존의 친노 대 비노 구도, 이게 많이 무너지고.. 어떻게 보면 문안박, 안철수 대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모르겠으나, 문안박으로 대변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미래 세력과 낡은 세력의 구도는 성공적으로 이미 런칭됐다. 왜냐하면 박원순 시장이 이미 찬성했어요. 그 다음에 당내 중진 18인이나 많은 비주류, 일부 몇 분을 제외한 많은 분들이 문안박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얘기하고 있고..

    장윤선 : 성명도 내셨죠.

    황희 : 예. 아마도 문안박에 대해서 일반 국민이나 당원 여론조사를 하면 문대표가 당 대표 권한을 내려놓고 공동으로 총선 비상체제로 치르겠다고 하면 상당한 지지를 받을 겁니다. 실제로 미래세력이냐, 아니면 낡은 세력으로 안주할 것이냐, 여기에 안 전 대표가 선택을 해야 되는데..
    더군다나 안철수 대표의 입장에서는 현재 상당히 몰려있는 입장이잖아요. 당내 대권 순위도 4위로 밀려났고, 여야 전체 합쳐서 후보 순위를 봐도 5~6위. 그 다음에 이미 이준석에게 앞 마당까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에요.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여론조사 하면.. 그래서 안철수 대표님의 대승적이고 큰 결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장윤선 : 어떻게 보세요? 어떤 결단을 할 것이라고 보세요?

    서양호 : 저는 긍정적인 것과 걱정되는 부분. 긍정적 사인은 아까 황희 부대변인이 말한 것처럼 ‘내부의 위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할 것이다.’라는 것은 안철수 대표의 야당 선택을 폄훼하는 거고.. 야당에 이미 들어왔고 어찌 됐든 간에 지방선거가 무승부 되기까지 기여한 바가 크고, 대선 때도 단일화 때 먼저 양보하고 대의에 동참했기 때문에 그분의 진정성을 좀 이해해주는 측면에서 보면 긍적적 사인은 세 가지 정도 있는 것 같아요.
    ▶ 안철수의 대책 없는 기초선거 무공천 고집과 막장 공천으로 광역단체장 선거는 비겼지만 기초단체로 넘어가면 오히려 졌다는 걸 인정 안 하는.. 그리고 안철수가 살려준 건 새정연이 아니라 쫓겨날 뻔했던 김한길임.
    첫 번째는 안대표 측이 문재인 대표의 광주 선언이 있은 다음에 바로 부정적으로 이런 얘기들, 저런 얘기들이 흘러나왔는데.. "일방적이다."부터 시작해서 흘러나왔는데..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해서 측근들에게 "입 함부로 놀리지 마라," 신중하게 차후에 입장을 안철수 대표가 표명할 것이라는 것을 신신당부해서 주변 측근들이 '~측' 발로 나오는 기사들이 잠잠해지고 있어요. 신중하게 고민하고 무겁데 받아들인다는 증거고..
    두 번째는 그 선언 이전에 소위 말하는 비노라고 하는, 안철수 의원과 비교적 가까운 문병호 의원하고 최원식 의원, 그리고 몇몇 의원들이 7인회라고 하는, 나중에는 "그냥 밥 먹자고 하는 모임이지 정식으로 7인회도 아니다."라고 했지만.. 어찌 됐던 간에 문안박 연대를 통해서 총선을 돌파하자고 하는 7인회 의원들이 그분들과 일정하게 공감대를 형성했던 측면들.
    세 번째가 아까 권오중 수석도 얘기했듯이 수도권의 초재선 의원들하고 황희 부대변인도 얘기했던 당내 소장 개혁파라고 할 만한 젊은 초선 의원들이 성명을 진행하고 있고.. 즉, '이대로 총선을 치를 수 없다.'라고 하는, 호남을 제외한 비호남 전체 지역의 의원들 내에서 문안박을 통해서 총선에 여야 맞대결 구도를 만들어야 된다는 강력한 요구. 이런 것 때문에 안철수 대표가 쉽게 거절하기는 어려운 거 아닌가..

    장윤선 : 세 가지 시그널을 볼 때 안철수 대표가 거절하지는 못할 것이다.

    서양호 : 시간이 길어지는 것도 그런 측면이 아니겠는가? 이 양반 특징상 싫으면 바로 싫다고, 최근에는 근자 한 1년 동안은 강하게 얘기했는데.. 지금 길어지는 거는 이런 측면 때문에 긍정적으로 봐야 되지 않을까..

    황희 : 기분 좋아지는데요.


    00:34:35 안철수를 만나기 전에 기자회견 하고, 박원순을 먼저 만난 건 문대표의 실수

    권오중 : 조문 정국에 통합과 화합 이런 얘기를 하셨다고 하니까 그런 사인도 있는 거 같은데.. 저는 다른 측면에서 자꾸 역사적 사정을 가정하는 것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문대표의 제안이나 이런 부분도 아쉽고, 박원순 시장의 화답도 좀 아쉬운 게 있어요.
    첫 번째는 문대표 쪽에서, 제가 누누이 말씀 드렸지만, 안대표는 새로운 형태의 정치인이다. 그러면 그 새로운 형태라는 것에 대한 인식들을 철저히 해서 문안박을 광주에서 제안하기 전에, 저는 직접 문대표가 안대표를 비공식적으로 찾아가서 "이런 제안을 할 건데 화답을 좀 해달라." 공개적으로 얘기하기 전에 이런 제안들이 들어갔어야죠.

    장윤선 : 그런 걸 왜 안 해요? 그런 걸 기본적으로 정치에서는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권오중 : 문재인 대표도 사실 새로운 형태의 정치인인 거죠. 아주 새롭습니다.

    황희 : 짐작건데 약간 그런 것들이 뒤에서 밀실로 치러지는 거라고 판단할 수가 있어요.

    장윤선 : 밀실정치다.

    권오중 : 그런 부분에 좀 거리낌이 있는 거 같은데..

    황희 : 제 짐작이에요.

    권오중 : 아무튼 저는 모든 게 언론에서 공개되기 전에 안철수 대표는 자기가 듣고 싶어하는 부분이 있을 거 같아요, 먼저 사전에.. 그전에 나한테 룸을 주고 그 다음에 공개를 하든지 말든지 해야 되는데.. '나는 가만히 있는데 당신들끼리 알아서.. 나를 압박하는 거냐? 언론을 통해서 자꾸 압박한다.' 이렇게 느낄 수 있거든요.

    장윤선 : 오해할 수 있죠.

    권오중 :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 사전 정지 작업이 안 됐다라는 것이 아쉽고. 또 하나는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바로 다음날 박원순 시장하고 어쩔 수 없는 일정이 있었지만, 만난 것 자체가 약간 해프닝이에요. 솔직히 말하면 나부터 안 만나고 박원순부터 만난 것처럼 되거든요. 사실 문안박의 핵심은 문안이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가 문제인데..
    그래서 사실은 제가 박원순 시장 쪽에도 워딩 관리를 잘 하고 표현 관리를 해야 된다고 얘기를 살짝 넣었는데.. 박원순 시장도 사실 그 자리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이렇게 얘기를 했었어야죠. "문안이 협력하는 게 1차적이고, 자기는 중간 지대에서 어떤 요구가 온다면 그걸 마다하지 않고 도와주겠다." 이런 식으로 했었어야 되는데 바로 한 주체로써 받아들이는 듯한 모습을 취했기 때문에 안 전 대표 쪽에서도 상당히 거리감을 느낄 수 밖에 없지 않았나..

    황희 : 문박이 먼저 합치고 자기를 압박하는 이런 느낌으로..

    권오중 : 자기를 압박하는 모양새는 약간 디테일하게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00:37:15 문대표가 사퇴하지 않으면 안철수는 거부할 것이다

    장윤선 : 기성 정치인들하고는 좀 다른 독특한 형태의 두 정치인, 그 동안 정치권에서 보지 못했던 두 인물이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시대에 맞게 접근을 해야 되는데 두 분이 그게 잘 안 맞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저희 애청자 가운데 검은악마 분께서 이런 댓글을 달아주셨어요. 수요일이 문안박 방송하는 날이라 궁금하여 묻습니다. 새정연 안철수 전 대표는 무슨 생각일까요? 국민의 소리를 듣는다고 해서 18대 대선에 출마만 하셨고 국회의원도 되셨는데, 요즘도 국민의 소리를 듣고 있는지, 아니면 듣고 싶은 소리만 듣고 있는지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이런 질문을 해주셨어요. 악플이 아니에요.

    서양호 : 솔직한 야권 지지자들의 마음이죠. 저는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면 "대단히 긍정적인 여러 시그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대표는 거부할 것이다."라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장윤선 : 좋은 얘기 다 하고 뒤에 가서 단정적으로.. 반전인데? 왜 그래요?

    황희 : 사람들 들었다 놨다..

    서양호 : 권오중 수석이 얘기했듯이 단순히 성의의 표시나 사전 양해, 이런 문제가 아니라 결국 진정성의 문제로 안대표는 숙고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정말로 대선 운동이 아니라 총선을.. 독선과 독주를 해나가는 박근혜 정부에 의해서 삶이 피폐해지는 국민들을 위해서 여당을 견제하는 야당을 만들자. 이번 총선에서 이것이야말로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한다면, 최소한 이것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면, 안철수 대표와 만나서 허심탄회하고 만나서 얘기하고..
    그렇게 문제를 풀지 않고 광주에서 선언하는 식으로.. "너 오려면 오고 말려면 말고." 아까 황희 부대변인 말에도 들어있듯이 "너 갈 데 있겠어? 너 4등에다가 나가 봐야 신당 차리면 돈이나 들고, 간다고 지지율 나오겠어? 그냥 그렇게 스러져 가는 거야. 기존에 했던 사람들처럼. 너는 결국 여기 있을 테니까 따라오려면 오고 말려면 마." 이런 식으로 받아들인 게 아닌지...

    장윤선 : "따라오려면 오고 말려면 마." 이렇게 받아들인 건 아닌지..

    서양호 : 특히 내용 중에서 현재 당의 위기에 대해서 최소한 당 대표라면 도의적으로 이 문제에 리더십에 대한 책임과 잘못, 4.29 재보선과 10.28 재보선에 대해서, 그리고 호남의 지지율 추락에 대해서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하면서, 일단 반성을 하면서 "문안박을 통해서 국민들의 낡은 정치 청산 요구를 수용하겠다." 해야 되는데..
    "당이 위기이고 제가 이렇게 흔들리는 것은 공천 지분 때문에 흔드는 사람들 때문이다."라고 주장하는 바람에 안을 둘러싸고 있는, 안 지지하고 있는 비노 그룹들도 "우리가 이렇게 하는 게 공천권 때문이라고 폄훼당했다."는, 울고 싶은데 빰 때려준.. 가뜩이나 문재인 미워 죽겠는데 '그래, 하지 말자는 얘기구나.' 하고 받아들인.. 물론 그분들에게 "너네들은 총선을 위해서 뭘 할 거냐?"라고 물어보면 할 말은 없으나, 그분들도 안을 오히려 압박하는.. "하지 마라."라고..
    그래서 저는 안대표가 지난 번 대선 단일화 때처럼 '나를 불러내서 활용하고 버리려는 것 아닌가?' 그리고 비노들도 “결국 우리보고 공천권이나 달라고 하는 앵벌이 정치한다고 하는 사람들하고 어떻게 같이 정치하겠는가?"라는 이 두 가지가 상승작용 하면서 거부할 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아주 깊어집니다.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기분이 나빠서 거부하는 게 아니라 '국민들이 지금 정치를 바꾸라는 걸 실현할 수 없을 것이다, 저 틀에 들어가면..' 그러한 깊은 고민이 아닐까?

    장윤선 : 이거 점점 심각해집니다.

    황희 : 흔히 우리가 문재인 대표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조언을,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조언을 할 때 가장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문재인 대표가 너무 정치적인 판단보다 도덕적인 판단이 너무 앞서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거꾸로인 것 같아요. 안 전 대표님 보면 정치적 판단이 앞서서야 되는데 도덕적 판단이 좀 너무 앞서시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좀 들구요.
    그 다음에 분명히 할 것은 비주류, 낡은 세력, 이게 헷갈릴 수가 있어요. 꼭 "비주류 = 낡은 세력" 이 얘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댱 내에서 문안박을 주도하는 이유, 그 다음에 총선을 이겨야 되는 동력, 이런 것을 어디서 찾느냐? 새정치민주연합의 낡은 세력을 쇄신해야 되는 겁니다. 개혁하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정확하게 대표는 선을 긋고 갈 거예요. 그게 비주류인지, 누구인지는 모르겠는데, 거기에 대해서 선을 긋지 않고 모두를 탈탈 긁어서 다 함께 끌어간다. 이것은 오히려 민심에 반하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서 전에 예수 그리스도가 화날 때 성난 예수가 있거든요. 예수라고 해서 모두 화합하고 통합하고 인자하고 이런 거 아니란 말이에요. 정확하게 선을 그을 부분, 자를 부분, 이런 것들은 잘라내는 게 필요하지, 전체를 통합하고 다 끌고 간다. 이런 생각을 조금 구분해야 될 거 같아요.

    장윤선 : 굉장히 강단 있는..

    권오중 : 취재를 잘 치시네. 욕을 먹더니.. 저는 아까 서양호 부소장이 얘기하셨지만, 저는 좀 어떤 생각이나면.. 안대표가 직접적으로 아까 진정성 얘기를 한 걸 말씀 드리면.. 직접적으로 문대표의 제안에 진정성을 이해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안대표는 직접적인 말과 대화를 통해 얘기하지 않으면 해석으로는 안 들으시려는 상태인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그렇다면 문대표가 직접 만나서 자기의 제안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 됩니다. 협작하듯이 나눠 먹자 이런 얘기가 아니라.. 왜 야당 존립의 절체절명의 위기인가? 나는 야당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책으로 이런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그래서 아까 말했던 대권 주자 혁신 연대로 가서 지금 이 시기에는 협력적 경쟁을 하고 총선 승리를 담보하고 나서 경쟁적 협력으로 가자. 이런 식으로 자기의 진심을 얘기하고 그것에 대해서 시간을 주고 나중에 대답을 이끌어내야 되는데..
    제가 안철수 대표 입장이라면 언론에 의해서 읽혀지는 거지 나한테 진정성이 전혀 전해진 게 없어요. 내용도 모르는 것에 대해서 가타부타 얘기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서양호 부소장은 "안 될 것이다."라고 얘기하지만 아직 시간이 하루 이틀 더 있어요. 하루 빨리 내일이든 모레든 간에 문대표가 그런 저희들 제안에 따라서 한번 하시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00:44:25 안철수가 거부하면 친문 대 반문 구도로 간다

    장윤선 : 그러면 굉장히 위중한 상황이 되는 건데요. 문안박 연대가 되면 그나마 내년 총선 해볼 만한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는데, 문안박 연대가 깨진다고 하면 굉장히 어지러워지는 판이 되는 거잖아요. 하나 하나 짚어보죠. 왜냐하면 애청자들이 지금 머리가 너무 아파요. 정리가 안 될 수 있어요.
    우선 반문 연대 비노 수장이 되시면 어떻게 되시는 건가요? 탈당하시는 건가요? 탈당은 안 하겠다고 하셨잖아요. 어떤 수순을 밟게 될까요?

    서양호 : 맨 마지막에 대책이나 향후 전망, 고언, 이런 시간에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일단 제일 나쁜 수는 안철수 대표가 기자회견 간담회 예정돼 있는 데서 "문재인 대표의 진정성을 믿을 수 없다. 사퇴한다면 문안박 연대를 고려해 보겠다."

    장윤선 : 문재인 대표가 사퇴한다면 고려해 보겠다?

    서양호 : "기득권을 포기한 제로 베이스에서 우리 같이 당 문제를 풀어보자."라고 조건부 사퇴를 얘기했을 경우가 제일 안 좋은데요.

    장윤선 : 가장 최악의 경우다?

    서양호 : 왜냐하면 정치라는 게 기세 싸움이고 주도권 싸움인데, 어떻게 보면.. 양보하는 것조차도 큰 전략적 방향을 위해서 양보하는 것이지, 포기하고 표류하는 게 양보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문재인 대표가 당 대표 지분을 1/3로 쉐어해서 박원순, 안철수에게 책임과 권한을 똑같이 줘서, 전략부터 새로운 인물 영입, 총선 지휘까지 같이 해보자고 했으면서 자기 권한을 내려놓은 거는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라는 방향에 충실하기 위해서 그 얘기를 하셨던 거죠.
    그런데 안철수 대표가 만악에 쳐버리면, 사퇴하라고 하면 문재인 대표가 사퇴 요구에 의해서 불수용하게 되면 사람들이 보기에 결과적으로 '이번 싸움에서 문재인이 졌구나.'라고, 정치적인 내상을 아주 심각하게 받을 겁니다. 문재인 대표가 심각하게 받는 것은 단순하게 이 소국면에서 안철수 대표가 우위에 서는 주도권을 가질지 몰라도, 국민들이 볼 때 리더쉽의 손상을 입는 것은 대선 주자로써의 역량에 심각한 회의가 들게 되죠. 그래서 문안박 전체 역량에 손실을 입게 될 거구요.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대표는 그 리더쉽을 회복하기 위해서 받을 수 없을 겁니다. "좋다, 그러면 문박 + 알파 연대. 김부겸이든 유사 안철수인 사람들 넣고, 호남에서도 일부 넣어서 “문박 개혁 연대 + 알파 연대를 갈 테니, 개문발차하고 갈 테니 연제든지 안철수 대표도 합류해주길 바란다."라고 하지만 결국은 반안 연대로, 당내가 주류 연합으로 가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죠.
    주류 연합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면 안철수 대표는 "봐라, 저렇다."라고 하면서 결국 "내 얘기가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나는 혁신을 위해서 이 당을 나갈 수밖에 없다." 즉 파국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는 길이, 안대표가 거부라고 하는 조건부 연대를 발표하는 순간 문재인 대표도 독자적으로 "더 늦출 수 없다." 해서 문박 개혁 연대, 개문발차, "안 대표, 오시려면 오고 말라면 마시오." 하고 갈 수밖에 없는 파국으로 가지 않겠는가? 이게 제일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황희 : 그런데 제일 중요한 부분이 뭐냐면, 안 전 대표가 비노/비주류/반노의 수장이 된다. 지금 안 전 대표가 주장하는 그 혁신 아젠다가 전선이 형성되지 않아요. 예를 들어서 주류, 친노가 주장하는 혁신과 비노/반노가 주장하는 혁신이 어떤 부분에서 접점이 돼서 세게 붙어서 "이건 찬성, 이건 반대,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이렇게 돼야 되는데, 혁신 아젠다가 전선이 형성된 게 아니고, 이렇게 되면 세력 간 다툼으로 갑니다. 주루 대 비주류. 거기의 수장이 되는 거거든요. 그렇게 되면 안 전 대표 입장에서는 되게 모순적인 결과와 행동이에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안 전 대표가 상당히 심사숙고 해야 될 거라고 봐요.

    장윤선 : 지금 분위기가 점점 험악해지면서 뜨거워지고 있어요. 상당히 살벌한 기운이 돌고 있는데..

    서양호 : 이렇게 좌절됐을 경우 얘기를 한번 해보죠.


    00:49:50 황희+권오중 : 문안박 연대 성사를 위해 문대표는 진정성을 보여라

    장윤선 : 그 얘기를 해봐야 돼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그 전에, 우선 전에 그거 하나 여쭤볼게요. 아까 권오중 수석께서 시간이 며칠 남았으니까, 조문 정국에 문재인 대표가 마지막 카드를 최대한 써서 안 전 대표가 최악의 경우를 선택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해야 된다. 이런 당부 말씀을 주셨어요. 뜻이 있으신지

    황희 : 그건 맞는 것 같아요. 문안박이 깨지는 경우 총체적인 책임과 부담은 현재 대표가 갖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이거에 대해서 잘 관리하고 끌고 나가서 성공시키는 게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방금 권오중 수석이라든가 서양호 실장이 얘기한 것처럼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된다고 봐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저부터도, 특수 용역 측근이지만,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내부에서 논의해서 그런 방향으로 가야 된다고 봅니다. 살려야 된다고..

    장윤선 : 문재인 대표가 문안박 연대를 살리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뭘까요? 안철수 대표의 답변만을 기다리는 것 말고 이쪽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그쪽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황희 : 지금은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당내 낡은 세력과 구분하는 것은 조금 더 선명성이 필요하다고 봐요.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하는 거니까 조금 더 선명한 기준과 선명성이 필요하되, 여기에 대부분이 동의하는 분들에 대해서 많이 만나야 될 거 같아요. 다 찾아다니면서 일일이 발품을 팔고, 만나고, 여론을 집합시키고 끌어모으는, 이러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실제 문안박으로 총선을 이길 수 있다, 이런 명분과 여론을 신속하게 집합시키는 부분이 필요하고, 아울러서 어느 부분을 자르고 간다라는 부분을 정확하게 선명성 있게 제시하는, 이런 양방향성 진행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장윤선 : 오늘 24일, 26일이기 때문에 이틀, 사흘 정도 남아있다고 보구요.

    권오중 : 주말까지 보면..

    장윤선 : 주말까지 보면 3~4일 정도 남았다고 보면, 이 정도면 가능하겠어요? 어떻게 보세요?

    권오중 : 접근방법이 그런 차원이 아니고, 제가 말씀 드린 접근방법은 계속 나왔던 진정성을 보여라. 이게 여러 가지 대안 중의 하나인지, 아니면 "절체절명의 내 마지막 까놓은 패다. 이거에 대해서 안대표가 긍정적으로 대답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해야 됩니다. "이게 단순히 여러 가지 대안이 있는데 너 한번 주는 거다." 이런 게 아니고 "내가 진짜 위기감을 느끼고 내 모든 걸 내려놓더라도 이걸 하고 싶다. 안대표도 이거에 대해서 화답을 해주시오. 그리고 아무것도 짜여진 거 없다. 안대표의 의견을 100% 반영해서 연대의 형식과 틀거리들을 만들어내겠다." 이런 식의 얘기를 해준다면 저는 안대표가 못 받을 이유가 없다고 보거든요.
    그런 교감들이 있어야지 이게 조금이라도 뭔가 변화되지, 그런 게 없는 상태에서 안대표는.. 저는 그렇게 생각할 것 같아요, '나보고 뭐 하라는 얘기야? 나는 아는 거 하나도 없는데 뭘 어떡하란 얘기야? 내가 왜 대답을 해야 돼?' 이렇게 되면.. 저는 아까 서양호 부소장이 얘기했던 그런 대답보다는 똑같은 얘기를 또 반복할 거라는 게 더 웃긴 상황이 될 거예요. 또 혁신 얘기하는 이 과정이 되면 완전히 폭망하는 거죠. 말 그대로.. 완전히 '이게 도대체 무슨 코미디냐?' 이런 게 나올 수 있다는 거죠. 그게 더 우려되는 상황이죠.


    00:53:15 서양호 : 문안박 연대 성사를 위해 문대표가 사퇴해라

    서양호 : 그렇죠. 더 이어나가자면, 안철수 대표가 문재인 대표 사퇴를 조건으로 문안박 연대를 수용하는 조건부 수용이 아니고, 그냥 "나는 문안박 연대에 대해서 동의할 수 없다. 내가 지분 달라는 게 아니고 혁신을 얘기한 거였다."라는 식으로만 얘기하고 사퇴 애기를 안 하고 단순 거절했을 경우에도 결과는 문재인 대표에게 치명적인 내상이 갈 것이 자명하기 때문에, 문대표는 그걸 돌파하기 위해서 결국은 문박 연대 + 알파 연대로 개문발차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즉. '조건부 반대든 단순 반대든 간에 결국 결과는 파국으로 치달을 것이다.'라는 부담을 안대표는 가져야 되구요.
    그렇다고 한다면 왜 문재인만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되느냐? 안철수는 총선에 대한 생각이 없는 거냐? 문이 안 좋게 되면 자기는 행복한 거냐?
    비근한 예로 호남에서 안대표 지지율을 보면 안타깝게도 혁신을 그렇게 간절하게 얘기했고, 호남분들께서 정권교체, 총선승리를 위해서 당이 바뀌어야 한다는 염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대표가 혁신을 제안하는 거에 대해서 대선 주자 지지율을 보면, 지금 호남에서는 박원순 시장과 손학규 대표가 지지율이 올라가고, 안철수 대표는 지지율이 호남에서 변동이 없죠. 전국적으로는 다소 주춤한 상황이고..
    이 얘기는 뭐냐면 안철수 대표가 얘기하는 혁신에 대해서도 진정성 있게 바라보기보다는 문재인 대표의 경쟁자로써 비판하고 시비 거는 걸로.. 더 큰, 문재인을 넘어서는 리더로 보이지 못하는 한계가 있는 거죠.

    장윤선 : 호남 민중들이 보기에는 "문재인 대표의 리더쉽을 넘어서는 더 큰 리더쉽을 가진 리더다." 이렇게 평가하지 않는다는 거죠.

    서양호 : 그렇죠. 그런 게 안대표는 위기이기 때문에, 이걸 단순하게 이"건 문재인이 풀어야 할 숙제다."라고 하면 "이 당이 문재인 대표 당이 아니지 않습니까? 본인이 김한길 대표와 함께 이 당에 많은 사람들을 뒤로 하고, 새정치를 추진하겠다고 하는 사람들과 결별하면서까지 하고서 들어온 당이기 때문에 주인 의식을 가지고, 이 문제에 대해서 문의 선택으로 주어질 게 아니라, 안대표께서 보다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라는 걸 안대표에게 촉구하고 싶고.. 문재인 대표님께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장윤선 : 문재인 대표님!

    서양호 : 문재인 대표님께서 "왜 문재인이 이 문제를 풀어야 되냐? 안은 그럼 역사에 책임이 없냐? 야당 대표로써 책임이 없나?" 이러지 말고 당 대표고, 직전에 대선 주자였고, 민주화운동을 하셨고 소명의식을 가지고 계시고, 스스로 개혁적이라고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장자로써의 책임감을 가지고 한번 더 자기를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즉, 비주류/비노와 안철수 대표 입에서.. 안철수 대표는 조건부 사퇴 얘기는 안 하실 거 같아요. 본인 스타일 상. 비노에서 이미 문재인 대표 사퇴를 주장하고 있진 않습니까? 호남 의원들도 덩달아서.. 그렇다면 이게 문재인 대표에게 어떤 결례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미 권노갑 고문도 제안했던 것이기 때문에, 문재인 대표가 한 번 더 내려놓는 거죠.
    무례 되는 바가 있기는 하나, 문재인 대표 스스로가 대표직을 사퇴하고 안철수, 박원순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제로 베이스에서 같이 하자."라고.. 비노와 안철수가 답변하기 전에 한 번 더 조문 정국이 끝나갈 무렵, 주말 정도에 안대표를 만나서, 언론에 공개할 게 아니라 진지하게 "내가 이런 심정이다, 내가 이렇게 하는 건 내가 대선 주자로써 우위를 점하기 위한 게 아니라 절박하게 총선에서 승리하고 싶은.. 박근혜 정권의 독주와 독선에서 물대포에 쓰러져 간 노동자, 농민이 폭도로 매도된 이 상황을.. 폭력시위를 정당화하는 건 아니지만, 그분들이 저렇게 매도되는 상황을 우리가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써 이번 총선을 치를 수 없지 않느냐?"
    그런 절박함을 가지고 안대표를 설득한다면, 안대표께서도 그 진정성을 이해하면서 문안박이 공동지도부가 되든 되지 않든 간에, 세 분이 의기투합을 한다면 어떤 형태로든 간에 최고위원들도 그 대의에 참여해줄 것이고, 당내 중진들이나 많은 분들도 그렇게 살신성인하는 문대표를 더욱 더 야박하게 할 수는 없을 거 같고, 안대표도 그 대의에 동참하지 않으래야 않지 않을까.. 오히려 문대표 스스로가 마지막까지 다 내려놓는 모습을 한 번 더 보여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들 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장윤선 : 이 얘기할 때 유일하게 :문재인 대표님"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한 번, 한 스텝 더 밟아서 더 완전히 내려놓아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서양호 : 대신 언론에 얘기하지 말고 둘이 만나셔서

    장윤선 : 언론에 하지 말도 둘이 주말에 만나서 하라는 게 서양호 부소장님의 제안입니다. 어떻게 보세요?


    00:58:00 황희+권오중 : 안철수는 총선/대선 승리를 위한 문안박 연대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황희 : 문대표 입장에서 내려놓는다는 것은 그전부터 다 한 얘기구요. 그러나 예를 들어서 갑자기 문안박을 성사시키기 위해서, 안대표님을 설득하기 위해서 대표직을 사퇴한다? 진짜 무책임한 거죠. 어떻게 보면.. 그전에 문안박 연대를 주장할 때 문안박에 대해서 되게 긍정적인 여론만 있었어요? '그게 되겠어? 공동으로 문대표가 자기 대표직 내려놓고 비대위를 형성해서 3인이 그 권한을 나눠갖는 걸 하겠어?' 그러다가 막상 문안박이 런칭되고 나오니까 반대의 목소리가 거침없이 나오거든요. 그와 마찬가지로 문대표가 대표직을 선 사퇴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이거 정말 무책임하고 그야말로 또 다른 비판들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올 것 같아요.

    장윤선 : 그 자체로 문재인 대표의 실권이 되는 거다. 그거는 진정성이 아니라 무책임한 행동이 될 수 있다.

    황희 : 그렇죠.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불과 보름, 한 20일 남겨놓고..

    장윤선 : 이럴 수가 있냐? 어떻게 보세요?

    권오중 : 그건 뭐..

    장윤선 : 우리 시간 다 됐는데 큰일났네. 얘기가 점점 깊어져 가지고..

    권오중 : 사퇴를 기정사실화 해서 얘기하자는 제안은 아닌 것 같고.. 어쨌든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제가 아까부터 계속 말씀 드렸지만, 문안박 연대라는 게 왜 새누리당에서 발끈해서 그러는지 한 번 되짚어볼 필요가 있어요. 왜 상대 쪽에서 발끈하냐?

    장윤선 : 보수 언론이 제일 경악하고 있어요.

    황희 : 누가 찬성하고 누가 반대하는지 좀 구분을 해서..

    권오중 : 그게 굉장히 파괴력이 있다고 보는 거예요. 그 파괴력이라는 게 단지 문대표의 흔들리는 지지세를 회복한다거나 계파 싸움에서 이기거나, 이이제이냐, 합종연횡이나 이런 차원이 아니라는 거예요. 실제적으로 총선과 대선을 앞둔 대전을 앞둔 시기에 야당이 지리멸렬해서 분란을 일으켜서 망해버릴 것인지, 아니면 생사 기로에서 다시 한 번 회복할 수 있는 끈질긴 방법들을 찾아볼 것인지. 이런 절체절명의 위기감에서 나온 대안이라고 본다면 저쪽도 굉장히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거죠. 그래서 법적인, 법 외적인 부분 아니냐, 선거법 위반 아니냐, 이런 식으로 방해를 놓는 게 그런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문대표하고 안대표하고 만나서 얘기를 나누면 사퇴든 아니든 이런 얘기도 있겠지만, "실제로 이게 내가 가진 마지막 패다. 그리고 우리 당이 가진 마지막 기회다."라고 서로간에 동의만 한다면 저는 어떤 것도 논의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게 사퇴 형식이든, 아닌 형식이든 상관없다고 봅니다.

    장윤선 : 진정성 있는 대화가 가능해야 되는데.. YS 서거를 계기로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1983년, 아까 서두에 말씀 드렸던 것처럼, 5.18 끔찍한 광주 항쟁과 관련해서 3주기 때 YS가 단식을 하잖아요. "민주화, 그리고 야당 인사 석방해라." 이런 요구를 걸고 23일간 단식을 하고.. 그러고 나서 민취협을 만드는 계가기 되잖아요. 사람들을 모으고 그 세력을 모아서 결국은 김대중 전 대통령하고 같이 신한민주당을 만들고, 그렇게 힘을 키워간단 말이죠. 어떻든 자기를 내려놓고 헌신하고 희생하면서 더 큰 리더쉽을 만들어가는 과정, 이게 지금 정치에서 필요한 상황이 아니냐? 지금 그 어떤 때보다 지리멸멸한 상황 아닙니까? 어용 야당, 이런 비판도 듣고 계시잖아요.

    권오중 : YS의 서거를 계기로 돌아봐야 될 정치적 교훈은 그런 거죠 YS와 DJ가 수십 년간 경쟁해온 관계였지만 극적인 부분에서는 서로 협력하고 한 길을 갔다라는 거죠. 공멸하지 않으려는 정치인의 기본적인 자세인 거예요. 그런 부분들을 두 지도자들은 배워야 된다고 봅니다.

    장윤선 : YS와 DJ의 길을 지금의 문재인과 안철수 대표가 배워야 된다.


    01:01:50 문대표에게 계속 사퇴하라는 서양호와 코웃음 치는 황희

    서양호 : 또 한 가지 말씀 드리면, 황희 부대변인이 얘기하신, 문대표가 내려놓을 경우에 중심과 리더쉽이 훼손될 우려가 대단히 높죠. 그건 자명한 사실인데.. 만약에 비주류라든가 상대 경쟁자가 "물러나라, 물러나라." 해서 물러나게 되면 돌이킬 수 없는 리더쉽의 훼손을 받지만, 본인 스스로가 더 큰 도약을 위해서 스스로 내려놓는 모습을 보인다면 저는 그것은 일시적인 물러섬이지 영원한 패배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그래서 '스스로 할 때는 오히려 다음을 뛰기 위한 동력이 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을 드린 거고..
    그리고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을 믿으셔야 돼요. 우리 호남에 계신 당원들이나 야당의 전통적 지지자들이 어려울 때마다 광주에서 노풍을 일으켜서 정권 재창출의 동력을 만들었고, 문재인 대표가 경선에서 당선됐을 때도 문재인에 대한 반감 때문에 DJ와 노무현 대통령의 갈등 때문에 표가 나올가 했는데, 90%라는 압도적 지지로 대선 본선에서 지지했던 게 호남 분들, 전통적 지지자들이거든요. 그래서 그분들 믿고 세 분이 내려놓으면 이걸 딴 사람이 낼름 가져간다. 박지원이 가져가겠습니까? 이해찬 대표가 가져가겠습니까? 우리 당의 집단 지성들이, 총선을 염려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중앙위원회에서 세 사람을 추인한다든가, 이런 방법이 집단 지성에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세 분이 정말로 대의를 위해서 내려놓는 걸 통해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되는 거죠.
    비노가 갖고 있는 불신들, 그리고 친노가 갖고 있는 리더쉽, 총선 돌파에 대한 우려들. 이런 것들을 당원과 지지자들을 믿고 다 내려놓는다면 당원과 야당 지지자들이 그렇게 판을 만들어주시지 않을까? 지금이야말로..

    장윤선 : 지금이야말로 헌신하고 내려놓아야 할 때다.

    황희 : 말은 참 좋아요. 그런데 저는 "이 상황에서 그건 되게 무책임한 리더쉽이 될 수 있다."라는 부분이고.. 흔히 도덕성이 강한 정치인들의 가장 큰 약점이 뭐냐면 "나 이거 그만두면 돼. 내가 욕심 있어서 그러는 거 아니야. 나 사퇴하면 그만이야." 이런 부분들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가장 취약한 거거든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조금 더 책임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출처 2015.11.25. [장윤선의 팟짱] 781.문안박 "안철수 문안박 거부 가능성 높다, 문재인 사고초려 해야
    http://cdnf.ohmynews.com/pcast/podjjang/pj_0781.mp3
    문빠아닌안까의 꼬릿말입니다
    문빠 아닌 안까입니다. 안철수 빼고 문재인, 박원순, 안희정, 이재명 다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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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1/26 00:39:38  112.151.***.145  코코넛51  656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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