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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빠아닌안까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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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639880
    작성자 : 문빠아닌안까
    추천 : 16
    조회수 : 1906
    IP : 222.109.***.168
    댓글 : 14개
    등록시간 : 2015/12/28 15:58:30
    http://todayhumor.com/?sisa_639880 모바일
    2015.12.28. [정봉주의 전국구] 탈당파 구당모임의 정체와 전략
    ★ 들어보니 12월 10일과 지난 주말 중진과 수도권 의원들이 문대표 사퇴와 조기선대위 소동을 일으켰던 배경이 설명되네요. 김한길에 비하면 안철수는 애교로 보일 정도. 2006~2007년에 열린우리당을 쑥대밭으로 만든 장본인이니..
    탈당파들은 순차 탈당하고 김한길, 이종걸, 박영선은 최대한 탈당을 늦추며 신정, 1월 10일, 구정을 노릴 거라고 합니다. 마음 단단히 먹어야 할 듯.


    2015.12.28. [정봉주의 전국구] 혼란의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부 속사정!

    ★ 목차 ★
    00:04:25 쇄신모임, 민집모, 구당모임으로 변해간 탈당파의 실체
    00:17:05 구당모임의 명분은 친노 없는 야권 통합
    00:23:50 구당모임의 친노 혐오와 문대표 사퇴 요구는 이유도 명분도 없다
    00:31:50 구당모임의 정체성은 자칭 태도보수/친노를 가볍다 몰아붙이며 차별화
    00:41:35 구당모임이나 탈당파들의 이념은 새누리당과 마찬가지
    00:48:15 탈당파는 최대한 탈당을 늦추며 혼돈 상태를 유지하려는 작전
    00:58:55 안철수는 탈당파와 합치겠지만 그러면 정치생명 끝난다
    01:07:20 문대표에게 위기는 김한길+구당모임이 아닌 박영선+손학규계


    00:04:25 쇄신모임, 민집모, 구당모임으로 변해간 탈당파의 실체

    정봉주 : 탈당 러시죠?

    하어영 : 예, 러시입니다.

    정봉주 : 우리가 녹음하는 시간이 12월 23일인데 업데이트되는 거하고 한 5일 차이거든요. 그래도 우리는 정확하게 봐. 그래서 당당하게 자신 있게 녹음하는 거에요. 크리스마스가 껴있기 때문에 이 5일 동안 아무 일이 발생이 안 돼. 개별적으로 한두 명 탈당하는 정도로 끝나죠.

    이재화 : 그건 다 우리가 예측하는 범위 내죠.

    하어영 : 한 명, 한 명 곶감 빼먹듯이 전략적으로 탈당하겠죠.

    정봉주 : 왜냐하면 빡 세게 탈당하면 언론의 주목을 받거든요. 그것도 부담스러워.

    하어영 : 말하자면 이런 거 같아요.

    정봉주 : ?? 하기 위해서.

    하어영 : 그렇죠. 종편에서는 세게 얘기하고, 한 명식 탈당하면 종편에서는 세게 얘기하고, 보통의 한겨레신문이나 경향신문이나 이런 데서는 크게 다루지 않고. 그런데 자기 지역구에서는 주로 종편을 본다고 생각하고. 왜냐하면 지역구 의원들 얘기를 들어보면..

    정봉주 : 양수겸장 치는 거죠.

    하어영 : 예. 그렇게 양수겸장 치는 거죠. 매를 덜 맞고 알려지기는 더 많이 알려지고. 이렇게 의도를 깔고 있는 거 같습니다.
    ▶ 종편에 호남 팔이들 진짜 많이 나와서 말끝마다 친노, 친노 하는데, 호남 팔이들의 타깃이 주로 60대 이상 호남분들이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먹힌다고 볼 수 있죠. 수꼴과 난닝구가 친노 척결로 단결 이런 분위기.

    정봉주 : 가장 중요하게 비주류라고 하는 반문, 비노 핵심이 어쨌든 민집모 아니에요?

    하어영 : 예.

    정봉주 : 민집모 흐름이 어떤가요?

    하어영 : 민집모라고 보통 이렇게 불러왔는데요.

    이재화 : 민집모 설명을 좀 해주셔야죠.

    하어영 : 예. 제가 설명을 드릴게요. 지금은 구당모임이 맞습니다. 구당모임이 맞는데요. 구당모임이 언제 출범했는가를..

    정봉주 : 민집모는 뭐였었어요?

    하어영 : 민집모는..

    정봉주 : 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

    이재화 : 대선 전부터 만들어진 거 아니에요, 그게?

    하어영 : 정확하게 말씀을 드려야겠는데요. 사실 민집모가 뭐 하는 모암이냐면요. 월요일마다 점심 먹는 모임이에요. 월요일마다 정시에 모여서 밥을 먹는 일종의..

    정봉주 : 그럼 월점모라고 그러지 왜 민집모라고 해?

    하어영 : 월점모라고 하면 썰렁하잖아요.

    정봉주 : 월점모가 더 멋있는데?

    이재화 : 원래 안철수, 문재인 후보가 단일화되기 전에 만들어진 모임 아니에요, 그게 시초가?

    하어영 : 시초를 말씀 드리자면 쇄신모임이 시작이에요.
    ▶ 검색해보니 2007년 말에 나타난 게 맞는 것 같네요.
    2007.12.27. [연합뉴스] 신당 `인적쇄신' 난타전(종합)
    문병호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에서 총리와 장관을 지낸 분들과 당에서 의장과 원내대표를 지낸 분들에 대해 백의종군을 정중히 요청한다"며 "현재 당 쇄신위는 당 쇄신을 논할 자격이 없으며, 쇄신위 자체가 쇄신대상"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백의종군을 요구한 인사들의 범위에는 열린우리당과 신당의 간판 역할을 했던 중진 원로 의원들이 대거 포함된다.
    김한길 의원도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통령이 말실수 몇 번 한 것 말고는 우리가 잘못한 게 뭐냐며 정면돌파를 주장했던 사람들은 이제 앞줄에서 물러나 자숙해야 한다"며 `친노그룹 2선 후퇴'를 요구했다.
    그는 또 "`무능한 오만'이 노무현 프레임의 본질이다. 이제 노무현 프레임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며 "당의 혼돈 상태는 몇몇 실력자나 계파간 타협 정도로 수습될 수준을 넘어섰다"며 전당대회에서 정상적인 경선 실시를 요구했다.

    정봉주 : 그렇죠. 민주당 쇄신모임.

    하어영 : 쇄신모임이 시작이고, 말씀하신 거는 쇄신모임일 거예요. 민집모는 언제 시작이냐면 김한길, 안철수 체제가 들어오면서 외곽 조직으로 만들어진 게 민집모에요. 그런데 쇄신모임하고 비슷해요, 멤버는.

    정봉주 : 똑같죠?

    하어영 : 예. 21명에서 25명. 그래서 그때 김한길 체제의 외곽조직으로 시작이 됐습니다. 핵심으로 불리는, 예를 들면 브레인들은 들어가 있지 않아요. 이게 특징적이에요. 예를 들면 최재천, 민병두요. 민병두 선배는 저랑 개인적으로는 친합니다만 어쨌거나. 그리고 그 외곽에 포진하고 있는, 말하자면 비주류의 입들, 황주홍.

    정봉주 : 탈당했던 유성엽.

    하어영 : 황주홍, 조경태, 유성엽, 문병호, 뭐 이런.. 

    정봉주 : 정성호.

    하어영 : 정성호. 이런 분들이 이제..

    정봉주 : 안민석.

    하어영 : 안민석.

    정봉주 : 안민석은 또 구당모임에서 빠졌어요.

    하어영 : 구당모임에서는 빠졌어요. 제가 이제 그 이야기를 드리려고 하는데. 민집모라고 계속 불려왔어요. 그런데 갑자기 12월 9일 구당모임으로..
    ▶ 구당모임 : 강창일, 권은희(탈당), 김동철(탈당), 김영록, 노웅래, 문병호(탈당), 박혜자, 신학용, 유성엽(탈당), 이계호, 이윤석, 이종걸, 임내현(탈당), 장병완, 정성호, 주승용, 최원식, 최재천(탈당), 황주홍(탈당)
    ▶ 구당모임에서 빠진 민집모 : 김승남, 민홍철, 안민석, 오재세, 이낙연, 이상민, 이언주, 전순옥, 조경태

    정봉주 : 올해.

    하어영 : 올해. 구당모임으로 이름을 바꿉니다.

    이재화 : 바꾸는 게, 민집모가 계속 딴지 거는 집단이라고 인식이 돼 있으면서, 말하자면 대외적인 명분이 딸리니까 그렇게 만든 거 아니에요?

    하어영 : 예. 그거는 대외적으로 알려진 거고요. 구당모임의 내부, 민집모 내부를 좀 취재해 보니까 어떻게 판단을 했나면, 지난 한 9월부터 어떤 작업이 시작되냐면 문재인 체제에서 혁신안이 나오잖아요. 그것을 안철수 대표가 전면으로 거부하죠. 그런 분위기가 시작되면서 민집모가 다시 활기를 갖기 시작해요. 안철수 중심으로.

    정봉주 : 안철수 의원이 문재인 대표 체제 혁신안, 11차까지 발표된 혁신안을 거부하면서. 그 전에는 민집모가 있다 혁신안이 나오면서 점점점점 지리멸렬하고 모임도 잘 안 이루어졌었잖아요.

    하어영 : 예. 월요일마다 점심 해도 2~3명 나오고 이랬거든요.

    정봉주 : 그런데 안철수 의원이 내 혁신안을 받아라 하면서 기존의 혁신안을 전면적으로 부인하면서 자기 혁신안을 내놓는 그 시점에 다시 민집모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거죠.

    하어영 : 그로부터 한 3개월 동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그것에 대해서는 조금 이따 말씀을 드리고요. 그 결론이 언제 이뤄지냐면 12월 9일이에요.

    정봉주 : 아, 구당모임이!

    하어영 : 12월 9일날 민집모를 오늘 부로 해체하고 구당모임을 만들자라고 합니다. 12월 9일이 언제냐 하면 쫑걸리, 이종걸 원내대표가 당무를 거부한 날. 쫑걸리 친하시죠?

    정봉주 : 내 전화 안 받아요.

    하어영 : 그런가요?

    정봉주 : 나도 하고 싶지도 않아, 이제.

    하어영 : 그래서 구당모임은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재회 변호사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명분이 아니고요. 중요한 것은 내부에 취재를 해보니까, 민집모로 한 3달 해보니까 자꾸 언론에 중요한 말들이 새나가. 우리 안에 세작이 있다.

    정봉주 : 아! 언론 빨대가 있다?

    하어영 : 예.

    정봉주 : 빨대를 색출해서 빨대를 아웃시기고?

    하어영 : 쉽게 말해서 털자. 그래서 25명에서 숫자를 줄여요.

    이재화 : 몇 명으로 줄어요?

    하어영 : 빠진 사람들 보세요. 빠진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이재화 : 안민석 빠졌지. 

    정봉주 : 안민석 빠졌지. 안민석 빨대는 맞지.

    하어영 : 김성곤 의원 빠졌어요.
    ▶ 대표 사퇴하라던 여수갑 4선 김성곤이 왜 최근에 전략공천위원장에 임명됐는지 알겠네요.

    정봉주 : 아!

    하어영 : 무슨 소린지 아시겠죠?

    정봉주 : 김성곤 의원이 지금 친문으로 돌아섰잖아요?

    하어영 : 그렇죠.

    정봉주 : 하하하하. 재밌네.

    하어영 : 뭐, 이런 식으로 빠진 분들 제가 일일이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정봉주 : 안민석, 김성곤 좀 냄새가 나는 분들인데.

    하어영 : 그러니까 항상 자기들끼리 어디서 이렇게 셀까? 이제 기자들은 압니다. 기사화하지 않아서..

    이재화 : 정상적인 사람들은 빠져나왔네. 혼이 정상적인 사람은 빠져나왔구만.

    하어영 : 그래서 이제.. 그런가요?

    정봉주 : 그렇게 보는 게 맞을 수가 있죠, 우리 관점에서.

    하어영 : 그럼요. 우리 관점에서는 그렇지만..

    정봉주 : 그렇지만 민집모나 김한길, 안철수 쪽의 관점에서는 세작이지. 왜냐하면 자기 정치 하면서 자기들 내부 거를 다 흘려버렸으니까.

    하어영 : 결속력을 아주 강화하기 위한.. 그게 12월 9일입니다. 쫑걸리는 원내대표로 당무를 거부하고, 구당모임은 이제 완전히 12월 말을 향해, 1월 초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하죠.

    정봉주 : 혼이 정상적인 완전체가 되고 진실한 사람들의 모임이 된 거지.

    하어영 : 그렇죠. 그렇게 해서 이제 공천을 향해 가는.. 공천을 향해 가는 진실한 사람들의 모임이 된 거죠.

    정봉주 : 진실한 사람들의 모임.

    하어영 : 공진모가 되겠네요.

    정봉주 : 들어갈 때나 나올 때나 똑같이..

    하어영 : 그렇죠. 그렇게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더 말씀을 드릴까요?

    정봉주 : 예. 계속해도 돼. 재밌네. 

    하어영 : 12월 9일에 구당모임은..

    정봉주 : 우리 《말》지 기자는 뭐 취재해왔어?

    이재화 : 좀 있다가.

    하어영 : 그렇죠. 제가 세세한 거를 말씀 드리고 큰 틀은 이제 이재화 변호사님께서 하시는 걸로..

    정봉주 : 아니, 이제화 기자가..

    하어영 : 이재화 선배가 말씀하시는 걸로. 그런데 그러면은 구당모임이 뭘 준비했느냐 이렇게 생각할 수 있잖아요. 니들이 뭐 했느냐? 아니면 민집모가 뭐 했느냐? 그런데 사람들이 그리고 기자들이 지나친 모임이 하나가 있었어요. 토론회가 하나 있었어요. 이게 10월 12일 토론회거든요. 민집모가 생긴 이래로 가장 큰 결속력을 보였던 토론회에요. 실제로 언론에서도 크게 다루지 않았거든요.

    이재화 : 그때는 뭐 외부 행사들이 큰 게 있지 않았나요? 국정 교과서 뭐 그런 것이 있지 않았나요?

    하어영 : 그러니까요. 이게 10월 12일이면 한참 국정 교과서로 한참 붙을 때에요. 그리고 그날 당일 문재인 대표가..

    이재화 : 1인 시위 하고 그랬죠. 그랬는데 국회에서 자기들끼리 토론회 했던 거지. 나 기억나.

    하어영 : 기억나세요?

    정봉주 : 기사가 났지, 기사가 났어. 그래서 도대체 당 내에서도 뭐 하는 거냐? 이런 내부의 볼멘 소리들이 나왔을 때죠.

    하어영 : 제목은 "새정치연합 뭐가 문제인가?" 이런 토론회가 열려요. 이게 사실 갑작스럽게 열렸어요. 갑작스럽게 열렸는데 그 와중에, 이건 이거를 준비한.. 보통 외부를 알려지기는 이거를 주최한 의원실은 황주홍 의원실입니다. 그리고..
    ▶ 재신임 정국을 무기력하게 넘긴 안철수와 김한길, 민집모가 총공격을 하려다 국정 교과서 터진 날. 이날을 기점으로 언론도 드디어 안철수를 비판하기 시작. 다들 안철수만 주목했는데 더 큰 배경이 있었음.

    정봉주 : 맞아, 맞아, 황주홍 의원실.

    하어영 : 황주홍 의원실입니다. 이건 뭐 공개된 거니까.

    이재화 : 그 이름도 찬란한 황주홍.

    하어영 : 황주홍 의원실입니다. 그런데 이 배경에는 누가 있냐 하면 김한길 의원 쪽에서, 여기서 김한길 쪽이라 하면 또 의원들이 많이 포함되잖아요. 같이 준비를 했다라고 해요. 그렇게 진행이 되는 날.

    정봉주 : 예. 10월 12일날.

    하어영 : 실무자들은, 실무자들도 깜짝 놀란 거예요. 이거를 갑자기 하라고 하니까. 이게 보통 토론회라고 하면..

    정봉주 : 실무자라고 하면 황주홍 의원실의 보좌관들이나..

    하어영 : 아니요. 그렇게 따지면 안 되고요. 의원님도 잘 아시겠지만 토론회 한 번 하면 의원실에서 혼자서 못 하잖아요.

    정봉주 : 그렇죠.

    하어영 : 같이 의원실이 여러 분이 묶어야 되고, 그리고 판을 키우려면 특히 이걸 주도할 수 있는 김한길 의원 쪽 정도는 돼야, 전 대표 정도는 돼야 판이 커지는 거죠. 그런데 이제 당직자들은 이걸 준비를 하면서 토론회 준비는 보통 3주 전, 한 달 전부터 하잖아요. 닥쳐서 하는 거예요.

    정봉주 : 느닷없이 한 거에요, 이게?

    하어영 : 예. 느닷없이 한 거에요, 이게.

    정봉주 : 장소 잡기도 쉽지 않았을 텐데?

    하어영 : 쉽지 않았죠. 그래서 큰 데는 잡지 못하고요. 세미나실에서 해요.

    정봉주 : 보통 대회의실, 소회의실, 그것도 안 되면 세미나실에서 하는 거거든요.

    이재화 : 세미나실은 한 30~40명.

    하어영 : 그래도 30~40명 들어가죠.

    정봉주 : 국회의원 해본 사람 같아.

    이재화 : 다 알죠.

    하어영 : 당시에는 민집모도 제대로 모이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10월이죠. 10월 12일이니까. 그런데 어떤 상황이 벌어지냐면, 당일 날 민집모 전체가 모입니다. 국정 교과서 그렇게 시끄러운 날인데. 그리고 흥행을 걱정하는 당직자들한테, 말하자면 주요 당직자들한테 김한길 의원실이든 등등 이쪽에서 핵심 관계자들이 어떤 이야기들을 전달하냐면 "걱정하지 마라. 이건 무조건 흥행 성공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거에요. 그래서 나타난 사람이 누구냐면 김한길. 당연히 나타나 있겠죠. 그런데 기자들은 몰랐어요. 그리고...

    이재화 : 박영선도 나타났죠.

    하어영 : 그리고 누가 나타나냐면 박영선도 나타났죠.

    정봉주 : 거의 끝날 무렵에 나타났다는데..

    하어영 : 거의 끝날 무렵에. 그러니까 이게 어떤 상황이냐면, 기자들한테는 안 나온다라고. 기자들한테는 안 나온다라고 알려졌어요. 지역구 모임 있어서. 

    정봉주 : 박영선 의원은?

    하어영 : 예. 그런데 행사가 거의 끝날 때 나타나요. 제가 왜 이 이야기를 하냐면 지금 구당모임의 탈당 상황하고 그날의 상황하고 굉장히 유사하다는 거예요. 갑작스럽게 이뤄졌지만 굉장히 바르게 조직적으로 움직였고, 마지막에는 끝내 우리가 예상치 못했던 인물까지 등장했다라는 게..
    ▶ 최근에 잠깐 조용하던 박영선이 갑자기 등장해서 탈당은 문대표 하기 나름이라고 하고 다녔죠.

    정봉주 : 박영선. 그런데 지금 구당모임 의원들이 탈당 러시를 이루고 있는, 그 이름이 거명되고 있는 의원들하고 겹쳐지는 의원들인가요, 대부분이?

    하어영 : 거의 100%.

    이재화 : 거의 같죠.

    하어영 : 거의 100% 겹쳐지고요.

    정봉주 : 그러니까 10월 12일의 상황을 보게 되면 탈당과 안철수 쪽에 합류하는 이런 제3의 세력이 어떻게 뭉쳐질 것인가라고 하는 게 보이는 거네.

    하어영 : 그리고 그때 제가 민집모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이미 구당모임의 멤버들이 모인 거에요.

    정봉주 : 그러니까 구당모임은 지금으로써.. 민집모는 당에서 문재인 체제를 흔드는 모임이었고, 비주류였고, 그리고 혁신안을 반대하고 이 사람들의 핵심이 뭐였었냐면 혁신안을 반대한 게 아니라 아래 20% 쳐내는 거, 이거에 대해서 동의하지 못하겠다는 거 아니에요, 그분들이. 그리고 끝내 구당모임은 지금으로 보게 되면 그 당 내에서 흔드는 것이 아니라 탈당파 쪽으로 형태가 변화하는 그 시점하고 맞는 거네.

    하어영 : 그렇죠. 그러니까 우리는 이제 이렇게 생각하죠. '야, 신당을 만든다는데 준비도 안 돼있던 거 아니냐?'라고 얘기하는데. 판단의 문제는 있어요. 어떻게 판단을 하느냐에 문제는 있는데, "이미 100일 전에 큰 그림은 그려져 있었다."라는 설이 굉장히 힘을 얻고 있어요. 그리고 또 이런... 제가 또 취재를 해보니까..

    정봉주 : 우연의 일치 아닐까? 저렇게 조직적으로 그럴까?

    이재화 : 나는 볼 때 안철수 탈당부터 지금 개별적인 시간을 두고 시차를 두고 탈당하는 것 자체가 저는 김한길 작품이라고 봐요. 김한길 진두 지휘해서 거기에서 구체적으로 많이 논의된 거 같아요.

    정봉주 : 저는 그거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아요.

    이재화 : 큰 흐름은 아마..

    정봉주 : 당 대표 하고 그러면서 자기 휘하에 세력은 있지만 그렇게 조직적이고 치밀하고 체계적인 분은 아니에요. 그렇게 알려져 있는데..


    00:17:05 구당모임의 명분은 친노 없는 야권 통합

    이재화 : 알아, 알아. 한 명. 민집모하고 구당모임이 대외적 명분이 뭐에요? 조직을 만든 명분이 뭐냐고? 친노 패권주의 혁파야?

    하어영 : 아닙니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하는데요.

    정봉주 : 20% 자르지 말라는 거지.

    하어영 : 개념이 없는 걸로 생각하잖아요.

    이재화 : 그거는 실리적인 거고, 대외적 명분은 뭐냐는 거지.

    하어영 : 언론에 내세우는 대외적 명분이 있고요. 지역구 의원들은 지역에 내세우는 명분이 있는 거잖아요. 지역에 내세우는 명분은 통합이에요.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지역에 내려가서는 무조건 통합을 얘기해요. 그래야 친노와 대척점에 설 수 있으니까.

    정봉주 : 친노는 분열이고 우리는 통합이다.

    이재화 : 통합을 이야기하면서 누구 물러나라고 하는 게 말이 안 돼.

    하어영 : 말이 안 되죠. 말이 안 되는데..

    정봉주 : 그렇게 평하지 말고 일단 얘기를.. 그들의 주장이 오늘 궁금해.

    하어영 : 그들의 주장을 한번 들어보는 거죠, 오늘은, 오늘만큼은. "제가 오늘만큼은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제가 구당모임 대변인처럼.. 어쨌든 일단 제가 해보겠습니다.

    정봉주 : 왜냐하면 이 얘기를 언론에서..

    하어영 : 한 번도 한 적이 없으니까.

    정봉주 : 다 각색을 해서 얘기해요. 종편은 자기들 입맛에 맞게 각색을 하고. 그리고 이른바 진보언론 쪽은 저들의 저러는 흐름 자체를 또 폄하해버려요. "너희들이 결국 20% 안 들어가려는 거 아니냐? 아니면 너희들이 결국은 당권을 잡고 총선 때 너희들 국회의원 한 번 당선되는 그쪽으로 가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 하면서 폄하시키는데 저쪽의 주장에 진의는 도대체 뭔지 들어볼 필요가 있는 거예요.

    하어영 : 그래서 이제 말씀 좀 드리면 호남에는 실제로 반문재인 정서가 있는 건 사실이잖아요.

    정봉주 : 그렇죠.

    하어영 : 그건 사실입니다. 사실인데.. 구당모임에서는 어떤,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명분을 드냐면 통합을 든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그 통합이 먹히는 게 반문재인 정서하고 교묘하게 맞아떨어지는 거예요. 그리고 아마 이렇게 말씀하시면 공감하실지는 잘 모르겠는데, 실제로 호남 지역에 내려가보면 어느 식당을 돌아보나, 아니면 어느 가게를 들여다보나 종편을 많이 보거든요. 종편에..
    ▶ 친노만 쫓아내면 탈당파를 포함해 호남 중심으로 야권을 통합 할 수 있다. 한겨레 성한용이 문대표가 있으면 야권 통합이나 연대 시 어려울 것이다. 언젠가 내려올 것이다 했던 그 이유인가 보네요. 거창하게 말할 것도 없이 그냥 호남 패권주의, 친노 혐오주의죠.

    정봉주 : 중편도 채널A를 그렇게 봐.

    하어영 : 종편에 누가 주로 등장합니까? 실제로 구당모임 사람들이 등장하거든요. 본인들이 자기들의, 우리가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냐를 떠나서, 자기들의 통합이라는 논리를 자기들이 유포를 시키고, 거기에서 종편에서는 그걸 또 합리화시켜주고. 이거는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이성적으로 판단하거나 논리적 정합성을 따지는 문제하고는 전혀 별개의 문제인 거죠. 그러면서 자기들의 지역 기반을 다지는 거에요. 그리고 또 어떤 이야기를 하냐면 이거만 좀 추가시켜서 말씀 드리고 싶은데, 구당모임 사람들 중에서 호남 지역 사람들은 대체로 무소속으로 나가도 될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요.

    이재화 : 유성엽, 황주홍이 무소속으로 됐다가 입당한 사람들이죠?

    하어영 : 그렇죠. 실제로 황주홍 의원 같은 경우에나 유성엽 의원 같은 경우에는 제가 취재를 해보니까 지역 기반이 굉장히 탄탄할 뿐만 아니라, 현재도 지지율이 실제로 지역 여론조사는 편차가 굉장히 크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는..

    정봉주 : 탈당하고 난 다음에 지지율이 확 올라갔다는 거 아니에요.

    하어영 : 압도적으로 지지율이 높고 본인들이 무소속으로 된 경험들이 있는 거예요. 그리고 혹시 기억나실지 모르겠는데 이전의 선거, 총선이나 지방선거에서도 무소속이 되는 것을 본인들이 본 거예요. 그런 학습효과가 있기 때문에 굉장한 자신감이 있더라고요. 저는 깜짝 놀랐어요. 한겨레 기자들 포함해서 대부분의 기자들이 구당모임을 굉장히 우습게 보거든요.그런데 구당모임 사람들은 굉장히 자신감이 있어요.

    정봉주 : 그 지역에 가면 지지율이 나오니까.

    하어영 : 그러니까요. 우리가 어떤 오차가 생기는지 봤더니 주요 언론들은 대권 주자를 중심으로 파악을 하잖아요. 안철수, 문재인 이렇게 하는데, 본인들은 본인의 지역구에서 당선될 수 있느냐만 판단하는 거죠.

    이재화 : 아니, 두 사람만 그렇지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잖아요.

    하어영 : 실제로 제가 그 부분도 말씀을 드려야 하는데, 어떤 정서하고 또 결집이 되냐면요. 지금 말씀 드린 걸 좀 설명을 드리면, 예를 들면 김동철 의원이라든가 임내현 의원.

    정봉주 : 문병호.

    하어영 : 문병호 의원은 또 다릅니다. 김동철 의원이나 임내현 의원 같은 경우에는 반문 정서가 있잖아요. 그러면 거기에 플러스 어떤 정서가 겹쳐 있냐면 "니네들도 안 돼." 이런 정서가 겹쳐있어요. 그러면 선택을 해야 되는 거예요. 내가 새정치연합으로써 마이너스 되잖아요? 거기에 나도 안 돼. 본인의 자격에 대한 의심까지 해서 유권자들한테 이중의 마이너스를 먹느냐, 아니면 여기에서 안철수에 편승하면서 최소한의..

    정봉주 :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면서 자기 디스카운트만 먹고 가느냐?

    하어영 : 먹고 가느냐, 그런 두 가지 갈림길이 있는 거예요. 또 수도권은 또 다릅니다.

    정봉주 : 문병호.

    하어영 : 문병호. 문병호 예를 그냥 들어버릴까요?

    이재화 : 문병호가 가장 현재는 핵심으로 등장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정봉주 : 예를 들어줘, 예를 들어줘.

    하어영 : 그럼 묶어서 예를 드리겠습니다. 제가 딱 찍어서 예를 들죠, 부담되니까.

    정봉주 : 그렇죠. 수도권, 수도권 분위기를.

    하어영 : 문병호, 최원식, 정성호, 이 정도의 의원들을 묶어서 말씀을 드리면, 여기는 굉장히 정서가 묘해요. 우리 정봉주 의원님 잘 아시겠지만 조직 기반은 호남 향우회잖아요. 조직 기반은 호남 향우회이기 때문에 반문 정서가 있어요. 그런데 수도권의 특성상 바람이 불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일단 아까 말씀 드린 그 디스카운트는 계산이 잘 안 돼요.

    정봉주 : 왜냐하면 수도권은 안철수 탈당에 대해서 대체로 싸늘한 분위기거든. 야권을 분열시켰다, 이렇게 하면서.

    하어영 : 그리고 또 하나, 자기 후보, 자기 스스로 후보의 경쟁력의 차원에서 아까 마이너스의 차원이 있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이거를 판단하는 데 어떤 요인이 작용하냐면, 호남은 누가 돼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여기에 만약에 새정치연합에서 다른 후보를 냈을 때, 그럼 본인들이 거기에 대한 부담이 있는 거예요. 실제로 일부 지역, 어디라고 말씀은 드리지.. 어디라고 말씀 드릴까요?

    정봉주 : 일단 문병호는 탈당을 했기 때문에 새정치연합에서 문병호 지역에 나름 거물급 후보를 공천할 가능성이 높아진 거죠. 그리고 정성호나 최원식 지역도 만약 당신들이 탈당을 하게 되면 거기 우리가 거물급 후보 꽃겠다.

    하어영 : 그런 압박이 엄청나게 있는 거죠.

    정봉주 :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분들이 20% 안에 들어간다라고 하는 확신이 있는 분들이 아닌가?

    하어영 : 아닙니다.

    정봉주 : 그것도 아니에요?

    하어영 : 이게 민집모 자체가 굉장히 복잡해요.

    이재화 : 내가 볼 때는 그 사람들이, 내가 그 이야기를, 거기에 내가 아는 사람들 많잖아요. 

    하어영 : 율사들이죠, 또.


    00:23:50 구당모임의 친노 혐오와 문대표 사퇴 요구는 이유도 명분도 없다

    이재화 : 왜 문재인을, 왜 그렇게 죽자사자 문재인을 미워하고, 왜 미워하느냐? 그리고 나는 친노 패권주의라고 그러는데 당신들이 지금 패권주의 행태를 보이고 있으면서 무슨 패권주의 이야기를 하느냐? 그러면 특별하게 문재인.. 그렇게 이야기하는 거예요. 문재인이 보궐선거 때 지고도 사과도 안 하고, 반성도 안 했다. 이 얘기를 하거든.

    하어영 : 맞습니다.

    이재화 : 그 다음에 호남에 몰표를 몰아줬는데, 2006년부터 몰표를 몰아줬는데, 선거에 졌으면 물러나야지.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 그런데 김한길..
    ▶ 김한길/안철수 전 보좌관 서양호가 맨날 하던 소리. 서울 출신인데 이런 말을 함. 안철수가 문안박 연대 거부할 거라면서 친노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한 게 겨우 이 수준.

    하어영 : 굳이 그게 명분이 안 되죠.

    이재화 : 그게 말이 안 돼. 김한길, 안철수는 자기도 똑같이 그 전의 집행부인데, 지가도 졌으면 다 후퇴를 해야지, 2선으로. 그럼 보니까 일단 이 논리적인 게 아니라 일단 문재인이 싫은 거야. 친노들이 싫은 거에요.

    정봉주 : 그런 거에요?

    하어영 : 그리고요. 개별적으로 사연들이 다 있습니다.

    이재화 : 그 외에는 없고.

    하어영 : 개별적으로 상처들을 많이 받았어요.

    이재화 : 걔들이 그렇게 하는 거 못 봐주겠다는 거야. 그런 정서고. 그렇게 일부는, 특정인을 이야기를 할 수가 없어서 일부는 걔들이 잘 되는 것보다 깽판 치겠다. 이 생각도 많이 있어요, 실제.

    하어영 : 그런 점도 있어요.

    정봉주 : 그러니까 우리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그런 모습하고 비슷한 거네. 나하고 다른 파에 있는 사람이 우리 대한민국 소속이지만..

    이재화 : 슬쩍 반칙해서 다 무너져버리라는 거죠.

    정봉주 : 나하고 다른 계보에 있는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것보다는 다른 나라 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게 낫다. 이 얘기 아니에요?

    하어영 : 또 다르게 얘기하면은요. 안현수가 되겠다는 생각도 하는 거에요. 내가 국적을 바꿔서 나가면 금메달 딸 수 있다.

    정봉주 : 안철수당으로 나간다더니 무소속으로 나간다는 거에요?

    하어영 : 하필 또 안현수네요.

    정봉주 : 안현수? 안철수?

    하어영 : 안현수라고 하죠. 러시아로 갔습니다.

    정봉주 : 우리 이재화 변호사가 아주 16년만에 예리한 지적을 하고 들어왔는데. 그러면 그 내용이 문재인, 도대체 나가라고 하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되잖아요. 나도 지금 김한길 의원이 당을 살리고 총선에서 이기고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문재인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된다는 주장만 하지 왜 물러나야 되는지에 대해서 설명은 없어요. 왜 물러나야 되지?

    이재화 : 그거는 당내 민주주의에 반하기 때문에 명분을 만들 수가 없어요.

    정봉주 : 선출직이 된 거 아니야.

    이재화 : 헌법재판소하고 똑같은 거지. 우리가 보궐선거 한 번 지면 다 물러났기 때문에 그게 관습헌법이 됐다. 이 이야기 밖에 안 되는 거거든. 

    정봉주 : 아니, 우리 이재화 변호사는 친문적 정서를 갖고 있는 분도 아니잖아요.

    이재화 : 저는 새정치하고 탈당을 다 했고, 객관적으로 보면 그런 거죠. 그래서 정당을 만들려면 명분이 있어야 되는데, 그 다음에 대안이 있어야 되는데, 이 사람들의 이념은 그거에요. 문재인 사퇴. 문재인 싫다.

    정봉주 : 그러니까 이재화 변호사께서 취재하면서 보기에는 논리적 명분이 안 되는데 무조건 저 사람의 행태가 싫고, 그 일당 그룹들이 하는 행태가 싫다. 이렇게 밖에 안 받아들여진다는 얘기죠?

    이재화 : 그리고 현실적으로 보면 그런 거 같아요. 대외적 명분을 문재인이 부산 사람이고, 부산 사람이라는 거를 갖고 지역 감정을 자극시키면서 지역을 들쑤셔놔서 사실은 지역 사람들을 그 부분을 계속 각인시키려고 그러는 거죠.

    정봉주 : 그렇죠. 지역에 가서 계속 그런 거 아냐? 우리가 호남 홀대론이다. 그런데 호남 홀대론의 근거도 사실 불분명하거든.

    하어영 : 불분명하죠.

    정봉주 : 그런데 계속 현직 의원들이 호남에 와서 우리가 호남 홀대를 당하고 있다. 그런데 보면..

    이재화 : 호남 홀대의 내용이 그거에요. 호남이 2006년부터 계속 밀어줬는데 대권도 실패하고 보궐선거도 실패했다. 그런데 그게 문재인 책임이 아니잖아요.

    정봉주 : 당의 한계지.

    이재화 : 문재인 대표가 호남 사람은 당직에서 배제시킨 것도 아니고. 홀대라는 것은 왕따시키거나 아니면 그 사람들만 어쨌든 인선에 배제시키는 게 홀대잖아요.

    정봉주 : 이거는 있을 수 있어요. 뭐냐 하면 당의 혁신안이 나오고 20% 얘기라고 그럴 때 그 주 타겟이 호남 사람들이 많았어요. 호남 다선의원들도 많고. 그런데 보통 우리가 보게 되면, 당에서 전체적인 의원들이 성향을 보면, 의원들의 활동을 보게 되면, 호남 의원들의 평가가 안 좋은 의원들이 꽤 많이 있었어요. 그리고 그거는 그쪽 지역에는 경선만 뚫고 깃발을 꽂으면 의원이 됐기 때문에 지역에서 당을 위해서, 그 다음에 제대로 국회의원으로써의 활동, 이런 등등에 있어서 평가가 안 좋았던 건 사실이거든. 그러니까 혁신하게 되면 타깃이 그쪽으로 갔는데 마치 자기들을 노리고 죽이려고 했다. 이런 거로 포장을 해버린 거 아니에요?

    하어영 : 그렇죠.

    이재화 : 실제 호남 물갈이는 문재인 대표 시절 뿐만 아니라 김대중 총재 시절부터 계속 그렇게 해왔던 거에요. 사실은 호남은 전국구잖아요. 사실상 비례대표하고 동일한 거거든요.

    정봉주 : 그걸 두 번, 세 번 하면 안 되지. 비례대표와 동일하면.

    이재화 : 그렇게 김대중 대통령은 호남의 젊은 사람들을 수혈하고, 이렇게 하면서 전체적으로 당 혁신의 계기를 삼았던 거잖아요. 실제 그래 왔고.

    정봉주 : 그랬죠. 당의 주요한 새로운 피를 수혈하고 그럴 때 들어오면 안정적으로 당선될 수 있는 호남에 자리를 내주고 그랬던 거 아니에요.

    이재화 : 지금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의 구성을 보면, 호남 같은 경우 실질적으로 지역이 호남이라는 것 외에 보면, 실질적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라든지 이런 걸 보면 새누리당 의원들하고 거의 차이가 없어요. 오늘 임내현 탈당할 때도, 임내현은 내가 굉장히 오랫동안 잘 아는데, 임내현 이야기하면 그 이야기를 탈당하면서 했잖아요. 국방 문제 이런 부분에서 우리 좌파 의원들이 이야기를 해서 우리가 좌파라고 매도당하고 종북이라고 매도당했다. 이러면서 낡은 진보를 청산하기 위해서 중도와 호남 세력들을 위해서 정권 창출하겠다. 이렇게 하면서 탈당의 변을 이야기했거든.

    정봉주 : 새누리당하고 똑같은 이야기를 하네.

    하어영 : 그렇죠. 낡은 진보 프레임 자체가 그렇죠.

    이재화 : 거기도 보면, 봐봐요. 아까 그날, 12월 9일 날, 우리 국정 교과서로 세상이 난리였는데..

    정봉주 : 10월 12일.

    이재화 : 그때 한가히 앉아서 자기들, 어떻게 하면 자기들 기득권을 유지할 건가 세미나실에서 논의하고 있었잖아요. 그때 기조가 다 나온 거에요. 통합의 기조도 나왔고.

    이재화 : 이 사람들은 세상을 어떻게, 박근혜 정부의 민주주의에 대한 역주에 대해서 어떻게 대항할 것인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거예요.

    정봉주 : 온 국민이 고민하고 있을 때.

    이재화 : 그러니까 사실은 그렇다고 봐요. 나중에 이야기하겠지만 이제 실체가 드러난 거다. 실질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에 내용적 새누리 의원들의 실체가 다 드러났고. 지금은 당장 탈당 러시 때문에 혼란스러운데, 우리 현명한 유권자들은 그 실체를 다 알 것이다.


    00:31:50 구당모임의 정체성은 자칭 태도보수/친노를 가볍다 몰아붙이며 차별화

    정봉주 : 자, 그러면 이 구당모임에 쫑걸리는 들어가 있나요?

    하어영 : 쫑걸리는 지금 구체적으로 지금 자기가 어떻다고 얘기를 하고 있지는 않죠. 이거를 고려하셔야 돼요. 민집모다, 구당모임이다 하면 무슨 회원 가입해서 회비를 내고 이런 사람들이 아니에요. 한 번이라도 밥을 같이 먹으면 그게 구당모임이 되는 거거든요. 대신에 모일 때 그걸 약간 대외비로 하는 거죠.

    정봉주 : 그런데 세작까지 걸러낼 정도면 자기들끼리 결속력은 무척 강한데..

    하어영 : 무척 강하죠. 이종걸 원내대표 말씀하셨으니까,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틀 전이잖아요. 오늘 이종걸 원내대표가 한 일이 당무거부 여전히 하고 있고요. 천정배 대표를 만났잖아요.

    이재화 : 오늘 회동했죠.

    하어영 : 이게 천정배 대표 이야기도 좀 있다 할 건데요. 천정배 대표 같은 경우에는 몸이 달았거든요. 구당모임 쪽으로 계속 러브콜을 보내면서..

    정봉주 : 왜냐하면 신당을 하겠다고 했는데 호남에서 지지율이 안 올라가고. 그런데다 안철수 탈당을 하면서 호남의 지지도 안철수 쪽으로 가는 거 같고. 그러니까 지금 점점점점 위축이 되고 있잖아요, 천정배 신당은. 그럼 몸이 달을 수밖에 없지. 안철수랑 같이 하자고 하니까 안철수는 천정배하고 안 할 것처럼 계속 뉘앙스를 풍기고 있고..

    이재화 : 안철수 의원 쪽은 뭐냐 하면, 우리가 이렇게 하면 니가 필요하면 니가 들어와라. 1:! 대등하게는 일단 체급이 다르지 않느냐?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 안철수 16% 정도 나오잖아요. 천정배 지금 1% 나오거든. 그러니까 상대가 안 되니까 "니가 아쉬우면 나한테 와라." 이런 거니까..

    정봉주 : 그런데 이제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2012년에 보면 50% 지지율 나올 때, 5% 지지율 나온 박원순한테 양보했잖아요. 그 양보의 미덕이 센 사람인데.. 천정배한테 양보할 수도 있겠지.

    이재화 : 천정배 의원 같은 경우에는 멍석을 미리 깔고, "안철수 탈당해서 같이 하자." 이렇게 했던 거는, 천정배 의원이 이니셔티브를 쥐고 안철수 같이 하자. 그렇게 하면 몸을 좀 더 불릴 수 있지 않겠느냐 했는데 갑자기 안철수가 탈당하면서 완전히 역전돼버린 거지. 지금 낙동강 오리 알이 돼버린 거에요, 사실은. 완전히 새 돼버렸지, 지금.

    하어영 : 이런 정서가 있습니다. 구당모임에 흐르고 있는 정서를 좀 취재를 해보니까요. 이것도 좀 중요한 거 같아요. 왜냐하면 말씀하셨던 것처럼 명분이 이 사람들한테는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것은 각자의 태도, 각자가 공천을 받을 수 있느냐가 중요한 거고. 하지만 정서는 있어요. 태도보수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이재화 : 태도보수?

    이재화 : 잘 지어내내.

    하어영 : 태도보수라는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저는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랐는데, 말하자면 그 태도에 대해서 품격을 지키자. 이런 이야기를 하거든요. 이러면서 친문, 친노들이 보이고 있는 가벼운 행태를 지역에 가서 이야기를 하는 거에요. 이렇게 말씀 드리면 저한테 "야,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얘기나?" 하시겠지만, 제가 취재를 한 거 그대로를 말씀 드리는 거예요.

    정봉주 : 태도보수?

    하어영 : 예. 또 이게 어디하고 맞물리나면 종편하고도 맞물려요. 종편을 요즘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웬지 모르게 문재인 대표의 행보는 왔다 갔다 하는 거 같고. 정동영 전 대표도 만난 것도 그렇고, 아니면 말이 굉장히 강경하면서도 가벼운 거 같고. 이전부터 그런 이미지와 뉘앙스를 계속 주는 거죠. 그러면서 본인들은 태도보수. 그리고 태도에 있어서의 품격을 이야기하는 거죠.
    ▶ 민집모, 구당모임의 타깃이 됐던 정청래  생각나네요. 젊은이들과 소통하고 일상의 언어로 얘기하는 사람을 가볍다고 호도하디니.. 니들은 속이 시커멓고 음흉하다.
    그러면 이게 "니들은 태도의 품격이 보수가 맞냐?"라고 얘기하면 그거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또 어떤 이야기를 하냐 하면, 아까 구당모임을 새누리당하고 똑같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 사람들한테 어떤 명분을 주느냐면, "그래? 우리 새누리당이야. 봐봐. 그런 식으로 너희들이 패권주의로 우리를 모는 거잖아."
    또 따지면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최원식이라든가 아시겠지만 정성호 의원이라든가 민병두 의원이라든가, 최재천 의원이라든가, 지금은 하고 있는지 아닌지 몰라도, 과거에 민변 활동도 했고 민주화운동을 했던 사람들도 섞여있기 때문에, 각자의 스펙트럼에 따라서 본인들이 입장을 취하기가 아주 쉬워지는 거죠. 그래서 본인들은 쉽게 볼 조직이 아닌 거예요.
    ▶ 보수의 정체성은 없고 태도만 보수이라는 얘기. 한 마디로 폼만 잡고 있다.

    정봉주 : 너무 무겁게 취재했다. 너무 의미를 많이 부여해.

    이재화 : 그런데 사실은, 사실은 민병두 의원은 원래 제헌의회에서 소집, CA였다가 기자는 또 문화일보인가 어디 기자 했죠.
    ▶ 제헌의회(CA)는 과거 운동권의 좌파계열 같네요.

    정봉주 : 그렇죠. 문화일보 정치부장까지 했었죠.

    하어영 : 워싱턴 특파원. 워싱턴 특파원 했었죠.

    이재화 : 김한길하고는 열린우리당 창당을 해서 17대 의회 때 전략기획팀장인가 단장인가 했지.

    정봉주 : 둘 다 DY계였었죠. 정동영계.

    이재화 : 그러면서 잔머리 굴리는 데는 둘 다 선수였지.

    이재화 : 그런데 태도보수, 태도보수 운운하는데..

    하어영 : 죄송합니다. 태도보수가 맞다는 게 아니고요.

    이재화 : 황주홍, 유성엽, 그 다음에 지금 문병호 이야기하는 거 보면 막말은 거기서 다 해.

    정봉주 : 진정한 태도보수는 난데. 예의 바르고.

    이재화 : 그럼. 정청래, 정봉주.

    하어영 : 내년이 무슨 년이죠?

    이재화 : 이런 사람들이 태도보수지.

    정봉주 : 원칙으로 얘기하고, 바른 얘기 하고.

    이재화 : 그런데 거기는 말을 어떻게 붙여도 자기들이 그냥, 나는 볼 때는 딴지 걸고 깽판 부리는 거 밖에는 안 보여.

    정봉주 : 재밌어요, 오늘. 하여영 기자가 취재를 모처럼 신이 나가지고.

    하어영 : 오랜만에 현장 나가니까.


    00:41:35 구당모임이나 탈당파들의 이념은 새누리당과 마찬가지

    정봉주 : 구당모임에서 태도보수까지 왔어요. 중요한 거는 이 구당모임들이.. 아까 오늘 이재화 변호사가.. 사람들이 궁금하거든. 왜 문재인 대표를 물러가라고 하냐? 명분이 도대체 뭐냐? 진짜 명분이 없어요. 그냥 니가 싫다.

    이재화 : 그거 딱 두 가지더라고요. 하나는 문재인 뿐만 아니라 주류 쪽의 행보를 같이 해왔다 갑자기.. 뭐지? 오픈 프라이머리 주장했던 그룹들이 있잖아요.

    정봉주 : 최규성, 민평련. 그거 왜 그랬대, 도대체?

    이재화 : 그거는 자기 생존을 위한.. 자기 생존을 위한 것이고. 구당 모임하고 명분이 좀 달라요, 실질적으로. 동기가 달라. 구당모임의 전체적 기조는 문재인 싫다. 문재인 사퇴가 혁신이다. 이렇게 보는 그룹이고. 하나는 아까처럼 20%에 들어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하는 사람들은 어쩼든 당내 민주주의라는 것이 그냥 경선에서 뽑는 게 당내 민주주의 아니냐? 이렇게 주장하는 그룹들이 있는데. 그런데 요 그룹들은 현재 탈당 분위기가 좀 잦아들었어요. 그 부분은..

    정봉주 : 탈당이 어려운 거겠지.

    이재화 : 아니요. 20% 하면 지금 20명 정도, 20~21명 정도 탈당을 하면..

    하어영 : 깔고 시작한다?

    이재화 : 이미 자를 거 잘렸기 때문에 자기는 살아난다. 이런 계산이 있는 거예요.
    ▶ 오영식이나 유승희, 최규성, 기타 민평련게도 탈당은 안 하지만 관망하다가 언제든 기회가 오면 지도부 흔들기에 동참. 중진이나 수도권 의원들도 기회만 되면 문대표 사퇴와 비대위. 조기선대위 요구.

    정봉주 : 이게 그러니까 나는 정운찬인가요? 전 총리? 그분이 어디 한 언론에 칼럼을 오래 전에 얼마 전에 썼는데, 한두 달 전쯤에, Nash equilibrium, 내쉬 균형 그 얘기를 해요. 1994년에 노벨경제학상..

    이재화 : 몇 개월 전에 썼던 칼럼인데..

    정봉주 : 예. 이게 무척 의미 있는 칼럼을 썼어요. 그러면서 그전에 보수경제이론에서는 각자 개개인이 열심히 일하면, 노력하면 사회 전체적으로 아름다워진다라는 주장을 했는데, 내쉬가 무슨 주장을 하냐면 그게 아니다. 개인의 발전과 동시에 조직의 발전을 위해서 함께 노력해야지 이 사회는 발전한다. 이 얘기를 했는데.. 새정치민주연합 지적을 하면서 딱 이 예를 들었어요. 그래서 의원 개기인이 자기가 잘 되려고 노력하는 것뿐만 아니라 당이 잘 되게 노력을 해야 되는데, 당이 잘 되게 노력하는 의원들이 없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저렇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걸 빗대서 얘기했는데. 지금 이재화 변호사 얘기한 거 보면, "내가 당선되는 게 곧 당의 발전이다."라고 착각들을 하고 있는 거예요. 자기만 살아나면 당이 잘 된다고 보는 거야. 그런데 그게 아니거든.

    이재화 : 그러다가 최근에 들어오면서 그거 갖고 대외적 명분이 없잖아요. 들고 나오는 게 낡은 진보 이야기, 낡은 진보. 낡은 진보 하면서..

    정봉주 : 그러다 이제 또 나온 거야, 태도보수.

    이재화 : 낡은 진보를 안철수가 이야기하면서 그 이후에 탈당하는 사람들이 안철수와 함께 낡은 진보를 청산하고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 이야기하는데..

    정봉주 : 그 이야기의 요체는 뭐에요? 낡은 진보는 어떤 거에요?

    이재화 : 그러니까 그 이야기를.. 낡은 진보라는 것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주류는 운동권 출신들이다. 운동권 출신들이 아직 이분법적 사고를 하고 있다. 그래서 국방이라든지 경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협력을 할 때는 해야 되는데도 반 기업정서, 대결에 관점이 너무 강하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데..

    정봉주 : 종편의 논리를 그대로.. 

    하어영 : 그렇죠.

    이재화 : 특히 요는 임내현 의원 같은 경우는 법률지원단에 있었고요. 같이 활동을 했고 들어올 때도 알고 있는데. 낡은 진보, 지금 이야기했던 옛날의 혁명론을 주장하는 사람 아무도 없잖아요. 단지 그 사람들은 민주화운동을 했던 사람들이고, 경제민주화라든지 재벌개혁을 추진하려고 하는 사람들인데, 재벌개혁, 경제민주화는 박근혜 대통령도 공약을 했던 사안아이잖아요. 그리고 대다수 여론조사를 하면 경제민주화가 지금 흐지부지됐다는 평가잖아요. 그걸 갖고 이야기를 하고 있단 말이에요.

    정봉주 : 그 경제민주화가 흐지부지 됨으로 인해서 경제 전체적인 기조가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게 김종인 전 의원 아니에요?

    이재화 : 그렇죠. 그런데 지금 보면 그래서 이쪽은 오히려 급진 진보고, 자기들은 중보고, 합리적 보수까지 아우르는 이런 정당이 돼야 집권할 수 있다. 이게 전체적 흐름이 박영선 의원도 그렇고 대체적인 흐름이 그래요. 그런데 국민들에게 물어보면 새정치민주연합이 진보정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대부분은 친노정당 프레임으로 보는 국민들 별로 없어요. 이게 상당수 집토끼들은 새정치연합이 지금 야당답지 못한, 제대로 투쟁을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지지율이 사실은 많이 떨어졌던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이 사람들은 번지수를 잘못 잡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실제로 보면 자기들은 중도우파 내지 일부는 조경태, 황주홍, 유성엽 같은 사람들은 극우 쪽에 있는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자기들보다 우쪽은 없어요. 자기들 스탠스가 원래 오른쪽 의자에 앉아있는 거예요.

    정봉주 : 그리고 새누리당과 똑같은 이념적 지형을 갖고 있고.

    이재화 : 자기들이 합리적 보수까지 같이하는 정당이면 새누리당하고 합쳐야지. 그런데 사실은요. 실제 우리 노동개악 문제라든지, 그런 문제에 대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민중들이나 소외된 계층들을 실질적 대변을 제대로 한 적이 없어요.
    ▶ 그런데 안철수는 왜 새누리 프레임이라고 했다고 화를 내는 것이냐? 새누리를 새누리라 불렀는데..


    00:48:15 탈당파는 최대한 탈당을 늦추며 혼돈 상태를 유지하려는 작전

    정봉주 : 알겠습니다. 그 지적은 맞는 지적이지만, 지금 오늘의 중심은 그러면 구당모임의 흐름은 그렇게 되어있고. 이 구당모임을 10월 12일 토론회 때, 이것을 배후에서 함께 협력했던 게 김한길 의원이란 말이에요. 그럼 김한길 의원과 함께하는 의원들의 움직임은 도대체 뭐냐? 지금 계속 잽만 날리고 잇단 말이에요. "탈당할 수 있다. 물러나지 않으면. 대표직에서 물러나지 않으면 난 결단하겠다." 하면서 탈당이 임박했음을 압박했단 말이에요. 김한길 의원과 그 일당들의 움직임은.. 일당은 나쁜 뜻이 아니에요.

    이재화 : 당이니까..

    정봉주 : 그럼요. 한 무리의..

    하어영 : 자당이라고 해도 되죠.

    정봉주 : 이분들이 병신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지지율이 어떻게 될 것인가 예상을 했나요?

    하어영 : 그런 고민이 없죠. 거기는 그런 고민이 없고. 제가 좀 말씀을 드리면 단순히 그냥 김한길계라고 이야기하면 호남 의원까지 묶어서 얘기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건 아니에요. 그건 아니고 주로 수도권 의원들 중에.

    정봉주 : 최재천, 정성호. 문병호. 쫑걸리. 영선팍. 요즘 박영선하고도 묶였더라고 또. 참 그 뿌리가 다 DY계야. 묘해.

    하어영 : 분명하게 보셔야 하는 부분은 뭐냐 하면, 김한길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기자들 사이에 알려졌냐면, 안철수 전 대표하고,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죠. "공동대표 하던 시절에 둘이 이미 갈라섰다."라는 소문이 꽤 정설이었어요, 사실은.

    정봉주 : 어제 박시영도 나와서 그 얘기 하더라고. 둘이 공동대표 시절에 김한길 대표가 너무 전횡을 해서 그때 싫증을 느끼면서 갈라섰다. 이런 얘기거든요. 그런데 김한길, 지금 의원은 안철수하고 같이 할 뜻이 있음을 비치면서 계속 러브콜을 던지고 있잖아요. 그 진실은 뭐에요 그러면?

    하어영 : 지금까지 파악된 바로 말씀 드리면, 김한길 의원은 어쨌거나 지금까지 나갔다 들어왔다를 반복하면서 자기의 생존의 길을 아주 분명하게 찾아온 사람이에요. 그러면 구당모임 구성원들로 봤을 때는 '저 사람만 따라가면 어쨌거나 친노든 친문인든 이 사람들과는 별개로 나도 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는 거고요.

    정봉주 : 안철수로 가든 무소속으로 가든?

    하어영 : 김한길 뜻에만 따라가면. 그렇게 생각을 하는 거고요. 그리고 또 어떤 게 있냐 하면..

    정봉주 : 적어도 배지는 달 수 있다.

    하어영 : 베지는 달 수 있다. 그리고 어떤 프레임을 얘기하냐 하면, 어떤 분은 평민당 시절까지 얘기하는데 그렇게 깊게 가지는 않습니다. 2012년 이전으로 가는 거죠. "나는 민주당으로 살아남아서 혁통과 같이하겠다."라는 본인들의 구상이 있다라고 해요. 우리 흔히 이야기하는 '호남의 민주당으로 살면 나는 된다.'라는 의식이 저변에 있고, 김한길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일단 그 그룹과 함께 수도권 의원을 주도를 하는 거죠. 하면서 어떤 태도를 보이냐면, 문재인 의원한테는 원칙을, 본인이 얘기하는 통합, 혁신전대, 물러나라 얘기하고. 다르게 얘기하면 안철수 의원 족에는 계속 나는 탈당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계속 하는 거예요.

    정봉주 : 안철수 마케팅을 하는 거네.

    하어영 : 그렇죠. 그 균형을 계속 갖는 것처럼 해왔지만 사실은 사후적으로 돌이켜보면, 문재인 대표 쪽에는 외통수를 계속 거는 거예요. 물러날 수 없는.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는. 그래서 계속 본인의 명분을 키워온 거고, 축적하고 있는 거고.

    정봉주 : 탈당 명분을 명분을 축적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하어영 : 그리고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김한길 전 대표 주변에 있는 사람들한테는 또 어떤 기회를 주냐면, 그 사람들은 수도권이기 때문에 전략공천 지역으로 만약에 결정되면 강자가 오거든요. 예를 들면 인천에 송영길이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와버리면 인천 지역의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데, 최대한 늦게 탈당을 하면, 누가 전략공천을 받아서 오더라도 조직적으로 호남 향우회를 움직일 수 없고, 그리고 바람이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은 시간을 버는 거잖아요. 때를 기다리는 거죠. 지금 크리스마스 전에..

    정봉주 : 김한길과 그 일당의 생각은 계속 외통수로 몰면서 시간을 벌면서 가급적 탈당을 해도 늦게 탈당을 하려고 하면서. 늦게 탈당을 하면 할수록 그 지역의 조직은 내가 장악을 하고 있고, 호남 향우회하고도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고..

    하어영 : 분명히 호남 향우회는 문재인 정서하고는 지금으로써는 엇나가 있으니까.

    정봉주 : 조금 벗어나 있으니까 가급적 지역의 조직을 끝까지 잡고 가면서 탈당을 해도 임박해서 탈당을 하겠다.

    하어영 : 라고 하는 게 구당모임의 생각입니다. 제 생각이 아니고요.

    이재화 : 그게 또 다른 측면에서는 민주당이 한꺼번에 탈당해버린 그 이후에 수습을 해서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잖아요.

    정봉주 : 그렇죠. 그 시간을 안 주고..

    이재화 : 그렇죠.

    정봉주 : 쉽게 말해 나쁜 짓이네, 그게.

    이재화 : 한꺼번에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이렇게 하면 계속 혼란 상태가 계속되잖아요.

    하어영 : 그리고 2012년의 경험도 있습니다. 일부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본인들이 그 이전에도, 2012년, 2010녀느 2008년 이전에도 각자가 출마의 의지를 갖고 있었을 때, 말하자면 친노라고 불리는 그쪽에서 각자의 지역구에 좀, 말하자면 예를 들면 어렵게 했다던가, 이런 경험들이 잇는 거예요, 선거 때마다. 그래서 본인들이 선거전략을 짜는 거에요. 당이 지금 중요한 게 아니에요.
    ▶ 여론조사 하면 노무현과 관련된 사람은 최소 10~20% 높게 나와서 반노들이 여론조사에서 노무현 관련 경력 빼자고 주장했던 거 기억하실 겁니다. 이래서 친노, 혹은 노통 팔이들한테 피해 봤다고 생각하는 반노들이 많거든요. 
    2010.05.02. [세게일보] 다시 부는 ‘盧風’
    특히 성북구청장 경선에서 김 전 비서관은 김대중(DJ) 전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기동민 후보와 대결해 당원 투표에서 8% 뒤지고도 구민 여론조사에서 16% 앞서 승리할 수 있었다. 여론조사 질문 속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 출신’이란 경력 소개가 승패를 가른 핵심 변수였다는 게 당 관계자들의 해석이다. 

    정봉주 : 오로지 본인들이 당선되기 위해서 어떠한 전술과 전략을 취할 것이냐?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 와중에서 김한길 중심으로 가면 적어도 배지를 달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는 믿음과 환상은 좀 갖고 있고.

    하어영 : 예. 그래서 어떤 상황이 벌어지냐면, 아까 이재화 변호사가 말씀하셨지만 논리적 정합성이 없어요. 흔히 말하는 정규전이 될 수 없는 거에요. 게릴라 전술처럼 이 말 했다, 저 말 했다, 이렇게 되는 거죠, 외통수로 모는 게 목적이니까.

    이재화 : 제가 이 대목에서 두 분에게 질문을 좀 드릴게요. 자, 우선..

    정봉주 : 난 아는 바가 없어요. 질문하지 마세요, 나한테.

    이재화 : 이종걸과 박영선은 안철수와 함께할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봉주 : 그게 중요해. 그게 중요하기 때문에 이종걸, 박영선, 떼어놓으면 안 돼요. 묶어놔야 돼. 지금도 이미 김한길과 박영선이 한 궤가 됐다라고 하는 게 여의도 정가의 정설이기 때문에 이 셋은 같이 움직입니다.

    이재화 : 그러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김한길, 이종걸, 박영선.

    정봉주 : 김한길 일파가 탈당을 하게 되면 지금의 전체적인 흐름을 보게 되면 가급적 끝까지 혼란을 만들고, 끝까지 당을 흔들어놓으면서 자기들 탈당 이후에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대응할 수 없도록 가급적 시간을 끝까지 끌고 간다. 자, 그럼 탈당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 봤을 땐 하는 쪽으로 더 많이 기울었다는 거 아니에요?

    하어영 : 기울었다는 거죠.

    이재화 : 김한길은 정설이 이미 탈당 결심했다는 거고, 이종걸 버전은..

    정봉주 : 그럼 그렇게 봤을 때 김한길은 탈당 쪽으로 거의 기울었는데, 이종걸, 박영선은 탈당 가능성이 있냐 없냐가 중요한 거고, 또 탈당했을 때 이 셋은 아까 보면 안철수하고 거리가 있다고 판단했는데, 안철수 측에서의 흐름을 또 분석해야 돼요. 이 셋은 같이 움직일 거냐, 말 거냐? 이게 먼저에요.

    하어영 : 그거를 먼저 말씀을 드리면요. 시기가 중요한 거 같아요. 이 사람들한테 시기가 굉장히 중요해요. 일단 밥상머리에 자기들의 이슈를 올리는 시기가 있잖아요. 1월 1일 한 번 있고요, 설날 있고요. 두 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두 번의 기회가 있고..

    정봉주 : 그리고 또 설날 그 기회가 있음과 동시에 자기들이 총선을 대비할 물리적 시간도 얻어야 되고..

    하어영 : 그리고 1월 10일이 한 번 더 있습니다. 1월 10일이 말하자면 공천과 관련돼서 결과가 나오는 그 지점이거든요.

    정봉주 : 아.. 공직자 평가 보고서가 나온다?

    하어영 : 그렇죠. 그래서 이 세 번의 시기가 있는데, 이 세 번의 시기마다 계속 고민을 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제 방향은 정해져 있어요.
    ▶ 일단 1월 1일 앞두고 1차전 시작했네요.

    정봉주 : 진짜 기회주의적이다.

    하어영 : 여기에다 대고 민주주의나 우리가 이뤄놓은 민주당의 성과, 이런 걸 얘기하면..

    정봉주 : 얘기가 안 되는 거죠.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인 거지.

    이재화 : 이 사람들, 세 사람들은 스스로가 자칭 거물이라고 생각하잖아요. 이종걸은 딜레마기 있어요, 지금. 원내대표가 탈당을 한다는 그 부담이 엄청 크거든요, 정치적으로. 그래서..

    정봉주 : 지역에서 평도 안 좋아요, 지금. 일단 자기 지역이 안 좋아.

    이재화 : 당무 거부를 하면서 이른바 통합 여행이라는 핑계 대고 천정배도 만나고, 권노갑 고문도 만나고, 이렇게 하고 있는데.. 결국은 이종걸 대표도 나는 딱 보니까 20명이 탈당됐을 때 자기가 움직이려고 그러는 거 같아.

    정봉주 : 그러네. 그럼 견적이 딱 나왔네. 김한길도 마지막까지 버티면서 끝에 탈당을 할 거고, 이종걸도 20명 원내교섭단체, 아까 잠깐 애기했는데, 거의 마지막에, 원내대표로써 마지막에 수를 던질 거 같고. 10월 12일 날 토론회도 제일 마지막에 나타난 박영선 의원의 행태를 봐도 제일 마지막이야.

    하어영 : 그러니까 굉장히 상징적인 날이에요, 그 날이.

    정봉주 : 세 명은 다른 의원들은 탈당을 시키고, 자기들은.. 그런데 2008년 보면, 2007년. 김한길이 선도 탈당이었거든. 전혀 탈당 안 할 거 같다 17명인가를 데리고 느닷없이 탈당을 해버려요.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시간을 끌고 있다.


    00:58:55 안철수는 탈당파와 합치겠지만 그러면 정치생명 끝난다

    이재화 : 그 측면은, 김한길 선도탈당하고 다른 측면은, 안철수하고 계속 사이가 좋았으면 아마 안철수하고 구체적으로 상의해서 했을 텐데, 안철수하고 미리 계획해서 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안철수와의 관계를 회복해가면서 이걸 해야 되거든. 그런 측면도 좀 있는 거 같아요.

    정봉주 : 그거는 그냥 통밥이에요, 아니면 취재가 된 거야?

    이재화 : 그거는 내가 추론이죠. 왜냐하면 그때 당시에 사실은 원래가 그런 거잖아요. 안철수 대표가 원래 처음에 할 때는 지가가 단독대표가 될 거라고 자랑했잖아요. 원래가 안철수를 데리고 왔을 때 공동대표 하다가 언젠가 당신 단독 대표 될 거다. 그래서 안철수가 단독 대표 될 거라고 자랑했다는 거 아니에요.
    ▶ 한겨레 김보협 기자가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안철수가 전화한 원로 정치인에게 들었다고 밝힌 내용.
    2015.12.13. [한겨레] 안철수, 끝내 ‘분열’의 길을 가다
    지난해 3월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과 합당을 선언한 직후다. 그는 어느 원로 정치인에게 자랑스레 전화를 걸었다. “제가 드디어 민주당을 먹었습니다. 의원들과 당원들 대부분이 저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김한길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지만 조만간 단독 대표가 될 겁니다.”

    정봉주 : 그렇죠.

    이재화 : 실제 보니까 김한길이 안철수를 거의 갖고 놀았다는 수준이라니까.

    정봉주 : 그거는 그때도 얘기했어.

    이재화 : 그러니까.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안철수는 김한길이 머리는 똑똑하고 전략은 잘 구사하는데 못 믿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단 말이에요.

    정봉주 : 취재에요, 추론이에요?

    하어영 : 추론이죠.

    이재화 : 그거는 다 이야기 들은 거지. 취재지.

    하어영 : 그래서 중요한 건 이건 거 같아요.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안철수 의원하고 구당모임, 그리고 김한길 대표가 이야기하는 명분이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라는 거예요.

    정봉주 : 같이하긴 어려운 측면이 좀 있기는 한데..

    하어영 : 그런 게 굉장히 큰 딜레마가 되는 거예요. 예를 들면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새정치라는 말을 꺼내기 그런지 혁신을 지금 내걸고 있잖아요.

    정봉주 : 낡은 진보 청산을 계속 얘기하고 있고.

    하어영 : 구당모임 같은 경우에는 지금 통합을 이야기하고 있는 거예요. 이 딜레마가 있는 거예요. 프레임을 거는 거가..

    정봉주 : 혁통이네. 혁신과 통합.

    하어영 : 그렇죠. 하하하하.

    정봉주 : 2012년에 했던 혁신과 통합 또 나왔네.

    이재화 : 문성근, 문성근.

    정봉주 : 이해찬, 이해찬 총리하고.

    하어영 : 낡은 진보 프레임으로 86하고 일부 친문을 묶고, 통합 프레임으로 문재인 핵심을 외통수로 묶고. 이렇게 갈라놓은 다음에 본인이 탈당을 하는 건데. 그러면서 또 부딪히는 게 정작 안철수 의원 쪽하고 부딪히는 거예요. 실제로 안철수 의원 핵심 관계자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나면..

    정봉주 : 안 받겠다는 거예요?

    하어영 : 이렇게 표현해요. 정말 좀 애매한 표현인데, 벽을 높게 치겠다는 이야기를 해요. 혁신이라는 기준으로. 끝내는 받을 수도 안 받을 수도 있는데, 저는 어떻게 판단하냐면, 구당모임 쪽에서 이렇게 얘기해요. 역학관계가 작용하는 한 박지원 대표를 안철수가 받느냐 안 받느냐를 가지고 구당모임하고 안철수 의원하고 얼마만큼 가까워질 수 있느냐가 결정된다. 그러니까 이게..

    정봉주 : 구당모임 쪽에서는 받자고 할 것이고, 안철수는 갈등할 것이고..

    하어영 : 명분과 프레임의 싸움이 그 안에서도 있는 거예요.

    이재화 : 문병호 의원 같은 경우는 빅지원 의원 같은 경우는 케이스가, 예외적인 케이스이기 때문에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안철수는 아직 대답이 없죠.

    정봉주 : 문병호는 자기가 안철수 측근이라고 얘기하는데 안철수 쪽에서는 문병호는 누구지? 이런다는 거 아니에요.

    하어영 : 그럼요.

    이재화 : 자기 생각, 문병호 의원 개인 생각을 많이 이야기하면서 안철수도 그럴 거다.

    정봉주 : 그렇죠. 자기가 측근이라고 자가발전 하는 측면이 있죠. 왜냐하면 거기는 이미 20% 안에 들어간 확신범이니까.

    이재화 : 그건 잘 모르겠고..

    정봉주 : 그러면 안철수 쪽에서도 견적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어떻게 갈 것이냐? 이쪽에서 탈당하는 의원들을 다 받을 것이냐? 그 중에 또 옥석을 가려서 나눌 거냐? 이런 고민이 또 있는 거 아니에요? 다 받기에는 혁신의 탈락은 좀 안 맞고, 그렇다고 쳐내자니 세를 불리는 데는 한계가 있고..

    하어영 : 그러니까 구당모임에서 언급 안 된 대표적인 의원이 하나 있어요. 조경태 의원.

    정봉주 : 조경태는 자기가 야당을 20년 지켜왔다면서 탈당 안 할 의사를 비친 거 아니야.

    하어영 : 예를 들면 안철수 의원 쪽에서 원하든 원하지 않든, 구당모임 쪽에서 우리도 같이 안 하는 의원도 있다.

    정봉주 : 조경태요?

    하어영 : 이거 이외죠?

    정봉주 : 조경태 거기가 부산이 진짜 낙동강 오리 알 됐네.

    하어영 : 그러니까 구당모임이 각자 생각이 있는데, 구당모임의 큰 줄기는 우리가 같이할 수 잇는 사람이 있고 같이할 수 없는 사람이 있어요. 예를 들면 민집모 시절에 같이했지만 지금은 안 하고 있는 사람들. 예를 들면..

    정봉주 : 안민석.

    하어영 : 김성곤, 김승남. 다 공통점이 있어요. 86그룹이라든가 친문 그룹이라든가.

    정봉주 : 안민석은 거기서 빠져나온 게 그래도 셩공한 거네.

    하어영 : 그렇게 정리가 되고. 이렇게 되면 좀 뻔한 결론일지 모르겠는데, 하지만 구당모임을 취재한 바로만 말씀을 드리면,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정봉주 :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자, 안철수 의원은 이번 총선 전에 당을 만들겠다는 겁니까, 안 만들겠다는 겁니까?

    하어영 : 만들겠다는 겁니다.

    정봉주 : 만들겠다는 거에요? 그러면 총선에 한 번 붙겠다?

    이재화 : 2월 초순에 만든다는 거 아니에요.

    정봉주 : 총선에 한 번 붙겠다? 내가 그렇게 방송을 통해서 충고를 해줬는데, 총선에 올인하는 순간 안철수 정치생명은 끝이에요.

    하어영 : 구당모임은 그게 중요하지 않은 거에요.

    정봉주 : 그렇죠. 자기들 배지 다는 게 중요한 거지. 안철수 정치 생명이 가든 안 가든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안철수 의원이 그거를 보는 순간 정치를 크게 볼 수 있어요.

    이재화 : 새정치는 없어져버리는 거예요. 안철수가 지금까지 정체가 애매하지만 새정치를 이야기해서 약간 지지율이 나오잖아요.

    정봉주 : 그렇죠. 새정치는 없어지는 거죠.

    하어영 : 그러면요. 제가 한 말씀만 더 드릴게요. 그러면 제가 여기까지 말씀 드리면 저 스스로의 논리도 무너지고, 구당모임의 논리도 무너져요. 그런데 이렇게 취재가 됐어요. 그래서 말씀 드리는 건데, 구당모임은 그렇게 살아요. 그렇게 해서 혹시나 4월 총선에 살잖아요? 제가 아까 말씀 드렸잖아요. 혁신과 통합 민주당. 그러니까 이 지점에서 또 안철수와 구당모임이..

    정봉주 : 갈라서는 거야.

    하어영 : 그러니까 이게 결론은 그거죠. 총선을 위해서 본인들이..

    정봉주 : 본인 배지 달기 위해서 난동질을 하는 거에요.
    ▶ 새정연이나 안철수나 탈당파들의 생존을 위한 불쏘시개. 총선 후 문재인, 안철수 아웃되면 당을 다시 접수가헸다는 생각. 그래서 이철희가 문안박 연대해서 과거와 맞서라고 했구만. 안철수 탈당하니까 2라운드 시작이라고 했고 . 안철수보다 과거 성공 경험이 있는 탈당파가 더 무서운데?

    하어영 : 좀 썰렁해지는데..

    이재화 : 안철수와 같이 한다고 그러지만 안철수의 이념이라든지 노선에 지지해서 안철수에게 결집하는 사람들이 아니거든.

    정봉주 : 이념이나 노선이 없어요, 거기는.

    이재화 : 그리고 또 안철수 의원은 지금까지 쭉 정치를 하면서 결합하는 사람들 다 갈라섰잖아요. 이 사람은 당내 민주주의나 토론이나 이런 거를 기본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에요.

    정봉주 : 이런 거에요. 보고서를 올릴 때도 자기 견해를 쓴 보고서가 있으면 그 사람 찍힌다는 거에요. 거의 레이저.. 병신년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어떻게 될까? 비슷한 분위기로 가는 거에요.

    이재화 : 기본적으로 안랩의 오너로써의 자세는 그대로 갖고 있는 거거든. 저 사람들은 나를 좋아해서 온 사람이다. 이걸 버리지 않는 한..

    정봉주 : 안철수를 도왔던 사람들하고 다 헤어졌잖아요. 지금 중요한 지적한 거에요. 그건 정치 아니에요. 정치는 최선의 조합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차악의 조합을 만들어나가는 거거든. 그러니까 이 사람의 결점이 있어도 이 사람의 장점을 보면서 손을 잡고 가는 게 정치인데, 이제까지 안철수 의원이 한 3~4년 동안의 행보를 보면 아무리 장점이 있어도 하나의 결점을 보면서 그 결점을 지적하면서 그 사람하고 갈라 치기 하는 거거든. 이거는 정치가 아닌 거지.

    하어영 : 그래서 구당모임 면면을 보면, 명부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나 그런 논리적 정합성, 지금까지 민주당이 갖고 왔던 구구한 전통이나 명분, 이런 게 아니고..

    정봉주 : 그건 없는 거에요. 왜 그걸 취재해? 없는 걸? 그건 없는 거에요. 귀신의 사상을 가지란 말이야? 그건 없는 거에요. 이제화 변호사가 계속 짖었잖아. 이 사람들은 뱃지 하나 다는 게 목표다.


    01:07:20 문대표에게 위기는 김한길+구당모임이 아닌 박영선+손학규계

    정봉주 : 자, 마지막으로 그럼 문재인 닫 대표는 지금 상당히 강경한 노선으로 가는데, 또 문재인 당 대표를 싸고 있는, 이 세력들 사이에서도 찬반의 견해들이 나오잖아요. 너무 잔수를 쓰면서, 원칙으로 간다고 하면서도. 예를 들어 정동영 전 대표를 만난 거. 이런 게 상당한 잔수거든요. 이런 잔수를 쓰는 거에 대한 비판도 있는 이 흐름도 중요하고. 문재인 대표는 어떤 기조로 갈 것이냐? 일단 정공법으로 가는 걸로 지금 알려져있어요.

    하어영 : 저는 굉장히 의외의 상황으로 읽히는데요. 본인이 외통수라고 생각을 안 해요. 지금 내가 위기에 몰렸다고 생각을 안 해요.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위기가 기회다라는 정도가 아니고, 이것이 지금 나한테 있어서의 절체절명의 위기다라는 생각을 안 해요.

    정봉주 : 위기상황 그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위기상황이긴 한 거 아닌가?

    이재화 : 위기상황에 대한 인식은 있죠. 그리고 또 호남에 정서가 현실적으로 반문의 정서가 있고, 그리고 호남, 특히 광주에서 강기정 의원 빼고 다 탈당하는 분위기는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거는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다른 해법이 없는 거에요. 그러니까 문재인 대표가 물러나면 아무 해법이 없는데 그것도 또 무책임한 거거든.

    정봉주 : 그러니까 반대파에서, 비주류나 비문, 반문 사이에서 내놓는 안이라고 하는 게 물러나라. 이건 깨는 안이거든요. 일정하게 타협할 수 있는 안이면 그거 가지고 대화가 되고 소통이 되는데 물러나라.

    이재화 : 중진 의원들이 현 단계에서 현실적인 중재안을 내놓았다고 봐요.

    정봉주 : 비대위?

    이재화 : 그러면서 선대위 가고, 선대위 가면서 당 대표는 일상적 업무만 하고 선대위에 권한을, 공천 권한이나 이런 부분, 결정 권한을 다 주겠다. 이 부분을 제안을 했는데..

    정봉주 : 선대위원장은 누가 맡은 거에요, 이렇게 되면?

    이재화 : 그 부분은 선대위 구성을 해야 되겠죠. 외부 영입을 한다든지 해야 되는데..

    정봉주 : 그러면서 일정하게 세력 간의 연합을 하자?

    이재화 : 계파 간의 연합은 아니고 외부 세력이나 이렇게 해서. 어쨌든 지금은 반문재인 정서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정봉주 : 2008년 박재승 변호사가 공심위원장 했을 때처럼 그런 선대위 체제로 가자.

    이재화 : 그렇죠. 그렇게 해서 외부적으로 중립적이고 좀 독립적인 그런 사람으로 그렇게 가자.

    정봉주 : 문재인 대표를 중심으로 한 친노가 패권주의를 갖고 전횡한다고 하는 의심을 갖고 있으니, 이거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외부의 제3의 인물을 중립적 인물을 모셔다 놓고, 그분이 선거를 치르는 체제로 가자. 이게 중진들의 안인 거죠?

    이재화 :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문재인 대표가 다 전제 조건이 있다. 더 이상 탈당을 안 하고, 그 다음에 김상곤 혁신안을 선대위에서 관철하는 거를 전제로 하면 받겠다.

    하어영 : 그보다 더 근본적인 뜻이 있는 게, 물론 같은 말이기는 한데, 구당모임에서 이 안을 받으면, 지금 말씀하신 비대위 안을 받으면. 그리고 이재화 변호사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구체적인 것도 아니에요, 지금 상황은. 그런데 받으면이라는 전제가 돼있는데, 이게 또 재밌는 게 뭐냐면 받을 수 없는 안이죠, 비주류가. 왜냐하면 본인들의 경로의존성, 경로는 이미 결정돼있기 때문에.

    정봉주 : 결정돼있죠. 탈당하는 쪽으로.
    ▶ 어제 게시판을 휩쓸었던 문대표 사퇴 후 조기선대위 논쟁. 애초에 공천권 밖에 관심없고, 그걸 위해 탈당하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에 백약이 무효. 잔류파들도 공천권이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하어영 : 그렇죠. 상황이 계속 그런 쪽으로 갈 거에요.

    이재화 : 문재인 대표는 왜 전제 조건을 달았냐 하면, 그렇게 내놓고, 대표를 물러나고 비대위 구성을 해버리고 아무것도 안 돼버릴 수 있거든요. 그렇다고 다시 그러면 그 무효다.

    정봉주 : 기껏 만들어놨는데 탈당해버리면 이게 하나마나 아니에요.

    이재화 : 그렇죠. 그러면 문재인 대표가 2선 후퇴했다가 다시 대표로 복귀할 수도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지금 볼 때는 그렇게 갈 수밖에 없을 거 같아요.

    하어영 : 아까 말씀 드린 부분에서 정정을 해야 될 부분이 있는 거 같은데요. 어떤 부분이냐면, 문재인 대표 쪽에서 이것을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측면은 다른 측면이 아니고요. 구당모임에 관련돼서는 그렇다고 판단하는 거에요. 그리고 어느 부분에 대해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냐면 박영선 부분에 대해서 굉장한 위기감을 갖고 있어요.

    정봉주 : 박영선 의원이 탈당하는 부분에 대해서?

    하어영 : 왜냐하면 아건 여의도에서 지금 정설인데요. 만약에 박영선이 키를 쥐고 흔들기 시작하면 판이 흔들릴 수도 있다. 이게 명분이나 큰 대의하고는 상관없이요. 상관없이 흔들릴 수 있다라고 판단하고 있는 거죠.

    정봉주 : 박영선 의원하고는 또 김부겸 의원이 함께 히고 있잖아요.

    이재화 : 김부겸 의원은 탈당을 안 한다고 분명히 얘기했는데..

    정봉주 :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영선 의원이 탈당을 하게 되면, 그리고 탈당하기 전에도 이 문재인 체제에 대해서 문재인 물러가라라고 하는 얘기를 안 하던 최근에 그와 유사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을 했거든요. 그렇게 되면 김부겸도 거기에 대해서 동조하는 발언을 했단 말이에요. 이렇게 되면 당에서는 흔드는 세력이 확장이 되고 있기 때문에 문재인 대표 입장에서는 좀 부담스러운 거죠.
    ▶ 박영선을 비롯한 손학규게까지 전쟁 참여하면 친노는 완전히 포위되는 형태. 386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는 태도. 수도권 의원이 많기 때문에 수도권까지 큰 여파가 미칠 수 있음.

    하어영 : 창조적 파괴라는 얘기가 거기서부터 나오는 거죠. 이건 제가 하는 얘기는 아니고 박영선 의원이 하는 얘기인데..

    정봉주 : 알겠습니다. 모처럼 노조 사무실에서 짱 박혀 있다가 현장 취재를 하고 오니까, 아주 당은 망가지든 말든 기분 좋은 마음으로 열띤 취재를 보고해준 하어영 기자 수고하셨고요. 새정치민주연합은 혼돈의 시기로 빠져있습니다. 그러나 이 혼돈이 방금 얘기했듯이 창조적 파괴가 될지, 아니면 계속 혼란의 시기로 들어갈지. 저희가 보기에는 이러한 혼란을 겪으면서 총선까지 대비할 시간이 좀 있으므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잘 대응을 해서 총선에서 좀 잘했으면 좋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긍정적인 게, 이쪽만 싸우는 게 아니라 저쪽도 싸우고 있어요. 요즘 참 재밌는 상황이야. 전봉주이 전국구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2015.12.28. [정봉주의 전국구] 혼란의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부 속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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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빠아닌안까의 꼬릿말입니다
    안철수가 탈당해서 안철수 깔 일이 줄어들어 슬픈 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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