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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빠아닌안까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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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673489
    작성자 : 문빠아닌안까
    추천 : 10
    조회수 : 2920
    IP : 222.109.***.168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6/02/29 08:05:41
    http://todayhumor.com/?sisa_673489 모바일
    [정봉주의 전국구] 컷오프 후폭풍, 김종인호 운명은? (정청래 위기)
    ★ 개인적인 사정으로 필리버스터 정국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고 녹취도 당분간 쉬려고 했는데 중요한 내용이라 올려봅니다. 게시판에서 그 동안 논란이 됐던 문제에 대한 답은 다 들어있는 거 같네요.
    오늘인 29일 김종인이 2차 컷오프 관철을 위해 당헌당규를 수정하는 당무위를 연다는데, 문재인-김종인 둘 다 망하지 않으려면 통과시켜주겠죠. 당원과 국민에게 정당하게 선출된 대표도 아니고 지도부와 소통도 잘 안 되는데, 김종인이 어떻게 하든 그냥 지켜볼 수밖에 없다는 게 답답하네요. 2차 컷오프 결과에 따라 김종인에 대한 당원과 지지자들의 판단이 크게 달라질 듯합니다.
    방송 업로드 후에 <정봉주의 전국구> 쪽에서 제목을 바꿔서 저도 제목 수정했습니다.


    2016.02.29. [정봉주의 전국구] 143회 컷오프 후폭풍, 김종인호 운명은?

    정봉주 : <정봉주의 전국구> 제작&진행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부대표
    최강욱 : 민변 변호사

    ★ 목차 ★
    00:09:35 강기정 공천 배제를 시작으로 전격적으로 2차 컷오프 발표한 더민주
    00:19:20 문대표와 영입인사가 지지율 끌어올렸지만 설 이후 여러 문제로 헤매
    00:22:20 김종인과 친한 김헌태와 비례대표 발언 때문에 전략위에서 밀린 이철희
    00:26:30 정체성 문제 일으키며 경제민주화와 물갈이 부각시키지 못해 지지율 정체
    00:29:25 1차 컷오프 평가는 객관적이었고 예상한 대로 진행된 것
    00:34:55 컷오프 문제로 전현직 인사들 갈등/김종인 체제에서 시한폭탄 터질지도
    00:40:35 김현종은 한미FTA 때 김종훈 상관/송도 신도시 출마설
    00:41:25 김종인 절대권력, 나머지는 실무자/안민석 공천 탈락 가능성 희박
    00:43:00 2차 컷오프는 여론조사와 도덕성/도덕성과 관련되면 정청래가 제일 위험
    00:47:00 2차 컷오프는 김종인 입김이 강하게 작용/정의당과의 연대도 원점 고려
    00:50:40 1차 컷오프는 국민들에게 좋은 반응 받았다
    00:52:10 공관위 임의로 탈락시키는 게 문제/물갈이 후 투입할 인재도 부족
    00:55:00 여러 문제에도 지지율이 유지된 건 국민의당과 필리버스터 때문
    00:56:30 1차 컷오프는 친노 인사를 많이 날려서 성공/2차 컷오프는 김종인 손에
    01:00:55 2차 컷오프는 자의적, 정무적 판단이 문제/경제 프레임으로 전환 필요
    01:05:25 더민주에는 권역별, 지역별 전략이 절실
    01:10:05 부산도 무전략, 무대책/문재인 활용론 필요하다


    00:09:35 강기정 공천 배제를 시작으로 전격적으로 2차 컷오프 발표한 더민주

    정봉주 : 더민주, 지금 컷오프 발표되고 며칠 동안 지금 격랑에 휩싸이고 있어요.

    박시영 : 24~25알 연 이틀간 몰아쳤죠, 24알날은 컷오프 1차 발표를 했고요. 25일은 광주 지역 중에서 강기정 3선 의원이 있는 지역인 광주 북구을을 전략공천 하겠다.

    정봉주 : 전략공천 하겠다. 그러면 강기정 아웃된 거네?

    박시영 : 아웃된 거죠.

    정봉주 : 무소속으로 나갈 수 있는데?

    박시영 : 무소속으로는 나갈 수 있는데 실질적으로 거의 정치적 사망 선고를 받았다.

    최강욱 : 심지어 조사해보니까 경쟁력이 없더라, 이런 얘기까지 해버렸어요.

    박시영 : 예. 그거는 실제로 조사를 언론사들이 많이 했었고 당에서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상대 후보인 국민의당 김경진 변호사한테 한 20% 가깝게 밀렸죠.

    최강욱 : 20%나?

    박시영 : 예. 많이 졌습니다.

    정봉주 : 김경진 변호사 종편에 자주 나오는 그 변호사 얘기하는 거죠? 검찰 출신.

    최강욱 : 예. 안 예쁘게 생긴.

    박시영 : 그러다 보니까 전격 발표를 했는데, 사실 이제 언론에서 조금씩 나오기는 하던데, 지난 주 토요일, 일요일이 사실 더민주에서는 변곡점이 된 시기에요. 토요일, 일요일날 광주에 강기정 의원한테 정정선 총선기획단장이 연락을 합니다. 불출마를 요구를 하죠.

    정봉주 : 이게 방송으로 나갈 때는 지지난주죠.

    박시영 : 그렇죠. 불출마를 요구합니다. 큰 일을 해달라 요구를 했는데 강기정 의원이 거부하죠.

    정봉주 : 그럴 때 얼른 눈치를 채야 되는데.

    박시영 : 예. 그래서 괴씸죄에 걸립니다. 강기정 의원이 컷오프가 아니죠. 전략공천 지정이 되면서 사실상 배제가 됐는데, 이걸 과연 친노 의원 물갈이의 신호탄이냐? 아니면 다른 측면 때문에 이렇게 한 거냐? 구구합니다, 설들은. 그런데 실질적으로 양향자, 오기형, 김민영, 이용빈, 이런 네 명을 영입을 했는데, 당에서 광주에 밑그림을 못 그렸어요. 어디다 배치할지를. 이용빈만 결정이 되고, 광산갑으로. 나머지를 결정을 못했습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광주 선거를 승리하려면 컨셉이 있어야 하는데 컨셉이 과연 뭐냐? 그러면 현역을 다 날리는 거 아니냐? 전원 물갈이하자. 이런 의견들이 나왔죠.

    최강욱 : 컨셉을 그거로 잡는다고?

    박시영 : 예. 예를 들면 그렇게 하면서 경제 컨셉으로 가자.

    정봉주 : 아니, 현역 의원 남아있는 게 강기정 하나 밖에 없지 않아요?

    박시영 : 벅혜자, 서구갑에 박혜자 의원 두 명이 있죠.

    정봉주 : 박혜자도 그러면 아웃시키자는 거에요?

    박시영 : 그런 얘기들이 오고 가면서 거기에 이제 강기정 의원의 결심이 굉장히 중요한데, 실질적으로 강기정 의원의 경쟁력이 뒤쳐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여러 가지가 나오니까 명예롭게 불출마 하고, 차기 광주시장이나 이런 큰 그림을 그리시는 게 좋지 않느냐라고 요청을 했는데 받지 않으셨죠.

    최강욱 : 물꼬를 터주기를 바랐는데 본인이 거부했구나.

    박시영 : 그러면서 25일날 김종인 대표가 광주에 전격 방문합니다. 그래서 이른바 광주 선언이라고 해서 햇볕정책에 대한 수정 얘기도 하고, 제2의 DJ, 제3의 DJ를 발굴하겠다고 하면서 호남 주민들에게 어필합니다. 그 자리에서 그날, 그날이죠. 25일날 김종인 대표가 지시해서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이 전격 발표를 하죠. 그리고 이것을 전략공천위원회, 김성곤 의원이 있는 전략공천위원회에 요청을 하겠다.

    정봉주 : 김성곤 의원은 불출마 선언을 한 여수의 의원이고요.

    최강욱 : 일단 두 군데 얘기를 했잖아요. 강기정 의원 지역구하고 천정배 의원 지역구하고.

    박시영 : 그렇죠. 천정배 의원 지역구는 실질적으로 여기서, 더민주 쪽에 후보가 아무도 없고요. 그래서 이제 전략공천을 해서 새로운 인물을 투입하겠다, 이렇게 지금 밝혔는데, 모 인사를 넣어봤더니 경쟁력이 떨어져서 여러 가지 얘기들이 있습니다. 아무튼 두 군데는 확실히 전략공천 지역으로 하고..

    정봉주 : 천정배 의원 지역과 강기정 의원 지역.

    박시영 : 예. 나머지 지역도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검토하겠지만 김종인 대표는 전략공천지역을 많이 하지는 않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죠. 경선이 가능한 지역은 경선을 하겠다.

    최강욱 : 일단 박혜자씨는 막 조마조마 하겠고만.

    박시영 : 송갑석 과거 전 전대협 의장하고 경선 준비를 하고 있죠.

    정봉주 : 광주에서 강기정 의원을 치면서, 그리고 이제 20%도 다 발표를 했잖아요. 발표를 하면서 대구의 홍의락 의원도 좀 문제가 있었고. 자, 그런데 이제 아주 본인들에게는 절실한 문제이지만 그런 각론 얘기 말고, 전체적으로 김종인호가 지금 잘 가고 있느냐? 이게 방송을 듣는 분들이 컷오프에 잘리고 출마할 수 없게 되는 상황, 이런 걸 그냥 들으면서 ‘어, 저 사람 출마할 수 없구나.’ 하는데 사실은 정치인으로써 출마를 못하게 하면 정신병원에 가요. (정봉주 한풀이)

    (컷오프된 인사들과 중진 물갈이 대상으로 지목된 이해찬 얘기)


    00:19:20 문대표와 영입인사가 지지율 끌어올렸지만 설 이후 여러 문제로 헤매

    박시영 : 어쨌든 더민주 상황이 상당히 복잡해졌는데요. 설을 지나면서 한 2~3주를 헤맸어요. 굉장히 헤맸어요. 왜냐하면 1월달에 영입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당 지지율도 상승하고 기대감이 많이 모아졌잖아요. 그리고 김종인 영입으로 인해서 문재인 대표가 아름다운 퇴장을 했고..

    정봉주 : 예, 상종가를 쳤죠, 그때.

    박시영 : 그러면서 막 치고 나갔잖아요, 사실. 그런데 이제 설 직전부터 조금 조짐이 안 좋았죠. 왜냐하면 인선 과정에서, 인선 과정에서 총선기획단, 그 다음에 공천관리위원회, 비대위, 그러니까 선대위죠. 선대위 구성, 이런 것들에 대한 인선 과정에서 김종인 대표가 당연히 독주할 수밖에 없기는 하지만 ‘저 사람이 과연 맞는 거냐?’ 이런 얘기들이 좀 나왔지만 불만을 내세우지 못했고, 이러다 보니까..
    ▶ 박영선, 정장선, 이용섭, 김헌태, 이철희 같은 손학규계와 변재일 같은 김한길계로 채워졌다는 비판이 많았죠.

    최강욱 : 아, 의외의 인문들이 위원이 됐다?

    박시영 : 예. 그러면서 한 1~2주 정도 까먹었죠. 그러면서 영입인사들을 전혀 못 챙겼어요.

    정봉주 : 그게 가장 큰 문제에요.

    박시영 : 영입인사들의 불만이 설을 지나면서 표출하죠. 왜냐하면 본인들은 더불어콘서트인가요? 지역별로 돌아다니면서 굉장히 공헌하셨잖아요, 붐을 일으키기 위해서.

    정봉주 : 자기들이 비례대표 출마할 준비하거나, 혹은 지역을 찾아가지고 지역 들어가서 지역 들어가서 지역에 바닥을 뿌리를 내리면서 명함 뿌리고 이래야 될 시간에 사실은 당을 위해서 헌신한 거거든요, 붐을 일으키느라고. 그런데 막상 당에 와보니까 어느 누구도 챙겨줄 사람이 없는 거에요.

    최강욱 : 계획도 없고?

    정봉주 : 계획도 없고.

    정봉주 : 자기들 별명이 이거잖아요. 영입과 방치. 자조적으로 그러더라니까. “영입돼서 어떻게 됐어? 지역 잡았어요?’ 했더니 “영입과 방치”.

    박시영 : 어느 단위에서 당연히 그거는 총선 전략 단위가 있어야 되는데, 전략 단위가 지금 돌아가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였죠. 왜냐하면 총선의 컨트롤타워는 전략단위인데, 기획단 산하의 전략단위의 핵심은 지금 원래 임명은 이철희 본부장이 돼있었죠. 그런데 그 안의 핵심 기능 중의 하나인 여론조사 기능, 정세분석 기능을 별도로 떼어버립니다. 김헌태 본부장이라고 새로 위촉을 하죠.
    ▶ 설 전에 전략기획 단위가 안 돌아갔던 건 1월 27일 문대표가 사퇴하면서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과 최재성 총무본부장 등 핵심 당직자가 자동 해임되고 업무 공백 상태이다가 설 연휴 직후 인선이 되면서 빚어진 결과로 보입니다. 김헌태, 이철희 임명은 2월 12일입니다. 설 직후 개성공단 폐쇄와 테러방지법 문제에 당이 전혀 대응을 못했죠. 계속 무시 전략으로 가면서 경제민주화만 밀어붙였는데, 김종인과 김수현의 강경 발언으로 오히려 정체성 논란만 가중됐고..

    2016.02.12. [더불이민주당] [브리핑]비상대책위원회 결과

    운영지원본부장에 정장선 전 사무총장을, 전략기획본부장에 이철희 중앙선거대책위원을, (중략) 정세분석본부장에 김헌태 매시스컨설팅 대표 컨설턴트를 임명했다.

    정봉주 : 여론조사 전문가 아니에요, 거기도?

    최강욱 : 과거에 거기하고 이철희 위원하고 둘이 위원장, 부위원장이었잖아요, 옛날에.
    ▶ 2003년 김헌태가 설립한 한구사회여론연구소에서 2008~2010년 이철희가 부소장으로 일했고, 2011년 손학규 대표 때 전략홍보위원회에 위원장, 부위원장으로 같이 들아가며 손학규 핵심 측근으로 활동합니다. 네이버 프로필 검색+언론보도 내용 종합임.

    박시영 : 옛날에 손학규 대표 시절에 그렇게 했는데 전략위원회를 운영을 하려면 여론조사 기능은 필수입니다. 왜냐하면 여론조사 수시로 돌려봐서 경쟁력이 없으면 어떤 지역은 전략공천도 하고 단수공천도 하고 이렇게 해야 되는데, 컨셉을 잡아야 되는데, 핵심 기능 중의 하나인 여론조사 기능을 빼버리니까 나머지는 프레임과 관련된 얘기밖에 못 하니까. 그것을 김헌태한테 힘을 실어줬죠. 김헌태 부친이 5공 때 청와대 사정수석이었습니다. 김종인 대표의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죠. 그래서 김종인 대표가 발탁을 한 거죠, 김헌태씨가. 그런 케이스고요.

    정봉주 : 김헌태 정세분석본부장으로 들어와 있어요.

    박시영 : 그렇죠. 정세분석본부장 겸 공천관리위원 중 한 명이죠.


    00:22:20 김종인과 친한 김헌태와 비례대표 발언 때문에 전략위에서 밀린 이철희

    정봉주 : 그전에 이철희씨가 뭘 맡고 있었냐 하면 뉴파티위원장을 맡고 있었잖아요.

    박시영 : 그 다음에 전략공천위원이 됐죠.

    최강욱 : 뉴파티를 사임하고 전략으로 갔죠.

    정봉주 : 항간에서는 너무 전횡을 한다 하면서 SNS에서, 온라인 상에서 비판을 받고.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의 순기능은 하고 있었거든.

    최강욱 : 그 양반이 능력도 있고 논리도 있고 한데 왜 그렇게 미워하는 거야?

    정봉주 : 이런 거에요. 최강욱이 머리가 좋고 똑똑하잖아. 조금만 나대면 사람들이 미워하거든. 그래서 당신 안 나대고 가만있잖아.

    최강욱 : 너무 튄다는 거 때문에 그렇게 미움을 받는 거에요?

    정봉주 : 능력도 있는데 조금 나처럼 겸손하고 그래야 되는데 그렇게 나댄다. 그래서 싫어하는 거에요, 그거를.

    박시영 : 그 얘기를, 사람 평가를 하기는 쉽지 않고요.

    최강욱 : 아니, 그런데 너무 미워하더라고, 사람들이, 내가 봐도.

    정봉주 : 거기하고 저기하고. 금태섭하고.

    최강욱 : 사실 그런 얘기는 있었죠. 본인이 그러면서 힘이 빠졌고, 첫째.

    정봉주 : 김헌태 들어오면서?

    박시영 : 힘이 당연히 빠졌죠, 빠졌고. 두 번째는 비례대표 출마설을 얘기를 해요, 이철희 본부장이.

    최강욱 : 예, 그걸 갖고 그렇게 미워하대.

    정봉주 : 본인이 얘기를 많이 하고 다녔지.

    박시영 : 실질적으로 표창원, 이철희 이런 사람이 그래도 영입됐던 사람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있고 파괴력 있는 분들인데, 본인 스스로가 비례대표 얘기 하니까. 물론 전략공천위원장이라는 걸 맡았기 때문에 부득이한 부분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막 본인이 내놓고 할 상황은 아니었죠. 왜냐하면 김종인 대표는 이렇게 이야기했죠. 이길 수 있는 카드는 모두 축출해라, 이게 지상 명령이거든요, 지금.

    정봉주 : 지역구에서 이길 수 있는 카드?

    박시영 : 예, 그렇죠. 예를 들면 전직 의원 뭐 가릴 거 없이. 예를 들면 김상곤 교육감 불출마 선언했었잖아요, 원래 혁신위원장 맡을 때. 김상곤 위원장 투입하겠다는 겁니다. 지역구 나가라고. 그러니까 지금은 야당이 분열된 상황에서 3자 구도에서 승리하려면 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사람이어야 한다. 공천의 1기준은 경쟁력이다, 이렇게 본 거에요. 그러면 그 이철희 같은 경우도 먼저 나서서 자기가 비례대표 막 얘기하는 거를 곱게 볼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최강욱 : 그거를 험지를 피하고 꽃 가마 타려고 한다, 이렇게 받아들이는구먼요.

    정봉주 : 정치권에서는 그렇게 보이는 거죠. 그런데다 상대적으로 표창원은 용인 분구되는 지역이어서 지역이 좋기는 하지만, 어쨌든 지역에 나가겠다고 또 선언을 하니까 상대적으로 비교가 되는 거지. 그러니까 김종인 대표도...

    박시영 : 사실은 표창원 교수도 사실은 비례대표 얘기를 강력하게 했었어요.

    최강욱 : 그래요?

    정봉주 : 했었죠.

    박시영 : 뭐냐 하면 본인은 전국 유세를 다녀야 하기 때문에 비례를 해야 된다. 그런데 시큰둥한 거죠. 왜냐하면 아까 표창원 같은 사람들이 다 비례로 빠지기 시작하면 수도권 승부처에서 이길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냉철히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최강욱 : 비례도 몇 자리 되지도 않더만 어떻게 다 해?

    박시영 : 몇 자리 되지도 않죠. 예를 들면 김병관 웹젠 의장, 그 양반도 상당히 파괴력이 있잖아요, 젊은 층한테 인기가 있는 분 아닙니까? 그런 분들도 비례대표 원래는 생각이 좀 있었죠, 사실. 그런데..

    정봉주 : 아, 지역으로 다 가라?

    박시영 : 그런데 다 지역구로 투입, 이런 방침이 나온 겁니다.

    최강욱 : 전에 제가 상대적으로 박시영 부대표를 띄워주느라고 이철희 소장이 뭐 논지가 일관되지 않고 좀 이런 거 아니냐라는 얘기를 했었는데, 그것까지 인용하시면서 막 이철희 소장을 미워하는데..

    정봉주 : 누가?

    최강욱 : 아니, SNS 상에서.

    정봉주 : 아! 최강욱이가 이랬다, 전국구에서?

    최강욱 : 뭐 그렇게까지 인용하면서 미워하실 정도로 우리 편을 왜 이렇게 미워하시는지 모르겠어.

    정봉주 : 은근히 그러면서 자기 말이 파괴력 있다고 슬쩍 말을 하네.

    최강욱 : 미안하잖아요. 거기다 갖다 붙이면서 얘기를 하니까 나는..

    정봉주 : 사석에서 한 얘기 다 해버릴까?

    최강욱 : 하세요. 나는 그렇게 미워해서 한 얘기 아니야, 진짜.

    정봉주 : 아무 얘기도 없지, 뭐. (정봉주 깔데기)


    00:26:30 정체성 문제 일으키며 경제민주화와 물갈이 부각시키지 못해 지지율 정체

    박시영 : 그 다음 특징이 김종인 1인 체제가 확실히 구축이 됐죠, 사실은.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 그리고 공천관리 위원이 8명 있는데..

    정봉주 : 정장선도 거기 있는 건가요?

    박시영 : 예, 정장선도 있고요. 아까 김헌태, 뭐 등등등이 있습니다. 서해석 전 의원 등등. 그런데 대부분이 김종인과 홍창선, 두 분이 추천한 분들이 많이 포진됐다, 이런 설들이 좀 많이 있죠. 그리고 이제 정장선 총선기획단장도 상대적으로 좀 가까운 분이죠.

    최강욱 : 김종인씨하고 원래?

    박시영 : 예. 그런 셈이죠.

    정봉주 : 그러면 김종인 체제가 이제 본격적으로 지금 아주 역동성 있게 움직이기 시작했단 말이에요. 여기에 당 내부에 부정적이거나 비판적 시각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떠한 내용들에 대한 불만이 있는지?

    박시영 : 일단 지지율이 지금 정체 국면인데..

    정봉주 : 광주에서도 정체, 전국적으로도 정체.

    박시영 : 광주는 아무도 지금 지역을 영입인사들이 결정한 데가 없었으니까. 최근에 이용빈 빼고는. 그러니까 도대체 광주 선거를 어떻게 치르려고 하느냐? 더민주가 약간 상승세에 있다가 좀 꺾였죠, 사실은. 지금은 조금 약간 하락 국면? 이런 느낌이 있어요, 바닥에서는.
    그런데 이제 25일 강기정, 이 문제를 과연 시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거냐에 따라서 약간 움직이겠습니다만, 어쨌든 정체성 논란에 당사자가 김종인 대표 아닙니까? 햇볕정책에 대해서 괴멸론, 뭐 이런 거에서 논란을 부추겼고, 또 김현정, FTA 추진했던 그 양반을 영입하면서 또 논란도 있었죠. 그래서 정체성 논란을 겼었고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러그러한 과정 속에서 특히나 고민은 뭐냐 하면 김종인은 경제로 승부수를 띄우고 싶었던 거에요, 이번 총선을. 또 한 축은 뭐냐 하면 현역을 대거 물갈이하겠다. 결국 문재인 대표가 자르지 못했지만 자르지 못했지 않느냐? 내 손에 피 묻혀가면서 내가 정리하겠다, 이 생각 가지고 들어오신 분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현역 물갈이, 그리고 한쪽에서는 경제 전선으로 승부를 보겠다, 이렇게 했는데 안보 문제가 터졌잖아요. 그러면서 모든 게 옮겨가니까 이 경제 전선으로 단기에 옮기기가 쉽지 않은 거에요.

    최강욱 : 아, 프레임 전환이 쉽겠냐?

    박시영 : 쉽지 않은 거죠. 그리고 그 사이에 브리지로 세게 박아야 하는 게 현역 문제거든요. 혁신을 주도하는 모습을 통해서 해야 하는데, 그러면서 생각보다 굉장히 현역 컷오프 대상자가 늘어난 겁니다, 사실은. 그런데 이게 처음부터 그렇게 이야기를 했느냐, 김종인 대표가? 그렇지는 않았거든요.

    최강욱 : 그런데 애초에 생각 자체는 좋잖아요. 혁신하고 유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정당으로 가겠다, 거기까지는 좋은 거 같은데, 구체적인 플랜이 없이 가다 보니까 이게 붕 떠버리는 거죠.


    00:29:25 1차 컷오프 평가는 객관적이었고 예상한 대로 진행된 것

    박시영 : 사실은 이런 거죠. 그러니까 1차 컷오프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일단 첫째 논란이 있었어요. 왜냐하면 컷오프 대상에 탈당한 사람들을 포함할 거냐, 말 거냐, 이게 이제 늘 변수였었잖아요. 그런데 이제 최고위원회가 이전에, 김종인 체제 이전에 문재인 대표 시절에 최고위원회가 탈당한 사람 숫자를 다 포함하겠다라는 게 의원 총회에서 논의했던 내용이고, 최고위원회에서도 암묵적으로 동의했던 내용이에요. 그러니까 그 당시에 만약에 25명을 잘라내야 하는데 지역구 21명을 잘라내야 하는데, 만약에 그 당시에 현역들이 14~15명이 나갔다 치면 한 5~6명만 잘리겠구나, 지역구 중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던 차에 그런 분위기가, 정서가 의원들한테는 팽배했었죠.
    그러나 김종인 체제가 들어오면서 탈당한 사람은 탈당한 사람이고, 심사를 받았던 기준 하에서 예외 없이 20% 자르겠다, 이렇게 나온 거에요.
    ▶ 강기정 공천 배제하고 기존에 합의된 컷오프 수 근거 없이 늘리는 문제로 정세균과 최재성이 의총에서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합니다. 물론 공천 배제자들이나 이들과 관련된 사람들 항의는 당연하고..

    2016.02.26. [연합뉴스] '컷오프' 성토장된 더민주 의총 "규정 바꿔서라도 구제하라"(종합)

    최강욱 : 거기에다 중진 이상도 다시 보고 뭐 한다고 그랬잖아요.

    박시영 : 예. 그래서 1차 컷오프에 대해서 그렇게 강력하게 나가니까 이 부분은 사실은 반대하기 어렵잖아요, 명분상. 해석하기 나름이니까.

    정봉주 : 나간 사람들 포함해서 20%라는 거 아니었어요?

    박시영 : 원래는 그렇게 생각을 했었죠. 예를 들어 지금 17명이 나가 있잖아요. 국민의당이 17명이고, 그 다음에 무소속이 박지원, 최재천, 신기남 탈당했고, 뭐 이러면 한 20명 돼요. 그런데 그 전에 이미 천정배 의원은 당은 달랐으니까. 막 그렇게 치면 자를 사람이 없죠. 그런데 그렇게 하지..

    정봉주 : 남아있는 사람 중에서 20%를 자르겠다는 거였어요, 그러면? 나중에 김종인 체제가 들어오고 난 다음에?

    박시영 : 김종인 체제에서는 평가 시점을 본 거죠. 평가 시점에서 제외된 사람 3명 밖에 없었거든요, 원칙적으로. 누구였냐 하면 문재인, 최재성, 김성곤. 불출마 선언했단 3인. 3인을 빼고 나머지는 21명 중에서 3명을 빼면 18명이 되는 거죠. 비례 4명 빼고. 이렇게 정리를 한 거죠. 그래서 했더니 실질적으로 그래서 지역구가 6명이 나온 거고. 그 다음에 탈당 의원들이 12명이 나온 겁니다. 신학용까지 포함해서 12명이 나온 거에요. 그런데 탈당 의원들 12명 중에서 6명은 제대로 평가를 안 받은, 예를 들면 유셩엽이라든가 황주홍 이 사람들은 서류 심사를 안 냈고, 그 다음에 여론조사 돌리기 전에 탈당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안철수, 김동철 등등. 그래서 그런 분들 한 여섯 명이 되고, 나머지 탈당한 사람들 중에서 6명은 컷오프 대상자라는 거에요.
    그래서 이 명단을 까겠다는 거에요. 원래 25일날 까겠다고 발표를 했죠. 그랬더니 국민의당에서 반발하죠. 왜 그거는 나간 사람들 두 번 죽이는 건데, 너네가. 너네가 그럴 수 있느냐, 정치 도의상? 선거법 위반이다, 여러 가지 얘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래서 컷오프 대상자가 늘어난 거죠. 지역구 6명이 됐고, 비례대표 4명이 된 거죠.

    정봉주 : 지역구 6명, 비례대표 4명. 문제는..

    박시영 : 다만 이 부분에 있어서 친노 중진들이 많은데, 그러면 타깃을 친노 물갈이의 신호탄이냐? 사실 그건 전혀 아니에요. 왜냐하면..

    정봉주 : 객관적으로 평가한 근거를 가지고 얘기했다는 거 아니에요?

    박시영 : 예. 객관적으로 평가를 한 거 가지고 얘기했고, 당일 전날부터 온갖 찌라시가 다 돌았어요, 한 15명 거론하면서. 그런데 찌라시 돈 거 중에 한 80%가 적중하더라고요. 실제 한 15명 거론했는데 80%를 거의 맞췄다는 거. 그 얘기는 무슨 얘기냐 하면 그 찌라시의 출처는 뭐였냐 하면 국회 보좌진들이나 정당 당직자들이 그 동안 보면서 ‘저 사람이 평가가 안 좋을 거야. 입법 활동도 별로 안 했고, 지역 여론도 별로 좋지 않아서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을 거야.’라고 예측했던 사람들이 상당수는 적중이 됐죠.

    정봉주 : 예측하고 그 다음에 조사할 때 당직자들이 들먹였잖아요. 당직자들이 조사하면서 이른바 퍼즐 맞추기 하듯이, "자, 내가 조사하는데 이 사람 입법활동 점수가 안 좋게 나왔어. 니가 조사한 건 누가 나왔어?" 이렇게 말이 모이면 그걸 가지고 누가 기사를 쓰냐 하면.. 그러니까 이 찌라시가 도는 건 정보 보고 기사에요. 기사로 나오기는 확인인 안 됐고, 그러나 기자들끼리 돌려보는, 그 네트워킹망에서 보는 게 있거든요. 정보 보고 기사 이니야, 그게. 그런 데서 나왔던 거를 기자들이 확인하기 위해서 보좌관들에게 얘기를 하고, 그러면 보좌관들이 빼내고 빼내고 하면서 그렇게 모인 거기 때문에 신빙성이 대단히 높지.


    00:34:55 컷오프 문제로 전현직 인사들 갈등/김종인 체제에서 시한폭탄 터질지도

    박시영 : 그리고 이게 이 과정에서 힘 겨루기가 좀 있었어요. 뭐냐 하면 조은 선출직 평가위원장, 실제로 평가를 맡았던, 조은 교수가 열쇠를, 금고를 은행에다 넣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게 빼가지고 이거를 월요일날 바로 발표하기로 했었는데, 이게 하루 늦춰집니다. 왜 늦춰졌냐 하면, 당규 상에는 그 결과를 공천관리위원장과 전략공천위원장한테 동시에 보고하게 돼있다는 거에요, 당규 상. 그러면 아까 얘기했던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과 김성곤 전략공천위원장한테 동시에 보고하게 돼있는 거죠. 왜냐하면 컷오프가 되면 지역을 알아야 하니까. 무조건 전략공천지역으로 우선 순위로 배정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홍창선 위원장이 자기한테만 보고해라, 이러게 나선 거에요.
    ▶ 조은 위원장이 USB를 개인 금고에 맡겨뒀는데 주말에 은행이 휴무라 가져오지 못했다는 궁색한 변명으로 발표 시점을 늦췄죠. 그때 뭐가 있겠구나 싶었는데, 당헌당규 때문에 1차 컷오프 대상자에 김종인이 힘을 못 쓰자, 25일 2차 컷오프 발표하면서 당헌당규까지 바꾸겠다고 결심한 흐름이네요.

    2016.02.21. [연합뉴스] 더민주, '현역 하위 20% 컷오프' 최대 16명 이를듯

    정봉주 : 왜?

    박시영 : 나중에 내가 보고 전달할 건 전달하겠다, 이렇게 나온 거죠. 그만큼 전략공천위원회는 사실 약간 힘이 별로 없고. 왜냐하면 김성곤 위원장은 약간 중진 중의 약간 친노 성향도 있지만, 거기는 뭐 크게 무색무취한 분인데..

    최강욱 : 보수적인 사람이지.

    박시영 : 김종인 체제에서 직할, 자기 사람, 친정 체제는 아니거든요. 그 전에 문재인 체제에서 위원장으로 임명된 분이거든요. 이러다 보니까 그런 미묘한 것 때문에 하루가 또 연기가 됐었죠. 화요일날..

    최강욱 : 결과적으로 어떻게 됐어요? 동시에 보고를 했어요, 안 했어요?

    정봉주 : 아니요. 홍창선한테만 보고를 했죠. 그래서 이제 저는 이 대목에서 이게 예의주시하게 봐야 되는데. 당이 정부 기관은 아니지만 이게 절차적 합리성이 있어야 되거든요.
    ▶ 전략공천 지역을 정하는 건 공천관리위원회가 아니라 전략공천위원회. 그런데 공관위원장인 홍창선이 강기정 지역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발표해버려서 문제가 된 것.

    최강욱 : 그렇죠. 그거 중요하죠.

    정봉주 : 무척 중요하죠. 절차에 합리성을 상실하고 명분을 잃어버리면 나중에 이게 두고 두고 문제가 됩니다.
    ▶ 이래서 29일 당무위를 열어 김종인이 직접 공천에 관여하게 당헌당규를 바꾸겠다는 거.

    최강욱 : 맞아요. 본질을 건드려, 자꾸.

    정봉주 : 그렇죠. 홍창선이 17대 때 한번 했던 초선 의원 아니에요.

    박시영 : 잘 아시죠?

    정봉주 : 잘 알죠. 17대 때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어요. 투명인간처럼.

    최강욱 : 저도 이번에 이름 처음 들었어요. 17대 때 하셨나?

    정봉주 : 저는 카이스트 교수라는 걸 이제 알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이분이,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정봉주 공천 얘기)

    정봉주 : 홍창선하고 김성곤하고 정치적으로 비교를 해보게 되면 이건 잽이 안 되는 거죠. 김성곤은 4선 의원 아니에요. 그리고 어쨌든 당의 정통 아니에요. 그리고 홍창선 17대였지만 그때도 비례였어요. 당에서 존재감도 없었어. 그런데 이 홍창선 위원장이 그렇게 나한테만 보고하라고 하는 질서를 무시할 정도면, 뭐냐 하면 김종인 체제가 막강히 힘을 얻고 있다는 거거든. 이거는 김종인 체제가 조금만 문제가 있을 때 바로 많은 의원들이 문제 제기할 수 있는, 치받을 수 있는 소지가 있다는 거죠. 기자들 보기는 재미있으니까 그걸 기사를 쓴 거에요.

    박시영 : 국민의당이 있으니까 더더욱 그런데, 현실적으로 무소속으로 탈당을 하거나, 뭐 예를 들면 잘린 분들이 국민의당으로 말을 갈아타거나 이게 쉽지 않습니다, 사실 지금 국면에서. 그러니까 이제 불만은 많지만, 부글부글 하지만, 지금 지켜보고 나만 아니길 바라는 것뿐이죠. 나만 피해가라. 그런 상황이죠.

    정봉주 : 그래서 김종인 체제에 대해서 얘기를 해봐야 될 텐데, 이게 묘한 팽팽한 긴장이 형성이 되면서, 사실 보통 때 같은 상황이면 김종인 체제가 저렇게 가면, 여기저기서 치받으면서 문제가 일어나고 난리가 나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 불만이 잠복해있단 말이에요. 묘한 상황이 지금 연출이 되고 있는 거야. 그런데 동시에 뒤집어서 보면 저게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을 안고 있을 수도 있다.

    최강욱 : 잘하셔야겠네.

    (중간 광고)


    00:40:35 김현종은 한미FTA 때 김종훈 상관/송도 신도시 출마설

    최강욱 : 일단 술렁술렁했던 거 중에 그게 있잖아요. 김종인 위원장의 북한 궤멸 발언, 그 다음에 햇볕정책 실패했다는 발언, 그 다음에 김현종씨 영입하면서 개성공단 문 닫아도 된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던 거. 뭐 이런 얘기들이 도대체 정체성이 흔들리면 어떡하냐?

    정봉주 : 개성공단도 문 닫아도 된다고 그랬어요?

    최강욱 : 김현종씨가 그랬죠. 문 닫을 수도 있다.

    박시영 : 중단할 수 있다고 그랬죠.

    정봉주 : 김현종씨가?

    박시영 : 그런 분들은 송도 이런 데 투입하자, 이런 의견들이 나오죠.

    최강욱 : 아, 국제도시 있는 데?

    정봉주 : 송도 나가면 누가 알아? FTA 주역이라고 하면 누가 알아?

    최강욱 : 김종훈은 알아. 김현종보다 상관이었잖아.

    박시영 : 원래 위에요, 김종훈보다.
    ▶ 정동영이 강남에서 김종훈이랑 붙었는데, 이러니 더민주 못 들어간다고 더 극딜했을 수도..

    정봉주 : 그래요?

    박시영 : 나이는 어렸지만 당시에 더 높았어요.

    정봉주 : 아, 맞아, 맞아. 그런데 아주 기름장어처럼 생겼던데, 거기도.

    최강욱 : 부잣집 외아들이니까.

    정봉주 : 그러니까 내가 거울 보고 있는 거 같더라고. 하하하하.

    박시영 : 그런데 그 부분은..


    00:41:25 김종인 절대권력, 나머지는 실무자/안민석 공천 탈락 가능성 희박

    정봉주 : 자, 그럼 발언도 중요하지만 구조적으로 지금 김종인 체제의 문제가 도대체 불만이 뭔지? 그리고 이것이 과연 순항할 수 있을지? 이 부분을 좀 짚어줘야 돼요.

    박시영 : 그러니까 지금 정장선이나 박영선이 중용되면서 여러 얘기들이 있었잖아요. 박영선 라인이 많이 포진된다.

    정봉주 : 박영선, 정장선, 이철희가 다 해먹는다는 게 여의도에서 파다하게 소문이 났었는데 이철희는 날라갔고..

    박시영 : 그거는 제가 볼 때는 그거는 굉장히 오버고요. 정장선도 제가 볼 때는 실무자에요.

    정봉주 : 내 정보력을 개무시하네.

    박시영 : 철저하게 김종인 대표가 지시한 내용을 충실히 수행하는 사람이고요. 김헌태 마찬가지고요. 2차 컷오프 대비한 조사가 들어갔습니다.

    최강욱 : 그게 3선 이상 50%, 재선 이상 30% 이랬잖아요. 3선이라고 항상 주장했잖아, 자랑했잖아.

    정봉주 : 3선이요. 50%.

    최강욱 : 그 양반 불안하겠네.

    정봉주 : 중요한 건 그렇게 여론조사 돌리면 안민석은 안 죽는 거에요.
    ▶ 민집모 안민석은 당원들한테 돈 갈취해서 기소된 걸로 공천 탈락하기만 바라는 수밖에 없겠네요.

    최강욱 : 잘 나와요?

    정봉주 : 그럼요. 압도적으로 나오지, 거기는.

    박시영 : 그게 뭐냐 하면 의원들 적합도 조사하고, 새누리당 후보하고 가상대결 하고요. 재출마 시 지지도, 세 가지로 묶게 돼있는데. 가상대결..

    정봉주 : 자, 첫 번째 뭐라고요?

    박시영 : 의원 적합도.

    정봉주 : 적합도. 그 다음에 가상대결.

    박시영 : 그 다음에 새누리당 유력 후보와의 가성대결. 세 번째 재출마 시 지지도. 다시 현역으로 나갔을 때 다시 지지할 의향이 있느냐?

    정봉주 : 예, 지지도. 오산은 새누리당 후보가 없어요, 일단.

    최강욱 : 아, 그래요?

    정봉주 : 있기는 있는데 커리어가 좀 안 되는 사람들이야.

    박시영 : 안민석 얘기 가지고 이렇게 오래 할 얘기에요, 이게?

    정봉주 : 아니, 그래도 안민석이..
    ▶ 박시영이 공관위의 여론조사방법 설명하는데 게속 안민석 얘기만 하는 정봉주


    00:43:00 2차 컷오프는 여론조사와 도덕성/도덕성과 관련되면 정청래가 제일 위험

    최강욱 : 적합도하고 재출마 시 지지도하고 어떻게 다른 거에요, 서로?

    박시영 : 정확하게 문항은 안 밝혔으니 재출마 시 지지는 이런 겁니다. 현역 의원이 아무개인데, 이 사람이 다시 총선에 나가면 다시 지지하겠습니까, 안 하겠습니까? 이렇게 묻는 게 재출마 시 지지도고요.

    최강욱 : 적합도는?

    박시영 : 적합도는 아마 의정활동을 잘했다고 보느냐, 의정활동 평가로 물을 수도 있고, 이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써 적합하다고 보느냐? 이렇게 물을 수도 있고요.
    ▶ 평가위는 의정활동과 출석 같은 객관적인 자료로 평가했는데, 공관위는 여론조사로 판단하겠다는 것. 객관적인 평가보다 지지자들 평가가 더 중요하다는 뜻 같군요. 그냥 평가위 자료 인용했으면 하는데..

    정봉주 : 그런데 후자는 너무 추상적이잖아.

    박시영 : 그거는 아직 문항이 공개되지 않아서 정확한 건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가상대결을 붙이는데..

    정봉주 : 가장 높게 보는 게 가상대결 아닌가요?

    박시영 : 예. 가상대결이 제일 중요한데, 가상대결에서 만약에 가상대결을 하면 각각의 지지도 격차가 나오잖아요, 새누리당 후보하고. 격차들을 죽 봐서 우선 순서가 죽 정해지겠죠. 그리고 재출마 시 지지도도 일부 참고할 수도 있겠고요. 아무튼 순서가 죽 정해지면 자르겠다는 얘기인데, 자를 때 50% 미만은 일단 정밀심사 대상이다, 3선 이상은.

    정봉주 : 완전히 자른 건 아니고?

    박시영 : 아니죠. 대상이죠. 대상인데 이제 우리 당 쪽에, 더민주에서 그 사람 말고 다른 사람을 넣어봐서..

    정봉주 : 제3의 인물을 넣었을 때..

    박시영 : 제3의 인물을 넣어봅니다. 예를 들면 예비후보 등록했던 사람들을 넣어볼 거 같습니다. 넣어봐서..

    최강욱 : 그러니까 정청래 자리에다가..

    박시영 : 예를 들면 정청래 자리에다가..

    최강욱 : 표창원도 넣어보고..

    최강욱 : 아니, 표창원은 안 넣고요. 표창원은 이미 정해졌으니까.

    정봉주 : 이런 거죠. 정청래 지역에 정청래를 넣고 돌리니까 압도적으로 이겨. 실제 이기게 나옵니다. 그런데 제3의 인물, 그 지역에서 준비하는 또 다른 사람이 있어요.

    최강욱 : 조응천을 예를 들어서 넣어.

    정봉주 : 조응천을 넣었다. 그런데 조응천이..

    최강욱 : 더 나와.

    정봉주 : 아니, 더 나오면 무조건 아웃이고. 정청래 무조건 아웃이고. 그런데 제3의 인물을 넣었는데 그 사람이 새누리당을 이기면 안 돼요. 죽어야 돼. 저야 돼.

    최강욱 : 아, 그 사람도 이기면 원래 사람도 위험해지는 거에요?

    정봉주 : 그 사람도 이기면 여기는 우리 지역이 좋은 지역이지, 정청래라는 인물이 특별히 잘해서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건 아니다, 이런 평가가 나오는 거지. 그러면 이제 정청래에 대한 정밀조사가 들어가는 거야, 이제.

    박시영 : 지금 2차 컷오프, 중진하고 초재선들 추가로 날리겠다, 정밀심사. 이게 가장 크게 타깃이 되는 사람이 정청래입니다, 사실은. 정청래 의원이에요.
    ▶ 익명의 전략공천위원이 막말 인사 공천 배재해야 된다고 말했다는 데일리안 기사가 실제 있었죠. 찌라시라고 무시했는데 여기서 최근 빨대를 하나 물었는지 전략공천위 소식만큼은 제일 빨랐습니다.

    2016.02.18. [데일리안] 갈수록 '깜깜이 선거' 갈 곳없는 더민주 '인사'들


    정봉주 : 그래?

    박시영 : 예. 왜 그러냐 하면 겅쟁력 조사가 가장 큰 축이고요, 아까 얘기했던. 경쟁력 조사로 해서 일단 걸러내겠다는 거에요. 거기에서 대안이 없으면, 예를 들면 아까 얘기했던 이해찬 지역을 돌렸는데, 세종시를 돌렸는데, 이해찬 말고 다른 사람을 넣었는데 그 사람도 펑펑 깨진다. 게임이 안 된다. 그러면 이해찬 의원이 하위 20%에 들었다 하더라도 날리지 않겠다는 거고요, 첫 번째는. 그게 경쟁력 변수고요. 그걸 가장 중심으로 보고. 왜냐하면 선거에 이겨야 하니까.
    다만 도덕성 문제를 또 한 잣대로 따로 보겠다는 거에요. 그래서 도덕성 문제는 윤리심판원에 그 동안 제소됐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거나, 그 다음에 부정부폐나 비리에 연루됐거나, 이런 사람들을 별도로 도덕성 문제를 따로 따져보겠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그 따져볼 때, 제가 볼 때 정청래, 김경협, 윤후덕 등등의 사람들이 대상자로 올라올 가능성이 아주 많습니다, 현실적으로 보면.
    ▶ 친문 인사들만 걸고 넘여져서 김한길이 임명해놓은 윤리심판원에 제소. 그러나 이종걸은 정책위의장에 강기정 쫓아내고 최재천 임명하라고 당무 거부하고, 문대표가 재신임 받겠다고 하자 유신시대 같다는 등 막말해도 아무 조치도 안 받았는데 너무하네요. 트위터에 박근혜 ㄱㄴ이라고 했다가 청와대 가서 혼났죠.
    그러면 그 자리에서 통과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당연히 여론조사에서는 지역에서 이길 가능성이 많은데, 제3의 후보들, 아까 당 내에서 경쟁하는 제3후보나, 아니면 영입됐던 카드, 예를 들면 조응천 같은 경우도 있을 수도 있겠죠. 마포에서 장사를 하고 계시니까. 예를 들면 그런 사람을 넣어서 정청래도 이기지만 이런 사람 넣어서도 이길 수 있다, 이렇게 판단하면 정청래 의원이 위험해질 수도 있는 거죠.

    정봉주 : 그렇죠. 왜냐하면 당 내 윤리심판원에 한번 제소되면, 비록 사면은 됐지만, 제소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최강욱 : 그러니까 우리가 정청래 의원을 국회의원으로 못 보고 방송인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정봉주 : 방송인으로 보게 되면 이제 한 달 만에 잘려요. 국회의원일 때 그나마 불러주는 거지. 방송에 적합하지 않으니까 국회의원이나 하라고 그래야 돼.

    최강욱 : 정청래를 띄워주는 거야, 디스하는 거야, 지금?

    정봉주 : 그냥 국회의원이나 하라 그래야 돼.


    00:47:00 2차 컷오프는 김종인 입김이 강하게 작용/정의당과의 연대도 원점 고려

    박시영 : 그만큼 지금 이 부분이 굉장히 어떻게 그거를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그리고 그 공천위원 8명 중에 과반이 기립을 해야 살려준다는 거 아닙니까, 쉽게 얘기하면 대상자 중에. 그러면 그 사람들이 과연 누구냐? 이런 전반적인 정치 환경이나 상황을 잘 볼 수 있는 정무적 감각이 있는 사람들이냐? 이게 굉장히 중요한데..

    정봉주 : 아니면 김종인 대표의 뜻을 받드는 사람들이냐?

    박시영 : 후자의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거죠.

    최강욱 : 그러면 소위 중진이라는 분도 지금 안 불안한 분이 없겠네. 다 대상이네.

    박시영 : 그렇죠. 그리고 실질적으로 중진을 많이 날리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오셨죠. 왜냐하면 중진들이 지나치게 많다, 여기는. 실제로 그런 생각 가지신 거 같아요. 대거 날리겠다는 생각을 가진 거고..

    정봉주 : 그런데 이제 정치를 좀 아는 우리들 입장에서는 개혁도 좋고 하지만 선거 때 적절하게 개혁의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은 이 실리를 취하면서 가는 게 무척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아까 이해찬 의원 예를 들었고 문희상 예를 들었는데. 사실 어찌 보면 본인들이 불출마 선언 하면서 누구를 내서 같이 손을 들어가지고 후진을 밀어주게 되면 제일 아름다운 모습인데 정치라는 게 그렇게 되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 예를 들어가지고 이해찬 날리고 문희상 날렸다. 그 지역에 문희상 이외에 들어가서 배지를, 이길 사람이 없는 거에요. 이럴 때는 문희상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야 되거든. 그런데 당에서 문희상 의원을 이렇게 쳐내면 가서 돕겠냐고요? 그래서 이거를 조화롭게 돕기도 하면서.. 제일 좋은 게 찾아다니면서 불출마 선언을 권했던 거 아니에요? 그런데 잘 안 된 거고.

    박시영 : 그래서 1차 컷오프 발표하기 전에 그런 얘기가 당 내에서 건의가 됩니다. 예를 들면 정장선 기획단정이나 홍창선 쪽에 뭐가 전달이 되냐 하면, 컷오프를 깔 때 무조건 다 발표하지 말고, 그 대상자가 정해지면 그 대상자 중에서 아까 홍의락이라든가 이런 식으로 대체가 불가능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의 경우에는 정무적 판단을 하고 그 후순위를 발표하는 게 현실적인 거 아니냐라는 의견들이 제기가 됩니다, 공식적으로.
    그거를 받지를 않았죠. 쉽게 얘기하면 김종인 대표가 받지 않은 거죠, 홍창선 위원장 포함해서. 받지 않아서 원칙적으로 한 거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1차 컷오프에 대해서는 평가가 좀 다를 수는 있습니다만, 저는 문재인 대표 시절에 이건 약속했던 거고 약간 억울한 사람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거는 어쩔 수 없는 겁니다. 감내하는 거고요, 당연히.
    ▶ 김종인 인터뷰 읽어보면 당헌당규가 그래서 어쩔 수 없었고, 비대위원 중에도 혁신안을 강하게 관철시켜야 된다는 목소리가 컸기 때문에 그대로 발표. 그래서 김종인이 2차 컷오프를 위해 당헌당규 바꾸려는 것.

    2016.02.26. [연합뉴스] '20% 컷오프' 덫에 걸린 김종인 "이런 혁신안이 어딨냐" 역정

    김 대표와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은 당초 20% 컷오프 룰을 들여다보고 "문제가 많다"며 원점 재검토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일부 비대위원이 "혁신안 후퇴로 비쳐질 수 있다"고 강하게 반대하면서 원안대로 탈락자 선정을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봉주 : 물은 엎질러진 거지. 다만 홍의락 의원 같은 경우는 입법활동이 좀 부족하기는 했지만, 당에서 어찌 보면 130명 가까운 의원 중에서 지난 4년 동안 당의 입장에서, 그 다음에 지역 감정을 좀 극복하려는 정치적 노력 쪽을, 이게 지금 무형의 자산 아니에요? 이건 평가에 안 들어간 거거든. 아무도 안 가는 대구에 가가지고 4년 동안 열심히 바닥을 닦은 거, 이런 것을 만약에 중요한 정치적 자산으로 우리가 살리려고 한다고 했다면 이렇게 날릴 수가 없었던 거지.

    박시영 : 그래서 이제 지금 당의 흐름은 문재인 색깔 지우기가 본격화됐죠. 그런데 그 측면이 꼭 나쁜 측면만 얘기하는 게 아니라, 예를 들면 정의당과의 연대, 이 부분도 원점에서 재검토하죠. 왜냐하면 문재인 대표 시절에 약속했던 거고, 김종인 체제가 들어왔기 때문에 정의당과의 문제도 다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 물론 연대하는 흐름으로 갈 수는 있습니다만 어쨌든 다시 원점부터 재검토하고요.


    00:50:40 1차 컷오프는 국민들에게 좋은 반응 받았다

    정봉주 : 자, 하나씩 정리를 해보죠. 그러면 지금 이 컷오프는 어쨌든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박수를 보내고 있나요? 아니면..

    박시영 : 국민들 입장에서는..

    정봉주 : 무조건 박수 보내죠?

    박시영 : 박수 보내는 사람이 다수죠. 그렇게 봐야죠.

    정봉주 :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어떻게 봐요?

    박시영 : 지금 궁지에 몰린 게 오히려 국민의당이 몰리지 않았습니까? 이걸 딱 치고 25일날 강기정 얘기까지 딱 나오니까, 그러면 현역이 8명 중에 6명이 광주에 있는 국민의당은 어떻게 할 거냐? 당장 난리가 난 거죠. 왜냐하면 거기는 신인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각 선거구별로.

    정봉주 : 국민의당도 6명 다 쳐내라는 얘기가 있을 수밖에 없네.

    박시영 : 있죠, 있고. 3선인 강기정과 똑 같은 3선이 김동철부터 입장을 요구받죠. 여기는 전략공천 3선 날렸는데 여기 어떻게 할 거냐? 그런데 거기는 국민의당은 더 복잡하죠. 지난 번 얘기했듯이 천정배계, 안철수계, 김한길계, 다 얽혀있기 때문에 더 복잡한 거죠.
    ▶ 그래서 김동철이 일요일에 갑자기 당원들 100명 모아서 국민의당 지도부 성토한 거군요. 이 사람들은 탈당하기 전이나 후나 수법이 똑같아. 자기가 잘못해서 지지율 떨어지면 지도부 잘못이라고 뒤집어씌우는 거.

    2016.02.28. [뉴시스] 광주 국민의당 김동철의원 지역 당원들 `중앙당 성토' 왜?

    정봉주 : 알겠습니다. 이번에 컷오프 한 것은 어쨌든 해당 당사자들은 불만이 있고 일정하게 당 내에서 반발이 있을 수 있겠지만, 국민적 입장에서 보거나, 혹은 전체적으로 총선 전략적 측면에서는 잘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최강욱 : 국민의 몇 사람이 얘기를 하는데, 다들 “야, 어떻게 이렇게 잘 골랐지?” 이런 반응이었어요.

    정봉주 : 아, 그 10명 쳐낸 걸?

    최강욱 : 예. 신기하게 우리가 봐도 그럴 만한 사람이네. 그분들한테는 되게 미안한 얘기지만, 솔직히 국민들은 그렇게 보는 면이 있었죠.


    00:52:10 공관위 임의로 탈락시키는 게 문제/물갈이 후 투입할 인재도 부족

    정봉주 : 평가는 정확하게 나왔다는 거 아니에요, 국민들이 봤을 때도? 자 그 다음, 컷오프 문제에 대해서는 그러면 일정하게 긍정적 평가가 나왔고. 그러면 지난 번에 조국 교수가 이런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절대군주가 아니라 게몽군주가 돼야 된다고 하면서, 그 근거가 됐던 게 3선 이상 50%, 그 다음에 초재선 20%, 이 얘기 나왔을 때 그랬단 말이에요. 초재선 30%인가요?
    ▶ 조국 페이스북 글은 글은 제가 시사게에 올렸었죠.

    2016.02.21. [조국 페이스북] 영입된 '계몽절대군주'의 판단에 충실히 따르면 만사 오케이인가?

    박시영 : 초재선이 30%죠.

    정봉주 : 30%.

    박시영 : 중진이 50%.

    정봉주 : 그런데 이제 이게 문재인 체제가 물러나면서 절대적인 권한을 다 넘겨주면서 갔지만, 그래도 문제인 체제에서 했던 그 약속이 깨지거나, 혹은 문제인 체제와 충돌하는 이런 양상은 보이지 않나요?

    박시영 : 그게 사실은 조국 교수도 좀 모순인 게요. 조국 교수가 지적했던 거는 시스템 공천을 우리가 수립했고, 거기에 따라서 절차 있게 의원들 물갈이를 하는 방안을 정했는데, 문재인 체제에서 혁신안과는 다르게, 1차 컷오프에 대해서 시비를 건 게 아니라, 2차 컷오프 하는 중진 50%와 초재선 30%를 임의적으로, 예를 들면 논의가 된 게 전혀 없잖아요. 컨센선스가 없이 시스템 공천이 아니라 조사해서 그 관리위원들 과반에서 결정해서 그냥 결정되는 거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가 있기 때문에, 임의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이 불만을 낸 거고요.
    다만 조국 교수도 예전에 그랬자 않습니까? 혁신위원 들어가기 전에는 본인도 현역들 40% 잘라내야 된다, 이런 얘기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고민되는 게 뭐냐 하면 선거 얼마 남지 않은 거죠, 현실적으로. 그리고 아까 3자 구도에서 치러지는, 그리고 더민주 후보군 자체가 별로 없어요. 이번에 경쟁률을 조사해봤더니 신청한 분들이 1.5 :1이에요. 새누리당이 3.34 : 1이고, 국민의당이 1.34 : 1이니까 거의 비슷하죠. 그만큼 후보군이 별로 없는데..

    최강욱 : 그러니까 몰리는 데만 몰려서 그러는 거 아니에요, 그게? 그러니까 전체 숫자를 말하는 거죠, 지금?

    박시영 : 예, 전체. 전체 대비하면 그렇고, 호남이나 조금 몰렸지 수도권은 그렇지 않습니다. 몇몇 신도시 쪽에 좀 몰렸고, 나머지 지역은 좀 후보 군이 없거든요.

    정봉주 : 왜 그래요? 이유는 뭐에요?

    최강욱 : 안 될 거 같으니까 그러겠죠.

    박시영 : 지금 3자 구도에서 쉽자 않을 거라고 보니까 사람들이, 이번에 야권에서 뛰어들 만한 사람들이 다 뛰어들지 않았죠. 그리고 국민의당하고 또 나눠졌고, 현실적으로 보면.

    최강욱 : 그런 측면이 꽤 있더라고요. 특히 경기도 생각했던 사람들은 다 포기하더라고. 안 된다 이거지.

    (농담)


    00:55:00 여러 문제에도 지지율이 유지된 건 국민의당과 필리버스터 때문

    박시영 :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이런 시스템공천이 어차피 1차 컷오프만 되고 2차부터는 완전히 김종인 방식으로 된다 아닙니까, 사실? 그러면서 조국 교수도 그런 얘기 하신 거고, 어쨌든 아까 말씀 올렸듯이 정의당 문제도 이렇게 되다 보니까 현역들이 위기에 빠지면 누구한테 SOS를 치겠습니까, 현실적으로?

    정봉주 : 문재인한테 치겠죠.

    박시영 : 문재인한테 치죠. 그러니까 문재인 대표한테 읍소를 합니다. 이거 어떻게 하느냐?

    정봉주 : 문재인 대표의 반응은?

    박시영 : 문재인 대표도 심각하게 고민에 빠졌죠. 이거 그렇다고 김종인 대표를 영입할 때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 약속을 했고..

    정봉주 : 약속을 했고, 또 지금 선거 기간도 얼마 안 남았고..

    박시영 : 또 김종인 대표도 말 잘 들을 사람도 아니고. 자기 주관 하에 그냥 하는 건데..

    정봉주 : 그리고 현재까지는 성적표가 괜찮고.

    박시영 : 예. 그렇다고 해서 지지율이 막 오르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냥 당을 안정감 있게 갔는데, 최근에는 조금 안 좋았죠, 사실 그게.

    정봉주 : 이 정도 충돌인데 안 빠진 것만도 대단한 거죠.

    최강욱 : 그럼요. 옛날 같으면 난리 났지, 지금.

    박시영 : 그만큼 정체성 논란이 있었지만 이게 안 빠진 이유는 국민의당이 개판을 쳤기 때문에 그런 거에요, 사실.

    최강욱 : 갈 데가 없으니까?

    박시영 : 갈 데가 없으니까 이러고 있는 겁니다. 머물러 있다가 필리버스터 뜨니까 다시 ‘그래도 줌 역시 좀 낫지 않아?’ 이런 마음이 있는 거죠.

    정봉주 : 그러니까 옛날에 좀 친했으니까 서로 도와주고 있는 거네. 김종인이나 안철수나 서로 도우면서. 국민의당 때문에 김종인이 좀 버티고..

    최강욱 : 에이, 무슨..

    정봉주 : 오늘 왜 이래?


    00:56:30 1차 컷오프는 친노 인사를 많이 날려서 성공/2차 컷오프는 김종인 손에

    박시영 : 어쨌든 지난 20일, 21일, 그러니까 토요일, 일요일, 지지난이죠. 방송 나가는 시점으로 본다면. 그때가 가장 긴박하게 움직였던 시기에요. 아까 얘기했듯이..

    정봉주 : 아, 그때가 안 좋았을 때.

    박시영 : 강기정 문제에 대해서. 광주에 공천의 컨셉을 뭘로 둘 거냐? 현역을 날려야 하는 거 아니냐? 그때 강기정 설득 작업이 그때 들어갔는데 실패했고. 그 다음에 공관위원들에게 급속도로 퍼진 게 뭐냐 하면 맨투맨 작업을 합니다. 뭐냐 하면 현역들을 대거 날려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총선에 우리가 승리할 방안이 없다. 이러면서 그런 컨센서스가 이뤄지면서 22일날 전격적으로, 월요일이었습니다.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이 발표를 하죠. 아까 얘기했던 중진 하위 50%, 30% 초재선 잘라내겠다라는 정밀심사를 하겠다는 거를 전격 발표 합니다. 그 전에는 냄새만 약간 풍겼죠.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이 “에이, 시스템공천? 나는 10~20% 나는 염두에 두지도 않아.”

    정봉주 : 기사는 미리 흘러나왔어요. 30~50%.

    박시영 : 미리 약간 얘기를 했죠. 40~50% 될 수도 있다. 사람 보고 판단하겠다. 좋은 사람 골라내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해서 사람들이 볼 때는 설마 저거는 립서비스겠지.

    정봉주 : 뻥카겠지.

    박시영 : 뻥카겠지 하고 이런 정도로 하고 봤는데, 전격적으로 22일날 그 발표가 이뤄지죠.

    정봉주 : 자, 박시영 부대표님, 이런 관점으로 볼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예를 들면 문재인 대표가 우당탕탕 하면서 11개, 11차 혁신안을 발표했고, 마지막에 꽃을 피우면서 나갔단 말이에요. 영입전이 성공을 했죠. 그런데 결국은 문재인 대표가 영입전에 성공하면서 당을 좀 끌어올려 놨고,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비대위원장이에요, 뭐에요?

    박시영 : 지금 대표죠. 대표라고 부르라고 해서.

    정봉주 : 김종인 대표에게 전권을 주면서 빠져나갔는데. 그러면 컷오프의 칼의 피를 누가 묻힐 것이냐? 문재인 대표는 안 묻히면서 자기 역할 하면서 떠났고, 김종인 대표가 받으면서 결국은 당에서 궂은 일 하면서 컷오프로 잘라냈고. 이게 어찌 보면 둘이 손발을 맞추지 않았겠지만 케미가 맞으면서 환상의 조합이 이루어진 거는 맞는 거죠.

    최강욱 : 객관적으로는 지금 좋은 수순으로 가는 거에요.

    정봉주 : 잘린 사람들도 좀 생각해줘야죠.

    최강욱 : 객관적이라고 하잖아요.

    박시영 : 그나마 지금 많이 1차 컷오프에서 대외적으로 비판을 많이 안 받은 이유가, 보수 언론도 마찬가지자만, 친노 중진 의원들, 문재인 전 대표하고 가까운 사람들이 많이 잘렸잖아요, 사실 시스템공천으로.

    최강욱 : 김현 의원도 그렇게 고생하고 했는데, 또.

    박시영 : 그렇기 때문에 이게 얘기가 안 나오는 거에요. 그리고 오늘, 아니 25일날 강기정 날렸잖아요. 강기정은 대표적인 친노 정치인 아닙니까, 광주에서?

    정봉주 : 신계륜 날린 거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거 같아.

    박시영 : 그거는 지금 송사에 얽매여있잖아요, 또.


    01:00:55 2차 컷오프는 자의적, 정무적 판단이 문제/경제 프레임으로 전환 필요

    정봉주 : 자, 그러면 두 가지 정도가 좀 남았는데. 그러면 이 정도 상황에서 지금 잘 오고 있는데, 어쨌든 내부에서 부글거리는 측면이 좀 있고. 우당탕탕하면서 행보가 좀 스텝이 꼬이는 측면이 있는데. 더민주가 앞으로 한 30일 정도, 후보 등록까지 한 30일이 이제 안 남았죠. 한 25~26일쯤 남았는데, 성공의 방정식을 어디서 찾을 거냐라고 하는 것 하나하고. 그 다음에 지금 선거구 획정이 됐는데, 이 선거구 획정이 누구에게 더 유리한 길로 갈 거냐? 이 두 가지를 마저 정리하고 끝내야 될 거 같습니다.

    박시영 : 일단은 물갈이 이 부분에 대해서 아까 경쟁력 조사 자체는 객관적인 여론조사기 때문에 그거 가지고 시비를 걸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그러나 경쟁력 조사를 기초를 해서 공천위원들이 과반수 표걸에 얼마나 공정성이 담보될 거냐?
    예를 들면 개혁 성향, 특히 김종인 대표가 그런 얘기를 했어요, 25일날 광주에 내려가서. 시끄러운 소수 때문에 침묵하는 다수가 손해 보는, 예를 들면 그런 쪽의 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결국은 강경파들, 흔히 말하는, 그리고 자기의 어떤 소신을 강력하게 피력하는 분들이 좀 찍힐 가능성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런 분위기로 본다면. 경쟁력 조사에 기초해서 공천관리위원들이 공정성 있게 그걸 판단할 거냐?
    ▶ 필리버스터 없었으면 강경파들 공천 불이익 받을 뻔했네요. 명단 보니 국민의당 의원들하고 오제세, 박혜자, 최재성 같이 탈당 고려하며 문대표 사퇴 요구했던 인사들 빼면 전부 흔히 말하는 친노 강경파.
    그리고 두 번째는 도덕성을 잣대로 정청래 등등 이런 분들이 불려나올 텐데, 이 부분들을 어떻게 과연 객관적으로 할 거고, 또 정무적으로 잘 판단할 거냐? 이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요. 그런 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탈당이 이뤄질 가능성이 많죠. 그러면 이제 같이 죽는 거죠, 예를 들면. 그런 상황이 있고요.
    세 번째는 안보 프레임을 경제 프레임으로 어떻게 전선을 형성할 거냐, 이 문제죠. 거기에 대해서는 지금 경제 관련해서 토론회를 한다는데, 제가 볼 때는 예를 들면 JTBC부터 시작해서 오마이뉴스 등등 해서 여러 군데에서 경제, 박근혜 정부 경제, 그리고 총선에서 다룰 이슈 중의 하나를 경제로 편성해서 토론을 붙이는.. 또 경제민주화만으로는 또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벤처냐 창업 활상화, 이런 큰 축으로 활력을 불어넣는 쪽으로 같이 하는 거.
    ▶ 2월 24일 김종인 대표가 <장윤선의 팟짱> 나오고, 25일 2차 정장선이 같은 방송에 나와 2차 컷오프에 대해 얘기한 게 젊은 지자층들 향한 여론전이었나 봅니다. 그런데 김종인은 대북 문제나 정체성 문제에 대해 시원하게 대답하지 않고 그냥 지나갔고, 정장선도 실무 차원의 얘기만 늘어놓아서 별 도움이 안 됐죠. 다른 방송의 홍창선 공관위원장 인터뷰 들어보니 말도 더듬고 별 도움이 안 됐습니다.  세 분 모두 인터뷰는 지지율 재고에 별 도움이 안 될 듯합니다.

    최강욱 : 기본적으로 안보 프레임은 자멸할 가능성이 많아 보이는데요. 지금 미국 중국이 합의를 했다고 그러고. 그 다음에 사드 문제하고 북한 공포 분위기를 최대한 조장해가지고 안보 프레임으로 가려고 했던 거잖아요. 그러면서 테러방지법 어물쩡 통과시키고 이렇게 하려고 그랬는데, 필리버스터 때문에 국민들이 지금 테러방지법 잘못됐다는 걸 계속 지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고. 알아버렸고.

    (박근혜와 새누리당, 필리버스터 얘기)


    01:05:25 더민주에는 권역별, 지역별 전략이 절실

    박시영 : 아까 이제 이어서 말씀드리면 두 가지는 말씀드렸던 거고요. 세 가지는 권역별 컨셉이 명확히 있어야 돼요.

    최강욱 : 그게 진짜 중요한 거 같아요.

    박시영 : 예를 들면 용인에 표창원을 박았잖아요, 분구 지역에. 거기는 야당이 좀 우세한 지역입니다. 그러면 용인이 분구가 돼서 4개 선거구가 돼요. 그러면 나머지 인근 지역의 3개 선거구를 이끌 수 있는 게 돼야 합니다, 표창원 하나로. 예를 들면 분당의 판교 쪽에 김병관을 박는다, 만약에. 그러면 김병관이 분당 쪽을 이끌 수 있어야 하고. 수원에 김진표, 김상곤, 이런 얘기들이 나옵니다. 예를 들면 아까 경쟁력 있는 인사들 다 불러들인다는 거에요. 그러면 김진표가 수원 선거를 예를 들면 지휘를 한다든가, 이런 식의 거점 별로, 권역 별로 컨셉이 있어야 합니다. 광주도 마찬가지인 거죠, 사실은. 그래서..

    정봉주 : 이게 매번 선거 때마다 제일 아쉬웠던 측면이에요. 중앙 선거도 어리버리하게 하고.. 2012년도 그랬었거든요. 그리고 권역별로도 전략이 없고. 그런데 새누리당 보면은요. 새누리당은 대선 때도 전체 중앙당 공약이 있지만, 각 지역에 가면 그 동별로 딱 맞춤형 플래카드가 다 걸려있어요. 그게 전략이거든.

    박시영 : 지금 전략공천위원회에서 이런 부분을 고민해 들어가야 할 거에요. 서울 강북권은 박원순 마케팅 가자. 박원순 측근들이 대거 출마했거든요. 도봉의 천준호, 기동민 성북, 이런 데 나가는데, 어쨌든 전략공천도 그렇게 해서 배치하는 겁니다. 지금 양향자나 이런 사람들이, 지금 당에 영입했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는 게 뭐냐 하면, 광주 여론조사 붙이면 현역들한테 펑펑이 져요. 그러니까..
    ▶ 그래서 설 끝나마자마 2월 13일쯤 언론에 양향자 동작을 출마설 흘렸던 모양.

    2016.02.13. [데일리안] 나경원에 양향자, 안대희에 조응천 '대항마'?

    최강욱 : 양향자씨가 진다고?

    박시영 : 그러니까 위축되는 거에요. 그런데 실질적으로 지금은 인지 수준이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스토리텔링 하면서 이게 올라가는 건데, 잘 모르니까 지금 막상 붙여보면 약간 약하게 나오니까 겁을 먹고 있거든요, 사실은. 그럴 필요 없다는 거죠. 컨셉이 갖춰지면, 예를 들면 경제 컨셉, 아까 새 인물 컨셉으로 간다, 광주는, 이런 식으로 하면 확 밀 수도 있는 거거든요.
    ▶ 이용섭, 양향자, 오기형 등으로 광주에서 경제 컨셉으로 가겠다는 건 문대표 쪽 전략이었음. 그런데 김종인 체제는 그것도 폐기했던 거?

    최강욱 : 저는 거기에 포함해서 좀 아쉬웠던 게 그런 거에요. 제가 용인 처인구라는, 용인에서 농촌 지역에 산단 말이에요. 여기가 이제 예전에 우제창 의원이 잠깐 하기는 했지만 전통적으로 야당은 약한 지역이잖아요. 용인의 저쪽 아파트 지역하고 비교했을 때. 그런데 소위 예전부터 야당이 유리하다고 했던 지역, 서울 같으면 강북, 경기도 같으면 신도시, 이런 것만 생각하고 거기서만 계속 얘기가 나오지, 저기 경기도 북부나 이런 용인, 안성, 가평, 양평, 이런 농촌 지역은 거의 포기하는 거 같아. 그쪽에도 뭔가 사람을, 인물을 내세워서 그 사람들이 정말 확 반색할 수 있는 그런 컨셉을 좀 잡아주면 좋겠던데 그렇게 사람이 없나 봐.

    박시영 : 그러니까 용인 처인에 나오라니까 왜 안 나오시고 그러세요?

    최강욱 : 나한테 언제 그랬어요? 이 사람이. 하하하하.

    정봉주 : 우리 최강욱 변호사가 잘 지적을 했는데, 당에서 막상 영입된 사람들이 당에 들어가서 또 놀라는 게, 이렇게 당이 체질이 약하고 전략이 없고 일 할 사람이 이렇게 없나라고 하는 거 보고 깜짝 놀라는 거에요. 막상 들어가 보면 지금 박시영 부대표가 얘기해도, 권역별 전략을 세워서 선거를 치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박시영 : 저도 깜짝 놀랐어요. 당에 있는 사람들이 있는 사람들하고 얘기를 해도 그런 마인드도 모르고. 예를 들면 제가 얘기했어요. 남양주 같은 경우에도 지역에 세 개가 된다. 그러면 선거 어떻게 치를래? 거기는 예를 들면 장기적으로 남양주는 도시가 커지는 지역입니다. 개발을 많이 하고 있고. 100만으로 나중에, 80만~100만으로 늘어나는 곳인데. 개발 욕구가 굉장히 강한 곳이에요.
    ▶ 남양주는 병으로 분구. 갑은 최재성, 을은 박기춘으로 더민주가 꽉 잡고 있던 곳. 그런데 최재성, 박기춘 불출마 이후 무주공산이 됐는데 대책이 전혀 없음.
    그러면 영입인사 중에서 예를 들면 경제 컨셉이 있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고려할 만도 하다는 거죠, 예를 들면. 그런데 그런 부분이 없다 보니까 영입인사들한테 컨셉을 얘기해주지도 않고. 그러니까 내 연고지만 생각하고, 내가 어디서 자라났고, 어디서 활동했고, 이 생각만 하고 있으니까 그림이 안 나오고 있어요.
    ▶ 2월 18일 영입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장선이 지역을 알아서 정해오면 여론조사 돌려보고 분석해주겠다는 무대책을 시전. 실무진이 이렇게 무능합니다. 최재성 어디 갔어? 불출마까지 한 사람을 왜 놀리냐고!

    2016.02.18. [연합뉴스] 김종인 "다 책임 못져"…영입인사들 총선출마 '비상등'

    최강욱 : 하다 못해 전라북도도 아무런 전략이 없다니까요.

    정봉주 : 없죠. 이게 선거 끝나고 나면요. 뭐까지 연결이 되냐 하면, 당의 대선 전략을 세울 때 당의 결속력하고도 연관이 돼요. 당선된 사람은 당한테 이러는 거에요.

    최강욱 : 음, 그렇지. 내가 잘나서 됐지.

    정봉주 : 내가 잘나서 됐지 당신들 무슨 전략 세워줬어? 그러니까 대선 때 선거운동 하고 지역별로 하라고 그러면 다 모래알이 돼가지고 각기 따로 놀아요. 그런데 그거에 비해서 새누리당은 부분별로 전략이 있죠. 18개 시도 전략 있죠. 이런 거 가지고 하니까 막상 당이 딱 되가지고 대선 때 들어가면 ‘어, 이거 당에 잘 못 보이면 나중에 밀리겠구나.’ 그러니까 이런 거는 사실은 어찌 보면 축적을 당이 자꾸 이렇게 분열돼서 싸우는 거보다도 축적을 하면서 노하우를 좀 만들어나가야 되는데, 이런 게 지금 없는 거야. 그러니까 당 새로 만들자니까.


    01:10:05 부산도 무전략, 무대책/문재인 활용론 필요하다

    박시영 : 하하하하. 전국구당? 그리고 이제 문재인 활용론이에요, 사실은. 문재인 전 대표, 그래도 지금 대선 후보 굳건하게 1위를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이 중요한 자산을 어떻게 과연 선거 국면에서 활용할 거냐? 이게 중요하죠. 특히 지금 예를 들면 부산 같은 경우가 난리가 났습니다. 어제 뭐 김비오 위원장이 연락이 오던데, 성명서를 발표하겠다. 무슨 일이냐 그랬더니..
    ▶ <정봉주의 전국구>에 출연했던 김비오는 김무성이 있는 부산 영도 위원장

    정봉주 : 다 각기 따로 논다고.

    박시영 : 예. 후보들이 다 각기 따로 놀고, 시당에서 역할도 못하고, 중앙당은 부산에 대해서 아무런 관심이 없고, 대책도 없고. 그러니까 역대 동진정책이니 영남특별위원회, 이런 거 막 뒀지 않습니까? 그런 것도 없고 대표 선수도 없는 거에요. 대구는 김부겸 전 의원이 열심히 싸우고 있지만 부산은 그런 게 없다는 거죠. 경남은 일부 양산, 김해가 좀 있는 거고. 그래서 여론조사 돌리면 펑펑이 진다는 거에요, 사람들이. 그래서 김종인 대표한테 호소하기 위해서 기자회견 하겠다 해서 연설문도 봐달라고 해서 한번 받아봤는데. 아무튼 그럴 정도로 부산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게.. 호남, 수도권 다 중요합니다만, “부산 선거는 그러면 어떻게 치를 건데?”라는 답을 좀 내놔야 되는 상황이고, 그런 측면에서 문재인 역할이 지금 상당히 중요하죠, 사실은.
    ▶ 지도부나 당직자들 인터뷰 들어보면 전부 큰 틀의 경제민주와 물갈이만 외치고 지역별, 인물별, 구도별 전략이나 인재 활용 방안 전무. 방송 들어보니 일부러 숨기는 게 아니라 없어서 말 못하는 거.

    최강욱 : 이게 걱정이죠. 물갈이를 성공적으로 했다고 치자고요. 그러면 그 빠져나간 자리에 멋있는 사람들을 채우고, 그 다음에 과거에 못 이겼던 데를 전략공천 해가지고 쫙 박고, 이렇게 하면 제일 좋은 거잖아요.

    박시영 : 그래서 원래 지금 분위기가 어떤 거냐 하면, 2차 컷오프가 아까 얘기했던 핵폭탄급 아닙니까, 사실은? 핵폭탄급인데, 이게 이제 발표가 되니까 원래는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의 역할이 거의 끝난 것처럼 보였어요. 인재 영입이 거의 끝났고, 이제 막 컷오프 국면으로 들어가서 경선 국면으로 들어가는 시점인데, 2차 컷오프를 과감하게 하겠다고 발표가 나니까 새로운 영입인사들이 이제 또 막 오기 시작합니다. 내가 나가보겠다. 예를 들면 서울 같은 데 어디 잘리든지 지역 연구가 조금 약해도 나갈 수 있잖아요, 사실은.

    정봉주 : 그렇죠. 서울은 해볼 만하죠.

    박시영 : 그래서 이런 식으로 다시 영입인사들이 노크를 좀 하는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죠.

    최강욱 : 그건 다행이네.

    박시영 : 그건 긍정적인 측면인데, 빠져나가는 걸로 인해서 자칫 잘못해가지고 당의 자중지란으로 또 빠질 수 있는 일이에요.
    ▶ 조국 교수가 얘기했던 당의 자중지란이 이 뜻이었네요.

    박시영 : 아까 중진들, 초재선 하면 잘릴 대상이 33명입니다, 최대. 33명 다 자르면 당 망하겠죠.

    정봉주 : 망하죠. 그럼요. 그래서 정무적 판단이 있어야 되는 거지.

    박시영 : 예를 들어서 거기서 한 15명이든 적정 수를 잘 가려서 잘 대처를 해야죠.

    정봉주 : 알겠습니다. 그리고 지지율 30%를 돌파해야 된다라고 하는 것은 뻔한 얘기니까 그건 생략하고. 선거구 획정 얘기를 해야 되냐요? 별로 할 게 없는데, 디테일에 변수가 많이 있습니다.

    정봉주 : 너무 평론적 아니야, 이거는?

    박시영 : 지역별로 보면, 어느 동 어디다가 붙일까, 막 이런 거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지는데, 추천위 위원들이 여야 반반씩 딱 갈라져 있어요. 그래서 이거는 좀 지켜봐야 할 거 같고요. 어쨌든 여야 손해보지 않고 실익을 같이 챙겼다, 이런 평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정봉주 : 5 : 5로 봐야지.

    박시영 : 5 : 5로 봐야죠. 정의당만, 정의당만, 정의당만 너무 비례대표가 대거 축소돼서 정의당이 너무..

    정봉주 : 그건 폴리티컬 카페에서 잘 알아서 하겠지.

    박시영 : 힘들게 됐죠.

    정봉주 : 자, 오늘 김종인호 성공할 수 있을까? 컷오프를 중심으로 해서 앞으로 김종인호의 갈 길, 그리고 총선에서의 어떠한 전략을 세워야 할지를 중심으로 살펴봤습니다. <정봉주의 전국구>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2016.02.29. [정봉주의 전국구] 143회 컷오프 후폭풍, 김종인호 운명은?
    http://down-cocendn.x-cdn.com/data1/bbong420/zzunguku0228.mp3

    2016.02.12. [더불이민주당] [브리핑]비상대책위원회 결과
    http://npad.kr/briefingDetail.do?bd_seq=52125

    2016.02.26. [연합뉴스] '컷오프' 성토장된 더민주 의총 "규정 바꿔서라도 구제하라"(종합)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2/26/0200000000AKR20160226087151001.HTML

    2016.02.21. [연합뉴스] 더민주, '현역 하위 20% 컷오프' 최대 16명 이를듯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2/21/0200000000AKR20160221058400001.HTML

    2016.02.18. [데일리안] 갈수록 '깜깜이 선거' 갈 곳없는 더민주 '인사'들
    http://www.dailian.co.kr/news/view/556928/

    2016.02.26. [연합뉴스] '20% 컷오프' 덫에 걸린 김종인 "이런 혁신안이 어딨냐" 역정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2/26/0200000000AKR20160226182300001.HTML

    2016.02.28. [뉴시스] 광주 국민의당 김동철의원 지역 당원들 `중앙당 성토' 왜?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228_0013925280&cID=10809

    2016.02.21. [조국 페이스북] 영입된 '계몽절대군주'의 판단에 충실히 따르면 만사 오케이인가?
    https://www.facebook.com/kukcho/posts/10154883822998521?pnref=story

    2016.02.13. [데일리안] 나경원에 양향자, 안대희에 조응천 '대항마'?
    http://www.dailian.co.kr/news/view/555943/

    2016.02.18. [연합뉴스] 김종인 "다 책임 못져"…영입인사들 총선출마 '비상등'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2/18/0200000000AKR20160218174400001.HTML
    문빠아닌안까의 꼬릿말입니다
    제 글 중에 저작권과 관련된 언론 기사나 유명인의 트윗 등 다른 분들이 중복으로 올려주신 글은 대부분 삭제했습니다. 댓글 달아주셨는데 원글 삭제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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