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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빠아닌안까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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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730683
    작성자 : 문빠아닌안까
    추천 : 23
    조회수 : 2378
    IP : 222.109.***.168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6/04/25 21:56:15
    http://todayhumor.com/?sisa_730683 모바일
    [정봉주의 전국구] 비대위의 호남 의원들이 친문이라고 말한 김종인
    ★ 내용이 긴데 바쁘신 분들은 요약과 강조만 읽어보시면 됩니다. 목차 만들었으니 궁금하신 부분은 Ctrl+F로 찾아보기 하시면 편합니다. 정봉주 홈페이지(IMTV.OR.KR)에도 며칠 지나면 봉도사 쪽에서 만든 녹취록 올라옵니다.


    2016.04.25. [정봉주의 전국구] 155. 김홍걸의 총선 돋보기, 문재인&김종인

    정봉주 : <정봉주의 전국구> 제작&진행
    김홍걸 : 김대중 대통령 3남
    박시영 : 윈지코리아컨설팅 부대표
    최강욱 : 민변 변호사

    ★ 목차 ★
    00:06:40 박지원이 측은해서 반박 안 한 김홍걸/박지원은 걸핏하면 말 바꾸는 사람
    00:11:45 박지원 당권 욕심은 2018년 지방 선거 공천 때문
    00:14:50 호남은 무전략과 공천 실패로 망한 선거
    00:19:35 3월 둘째주까지 앞서던 지지율을 떨어뜨린 건 김종인의 공천 실패
    00:21:45 무대책이 대책이었던 선거 상황/연작이 대붕의 뜻을 어찌 알겠느냐?
    00:25:45 지도부가 문재인 광주 방문 막는 사이 백방으로 뛴 시민사회 원로들과 김홍걸
    00:31:05 비대위의 호남 의원들이 친문이라고 말한 김종인/김종인의 호남 전략은 반문
    00:32:00 문재인이 늦게 가서 20~30대가 결집을 못하고 사전 투표에 영향을 못 미쳤다
    00:39:35 패배주의로 안 움직이는 당 조직/상황판도 없는 광주시당/공천만 주면 끝
    00:43:50 당 조직 마비는 독선적이고 가까운 사람만 쓰는 김종인 때문
    00:46:45 김종인은 광주 언론사 사주만 만난다/김종인 오지 말라고 한 건 후보와 캠프
    01:00:00 당헌당규에 따라 전당대회 해야/문재인이 합의 추대하면 친노 패권 소리 나올 뿐
    01:02:05 최강욱과 박시영의 김종인 비판/"이 당"이란 표현 버려야


    00:06:40 박지원이 측은해서 반박 안 한 김홍걸/박지원은 걸핏하면 말 바꾸는 사람

    정봉주 : 일단 최근에 그 얘기부터 짚고 넘어가야 될 거 같아요. 박지원 의원이 대선 출마에 대해서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문재인 책임지고 사퇴해라. 남의 당 일에 왜 관심 갖지?

    김홍걸 : 어머니가, 저희 어머니가 대선 출마를 권유하셨다고 에 나와서 말씀하셨더라고요. 그런데 어머니께 여쭤보니까 전혀 모르시는 얘기라고 해서 반박을 할까 그랬는데, 에서는 특종이라고 냈는데 다른 언론에서는 하나도 안 받아주더라고요. 그래서 왠지 좀 불쌍하기도 하고 얼마나 관심을 받고 싶으셨으면 그랬을까 측은한 마음도 들고 해서 그냥 조용히 있었는데요.
    저희 어머니가 정치 개입을 하시는 걸로 또 오해를 하는 분들이 계실까 봐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그분은 제가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절대 현실 정치에 개입하시는 일 없고요. 누가 와서 말을 하더라도 그냥 “알았다. 잘해봐라.” 이렇게 덕담만 하시는 거죠. 그래서 김무성 대표가 와서 그 말씀을 하셔도 마찬가지고, 심지어 허경영씨가 찾아와서..

    박시영 : 하하하하. 저는 거기에 정봉주 의원 얘기할 줄 알았어. 깜짝 놀랐네.

    김홍걸 : 허경영씨가 찾아와서 제가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대통령에 나가겠다 하셔도 그냥 알았다고, “잘해 보십시오.” 이렇게 할 겁니다.

    박시영 : 방송 시작해서 10분도 안 돼서 박지원 날아가네. 하하하하.

    정봉주 : 하하하하. 여러 명 보냈네. 하하하하.

    최강욱 : 뻥을 쳐도 그런 뻥을 치냐?

    김홍걸 : 사퇴론 말씀하셨죠, 방금?

    정봉주 : 예. 문재인 대표 책임지고 사퇴해라. 혼자만 얘기하고 계세요.

    김홍걸 : 그것도 왜 혼자만 그러시는지 잘 이해가 안 가는데, 과거의 앙금이 남아있으셔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다른 당 얘기를 하실 게 아니고, 먼저 안철수 대표가 40석이 안 되면 책임을 지겠다고 하셨는데, 그거에 대해서는 말씀을 안 하시는 걸 보니까..

    정봉주 : 그러니까 자당 얘기를 하는 게 맞을 텐데.

    김홍걸 : 그거는 이해는 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선거 때 써먹는 정치적 수사다.’ 이렇게 생각하셔서 시비를 안 하시는 거 같은데. 그러면 왜 남의 당 정치인에게는 왜 또 얘기를 하시냐 이거죠.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이런 논리 아니냐는 거죠.
    그리고 문재인 대표를 상대로 말 바꾸기의 달인이라고 하셨는데, 그거는 딴 사람은 몰라도 박지원 의원께서 하실 말씀은 아닌 거 같고요. 지금 만들어서 하는 얘기가 아니고 그분이 워낙 언론에 말씀을 금년 들어서도 많이 하셨기 때문에, 금년 초부터만 말씀하신 걸 모아봐도 계속 바뀌었거든요.

    정봉주 : 예를 들면?

    김홍걸 : 예를 들어서 김종인 대표에 대해서도 처음에 들어왔을 때나 “아, 그분 잘 모셨다. 내가 평소에 형님이라고 부른다.” 그러더니 일주일 후에는 국보위 전력이 있는 사람이 어쩌고, 사과했다지만 그걸로 부족하고, 막 공격을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본인..

    정봉주 : 본인이 컷오프 될 거 두려워서였나요?

    김홍걸 : 글쎄요. 그리고 또 탈당하실 때도 내가 어떤 특정 정치세력에게 가서 붙지 않고, 제3지대에서 대통합을 위해서 힘쓰겠다 하셨는데, 그때는 무소속 출마를 생각하셨던 거 같은데..

    정봉주 : 무소속 출마를 또 밝혔죠.

    김홍걸 : 예. 그랬다가 국민의당으로 가셨는데, 왜 그렇게 방향을 바꾸셨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었죠.

    박시영 : 그때도 나가서 국민의당 간 다음에 김한길 의원이 야권 통합을 해야 된다고 세가 주장했잖아요. 그런데 천정배 의원이 목포인가요? 어디 가서 고뇌하다가 다시 백 하면서 그걸 접잖아요. 당무 복귀를 합니다, 나중에. 그 과정에서 박지원 의원이 역할을 하지 않죠. 통합에 대해 세게 얘기하면서 뭔가 안철수 의원을 설득한다든가 이런 노력을 전혀 보이지 않았죠. 아까 탈당의 명분 자체를 지키지 않은 거죠.

    김홍걸 : 탈당하면 그런 바이러스가 걸리는 거 같아요. 김영환 의원 같은 분도 새누리당의 진영 의원이 탈당하니까 우리한테로 오라고 막 그러시더니, 그 다음날 더민주로 가시니까 막 욕을 해대더라고요, 어저께 오라고 했던 사람한테.


    00:11:45 박지원 당권 욕심은 2018년 지방 선거 공천 때문

    최강욱 : 왜 그럴까? 심지어 자당 얘기를 할 때도 문재인싸를 팔아서 하던데, 박지원씨는. 당권 지금 노리고 있잖아. 그러면서 당권 대권..

    정봉주 : 국민의당 당권 또? 당권 되게 좋아해.

    최강욱 : 글세. 당권 집착증이 있나 봐. 그 애기를 하셨다고 또. “안철수가 당권 대권에 다 집착을 하면 문재인처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박시영 : 그 얘기죠. 대권 띄운 게 당권 먹고 싶어서 띄운 거 아닙니까?

    정봉주 : 예를 들어가지고 지금 호남에서 반문 정서 있다고 하는 게, 원인이 지난 2015년 2008 전당대회 아니에요? 그때 박지원 후보하고 세게 부딪치면서 그때 내세운 논리가 이거거든요. 대권도 먹고 당권도 먹는 욕심쟁이, 욕심꾸러기. 이거 때문에 이미지가 훅 간 겁니다. 사실 오늘도 이제 우리 김홍걸 위원장님께서 정말 호남에 반문 정서가 있는지, 실체가 뭔지, 이걸 좀 분석을 해봐야 되는데, 저희가 보기에 그때 전당대회가 컸거든요. 그런데 지금 또 안철수한테 또 그러는 거 아니야. 우리 당 얘기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관심을 안 가져도 되겠지만, 박지원 늘 그렇게 하면서 사람을 음해했던 거 아니에요,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도.

    최강욱 : 왜 그렇게 당권에 집착을 하죠? 그 양반이 당 대표를 한 번도 안 해봐서 그런 건가?

    박시영 : 차기에 국민의당 입장에서 본다면, 2017년 대권도 있지만, 2018년에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차기 대권 관리도 있지만, 그 다음에 지방선고도 있기 때문에..

    최강욱 : 그때까지 할 수 있어요, 2년이나?

    박시영 : 박지원 의원 같은 경우는 대권에 나간다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잖아요. 그러면 결국호남에서 당권을 틀어쥐고 본인이 당권 행사를 세게 하겠다는 그런 생각이죠.

    정봉주 : 그거였었죠. 지난 번에 2.8 전당대회 때도 2016년 총선을 겨냥한 공천권 행사가 주된 목표 아니에요, 그때 당시에는. 그리고 공천권 행사의 가장 주된 목표는 본인들이 개혁의 대상 아니에요, 호남의 의원들이. 그분들이 다 지금 국민의당 갔고 대체로 다 당선이 됐지만, 그런 걸 다 피하기 위해서. 결국 사적 영역을 공적 영역으로 자꾸만 치환시켜버리는 거 아니야?

    최강욱 : 그래서 제가 여쭤보는 거에요, 제가. 그때눈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그때 호남에 소위 탈당한 사람들이나 박지원씨나 다 자기가 불안했잖아. 그러니까 그걸 막 집착하는 걸 내가 어느 정도 이해를 하겠는데, 이번에는 탈당해가지고 자기 뜻대로 의원도 되고 그랬아요. 그러면 남아있는 거는 나는 뭘까?

    박시영 : 이번에 만약에 전당대회 한다면 빨라야 8월이거든요, 지금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그러면 2년을 보장을 한단 말이에요. 대권으로 나가는 사람이 아니면. 그러면 2018년 8월까지 하면 2018년 6월달에 지방선거가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자리에요.

    최강욱 : 그러니까 그게 뭐야? 공천 헌금을 받아먹겠다는 거야, 내 새끼들 출세를 시키겠다는 거야, 뭐야? 그 대목이 나는 진짜 이상해. 그야말로 구태 정치에요, 그게.

    정봉주 : 질문하는데 정답이 다 나왔어. 하하하하.

    최강욱 : 진짜 구태 정치라니까.


    00:14:50 호남은 무전략과 공천 실패로 망한 선거

    정봉주 : 이번에 진짜 문재인 대표와 함께 호남의 분위기와 호남에서 선거 운동을 하고, 호남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데 막대한 노력을 하셨단 말이에요. 당을 들여다보면서 김종인 체제에서 이 선거를 치르는 걸 보면서 답답한 게 많다고 늘 토로하셨잖아요.

    김홍걸 : 저는 정치를 오래 한 사람이 아니고..

    정봉주 : 오래 이렇게, 머리가 좋으니까 기억을 하면서 오래 지켜봤죠. 저 놈들이 뭔 짓을 하고 있는지.

    김홍걸 : 정당 돌아가는 거나 선거, 이런 거를 직접 치러본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얘기하는 게 조금 틀릴 수도 있죠. 잘 모르니까. 그런데 김홍걸 : 일반인의 상식으로 판단을 했을 때, 상식에 입각해서 합리적인 비판을 좀 하자면, 물론 이게 김종인 대표 비대위의 책임이 다 있다, 이렇게 할 수는 없겠죠. 그 전부터 당은 있어왔으니까. 또 문재인 대표 때도 선거에 대한 준비를 미리 좀 잘 했어야 되는데, 물론 혼란기였기는 했지만, 그런 게 있는데.
    일단 제가 누구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문제가 있다고 여긴 것이, 제가 이제 1월 말에 입당을 해가지고 두 달이 넘어서야 광주를 처음 갔거든요. 그런데 그때 그 당시에..

    정봉주 : 그때가 언제였었어요, 광주를 처음 간 게? 3월 중순쯤이었죠.

    김홍걸 : 3월 26~7일경, 대략? 그런데 그때까지 그러니까 한 분도 당에서 광주 전남 상황이 이러니까 이런 걸 유념해라, 이런 건 좀 조심해라, 우리의 전략, 전술, 뭐 해법, 이런 게 뭐다, 이런 걸 말씀해주시는 분이 한 분도 없고요. 그 지역 출신 의원이라는 분들에게 물어봐도 일단 자기 선거 이기는 게 급하니까 큰 그림은 보실 수가 없었는지 하여튼 속 시원한 답을 못 주시더라고요. 그렇고 한 마디로 광주, 전남, 전북 이런 데가 상황이 나쁜데도 별다른 대책이 없는 상태에서 선거를 치렀다.

    정봉주 : 선거 전략이 전무했었다?

    김홍걸 : 예, 예.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선거 전략이 없으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것을 일반 유권자들도 감지를 하니까 ‘아, 이 사람들이 아예 호남을 버렸구나. 포기했구나.’ 이런 느낌을 받으실 거고..

    정봉주 : 전략이 없는 게 패인으로 가는, 전략 없는 정도로 끝나는 게 아니고, 일반 유권자들이 보기에 ‘이 사람들 진짜 호남 포기한 거 아니야? 국민의당에서는 계속 공격을 해대는데?’

    김홍걸 : 유권자 여러분들이 “더불어민주당 마음에 안 든다. 국민의 당 찍겠다.” 이렇게 차갑게 나오셔도 가서 계속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제대로 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그분들이 좀 마음이 누그러질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노력을 안 한다 이런 느낌을 받게 되면 화가 더 나실 거 아닙니까? ‘이 사람들이 정말 우리 무시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드실 수밖에 없고. 공천이 늦어지고, 또 늦게 된 공천을 봤을 때 그분들이, 호남 쪽 유권자들 보시기에 자신들의 눈높이에 안 맞으니까,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을 공천 못 했다고 생각을 하시게 되니까 더 이제 여론이 악화되고. 최종적으로 그래도 좀 회생할 기회가 있었는데. 왜나하면 국민의당도 공천에서 말썽이 많았으니까요.

    정봉주 : 그렇죠. 도끼 난동 사건까지 있었잖아.

    김홍걸 : 그 지역에서 단체장을 지내셨던 분들 얘기가, 우리 쪽 비례대표 발표가 나기 전만 해도 우리 쪽이 상승세고 저쪽은 하락세여서..

    정봉주 : 전화 상으로도 저희한테 그 얘기를 했잖아요.

    김홍걸 : 예. 국민의당에서 “아, 이거 큰일났다!” 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었는데, 비례대표 발표되고, 한 2~3일 동안 말썽이 심해지고, 이러니까 거기서 이제 사람들이 완전히 돌아선 거고, 상승세에 찬 물을 끼얹은 게 되고, 거기서는 회복 불능이 된 것이죠.


    00:19:35 3월 둘째주까지 앞서던 지지율을 떨어뜨린 건 김종인의 공천 실패

    박시영 : 사람들이 하도 오래 돼서 다 기억을 못하는데, 국민의당이 광주 전남에서, 호남에서 늘 1위를 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잘못 알고 있는 거죠, 실질적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3월 둘째주에는 더민주가 앞섭니다.

    정봉주 : 전국적으로 그때 국민의당 지지율이 한 자리로 빠져요, 3월 첫째~둘째 주에.

    박시영 : 둘째 주에 리얼미터 조사를 보면 더민주가 39% 나와요, 호남에서. 그런데 국민의당은 32%가 나옵니다, 둘째 주에. 그런데 그 뒤부터 꺾여요. 왜 꺾였냐 하면 아까 청년 비례, 셀프 공천, 셀프 공천이 일어나면서 국보위 전력에 대해서 못마땅해했는데, 저 꼬라지를 보니까 김종인에게 뿔이 난 거에요. 그 다음에 북갑에서 공천을 계속 끌었죠. 동남갑하고. 그래서 원래는 김민영 얘기 하다가 김상곤 투입한다니까..

    정봉주 : 강기정 의원 지역구였죠.

    박시영 : 예. 김상곤 투입을 다 찬성했어요, 사실은 강기정까지. 그런데 그걸 막은 게 김종인이에요. 그러면서 계속 또 한 일주일 끌다가 정준호라는 듣보잡 신인을 꽂았죠. 최진도 마찬가지고. 그러면서 말씀하신 대로 ‘어, 이거 호남을 버리는 거 아니냐?’라는 그런 느낌을 충분히 주기에 충분했다는 거에요, 그 상황 자체가. 그러면서 문재인 못 내려가게 하고. 그러니까 계속 그거 가지고 공방을 벌이면서 시간은 다 버렸고.

    김홍걸 : 공천 문제에 있어서는 김종인 대표께서 혼자 다 하신 게 아니니까 책임이 비대위 전체와 공천관리위원회에 다 있다고 봐야겠지만, 어쨌든 잘못된 건 사실이죠. 그리고 또 불필요하게 안 하셔야 될 말씀을 하셔가지고. 예를 들어서 “여론이 안 좋습니다.” 하니까는 보도 났지 않습니까? “아, 나는 여론 안 쓴다.” 공당의 대표가 여론을 신경 안 쓰면 누가 씁니까?

    최강욱 : 박시영이 신경 많이 썼죠.

    정봉주 : 조중동 여론은 신경 써요.


    00:21:45 무대책이 대책이었던 선거 상황/연작이 대붕의 뜻을 어찌 알겠느냐?

    김홍걸 : 그리고 잘 아시겠지만, 저희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서도 조금 안 하셔야 될 말씀을 해가지고, 저만 혼자 기분 나쁘고 끝나면 좋겠는데, 호남에서 난리가 났고, 국민의당에게 아주 좋은 공격거리를 줘버렸고, 우리 쪽은 수세에서 그냥 방어만 할 수밖에 없게 돼버린 거죠.

    정봉주 : 전략 부재라고 하는 게 이제 아까 말씀하셨듯이 “호남에서 포기한 거 아니냐?”라고 하는 게 무척 아프거든요. 그런데 그거를 3월 중순서부터 당에서 뛰면서 단순히 의병이 나온 거야, 의용군이 나온 거야. 의병이 나온 거야, 느닷없이. 그런데 당에다가 얘기를 했을 거 아니에요?

    최강욱 : 내가 가서 뛰겠다?

    정봉주 : 뛰겠다.

    박시영 : 아니, 그걸 떠나서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위촉을 했잖아요. 그러면 호남이 안 좋다라는 걸 알 텐데..

    정봉주 : 당에서 뭐 이러저러한 역할이나 뭐를 해달라, 이런 부탁도 없었나요?

    김홍걸 :  뭐 별로.. 구체적인 얘기는 한 번도 들은 적이 없고요.

    정봉주 : 김홍걸 위원장을 싫어하는 건가?

    김홍걸 : 글쎄요.

    최강욱 : 왜 그랬을까?

    김홍걸 : 저는 한 편으로는 간섭 안 받아서 좋기는 했는데. 한 마디로 아까 저보고 굉장히 칭찬을 많이 해주셨는데, 솔직히 저는 뭘 했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정확히 표적을 조준해서 사격한 게 아니고, 그냥 암흑 속에서 아무데나 막 총 쏘고 온 느낌이죠. 왜냐하면 잘 모르니까 그때 그때 즉흥적으로 결정해서 여기 갔다가, 뭐 수도권 갔다, 광주 갔다, 뭐 이런 식으로 했기 때문에..

    정봉주 : 정말 전략적으로 잘 세팅을 해가지고 예를 들어서 지금 예를 들어 목포가 밀리고 있다든지 여수가 밀리고 있으니까 거기에서 가서 언제 이 쯤에서 한 번 같이 가줘라. 거기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20~40대는 우리가 유리하지만 50대 어른들한테 밀리고 있으니까 그분들을 겨냥한 이런 유세를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등등이 나왔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박시영 : 지지도도 있지만, 사실은 호남 민심이 아까 국민의당으로 돌아선 과정에 있어서, 실제 어떻게 판단하고 있느냐, 무엇을 우선으로 두고 있냐? 예를 들면 만년 야당인 더민주를 혼내주고 싶어서, 그 동안에 무기력했고. 그 다음에 제1야당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정부 여당 실정에 대해서 제대로 대처하지도 못했고. 한편으로는 문재인 필패론이라고 일컬어지는 정권 교체 책임도 있으면서 정권 교체 가능성도 별로 안 보이는. 예를 들어 여러 가지가 섞여있고, 아까 김종인에 대한 못마땅함, 공천에 대한 실패, 여러 가지 예를 들면 있으면, 그 중에 어떤 지점이 가장 핵심적인 지점이고, 이게 여론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 2~3일 간격으로. 이걸 당에서 해줘야죠. 해줘서 메시지를 어떤 방향으로 할지, 이거를 가이드를 줘야죠.

    최강욱 : 하다못해 제가 아까 위원장님 잠깐 언급하고 넘어가셨지만, 대표가 실수로 그랬든, 일부로 그랬든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일종의 폄하로 느껴질 수 있는 발언을 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선거 전략 차원에서라도 이거를 어떻게 중화를 할 것인지, 대비를 할 것인지, 아니면 박사님한테 부탁을 해서 어떻게 정리를 할 것인지, 이런 게 있어야 되는데.. 어떻게 느끼셨어요?

    김홍걸 : 그때 불쾌했지만 주변에다 좀 얘기하는 정도에 그쳤고, 선거를 앞두고 그거 가지고 싸울 수도 없고 해서 안 했고요. 나중에 언론사 기자가, 크게 보도되지는 않았지만, 언론사 기자가 물어보더라고요, 그거에 대해서. 제 견해는 뭐냐고. 그래서 점잖게 그냥 고사성어를 이용해서 “연작이 어찌 대붕의 뜻을 알겠느냐?”


    00:25:45 지도부가 문재인 광주 방문 막는 사이 백방으로 뛴 시민사회 원로들과 김홍걸

    정봉주 : 전략 부재 얘기를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를 해야 될 거 같아요. 예를 들어서 호남을 돌고, 수도권을 돌고 이런 것도 혼자 다 결정하셨어요?

    김홍걸 : 그렇죠. 외부에서..

    정봉주 : 요청하는 것만?

    김홍걸 : 예를 들어서 광주에 조금 더 마지막으로 치중을 한 것은 그쪽 시민사회 원로 되시는 분들이 그쪽에서 올라오는 바람을 차단해야 광주는 늦었을지 몰라도 그걸 차단하면 수도권에 효과가 있다.

    정봉주 : 야! 정확하게들 보신 거네.

    김홍걸 : 당보다도 오히려 그분들이 잘 보신 거죠.

    박시영 : 그러면 문재인 전 대표하고 같이 광주 방문을 했을 때, 8일날, 그 효과가 수도권에 상당히 영향을 줬다, 이러게 보시는 편인가요?

    김홍걸 : 수도권뿐만 아니고 영남, 특히 부산경남에 그런 결과가 나온 것도 아마 그런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사전 투표가 이미 시작된 때라, 많이 기울어진 호남의 민심을 돌리기에는 좀 늦었었지만, 일단 최소한 정정당당하게 정면돌파한다, 피하지 않는다,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어려운 상황에서라도 최선을 끝까지 한다, 이런 걸 보여드린 것이 그래도 다른 지역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보는 거죠.

    정봉주 : 궁금한 게, 4월 8일날 두 분이 가셨잖아요. 그냥 느닷없이 거기서 만나지는 않았을 거 아니에요. 사전 교감이 있었을 거 아니에요.
     
    김홍걸 : 교감이라기 보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정봉주 : 당에서 세팅해준 게 아닌가요?

    김홍걸 : 전혀 아니죠. 제가..

    정봉주 : 야, 이건 심각하네.

    김홍걸 : 제 생각은 작년에 보궐선거 지고 분위기가 안 좋아질 때 그때 문재인 대표께서 적극적으로 하셨어야 되는데 그건 잘못하신 거고, 안 하시는 것은..

    정봉주 : 광주의 반문 정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김홍걸 : 골치 아픈 일을 피한다는 느낌을 주잖아요, 그분들한테. 그건 잘못하신 거고. 제가 입당하고 그분 사퇴하셨을 그때라도 갔었어야 됐는데, 그것도 늦어진 이유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광주 상황이 이러니 이렇게 해야 된다라는 말씀을 해주시는 분이 없어가지고 저도 잘 모르고, 경험이 없고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점은 굉장히 아쉽고요. 그러니까 막판에..
    ▶ 생각해보니 문대표 취임 후 의도야 어쨌든 인재영입 전까지는 잘한 일이 별로 없네요. 뼈아픈 부분. 정치 경험 없는 사람이 대선 후보로 불려나오고, 초선 의원이 당 대표를 지내다보니 시행착오가 많았는데, 더민주는 그걸 같이 겪고 해결할 만큼의 여유도, 실력도 없었던 거.

    정봉주 : 그러니까 김홍걸 위원장이 입당하자마자 문재인 세트로 해가지고 그때부터 호남 3지역만 집중적으로 털었어도..

    박시영 : 뭘 털어요, 털기는? 하하하하.

    최강욱 : 아니, 그때 입당하셨을 때만 해도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했는데.. ‘아, 이제 더민주가 김홍걸 위원장까지 입당을 하셨으니 정말 새로운 영입한 인재들을 중심으로 해가지고 광주에 바람을 일으키겠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다고.

    정봉주 : 광주 호남 전남 전북을 털겠구나, 이렇게 생각했단 말이야.

    최강욱 : 그런데 아무 일도 없었단 말이야.

    정봉주 : 4월 8일은 연락을 한 거에요? 누가 연락을 한 거에요?

    김홍걸 : 그러니까 그보다 좀 전에, 2~3일 전에 광주에서 오신 시민사회 원로 한 분이 “광주 상황이 심각하다. 이거 이렇게 두면 안 된다 해서 문재인 대표와 지금 우리가 문재인 대표에게 오시라고 얘기를 전했는데, 당 지도부에서 반대 의견이 많아가지고 못 오시고 계신 걸로 안다. 한 마디로 결정을 못하시는 거 같다.” 그 얘기를 듣고 제가 의원 한 분을 말씀드려 가지고 간접적으로 먼저 한 번 통화를 하시라고 한 다음에, 저도 전화를 드려서 상황이 이렇게 심각하다고 하는데, 이거를 안 가시면 효과를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지만, 가셨을 때. 안 가시면..”

    정봉주 : 더 무너진다?

    김홍걸 : 예. 생각해 보십시오. 야당의 제1 대권 주자가 광주를 방문도 못한다는 얘기를 듣게 되면.. 그렇게 되면 당의 위신은 뭐가 되고 지지자들은 또 얼마나 실망하고 하겠습니까? 그러니까 ‘결과와 상관없이 얼마가 도움이 되고 이런 걸 따지기 전에 당도 살고 그분도 사는 길이 그거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강력하게 말씀을 드렸고..

    정봉주 : 직접?

    김홍걸 : 예. 전화로. 또 금방 결정을 해주셔가지고..

    박시영 : 실제로 문재인 대표 측에서는 3월 말부터 광주 방문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정봉주 : 당에다가도 애기를 했고?

    박시영 : 그럼요. 저도 개인적으로 아는 문대표 측근이 연락이 오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냐고, 방문하고 싶은데. 그래서 오히려 많은 의원들이 그런 의견들을 내게 만들어서 분위기를 잡을 필요가 있다고 했는데, 실질적으로 지도부가 반대해서 못 간 거죠, 사실은. 한 열흘 정도를 끈 거에요. 3월 말부터 가고 싶었는데 못 간 거에요.


    00:31:05 비대위의 호남 의원들이 친문이라고 말한 김종인/김종인의 호남 전략은 반문

    김홍걸 : 이거는 다 나온 얘기니까, 다 알려진 얘기니까 말씀을 드리는데, 선거대책위 첫 회의에서 김종인 대표께 좀 전에 드렸던 말씀, "제가 입당해서 온 지가 꽤 되는데 광주 전남에 대한 대책을 한 마디로 못 들어서 답답하다. 그런데 비대위에 계신 호남 출신 의원님들께 여쭤봐도 시원한 답을 못 주시더라." 그 말씀을 드렸더니 그분 하시는 말씀이, “아, 그쪽은 친문재인이라 아마 제대로 된 답을 못 줄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 뜻은 이제 문재인 대표를 호남 쪽에서는 그쪽을 공격해야, 그쪽에 거리를 둬야, 이런 식의 해법을 가지고 게신 건데, 그분 머릿속에는. 그 말씀했던 두 의원이라는 분들은 문재인 대표와 가깝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저한테 안 할 것이다, 그런 뜻으로 말씀하신 거죠.


    00:32:00 문재인이 늦게 가서 20~30대가 결집을 못하고 사전 투표에 영향을 못 미쳤다

    박시영 : 이게 왜 착각이냐 하면, 아까 지난 주 금요일날 방송했다시피, 전국적으로 보면 세대 투표 현상이 굉장히 두드려졌는데, 2030+40까지가 붙었어요, 예를 들면 더민주 지지층이. 그런데 유독 호남에서는.. 영남도 안 그래요. 영남도 그 현상이 뚜렸했는데, 호남에서는 20대, 30대가 더불어민주당하고 국민의당하고 별 차이가 없었어요. 2~3% 차이 밖에 없었어요.

    정봉주 : 40대는 더 높았지, 국민의당이.

    박시영 : 그 얘기는 거기서도 마찬가지로 20~30대가 약간 문재인 지지층이고 개혁적이고 더민주 호감층인데, 이 층이 결집이 안 된 거에요. 20~30대가 확고하게 결집이 되고, 40대의 흐름을 이쪽으로 끌어와야 50~60대 어르신들은 하루아침에 안 바뀌잖아요. 그런데 호남이라는 게 대게 50~60대가 여론 주도층이거든요. 그러면 20~30대가 결집할 수 있는 뭔가 계가기 있어야 되는데 너무 늦었다는 거죠.

    정봉주 : 위원장님, 4월 8일날 광주 지역 시민 활동하시는 원로들이 큰일났다, 여기. 광주는 늦었지만..

    김홍걸 : 8일 이전이죠. 그래서 8일날 가게 됐는데. 망월동을 참배하고, 그리고 지역으로 내려온 거 아니에요. 지역으로 내려왔는데, 그때 8일날 가봤을 때 느낌, 우리 박시영 부대표 같은 경우는 오마이뉴스 생중계 하는 거로 보고 그랬는데, 보는 사람들이 감동이 돼가지고 눈물이 나올 지경이라고. 그런데 현장에서 분위기를 느껴봤을 거 아니에요.

    김홍걸 : 좀 전에 말씀하신 거에 대해서 조금 덧붙이면, 20~30대가 결집을 못 했다. 그 말씀이 맞는 거 같고요. 당에서 뭘 잘해가지고 20~30대가 결집을 하고 그분들이 어른들을 설득할 명분을 줬아야 되는데 명분을 못 준 거죠. 그리고 4월 8일 그때, 제가 생각하는 것은 문재인 대표에 대해서 불만이 있던 분들 조차도 오신 것에 대해서는 나쁘게 말씀하시지 않으셨고.

    정봉주 : 그렇겠죠. 대놓고 어떻게 그거를..

    김홍걸 : 그렇죠. 제가 보는 것은 그런 것이 굳어져있는데, 더불어민주당을 심판해야겠다는 그게 생각이 굳어져있는데, 그거를 이렇게 녹이려면 시간이 필요한데, 조금 흔들리다 만 것이죠.

    박시영 : 3월 말에 원래 생각했던 대로 적극적으로 그때부터 가서 했으면 상황이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

    김홍걸 : 일단 사전 투표 시작한 이후에 추세를 완전히 180도 돌린다는 것은 불가능하거든요.

    정봉주 : 그러니까 그게 사실 늦어도 제일 늦은 시점이, 4월 8일이 사전투표가 시작이 되는데, 그날 표심을 결정하는 사람들이 어디 있겠어요? 우리가 지난 주에 얘기를 해봐도 3일 앞두고, 그것도 아주 무척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3일 정도 여지를 둔 거 아니야? 역산을 하면 4월 8일날 사전 투표가 있었으면 적어도 4월 3일아나 4월 4일날 가야지 사전 투표에서부터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에요.

    박시영 : 조사 결과를 보면 가장 표심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시기가 일주일 전이에요. 일주일 전에 대다수가 결정을 하고..

    정봉주 : 이번에는 3일까지 갔다.

    박시영 : 3일 전에 결정하는 사람이 20%가 나와요. 21%가. 그러니까 사실은 특히 젊은 층이 움직였다는 게, 사후에 여론조사 해보면 나옵니다. 그래서 말씀하셨던 대로 8일날, 9일날, 그리고 11일, 12일 문대표가 방문한 것이 수도권, 영남 등의 젊은 층한테 영향을 준 것은 간접적으로 확인이 그 부분에 가능할 수 있고요. 그 다음에 아까 있던 북상하는 국민의당의 흐름을 저지한, 그 공이 있다고 보고요. 호남에서의 그 결과를 보면 문재인 대표 4월 8일날 이후에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한 5~6% 오르고요. 국민의당 지지도는 한 4% 오릅니다. 그러니까 양쪽이 같이 결집이 되는 모습은 보이는데. 굉장히 아쉬운 거죠. 이게 3월 말이나 4월 초 정도만 왔어도 이렇게 전패 분위기는 아니었던 거죠.


    00:39:35 패배주의로 안 움직이는 당 조직/상황판도 없는 광주시당/공천만 주면 끝

    정봉주 : 선거 내내 답답한 마음은 한 번도 떠난 적이 없었던 거 아니에요?

    김홍걸 : 그렇죠. 제가 뭐 당 운영에 개입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었으니까 좀 답답했죠. 왜냐하면 조직이, 중앙당이고 지방당이고 조직이 제대로 돌아가는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에. 누구 잘못인지는 모르죠, 저는. 그런데 예를 들어서 지방당에서도 패배 증후가 막 보이니까 동요를 하고 제대로 일을 안 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패배주의에 사로잡혔다고 해야 될까?

    정봉주 : 우리가 광주 인터뷰 갔을 때 그 분위기를 얘기를 좀 해봐야 될 거 같아. 나는 너무나 당혹스러운 게 광주시당에 갔거든요. 그리고 광주에서 경합 지역에 대해서 당선될 거 같은 후보를 어쨌든 두 명을 찍은 거에요, 우리가.

    박시영 : 이형석, 이용빈.

    정봉주 : 되면 그 두 분이 제일 유력했던 거 아니에요.

    박시영 : 그 당시에 이용섭 전 의원하고..

    박시영 : 이형석, 이용빈 이분들은 두 번째 되면 이형석 되고 세 번째 되면 이용빈 된다 했던 거 아니에요?

    박시영 : 예. 송갑석. 이 정도가 가능성이 있다고 봤죠.

    정봉주 : 그게 이제 한 명, 두 명, 세 명, 네 명, 거기까지인데, 광주시당을 갔어요. 저는 뭐 어디를 가는지도 모르고 박시영이 가자고 하면 끌려가서 인터뷰 하고, 여기가 어딘가 했는데 나는 처음에 개인 사무실인지 알았어요. 다들 선거운동 하러 나갔나 했는데 보니까 광주시당이야. 당직자 두세 명 앉아있고요. 보통 8개 선거구를 운영하는 광주시당이면요. 전쟁터입니다. 전쟁터에요. 왜냐하면 이쪽에서 자료 올라오고, 저쪽에서 자료 올라오고. 광주시당에 광주 8개의 선거구의 상황판도 없어요. 보통 상황판이 있어야 되거든.

    최강욱 : 상식이지.

    정봉주 : 상식이죠. 몇 개 몇 개 동의 어느 날 어떻게 유세하고, 중앙당 유세 지원 어떻게 오고, 자체 유세 어떻게 돌아가고, 후보 유세 어떻게 돌아가고 그러는데, 이런 게 하나도 없이, 우리 서울 지역의 구의원 선거하는 거보다도 깨끗해.

    최강욱 : 그거 광주만 그랬을까? 서울시당은 안 그랬을까?

    김홍걸 : 제가 비슷한 경험을 다른 지역에서 했는데. 서울에서 파견 나가서 일하는 그 지역당의 사무처장, 이런 게 있지 않습니까?

    최강욱 : 중앙당에서 지역으로 파견한 분들?

    정봉주 : 왜냐하면 조직국에서 선거 때면 다 파견하거든, 당직자들을.

    김홍걸 : 아니, 계속 가서 있는 사람들도 있어요.

    정봉주 : 예. 사무처장, 사무처장.

    김홍걸 : 그런데 저하고 같이 간 일행이 행사 끝나고 시간이 남는다고 “어디 지원 더 할 데 있냐? 신경 써줄 데가 없냐? 물어보니까 사무처장이라는 분이 “두세 군데 여기 지역구가 있는데, 알아서 원하시는 데 택시 타고 가시면 된다.”고.

    정봉주 : 호남에서? 호남에서?

    김홍걸 : 예, 예. 그리고 다른 곳도 크게 다르지가 않은 것이, 수도권 어느 지역에 예를 들어서 도당위원장, 시당위원장, 이런 분이 있다고 치면, 그런 분한테 들은 얘기가 자기한테 묻지도 않더라, 상황을. 어떻게 되는가 궁금해하지도 않더라.

    박시영 : 지난 번에 홍영표 인천시당위원회에서도 그랬죠.

    정봉주 : 인천시당에도 하나도 묻지도 않더래요, 뭐가 어떻게 됐는지.

    김홍걸 : 그리고 중앙당의 중요한 당직을 맡은 분 말씀이, “선거라는 건 어차피 공천 해주면 후보들이 알아서 살아 돌아와야 된다. 중앙당에서 할 수 있는 일 별로 없다.” 그런데 이렇게..
     
    정봉주 : 그렇지 않은데.. 전략을 세워줘야 되는데.. 권역별 전략을 세워야 되고..

    김홍걸 : 이렇게 정의원께서도 선거를 몇 번 치러보셨으니까 아시겠지만, 저도 잘은 모르지만 과거 20년 전에 저희 아버지가 일선에서 뛰실 때 그때하고 비교해도 이게 발전을 한 게 아니라 퇴보한 느낌이라..


    00:43:50 당 조직 마비는 독선적이고 가까운 사람만 쓰는 김종인 때문

    박시영 : 그게요. 그게 김종인 대표의 영향이 커요. 저는 그렇게 보는데. 왜 그러냐 하면, 당에서 역동성이 사라졌더라고요. 그리고 뭔가 의견을 올리거나 이런 게 아니라 모든 게 다 소극적으로 되고 수동적으로 변하더라고요.

    정봉주 : 그리고 자기 혼자 판단해서 자기 혼자 지시하고.

    박시영 : 그러니까요. 내 일이 아니면 안 움직이려고 하고. 사람들이 딱 보이잖아요, 당직자들 움직이는 거. 완전히 이게..

    최강욱 : 동맥경화가 왔구만.

    박시영 : 가까운 사람들, 자기 가까운 사람들만 쓰고.

    정봉주 : 위원장님은 최근에 모르시겠지만 당직자들 중에 한 반 정도가 제 나와바리에 있어요. 그런데 얘들한테 연락해보면 진짜 도부 지도부 성토하는 거 외에 다른 거 할 게 없어요. 당이 올스톱이라는 거야. 하는 것도 안 하고. 광주시당에서 진짜 너무 놀랜 게, 심지어 우리 인터뷰 하러 가장 유력한 후보들 당선시키러 온 거거든요. 그 흔한 물 한 잔 안 줘요.

    박시영 : 제가 충격적으로 들은 게 뭐냐 하면, 제가 아는 사람이 있어서 안심번호 결과를 한 지역을 들었어요, 조응천 후보 지역을. 들었는데 그전에 1차 조사는 안 했는데 2차 조사에서 들어보니까 5%로 좁혔어요. 그 전에는 15~20% 나왔잖아요. 5% 좁혀가지고 그 얘기를 들었어요. 캠프에 전화를 해봤어. 아느냐? 받지를 못한 거야, 데이터를. 그 다음날인가? 하루인가 이틀인가 지나서 받더라고. 그래서 내가 깜짝 놀랐어요. 그러니까 지금 전쟁을 뛰고 있는데 조사 결과 나오면 빨리 캠프에 보내줘서 대응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야 되는데, 저는 개인적 인맥적으로 한 번 들은 건데 확인을 해보니까 이게 빨리 전달을 안 해요.

    (정봉주 전쟁 비유)

    정봉주 : 이쪽에서 데이터가 속속 나오고 있었어요. 그러면 그 데이터를 갖고.. 지역별로도 대충 나오잖아요, 이게, 연령층도 대충 나오고. 그러면 메시지를 어디를 때릴 건지.

    김홍걸 : 제대로 중앙당에서 후보들 지원을 해줬다는 얘기를 어느 지역에서도 듣지를 못했고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그런 문제가 있었던 것이, 김종인 대표 한 분만의 책임이라기 보다, 시스템이 제대로 안 돌아갔고, 그렇게 하니까 김종인 대표께서도 상황을 제대로 파악을 못하셨고..

    정봉주 : 시스템 붕괴의 원인은 여기 박시영 부대표에 따르면 김종인 대표가 자초한 결과가 큰 거죠.

    박시영 : 문화라는 게 있거든요. 조직문화라는 게.


    00:46:45 김종인은 광주 언론사 사주만 만난다/김종인 오지 말라고 한 건 후보와 캠프

    김홍걸 : 어쨌든 상황 파악이나 전략, 이런 부분에서 전혀 안 돌아갔고, 그러니까 문재인 대표 보고 가지 말라는 애기가 지도부에서 나온 거고. 또 그런데 김종인 대표 본인은 예를 들어 광주에 가신다고 치면 거기 언론사 사주, 이런 분들하고 대담을 나눠보면 아마 그런 데서는 문재인 대표 안 오는 게 좋겠다고 했을 수도 있죠.

    박시영 : 광주일보 이런 등등의 언론사 사주들만 만나고 간다는 거에요.

    정봉주 : 내려와서?

    박시영 : 예.

    정봉주 : 그런 분들은 문재인 오지 말라고 그러죠. 왜냐하면 지역의 조중동인데.

    김홍걸 : 그렇죠. 그런 게 많았던 거죠.

    정봉주 : 그런데 당직자들 다른 얘기 했다면서요. 김종인 내려오지 마라.

    김홍걸 : 당직자들보다도 후보들, 후보 지원하는 분들, 이런 분들이 아까 말씀드린 대로 처음에 국보위 논란이 좀 가라앉았는데 다시 비례대표 논란으로 도로 꺼졌던 불을 다시 붙여버리는 바람에 여론이 안 좋으니까 안 오셨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저한테 많이 하더라고요. 사실 저도 경로당을 갔는데, 방문을 했는데, 거기에서 5.18 유공자라고 하는 연세 드신 분 한 분이 김종인 대표 내려오면 가만 안 두겠다느니 험한 말씀을..

    정봉주 : 그때 문재인 대표하고 같이 갔을 때죠?

    김홍걸 : 아니요. 저 혼자 갔을 때죠. 그래서 저도 깜짝 놀랐죠. ‘아, 이거 심각하구나.

    (이하 선거 직전 호남 분위기와 영남권에서 선전한 후보들 얘기, 이번 선거의 의미 등)


    01:00:00 당헌당규에 따라 전당대회 해야/문재인이 합의 추대하면 친노 패권 소리 나올 뿐

    정봉주 : 반문 정서를 어떻게 할까요?

    김홍걸 : 그렇게 하려면 일단 빨리 전당대회를 해서 대표를 뽑아야죠. 비대위 체제에서는 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는 거니까. 아름다운 경선을 해서 빨리 누구든 뽑고, 거기서부터 이제 새 출발을 빨리 해야 되는 것이죠.

    정봉주 : 그럼 김종인 추대 합의 등등의 얘기는, 합의 추대 이런 얘기는 반대하시는 건가요?

    김홍걸 : 반대라기보다 지난 번에 비례대표 때 중앙위에서 말썽이 난 것도 반대, 찬성을 떠나서 당헌당규 상 불가능한 것을 비대위에서 들고 왔기 때문에..

    정봉주 : A군, B군, C군 칸막이를 해놓은 거 아니에요?

    김홍걸 : 예. 불가능한 걸 내놓으니까 안 된다고 한 거뿐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도 당헌당규도 그렇고, 합의 추대라는 것은 민주주의 정신에도 맞지 않는 것이고, 또 핵심적으로 문재인 대표께서 김종인 대표를 모셔오셨으니까 도와주면 된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있는데, 김종인 대표 본인도 말씀을 하시지 않았습니까? 친노 패권 이런 소리가 더 이상 나오게 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문재인 대표는 현재 곧 국회의원 자리에서도 물러나셔야 되고, 대권 주자라고 하지만 당원의 한 분인데, 그분이 마음대로 경선하지 말아라, 누구누구가 몇 월 며칠까지 대표하게 놔둬라, 이렇게 마음대로 정하신다면 그럴 권한도 없을뿐더러, 그렇게 된다면 그거야말로 패권주의라는 소리를 듣고..

    정봉주 : 아! 진짜 북조선 스타일이네. 하지 마라. 전당대회 하지 말고 김종인을 추대하라. 이건 절대 권력 아니에요?

    김홍걸 : 그런 소리가 나올 수 있겠죠. 국민의당 측에서도 얼마나 비난을 하겠습니까?

    박시영 : 문재인 대표도 사석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공당에서. 그 얘기를 했죠, 합의 추대에 대해서.


    01:02:05 최강욱과 박시영의 김종인 비판/"이 당"이란 표현 버려야

    최강욱 : 저는 합의 추대론이 나올 때 참 안타까웠던 것이, 김종인 위원장께도 꼭 좀 제가 좀 개인적으로 뵐 수 있다면 드리고 싶었던 말씀이 있었어요. 그런 거에요. 맨 처음에 왔을 때 “이 당이 이렇게 어렵고 혼란해졌으니, 그리고 또 우리가 선거를 잘 치러야 하니 좀 도와주십시오.” 해가지고 문재인 대표가 정말 삼고초려 해가지고 모셔온 거 까지는 맞잖아요. 그리고 와서 초반에 어느 정도 기여하신 측면도 분명히 있었다고요. 뭔가 당이 우왕좌왕 하고 중구난방이었는데 그걸 딱 조용히 시키고. 여기까지는 좋았잖아요.
    그런데 그러다가 자꾸 사람들의 마음에서 멀어진 것이, 자꾸 자기가 자기에게 선물을 주려고 할 때부터 이게 무너진 거거든. 그것도 이제 뭐가 부족하고 어리고 한 사람이 그랬으면 애교로 봐줄 수도 있는 측면이라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이 그러시니까 문제가 됐고 결과적으로 그게 진행되는 과정에서 여러 사람이 얘기를 했단 말입니다. 이게 이렇게 되면 패인이 될 수 있고 패착이 될 수 있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걸 어떻게 보면 고집에 의해서 안 들은 거잖아요.
    그러면 저는 이 시점에서라도 어떻게 보면 당을 위하는 거라면 “여러분 제가 이 어둡고 어렵고 혼란한 당에 와서 제 나름 깜냥에 한다고 열심히 했다. 그런데 내 생각과 판단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있고, 혹은 내 견해가 짧은 부분도 있고 해서, 어쨌거나 호남이 저런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서 정말 가슴 아프고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어쨌거나 그래도 국민들의 선택으로 우리한테 이렇게 기회를 주셨으니, 1당으로 만들어주셨으니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내가 정말 이 나이에 마지막으로 국가에 큰 기여를 한 것을 영광으로 알고 이제 저는 물러나겠습니다. 이제 정말 국민 여러분들이 대표를 뽑아서, 당원 여러분들이 정말 신뢰하는 분들이 와서 이 당을 정말 제대로 반석 위에 올려서 정말 내가 평생 소원하던 정권 교체를 이루고, 저도 그 과정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정책 부분이든 어떤 부분이든 밀알이 돼서 내가 헌신을 다 하겠습니다.” 이랬으면 비례를 셀프로 1번을 받든 0번을 받든, 나중에 무슨 추대론이 나왔든 사람들이 정말 박수칠 거에요.

    박시영 : 김종인 대표가 가장 빨리 고쳐야 될 게 뭐냐 하면, 예를 들면 더민주를 호칭할 때 우리 당이라는 표현을 안 씁니다. “이 당은, 이 당은” 이런 식으로 표현해요. 그게 어디 있습니까, 이게?

    정봉주 : 이게 김종인 특집도 아니고. 그리고 난 최강욱 머리 좋고 서울대 법대 나온 머리 좋은 사람이라고 봤더니, 참 답답한 사람이.. 기대할 걸 기대하세요, 아저씨. 기대난망이지.

    최강욱 : 내가 보기에는 떴다방이라고 미리 다 찍어버리신 거야. 이 당이라고 자꾸 하면서 삐지는 거 같아.

    정봉주 : 떴다방이라고 하는 건 우리밖에 안 했어.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동요하더만. 이제 떠나라. 이런 거 아니에요? 건물 관리를 맡겨놨더니 건물을 먹으려고 해?

    최강욱 : 그러니까. 떴다방 멋지게 하고 딱 챙겨서 떠나면 되는 건데.

    정봉주 : 그럼. 챙겼잖아, 하나. 보찌(?) 챙겼잖아.

    박시영 : 아니, 그것보다도 현실 정치에 입문하신 거잖아요.

    정봉주 :. 나는 그거보다도 문재인 대표가 광주에서 반문 정서가 있는데, 이거를 파도를 뚫고 들어가야 되는 거 아니에요. 밖으로 돌 일이 아니라 광주 한 복판에 가서 나는 해결하라는 거야, 앞으로. 이게 내년에 얘기 나오면 안 돼요, 올해까지 광주나 호남에서의 반문 정서가 있다라고 하는 걸 올해 끝내지 않으면 대권 못 치러요.

    박시영 : 그렇게 하시겠죠.

    (이하 김홍걸의 계획)
    출처 2016.04.25. [정봉주의 전국구] 155. 김홍걸의 총선 돋보기, 문재인&김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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