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mg src="" alt=""></div> <div><img src="https://i.uncyclopedia.kr/pedia/thumb/6/62/You_just_activated_my_trap_card.jpg/400px-You_just_activated_my_trap_card.jpg" alt=""></div> <div><br></div>와이프가 그동안 조금씩 모은 돈이 조금 있다고, 아이 동영상 편집할 수 있도록 데스크탑을 구성하라는 특명을 내렸어요. <div>동영상이면 곧 게임이잖아요?!</div> <div>동영상편집이라 쓰고 게임PC라고 읽으면 되잖아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img src="http://www.koreadaily.com/_data/article_img/2015/06/12/210415111.jpg" alt="오큘러스 리프트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filesize="30418"></div> <div><span style="font-size:9pt;">솔직히 저는 PC게임도 콘솔 게임도 별로 재미가 없더라구요(프린세스 메이커 제외)</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단지, 오큘러스 리프트를 꼭 물려봤으면 좋겠다..하는 기준으로 알아봤습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img src="https://pbs.twimg.com/media/CXs5YcQUwAArzTg.jpg" alt="뭐라고?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filesize="18348"></div> <div>PC상자 안에 뭐뭐 필요한지는 알겠는데... </div> <div>지포스는 뭐며, 엔비디아니 뭐니, 잘 모르겠어요</div> <div><br></div> <div><img src="http://scontent.cdninstagram.com/t51.2885-15/s480x480/e35/c0.134.1080.1080/13649399_648137215350870_1155768132_n.jpg?ig_cache_key=MTMyMjY0MDg4NDYwODczODQzNg%3D%3D.2.c" alt=""></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보다도, </span><span style="font-size:9pt;">내가 부품별로 사서 조립했다가 부품마다 드라이버 잡고, 때로는 소켓 안맞고, 충돌나고 등등</span></div> <div>혼자 끼워맞춘 것이라서 나중에 뻑나면 어디 하소연할 수가 없잖아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래서 싸게 싸게 사보자.. 하다가 속을 많이 썩인다고... </span></div> <div>그래서 '아..이래서 브랜드 pc 사 쓰는구나'한다고</div> <div><br></div> <div><img src="http://image2.aving.net/2009/01/21/20090121115541753.JPG" alt=""></div> <div>그래서 찾아간 선인상가 21동의 한 업체.</div> <div>오늘 와이프와 아이 데라고 가서 약 20분 정도 상담하고 주문하고 계산하고 왔네요.</div> <div>바가지 같은 생각은 들지 않았던게, 직원분이 권장하는 사양보다 제가 더 올려달라고 한 것도 있고</div> <div>danawa 화면 켜놓고 견적을 내서,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는 느낌이었습니다.</div> <div>처자식 데리고 갔는데, 설마 눈탱이 치겠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img src="http://www.pops4u.co.kr/contents/images/new_banner/rebd_mc_center1nx_m3.jpg" alt=""></div> <div><span style="font-size:9pt;">cpu는 i5, 램 16기가, SSD 257, HDD 1T, VGA gtx 1060, 모니터는 알파스캔 24인치 등.</span></div> <div>조립공임 3만원 포함, 141만 몇천원 하는거, 만원 이하는 절사해서 141만원 들었습니다.</div> <div>(퍼온 그림이에요, 저거하고 비슷해요)</div> <div><br></div> <div><br></div> <div><img src="http://pds26.egloos.com/pds/201306/15/23/e0069023_51bb337acb1ce.jpg" alt="" filesize="32710"></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아니, 사장님도 아닌데 이렇게 깎아줘도 되요?" 따지는 어이없는 고객에게 수석직원은</span></div> <div>"그럼, 깎아드리지 말까요? ㅍ"</div> <div><span style="font-size:9pt;">오늘은 너무 오후 늦게 가서 조립상태를 보지는 못하고, 내일 정오쯤 찾으러 가기로 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img src="http://www.gametoc.co.kr/news/photo/201411/23787_47384_2720.jpg" alt=""></div> <div>어렸을 때에도 어지간히 괜찮은 사양으로 구성하려면 200은 들었던 것 같은데</div> <div>141만원이면 꽤 괜찮은 금액 같습니다.</div> <div>물가 수준 생각하면, 이만큼 고사양으로 뽑았는데 141만원이면 정말... 격세지감 느끼네요</div> <div> <div>어려서 뉴텍 컴퓨터라고, 싸게 나온 PC를 사달라고 울며 불며 부모님께 조르곤 했었는데...</div></div> <div><br></div> <div><br></div> <div><img src="https://coramdeotogether.files.wordpress.com/2013/12/eb8888ebacbc1.jpg" alt="눈물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filesize="24208"></div> <div>컴 사달라고 부모님께 조르던, 또 그걸 사지주 못하셨던 부모님 생각을 하니...</div> <div>눈물이 나오려다 다시 들어가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img src="http://www.ftoday.co.kr/news/photo/201205/9590_10934_1428.jpg" alt=""></div> <div>이참에 경험하고 보니, 조립pc 업체들의 수익원은 아마도 각 부품 판매 마진이 아닌가 싶어요</div> <div>아마도 마진율 10% 정도 선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맞나요?)</div> <div><br></div> <div><br></div> <div><img src="https://pbs.twimg.com/media/CPdmpHkWEAArrma.jpg" alt=""></div> <div>와이프나 저나, 이제 세돌 지난 딸래미 하나를 키우면서 또 각자 회사에서 뒤쳐지지 않으려 아둥바둥 하다 보니..</div> <div>역시나 타임 푸어입니다.</div> <div>pc도 좋은거 하나 맞춰서 아이 동영상을 맞춰주겠다... 또 저는 오버워치가 뭐냐, 먹는거냐.. 궁금하기도 하고, VR이나 좀 물려보자.. </div> <div>하는 생각인데, 정작 제대로 얼마나 쓸지는 모르겠어요.</div> <div><br></div> <div><img src="" alt=""></div> <div><img src="http://cfile7.uf.tistory.com/image/262FAB3F555816A12D0B0F" alt=""></div> <div>역시나... 오유는 게시판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 할지..</div> <div>아무튼 조립PC를 하나 맞추면서, 예전 눈탱이 맞던 용산도 가고, 온갖 전자부품들 가운데에서 놀이터 온 듯한 기분도 느끼고</div> <div>가지지 못했던 것을 쉽게 구하는 것이나 등등</div> <div>옛 생각이 나네요.</div> <div>혹시 어린 딸래미도, 이 아이가 혹시 나중에 '아빠하고 엄마하고 같이 용산이란 곳을 가서 PC를 맞췄다'를 기억할 것 같아서</div> <div>같이 데려간 것도 그런 이유였습니다.</div> <div><br></div> <div>역시.. 마무리는 못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행복한 연말연시 되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