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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금가루소년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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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travel_23545
    작성자 : 금가루소년
    추천 : 7
    조회수 : 1510
    IP : 118.217.***.99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7/05/17 21:27:58
    http://todayhumor.com/?travel_23545 모바일
    아이슬란드 여행기 3부 : 주요 관광지 리뷰 -1
    옵션
    • 창작글
    안녕하세요. 금가루입니다. 이전 두 글에서는 아이슬란드로 출발하기 전에 돌아봐야할 것과 렌터카, 아이슬란드 내에서의 소비와 운전 등에 대하여 적었구요.<br><br>아이슬란드 여행기 1부 : 출발 전 준비부터 렌터카. :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travel_23450"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travel_23450</a><br>아이슬란드 여행기 2부 : 현지에서의 소비 & 운전. :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travel_23465"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travel_23465</a><br><br>이번 글에서는 아이슬란드의 주요 관광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br><br>전 이번 여행에서 8박 9일 중 운전을 하지 않은 3일을 제외한 6일 동안 총 2730 km를 운전했습니다. 하루 평균 455 km 이고 가장 많이 운전한 날은 아쿠레이리에서 출발하여 북서 피요르드로 들어간 날로 총 650 km 였습니다.(하루에!)<br><br>미친 듯이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녔는데 기왕 가는 거, 짧은 시간을 최대로 많이 쓴다는 게 제 여행 스타일입니다. -_-;;;;<br><br>완전 전투 여행이었지만 그만큼 많은 곳을 돌아볼 수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못 가본 곳이 많아서 내년 여름에 다시 갈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br><br>가도 가도 또 가보고 싶은 아이슬란드. 제가 둘러본 관광지를 사진과 함께 주루룩 설명하겠습니다.<br><br>장소나 테마별로 나눠서 설명을 할까... 싶었지만 아무래도 복잡해질 것 같아서요. 제가 다녀온 순서대로 그냥 죽 쓰려고 합니다.<br><br>초반엔 날씨가 흐려서 사실 뭐 없어요... 그냥 이런 곳이 있구나... 싶으시면 좋겠습니다.<br><br><br>케플라비크 공항에 내려서 바로 렌터카를 받고 레이캬비크로 40분을 달려 도착한 후 일단 1박을 하고 그 다음 날부터 본격적으로 돌아다녔습니다.<br><br>메인 도로인 1번 도로를 따라서 여행하는 것을 링로드 투어라고 합니다. 대부분 레이캬비크에서 출발하여 시계 방향, 혹은 반시계 방향으로 여행을 시작하는데요.<br><br>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시작했습니다.<br><br>날이 좀 흐려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좀 선선한 날씨이고 비가 내려서 그런지 들판이 초록빛이라 참 기분이 상쾌했네요.<br><br>처음 도착한 곳은 셀랴란드스포스입니다.<br><br><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65220c6de17bfed445278650ec4a751b344a__w1440__h961__f196788__Ym201705.jpg" alt="DSC02043-.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196788" width="800" height="534"><br><br>셀랴란드스포스는 반시계 방향으로 링로드 투어를 하면 링로드 근처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폭포입니다.<br><br>이 폭포가 여타 다른 폭포와 다른 점은요.<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6529280e9ade6f0b425ebe1e83c16af83cf1__w1440__h961__f118001__Ym201705.jpg" alt="DSC02054-.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118001" width="800" height="534"><br><br>이렇게 폭포 뒤로 돌아서 들어갈 수 있다는 겁니다.<br><br>물안개가 자욱하게 일어나지만 사실 저건 물안개가 아닙니다.<br><br>폭포 옆을 지나다보면 마치 누가 샤워기를 틀어서 옆으로 뿌리는 것마냥 자비심 없는 물줄기가 온몸을 때립니다. 한 10초 걸어들어오는 동안 완전 쫄딱 젖었구요... 비옷은 필수 입니다.<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6547c9f2bcb1b27f4be9b93e2210d516265d__w1440__h961__f221070__Ym201705.jpg" alt="DSC02063-.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221070" width="800" height="534"></div><br>폭포를 돌아나오면 볼 수 있는 풍경.<br><br>다음은 꽃청춘에 나와서 더 유명해진 스코가포스입니다.<br><br><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75246c494741feca4fe1b41a90e25a83189f__w1440__h961__f210415__Ym201705.jpg" alt="DSC02073-.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210415" width="800" height="534"><br><br>스코가포스는 아이슬란드 남부에서는 가장 높은 폭포입니다. 높기만한 게 아니라 유량도 상당하죠. 날리는 물안개가 보이시나요?<br><br>오른쪽으로 나 있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폭포를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습니다.<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75398ea799d6c69a446abef4bd4d1c80d5e0__w1440__h961__f295124__Ym201705.jpg" alt="DSC02082-.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295124" width="800" height="534"><br><br>바다가 가깝기 때문에 갈매기들의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이기도 합니다. <br><br>그 다음은 디르홀레이와 레이니스퍄라입니다.<br><br>디르홀레이는 아이슬란드 남부에 위치한 절벽 지형으로 비포장인 218번 도로를 따라 올라가야 합니다.<br><br>레이니스퍄라는 디르홀레이에서 바로 보이지만 길이 빙 둘러있어서 차를 타고 약 30분을 가야 도착할 수 있는 검은 모래 해변입니다.<br><br>저 스스로는 이곳을 아이슬란드 남부 관광의 정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7568627f58fced90475989cab92d206e002c__w1440__h961__f130477__Ym201705.jpg" alt="DSC02109-.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130477" width="800" height="534"><br><br>디르홀레이에서 레이니스퍄라를 향하여 보고 찍은 사진.<br><br>디르홀레이는 뭐랄까... 사실 앞에서 보신 폭포처럼 뭔가 엄청난 것이 숨겨진 곳은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드넓은 북대서양과 기암괴석, 검은 모래사장으로 계속 밀려올라가는 파도와 물안개, 깎아지르는 절벽 등이 전부입니다.<br><br></div></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7563db4dfa0f254647048006dd9bc4505b65__w1440__h961__f195487__Ym201705.jpg" alt="DSC02105-.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195487" width="800" height="534"><br><br><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755272e94af0ecd74f2ebc8a3919b82b96f0__w1440__h961__f137140__Ym201705.jpg" alt="DSC02101-.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137140" width="800" height="534"><br><br>하지만 이곳에 올라서서 바로 눈 앞에 있는 풍경을 보다보면 그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기분에 휩싸입니다. 인간이 이토록 작구나.. 세상은 이토록 넓구나...<br><br>다른 무엇도 없이 단지 풍경만으로 압도되는 분위기입니다. 자연을 앞에 두고 겸손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할까요.<br><br>마치 화려한 기술로 공격해들어오는 상대를 단순한 동작 하나로 제압하는 무림 고수를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br><br>그 고수가 태산만큼 크고, 바다만큼 넓은 느낌. 디르홀레이는 그런 곳입니다.<br><br></div></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75758afbb429a7304674a4036570003edbf0__w1440__h961__f147866__Ym201705.jpg" alt="DSC02136-.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147866" width="800" height="534"><br><br>레이니스퍄라에서 본 디르홀레이입니다. 참고로 눈 앞에서 부서지고 있는 저 파도의 높이는 제 몸만합니다.. 실제로 넋 놓고 바다를 보고 있다가 파도에 휩쓸려가는 사고가 종종 일어난다고 합니다.<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7584e9580eee402343c6b107db4d94b3a887__w1440__h961__f223418__Ym201705.jpg" alt="DSC02138-.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223418" width="800" height="534"><br><br>레이니스퍄라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장소가 있는데 사진에서 보이는 화산동굴입니다.<br><br>주상절리로 된 돌벽을 따라가다보면 안쪽으로 움푹 들어가있는 동굴을 만날 수 있는데요. 주상절리가 역으로 부서지면서 생긴 동굴입니다.<br><br>제주도의 만장굴 같은 용암동굴과 생성된 원리는 조금 다르지만 육각형 주상절리가 박혀있는 동굴은 보는 재미가 쏠쏠하실 겁니다.<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75917a6db4e24a1b46daae299c00b7a2908e__w1440__h961__f241065__Ym201705.jpg" alt="DSC02154-.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241065" width="800" height="534"><br><br>이곳은 아이슬란드 최남단 도시인 비크를 지나 스카프타펠 국립공원으로 향하다보면 만날 수 있는 이끼밭입니다.<br><br>딱히 관광지로 설정된 곳은 아니지만, 아이슬란드에서 이만큼 의미를 가진 지역도 드물죠.<br><br>앞서 사진을 죽 보셨겠지만 아이슬란드에는 나무가 거의 없습니다. 섬의 대부분이 화산지형이라 나무가 자랄만한 흙이 없기 때문인데요.<br><br>이 이끼밭은 바로 그 흙을 무려 천년이상의 시간동안 만들고 있는 곳입니다.<br><br>이끼가 메마른 화산암 위에서 조금씩 자라면서 딱딱한 화산암에 뿌리를 내려 점차 부서뜨리고, 그 위를 다시 이끼가 뿌리를 내리기를 천년.<br><br>이끼층의 두께는 작게는 십수 cm에서 크게는 50 cm 이상, 오랜 시간동안 자라고 죽고를 반복하면서 흙을 만들고 있는 거죠.<br><br>이 과정이 충분히 진행된 곳은 나무가 자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슬란드에서는 이곳이 훼손되지 않도록 울타리를 쳐놓고 건물이나 도로도 뚫지 않고 있죠.<br><br>물론, 관광객들은 덕분에 굉장히 띄엄띄엄있는 주유소를 찾아 헤매야하지만요.<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7598438a1623d01e44a28fb9bbd48e94a247__w1440__h961__f309527__Ym201705.jpg" alt="DSC02174-.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309527" width="800" height="534"><br><br>이곳은 스카프타펠 국립공원 안에 있는 스바르티포스입니다.<br><br>역주상절리 폭포로도 유명한 이곳은 스카프타펠 국립공원 휴게소에서 약 20분을 걸어들어오면 발견할 수 있습니다.<br><br>독특한 형태 때문에 아이슬란드 건축에 많은 영감을 주었으며 특히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유명한 교회인 할그림스키르캬는 이 폭포를 모델로 지어졌죠.<br><br>높이는 12 m로 그다지 높지 않지만 쉽게 볼 수 없는 폭포.<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760334c563ff9c9e4a5c9eb3959d5e20007c__w1440__h961__f110216__Ym201705.jpg" alt="DSC02180-.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110216" width="800" height="534"><br><br>스카프타펠 국립공원 옆의 큰 빙하지대. 영화 인터스텔라의 얼음행성의 촬영지로도 유명하죠.<br><br>제대로 탐험하기 위해서는 가이드 투어를 신청해야 하나... 그러면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기에 다음을 기약합니다.<br><br>하나 덧붙인다면...<br><br><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208786e08b14890a8437c8c233fe11620a12d__w1440__h961__f45762__Ym201705.jpg" alt="DSC02067-.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45762" width="800" height="534"></div><br>인터스텔라의 물행성 촬영지도 아이슬란드입니다. ㅎㅎ<br><br>다음 목적지는 다이아몬드 비치와 요쿨살론입니다.<br><br>다이아몬드 비치는 정말 다이아몬드가 뿌려진 해변이 아니라 유빙이 보석처럼 부서져있는 해변입니다.<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76084009647f29ef4da6ae185abc6f2d0c54__w1440__h961__f195457__Ym201705.jpg" alt="DSC02187-.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195457" width="800" height="534"><br><br>파도가 유빙에 부서지는 장면이 정말 아름답죠?<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761394477a607e13413d87457aab49c1a3ff__w1440__h961__f166810__Ym201705.jpg" alt="DSC02201-.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166810" width="800" height="534"><br><br>희푸르스름 한 얼음들이 검은 모래 위로 조각조각 부서져있는 모습이 마치 다른 행성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77344c0bac1e00d346c4b4a453d6d29da0e8__w1440__h961__f116943__Ym201705.jpg" alt="DSC02204-.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116943" width="800" height="534"><br><br>다이아몬드 비치의 유빙들은 이 요쿨살론에서 떠내려온 유빙들입니다. 요쿨은 빙하, 살론은 바다란 뜻으로 요쿨살론은 빙하호수가 바다와 만나며 만들어진 빙하지형이죠.<br><br>요쿨살론의 유빙들은 만년의 시간동안 산을 타고 천천히 내려오고 있는 빙하에서 떨어져나온 것으로, 아이슬란드에서 유명한 지형인 피요르드의 마지막 관문이라고 할 수 있죠.<br><br>하지만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요쿨살론과 다이아몬드 비치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이죠.<br><br>본래 요쿨살론은 처음부터 바다와 이어져있던 것이 아닌 그냥 빙하호수였습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급속도로 녹기 시작하면서 호수의 수면이 올라가다가 근처의 바다와 이어지게 됐고, 바닷물이 유입되면서 빙하는 더욱 빠른 속도로 녹기 시작했습니다.<br><br>이렇게 이어진 입구를 통해 빙하들이 바다로 유입되다가 파도에 밀려 해변으로 밀려들어오면서 부서져서 생긴 것이 바로 다이아몬드 비치죠.<br><br>아름다운 풍경이지만, 어찌본다면 인간이 의도치않게 만들고, 또 없애고 있는 자연의 슬픈 풍경화입니다.<br><br>약 200여년 뒤면, 이 지형의 얼음은 더이상 남지 않을 것이라 합니다.<br><br><br>하루가 가고 날이 밝아 또다른 아침에 여행을 시작합니다.<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77478e3683b0ef26488188637d210831d313__w1440__h961__f294085__Ym201705.jpg" alt="DSC02237-.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294085" width="800" height="534"><br><br>아이슬란드 남동쪽의 도시인 회픈을 지나 에이일 스타디르로 가로질러가는 939번 도로에서 본 풍경입니다.<br><br>이 939번 도로는 여행자들에겐 강한 바람과 자갈 많은 비포장 도로, 짙은 안개구름으로 악명이 높은 도로지만 날이 좋을 때는 이렇게 멋진 풍경을 선사하기도 합니다.<br><br>저는 정말 운이 좋게도 막 해가 뜨는 시간동안 이 도로를 지났기 때문에 햇살과 구름, 눈과 협곡 등 모든 것을 담아 올 수 있었습니다.<br><br>층층으로 깎여나간 피요르드와 그 틈새를 따라 녹고 있는 눈, 그 녹은 눈이 개울을 이루어 흘러가는 모습은 정말 신화 속에서나 볼 법한 장면입니다.<br><br>전 무신론자이지만, 이런 풍경을 보고 있으면 왜 북유럽 사람들에게 신화란 것이 그토록 깊숙히 자리잡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br><br>생전 본 적도 없는 거신들이 손톱으로 저 산을 깎아냈다고 누군가가 말한다면, 과연 누가 믿지 않을 수 있을까요?<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77529a329ed71af84d68aebdb9c518f10171__w1440__h802__f146893__Ym201705.jpg" alt="DSC02245-.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146893" width="800" height="446"><br><br>자갈과 바람이 휘몰아치고 가로등 하나 있지 않은 자비심레스의 도로이지만, 하늘에 운을 맡기고 돌아봄직한 도로입니다. 939번 도로.<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7765d48b1f4d5652419aa46f256c1a9a5e04__w1440__h961__f236444__Ym201705.jpg" alt="DSC02283-.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236444" width="800" height="534"><br><br>이곳은 북부 지방의 유명한 폭포인 셀포스입니다. 영화 프로메테우스 초반에 등장한 폭포이기도 하죠.<br><br>프로메테우스에서 유명한 폭포는 셀포스보다는 데티포스입니다만... 제가 간 날은 데티포스로 가는 길을 모두 차단해뒀더군요....<br><br>이제 막 눈이 녹기 시작하는 때라 아마 안전을 이유로 막아놓은 듯합니다만...<br><br>유럽에서 가장 큰 폭포라 불리는 데티포스를 보지 못하고 돌아서야 하는 제 심정은... 내년에 또 오자는 생각으로 굳어집니다.<br><br>아쉬운 것은 또 있죠. 위의 셀포스 마저도 제가 있는 쪽이 아니라 건너편에서 봐야 180 m가 넘는 폭포의 전부를 볼 수 있습니다만...<br><br>역시나 날씨 때문에 아직 열리지 않은 도로 때문에 건너편에서 이 셀포스를 볼 수가 없었습니다.<br><br>이 역시 내년에 또 오자는 생각으로 굳어집니다.<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77716acf8dcd643f4c7b94ea70df7208e16f__w1440__h802__f166849__Ym201705.jpg" alt="DSC02303-.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166849" width="800" height="446"><br><br>크라플라 화산 정상의 칼데라입니다. 마치 누군가가 구구 크러스터를 떠먹고 남겨둔 것 같군요. 구구 크러스터는 역시 마쉬멜로우 맛이죠.<br><br>크라플라 화산은 아직 활동을 하고 있는 화산으로서 지반에서는 아직 마그마가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덕분에 지열 발전소가 왕성하게 돌아가고 있는 곳이기도 하죠.<br><br>멀리 보이는 네개의 작은 점들이 주차장에 주차된 차들입니다. 산 정상 분화구를 따라 한바퀴 돌면 주변의 화산 지형을 모두 구경할 수 있죠.<br><br>크라플라 화산이 산 위에서 볼 수 있는 화산 지대라면 흐베리르는 바로 땅 위에서 볼 수 있는 화산 지대입니다.<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7784849d34ac5cca44c6b7f51180d1364999__w1440__h961__f134196__Ym201705.jpg" alt="DSC02339-.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134196" width="800" height="534"><br><br>돌로 막혀있는 분화구에서는 수증기가 쉬지 않고 뿜어져 나옵니다.<br><br>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나무가 자라지 않는 아이슬란드에서는 화덕에 쓸 장작이 없어서 빵을 만들지 못했습니다만, 이렇게 뿜어져나오는 수증기를 이용해서 우리의 술빵처럼 수증기로 쪄서 만드는 호밀빵을 만들어냈는데요. 룩브라우트라는 빵이 그것입니다.<br><br>쪄서 만들기 때문에 만들자마자 바로 먹어야 해서 의외로 맛집을 찾기 힘들다고 합니다. 예. 그래서 저는 안먹었습니다.<br><br></div><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7778bd84a2c00250452ab94c480078e11a98__w1440__h961__f340059__Ym201705.jpg" alt="DSC02325-.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340059" width="800" height="534"><br><br>흐베리르에는 이렇게 부글부글 끓는 진흙 분화구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유황 증기가 가득 올라오는 이곳에 있다보면 삶은 계란이 생각납니다.<br><br>아래는 '신들의 폭포'라는 뜻인 고다포스입니다.<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7793a2ceacf550394d25adb3fb0700e21a1c__w1440__h961__f240361__Ym201705.jpg" alt="DSC02342-.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240361" width="800" height="534"><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7798d007f33a3e964734b1f9d79e4495d912__w1440__h961__f179071__Ym201705.jpg" alt="DSC02351-.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179071" width="800" height="534"><br><br>말발굽 편차처럼 안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 고다포스는 링로드를 따라 아퀴레이리로 향하다보면 길 가에서 볼 수 있습니다.<br><br>멀리서 뭔가 물안개가 올라간다 싶으면 바로 고다포스입니다.<br><br>규모가 무지막지하게 크진 않습니다만 안쪽에서 쉴새없이 쏟아지는 폭포수를 보면 그냥 멍하니 보게 됩니다.<br><br>전 저기 보이는 볼록한 절벽까지 점프해서 올라간 후 그대로 걸터 앉아 하염없이 폭포만 바라봤습니다. 덕분에 사진이 몇장 없군요.. 허허.<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7804e09af9f864c846e9831a05272c0e0b28__w1440__h961__f228577__Ym201705.jpg" alt="DSC02354-.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228577" width="800" height="534"><br><br>아쿠레이리로 가다가 이뻐보여서 걍 찍었습니다. ㅎㅎ<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78799f84da0ae431478189019973381c8374__w1440__h961__f187339__Ym201705.jpg" alt="DSC02363-.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187339" width="800" height="534"><br><br>아이슬란드 북부의 수도로 불리며 네번째로 큰 도시인 아쿠레이리. 대략 이곳부터 이제 경도가 아프리카보다도 서쪽에 놓입니다.<br><br>왼쪽에 보이는 교회가 아쿠레이라르키르캬입니다. 제가 간 날에는 장례식이 있어서 안쪽으로 들어가볼 수는 없었군요.<br><br>네번째로 큰 도시라지만 인구는 2만명이 채 안되는 작은 도시로 교회를 중심으로 하여 한나절이면 걸어봄직한 도시입니다.<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78682d2c6abdaab041388daa40095b635db5__w1440__h961__f158217__Ym201705.jpg" alt="DSC02360-.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158217" width="800" height="534"><br><br>아쿠레이리를 산책하면서 본 풍경. 호수처럼 보이지만 호수가 아니라 에이야피요르수르라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긴 피요르드 지형입니다.<br><br>동쪽에서 오다보면 중앙에 보이는 다리를 넘어서 들어오게 됩니다.<br><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017883790ecceb2b9a42ccba1e6df77a7b9614__w1440__h961__f170366__Ym201705.jpg" alt="DSC02365-.jpg" style="border:medium none;" class="chimg_photo" filesize="170366" width="800" height="534"></div><br>번화가와 숙박업소 등이 그리 크지 않은 반경 안에 오밀조밀 모여있습니다. 걷다보면 이런 멋진 벽화도 감상할 수 있죠.<br><br>아직 남은 사진이 많네요. 다음 여행기로 이어집니다. 뿅-<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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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7 21: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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