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석, 예측은 완전히 저의 견해에 의한 '추측' 이며 검증된 사실이 아닙니다.
정확한 통계와 수치로 분석한 것이 아닌, 여론조사와 정황으로만 예측한, 일개 하나의 일반인일 뿐인 제가 예측한 자료 입니다.
여러분들이 저의 모든 말에 다 공감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댓글로 의견을 제시해주세요 저 또한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군소정당이나 지지율 통계 조차 나오지 않는 작은 정당의 후보님들은 제외하고 예측하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경우의 수 1) 다자구도 (ex. 문재인 VS 새누리당 후보 VS 바른 정당 후보 VS 국민의당 후보 VS 정의당 후보.etc)
이 구도는 문재인 전 대표에게 가장 유리한 구도입니다. 필승이라고 봅니다.
보수표도 분산되어 있고 사실상 문대표 지지층을 보면 전보다 외연확장을 많이 하였으나,
새누리 지지자들이 제일 미워하는 대권후보가 문대표 입니다. (새누리 지지층 자체가 옅어지고 모두 이탈, 분산하고 있어서 큰 요인은 아닙니다만)
충실히 민주당, 정의당을 비롯한 진보 지지층, 더 나아가 중도층 (예상외로 상당히 많은 중도층이 '문대표가 깨끗한 사람이긴 하다' 라는 의견입니다.)
까지가 문대표의 잠재 지지층 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문대표에게 가장 쉬운 게임이 되리라고 봅니다. 이명박 VS 정동영 정도의 표차이로 무난히 정권교체가 이뤄질 겁니다.
-진보지지층은 사실상 문재인으로 철저히 단결, 그에 반해 보수세력은 분산, 중도층도 분산
(중도층 일부는 가능성 없는 국민의 당 후보 보다 문대표에게 투표 예상.)
-새누리당의 이인제 전 의원이 대권출마를 선언했으나 사실 큰 요인이 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나마 표 분산을 해주니 감사 할 따름). 바른 정당과 국민의 당이 보수 분열의 주가 될 것으로 예상.
-자신들의 정권을 창출하기 위한 손익 계산을 할 줄 안다면 사실상 다자구도는 실현 가능성이 매우 적음.
다만 실현될 수 있는 변수는 안철수의 비연대 단독 출마 가능성 (그 마저도 사실 안철수의 국민의당 경선 탈락도 가능하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 적음).
경우의 수 2) 1 VS 1 VS 1 삼자구도 (ex. 문재인 VS 제 3지대 대연합 후보 VS 새누리당 후보)
바른정당, 국민의당, 손학규 및 김종인이 만든 제 3 지대가 대연합하여 하나의 후보를 낸다면 (반기문 유력), 다자구도 보다는 덜 하지만
이 역시도 문대표에게 유리합니다.
자민련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자민련은 기반 자체는 지역 정당이었으나, 충청도민을 제외하면 좌도 우도 싫은 중도 세력이 지지층이었습니다.
(15대 대선 당시 자민련 지지자 가운데 김영삼 김대중 단일후보 지지율은 55.2%)
저기 가운데에 제 3지대 연합 후보 대신 국민의당 후보, 바른정당 후보, 심지어 국민의당, 바른정당 단일 후보를 넣어도 결과는 비슷할 겁니다.
사실상 당시 자민련 대통령 후보가 당시의 제 3지대 후보나 마찬가지 였습니다.
제 3지대 대연합을 꿈꾸는 이들은 중도표를 자신들이 모두 가져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겠지만 군소후보 연대는 역사적으로 필패해왔습니다.
이유는, 제 3 지대 지지층이 중도세력이라면 밴드 웨건 효과는 중도층에서 가장 크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보수 전체의 지지율 자체가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중도층의 표는 지지율이 가장 높은 문대표에게 흡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태껏 치러졌던 보편적인 대통령 선거결과와 비슷한 차이로 문대표가 승리하리라고 점쳐집니다.
-가장 실현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 중 하나
-새누리당 후보가 얼마나 많은 보수표를 받느냐가 중요한 변수
-이것이 바른정당, 국민의당 비롯 제 3 세력들에게는 수권 세력을 노릴 수 있는 그나마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
(그렇기 때문에 제 3 세력이 자꾸 연합하려고 시도하는 것으로 추측됨.)
-공정한 선거는 결코 아님. 제 2의 3당 야합. 자신들이 수권세력이 된다고 해도 김영삼 대통령 처럼 진보 보수 양쪽에서 비난받을 것으로 예상.
경우의 수 3) 1 VS 1 양자구도 (ex. 문재인 VS "제 3 지대 & 새누리 연합" 후보)
이 구도가 문대표에게는 가장 불리한 구도 입니다.
사실상 여론 조사에서 본인의 정체성을 조사하면 보수 라고 응답하는 인원이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사실 대한민국 보수층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자칫 중도&문재인 지지층 VS 중도& 보수 지지층 의 구도로 굳어지면 (그것이 프레임이 되었든, 실제로 그렇게 되었든) 문대표가 승리할 가능성이 위의 두 경우에 비해 매우 적어집니다.
사실 여태까지 승리했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도 보수 표의 분산 혹은 중도 보수와의 연합이 승리의 큰 요인이었습니다.
시대가 전에 비해 바뀌긴 했지만 보수층이라고 자부하는 국민들의 정치적 신념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런 시나리오는 실현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삼자구도로 가되, 새누리당에서 대권후보를 낸 뒤에 자당후보를 미는 척하면서 제 3 지대 후보를 자당후보보다 더 도와주는 시나리오가 더 실현 가능성이 높을 거라고 봅니다.
-새누리에서 문재인 대표 당선을 필사적으로 막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면 실현 가능성 있음.
-이 연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본인들의 친박 비박 간의 갈등을 설명할 논리가 충분히 있어야함. 그럼에도 많은 국민이 수긍 못할 가능성 있음.
-다자구도 보다는 실현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게 실현 가능성이 높지는 않음.
-피닉제, 평생의 꿈인 대권 포기해야함.
경우의 수 4) 다자구도 (ex. 이재명 VS 새누리당 후보 VS 바른 정당 후보 VS 국민의당 후보 VS 정의당 후보.etc)
이시장은 다자구도에서는 당선 가능성이 비교적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지지층 혹은 진보 지지층에게는 이재명 시장이 인기가 있는 편이지만
사실 경쟁력, 지지율 면에 있어서는 문재인 대표만큼의 타당 후보들과의 큰 차이를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저는 이시장을 지지하지는 않습니다만, 이시장이 문대표 보다 못나다는 뜻이 아니라 다만 각 후보가 빛을 발하는 구도가 다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뼈아픈 사실이지만,
지지율 차이를 떠나 열광도를 비교했을 때, 이재명 시장의 지지보다 문재인 대표의 지지가 조금 더 열광적입니다.
물론 많은 민주당 지지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후보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후보가 결정되면 그 후보에게 표를 주겠지만,
민주당 지지자가 아닌 사람들 중에서는,
민주당의 후보가 문재인이 되면 이탈하는 이재명 지지자 보다 이재명이 후보가 되면 이탈하는 문재인 지지자의 표가 더 많을 겁니다.
(문재인 VS 반기문 / 이재명 VS 반기문 여론 조사 결과가 그것을 반증하는 한 사례 입니다.
사이트에서 보시면 비록 구도는 다르지만 민주당의 후보가 달라졌을 때에 동일한 응답자라고 하더라도 표가 이동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상대가 반기문이 아니라 다른 정당의 후보이거나 혹은 다른 구도라고 해도 변함은 없습니다. 핵심은 표가 이동한다는 것 입니다.
쉽게 말하면 진보 지지층의 표가 이동할 경우, 다자구도는 "보수 지지층 분산" 이 아니라 "다양한 선택권의 보장" 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또한 지금까지의 탄핵정국, 그리고 종편에서 '문재인 죽이기, 이재명 띄우기' 를 한 결과, 외연확장의 착시를 보여주긴 합니다만
이재명 시장이 민주당의 후보가 되면 종편에서 지금 문재인 죽이기 그 이상으로 이재명 시장을 공격할 것이 뻔합니다.
더하여 이재명 시장의 진보색채가 매우 짙고 공격적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중도층까지의 외연확장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고로 다자구도에서는 이재명 시장은 승산이 비교적 적습니다.
경우의 수 5) 1 VS 1 VS 1 삼자구도 (ex. 이재명 VS 제 3지대 대연합 후보 VS 새누리당 후보)
문대표 만큼 쉽게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근소한 차이로 이재명 시장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다가올 대선을 간단히 요약 하면, 삼자구도일 경우 민주당의 후보가 큰 차이로든 작은 차이로든, 승리하리라고 봅니다.
실현가능성도 가장 높은 시나리오이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 3 지대와 새누리가 따로 후보를 선출하면 적든 많든 표는 분산됩니다.
변수로 작용한 요인이 하나 있습니다.
제 3 지대 후보들과 새누리 후보들은 문재인만 공격하느라 이재명은 공격 안 해왔습니다.
물론 도덕적인 흠결이라면 흠결이 있지만 그것도 이미 해명이 끝난 문제이고, 쉰내나는 떡밥에 불과합니다.
뒷통수 맞듯 이재명 시장이 민주당 후보가 되면 부랴부랴 제 3 지대와 새누리에서 공격을 퍼붓는 다고 해도
몇 년간 쏟아진 비난, 비방, 욕을 버텨온 문재인 대표만큼의 타격은 가하지 못할 거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지금 1등 후보이기 떄문에 문대표가 언론에게 받는 검증의 칼날을 이재명 시장 또한 거쳐야할 겁니다.
나머지의 변수와 요인은 문대표가 후보일 경우와 비슷하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경우의 수 6) 1 VS 1 양자구도 (ex. 이재명 VS "제 3 지대 & 새누리 연합" 후보)
문대표에게든, 이시장에게든 양자구도는 불리합니다.
보수는 늘 결집하고 진보는 늘 분열해온 결과, 두 번을 제외한 모든 선거가 보수 세력에서 대통령이 나왔습니다.
보수라고 자칭하는 세력들은 기득권, 온실 속 화초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이 새누리당이 잠시 분당되었다가도 여태까지 계속 다시 합당해서 덩치를 불려올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양자구도일 경우 더더욱 외연확장이 중요한데
외연 확장성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문대표에 비해 이시장이 가지고 있는 강점 한 가지를 꼽자면 "복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게 굉장히 큰 강점인데에 비해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복지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어떤 식으로 우리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를 잘 알지 못합니다.
문대표의 정책과 업적을 잘 모르면서 그 분의 이미지와 착한 심성을 보고 지지하는 사람도 있다면,
이재명 시장은 오히려 반대로 자신의 정책과 실적을 필사적으로 대중에게 어필해야 할 것 입니다.
왜냐하면 아직 경선 조차 진행이 되지 않은 이 상황에서 이시장이 문대표에게 지지율이 밀리는 이 상황은
사실 정치인이 가진 이미지 경쟁에서 이시장이 문대표에게 밀리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는 물론 문대표의 대선재도전으로 인한 이시장과의 대중적 인지도 차이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관건은 이시장이 양자구도에서 대선을 치르게 된다면 얼마나 지금보다 외연확장을 이루어 낼수 있는가 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복지, 언론 개혁을 비롯한 자신의 "정책적 강점" 을 상대 후보와 뚜렷이 차별화 하여 대중에게 어필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대중이 이재명! 하면 떠오르는 정책이 있을 떄 까지 말입니다. (성남시 청년배당과 같은)
정리한 결과, 문재인 전 대표가 이재명 성남 시장에 비해 더 낫다! 라는 듯한 논조이지만 사실 문 대표가 후보가 되면 더 유리한 것이 사실 입니다.
실제적으로 문 대표의 지지율이 가장 높고, 어떤 구도에서든 문대표의 지지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그런 분석을 하였습니다.
저의 개인지지 성향은 최대한 배제하고, 저 나름대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혹시라도 맹점이 있거나, 틀린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지적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길지만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요약:
1.문재인 VS 국민의당후보 VS 바른정당후보 VS 새누리 후보 : 문재인 절대 유리
2.문재인 VS 제 3지대 연합 후보 VS 새누리 후보: 문재인 유리
3.문재인 VS 제 3지대 + 새누리 단일 후보: 가능성 예측 어려움. 그나마 가장 문재인이 불리한 경우.
4.이재명 VS 국민의당 후보 VS 바른정당후보 VS 새누리 후보: 이재명 다소 불리
5.이재명 VS 제 3지대 연합 후보 VS 새누리 후보: 이재명 다소 유리
6.문재인 VS 제 3지대 + 새누리 단일 후보: 이재명 불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