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문님을 지켜보면서 어느새 극렬 지지자가 된 40대 아재입니다. <div>어제 토론을 미처 보지는 못하고 중요 장면만 따로따로 보았고,</div> <div>유승민의 주적 논란 등을 접하면서 이 일을 어찌해야 하나 해서 마음이 조급하기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생각해 보니, 문님은 원래 그런 분이셨습니다.</div> <div>2012년 대선 때, 유치원 모임에서 국공립 확충을 얘기하며 유치원의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했습니다.</div> <div>그만큼 표는 당겨오질 못했겠죠.</div> <div>민주당 개혁할 때도 당대표를 그만 둘지언정 개혁안 수정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div> <div>그만큼 분열은 있었고 리더십이나 포용력에 대한 부정정인 지탄도 있었습니다.</div> <div>그러나 시간이 지난 지금, 정말 3번째 민주 정부가 반드시 설 거라는 기대와 확신에 매일이 신바람납니다.</div> <div>분열해 간 작자들의 민낯을 확실하게 보았고, 덕분에 민주당은 지금껏 없는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div> <div>무엇보다 문님이 살아오신 인생 그 자체가, 파파미 로 회자되며 시간이 가면 갈수록 감동을, 지지를 깊게 하고 있습니다.</div> <div>그 근원의 힘은 <span style="font-size:9pt;">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우리 모두 함께 나눠가져야할 공동의 선과 이익을 위해서</span></div> <div>잠깐의 이익에 얽매이지 않고, 비록 멀리 돌아가는 듯 보여도 인간이 반드시 걸어야 할 길을 묵묵히 걸어왔기 때문일 겁니다.</div> <div>그래서 지지율은 서서히 올랐지만, 한번 오르면 내려가지 않는 콘크리트 지지가 만들어진 것일 겁니다.</div> <div>이번 주적 발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div> <div>지금 당장 표심을 생각하면 바로 받아들이는 게 이익이겠죠.</div> <div>그러나 나중을 생각하면, 예를 들어 북한과 맞장을 떠야할 때</div> <div>"토론회할 때 우리 보고 '주적'이라고 하더라..."</div> <div>"아니, 그때는 표 때문에..."</div> <div>"됐어."</div> <div>"야, 내 말 좀 들어 봐."</div> <div>"됐다니까..."</div> <div>"그래도 좀..."</div> <div>이라고 해야 할까요...</div> <div>이 때문에 네이버 등에서는 '옳다구나' 하면서 이를 꼬투리 삼아 다시 색깔론을 펼치지만,</div> <div>저는 오히려 이 또한 역풍으로 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왜냐하면 우리가 가만히 있지 않을 거니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정의롭게 산 인간의 정의감에 매료된 우리'가, 온오프라인에서 압도적으로 스피커 역할을 할 것이니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문재인이 정권교체한다는 게 아니라, 문재인으로 정권교체한다며, 우리가 주도하며 정권교체를 하고 있으니까요.</span></div> <div><br></div> <div>한편으로 복지 확충에 대해서 세수 마련은 어떻게 할 거냐, 이에 대한 대책이 명확하지 않다, 박근혜식 답변을 할 거냐</div> <div>라며 힐난하는 분들도 있습니다.</div> <div>그러나 저는 간간이 어떻게 세수를 확충할지 가닥을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바로 이재명 시장이 했듯, 받아야할 세금은 확실히 받고, 아무 짝에 쓸데없는 세금은 확 줄이고,</div> <div>부당하게 받아 간 세금은 모두 회수하고, 적폐를 없애서 세금을 정의롭게 사용한다는 룰 말입니다.</div> <div>"나라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둑이 많아서다"는 이 시장의 말에 적극 동감하는데, 기본 틀이 이것이 아닐까 합니다.</div> <div>그래서 조금씩 나오는 말이 사대강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 적폐 세력의 재산 회수 등이 아닐까요....</div> <div>저도 이 점에 대해서는 하루 빨리 명확하게 해 주면 좋겠지만,</div> <div>사실 잘못 건들면 표심을 흔들리게 하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이념이나 보수, 진보의 색깔은 서로 다르대 해도, 돈 문제는 모두 예민할 수밖에 없으니까요...</div> <div>그래서 부당하고 정의롭지 못한 돈 씀씀이를 척결하겠다는 내용부터 나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div> <div><br></div> <div>어쨌든 지금껏 그래왔듯이, </div> <div>지지자가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div> <div>어느 때보다 저는 간절합니다.</div> <div>그래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div> <div>압도적으로 이기는 걸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div> <div>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을 겁니다.</div> <div>그저 문님의 스타일대로, 당당하면서 잰틀하게,</div> <div>한사람 또 한사람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에 동참하도록</div> <div>계속 호소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아직 우리에게는 19일이나 남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PS. 긴 글, 너무 죄송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