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업이 그래서 1년에 많을때는 반 이상을 지방에 떨어져 삽니다.
금요일 퇴근하고 월요일 새벽 집을 떠나는 그런 주말 부부 같은 삶.
그런데 이번주 같이 주말에 일해야 할 상황이면 가족 얼굴을 2주 동안 못보게 되네요.
주말 근무라 십팔시 퇴근은 아니고 오늘은 다섯시 쯤 퇴근해서 숙소로 왔습니다. 일몰전 퇴근하는게 요즘 계절에는 흔치 않아서 숙소에 돌아오니 작은 오피스텔이지만 청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청소를 하다보니 신발을 벗어 놓는 현관까지 눈이 가고 결혼 이후에는 이랗게 더러운 현관에서 살아본 적이 앖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눈도 오고 주말 동안 비도 오고 그래서 머 그렇지만
아내가 살림하는 우리집은 이란적이 없었거든요.
더러운 현관을 한참 치우다 보니 아내 생각이 나네요.
나혼자 써도 이렇게 더러운 현관을 이십년 가까이 늘 깨끗하게 유지하는 우리 아내.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는데 이 글을 쓰는 이순간 눈물이 나네요.
혼자 술을 먹었거든요.
역시 술은 마음을 심약하게 하네요.
화요 하나를 달라 그랬더니 화요 하이볼을 줘서 그것도 먹고 화요도 먹다보니 술이 올라오네요.
숙소 돌아가면 빙어딕을 에피소드 일부터 다시 하려고요.
잠겨있는 그 장면이 ㅁ궁금해서요.
머 그렇습니다.
집떠나니까 섹스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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