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div> <div><br></div> <div>평생소원이었던 냥이를 입양하기 직전!! 고양이 알레르기 판정을 받은 불행한 랜선집사입니다.</div> <div><br></div> <div>6점 만점에 무려 3점이구요..ㅠ</div> <div>냥카페도 갔다와봤는데, 1시간쯤 지나니까 콧물,재채기가 심해지고 기침도 간간이 나더라구요.</div> <div>물론 냥카페랑 집에서 한마리 키우는 거랑은 관리 면에서 좀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두드러기나 붓거나 하는 피부질환은 없었던 게 그나마 다행이긴 해요.</span></div> <div><br></div> <div><br></div> <div>이문제로 며칠간 많이 우울해하면서 고민을 했었는데요.</div> <div>결국은 포기할까 하다가 부모님이 학원에서 키워보면 어떻겠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이게 과연 좋은 선택일지 잘 모르겠어서 오유집사님들의 조언을 청하려고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일단 학원은 부모님 두분이서 하시는 작은 학원이에요. </div> <div>규모도 작고 구조도 되게 단순합니다. 오히려 고양이가 낑겨 들어갈 곳이 너무 없어서 적당히 놀곳을 꾸며줘야 되나 싶을 정도.</div> <div><br></div> <div>학원입구가 있고 바로 큰방 작은방이 있는데, 최근에는 작은방을 거의 쓰지 않게 되어서 거기에 집을 꾸밀 생각입니다.</div> <div>학원문+작은방문이 있고 4층인데 계단 입구를 항상 잠그기 때문에 안전장치는 충분하다고 생각이 됩니다만, 혹시 필요하다면 작은방에 좀 낮게 방묘문을 하나 설치할 생각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사실 부모님이 오전 11시에 출근하셔서 저녁 10시까지 번갈아가면서 학원에 계시는지라..</div> <div>중간중간 저나 동생도 계속 왔다갔다하면 오히려 집에 두는 것보다도 가족 누군가가 냥이랑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은 더 많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div> <div><br></div> <div>이렇게 하면서 저도 고양이에 좀 적응이 되고 나면 나중에는 계속 집에 두고 키울 수 있게 되지 않을까...하는 작은 희망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역시 걱정인 건 냥이가 아직 6개월된 아기냥이라...학원에 애들 오면 부산할텐데 환경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하는게 고민입니다.</div> <div>일단 사람을 잘 따르는 성격이라고는 하는데...</div> <div>아무래도 주말에는 집에 올일도 생길텐데 그러면 고양이가 또 집-학원 왔다갔다 하느라 스트레스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고양이한테도 좋은 건 아니고 가족에게도 폐를 끼치면서까지 고양이 키우는 건 너무 욕심 아닌가..싶으면서도,</div> <div>한편으로는 끝까지 고양이에 대해서 애정을 버리질 못하겠더라구요.ㅠㅠ</div> <div><br></div> <div>어떻게 해야 할까요?</div> <div>그냥 이대로 평생 랜선집사에 만족해야 하는걸까요?ㅠㅜㅡㅠㅠ</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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