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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enbung_56498
    작성자 : sbin
    추천 : 4
    조회수 : 677
    IP : 113.30.***.93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7/12/01 21:50:26
    http://todayhumor.com/?menbung_56498 모바일
    내가 만난 변태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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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에 페미라고 해야 하나..메갈, 워마드 때문에 난리더니.. 남초 사이트에서는 어떤 여자의 경험담을 놓고 한 여자가 그렇게 성추행, 성희롱을 많이 당하는 게 말이 되냐.. 허언증 환자 취급하면서 진짜 여자에 대한 혐오를 드러내는 글이 있어서 저도 지금까지 만난 변태 얘기해봐요. 

    여자든 남자든 상관 없이 어리고 약하거나 운이 없을 때 당할 수 있는 일이겟지만 여자들은  더 많이 타겟이 되니까요. 시비 붙거나 무슨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 정말 무슨 천재지변처럼 생기는 일인데 생각보다 빈도가 꽤 잦아요.

    요즘  유아인 발언에 숟가락 얹어서 여성차별 발언이나 무시를 마치 자신이 유아인처럼 합리적인양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남자들이 온라인에 늘어가는 것 같아요. (곧 성재기 부활할 듯)

    모바일이라 오타는 양해 부탁드려요. 욕주의, 음슴체 주의.
    댓글로 싸울 일 없으면 좋겠네요.

    일단 7살 때 어떤 할아버지가      길 가르쳐달라면서 같이 가달라길래 같이 갔더니 빈 교실에 끌고 들어가서  만지고 하려다가  안되니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씻고 피나오나 보라고 함. 그 때는 뭣 모르고 그냥 어른말 잘 듣는 착한(멍청) 어린이라 뭔지도 몰랐지만 학창시절 내내 그 생각이 오랫동안 날 괴롭힘. 나이먹고 나니 아무것도 아니지만 오랫동안 힘들어 한 어린 내가 너무 불쌍함.

    엄마랑 시장 갔는데 잠깐 엄마가 물건 보는 사이에 가게 아저씨가 내 발 위에 자기발을 얹어서 누름(여름이라 맨발에 샌들) 그러더니 능글거리면서 '예뻐서.. 놀랐어? 괜찮아'.하면서 막  안으려고 해서 도망침.
    10살도 안됐는데 기분은 나쁘지만 아저씨가 딱히 나쁜짓한 것도  아니고.. 이르기도 그렇고 내가 엄마손을 놓쳐서.. 같은 생각을 했던 것 같음.

    중학교때 변태는 상시 출몰. 나중엔 변태를 희롱하거나 수의아저씨랑 잡으러 다님.

    학교 선생 중에 변태로 소문난 선생이 하나 있었는데   애들 엎드려 뻗쳐 시킨 다음에 때라다 말고 '이것들 방뎅이봐..'하면서  막 웃음 -_-   진성변태는 아닌 듯. (저런 소리 하면 애들이 질색하면서 그냥 다 도망가는데 그냥 놔둔거나.. 별 다른 소문은 없었지만 소소하게 저런 얘기를 함)

    고등학교때 야자 끝나고 집에 가는데 자동차에서 또 길좀 묻자고 하는데 멀리서 봐도 이상한데 왜 사람을 돕는 게 미덕인지.. 의무적으로 설명해주려고 가까이 가서 보니까 똑바로 쳐다보면서 또 자위중. ㅅㅂ

    독서실에 변태 침입. 정액 싸질러 놓고 감.  진짜 정신병자새끼ㅅㅂ

    길 가는데 여자들만 골라서 어깨빵함. 진짜 너무 이상해서  길 끝에서 안가고 뒤돌아서서 지켜보는데 여자들만 골라서 어깨빵함. 이건 진짜 잊을만 하면  그런 새끼들이 나타남 . 일부러 가슴 만지고 가는 놈들도 있고..

    알바하던 사무실에서 같이 회식에 갔는데 어린 마음에 분위기 띄운다고 신나게 놀았는데 (그래봐야 템버린+뽕짝 몇개 부름) 부장이 되게 느끼한 눈으로 ㅋ 화류계 몇년차냐고.. 지금 같으면 기분나쁘다고 할텐데 그때는 화류계가 뭘 말하는거지???  어리둥절하면서 바보같이 헤헤 거린 기억이.. 

    학교 mt때  선배가 무릎에 앉아 술마시랬는데 진짜로 앉아서 아무렇지도 않고 안야하게 앉아서  쿵쾅거리면서 술마심. 다리아프라고.. -_- 진짜 20대 초반에는  좀 모자랐는데  별일 없이 천진난만하게 잘 살았음. 

    내가 가슴이 좀 큰 편인데  그냥 길 걷다가 (스스로 가슴 큰게 콤플렉스라 상의는 주로 검은색, 파인옷은 안입음) ㅅㅂㄴ 가슴 존가 크네 와.. ㅅㅂ  이라고 귀에 속삭이고 도망감. 아오 내가 시발이다 이색꺄. 이후로도 어떤 동네 가거나 청계천에서 뛰거나 하면 비슷한 소리 하는 남자들 있음. 
    (캣콜링이라고 생각해서 반응 안하려고 하지만 진짜 짜증남)
    ㅅㅂ 호주나 일본에서도 동네마다 다르지만 캣콜링이 있긴 했음. 미국은 jfk 공항 지하철에서도 흑인놈들  동양인들한테 남녀 안가리고 하기도 하고 이건 진짜 셀 수 없음.

    지하철에서  계속 남자가 뒤에서 비벼댔지만 그냥 사람이 많아서  그러려니.. (그렇게 노골적인 액션은 아님) 했는데 내려서 밖에서 손흔들면서 윙크함.

    이것도 지하철.
    친구랑 앉아서 얘기하는데  나는 의자 맨 끝이라 철봉에 기대서 아예 몸을 돌리고 친구를 보고 있었는데 친구가 갑자기  얼굴이 벌개지더니 눈물을 흘림 -_-??? 왜? 물었더니 내 뒤에 있던 남자가 발기된 ㅈ을 내 머리카락에 스치고 지나갔다고 함 ㅎ. 친구를 위로해줬음. 

    버스에서 어떤 노인네가 계속 서서 앉아 있는 내 어깨에 비벼댐. 너무 짜증나서 좀 조심하시라고 하니까 가만히 있다가 또 비벼댐. 그래서 일어나서 한마디 하려는데 마누라가 같이 탔는데 그런 짓 하겠냐고 나를 ㅁㅊ년으로  몰면서 꽃뱀취급하고 아무도 내 말은  안믿음 (마누라 뒤에 숨어서 몰랐다고 웃더라 ㅅㅂㅅㄲ)  ㅅㅂ 그렇게 비벼대고도 모를 정도면 방구석에 뒤질날이나 기다리지 싸돌아다니면서  기분 더럽게.. ㅅㅂ

    기차에서 혼자 어디 가다가 잠이 들었는데 허벅지가 뜨끈뜨끈.. 보니까 어떤 남자가 어느새 앉아서 한손은 내 허벅지에 올리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한손은 자켓으로 덮고있었는데 너무 소름끼쳐서 도망침.

    저녁 퇴근때 동네 어귀에서  숨어있던 변태나 술먹고 골목 같은데 다면 숨어있던 변태가 나와서 보면서 자위함. 뭐.. 이정도는 카운트에 안넣겠음.

    최근에 시장에서 앉아서 물건을 고르다가 안쪽까지 가기 힘들어서 좀 엎드린 자세에서 뒤지는데 어떤  진성변태 ㅅㄲ가 진짜로 엉덩이 밑에 딱  넣었다가 빼고 감.  진짜 이게 우연일 수 있나 멍하니 서서 한참 생각함. 나도 이제 나이를 먹을만큼 먹었는데 이걸 구분 못하나.. ? 진짜 한참 생각함. 진짜  기분 더러웠는데 못잡음. 


    성추행이나 성희롱 같은 거 많이 당한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주위 사람들이랑 얘기해보면).. 이 정도예요. 다행히 학교나 직장에서 아는 사람 중에는 그런 사람이 별로 기억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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