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조절의 시작과 끝은 닭가슴살이죠 엣헴~!
지난번 닭가슴살에 대한 사랑고백(?) 간증 글에 누가 댓글로 제품 소개좀 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간혹 어떻게?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제가 처음 시작할때 남겨두었던 개인 블로그 글을 좀 편집해서 가져왔습니다
도움되시길 바래요 :)
그리고 지금 너무 마음이 다급하니 존댓말과 반말... 이 공존합니다 죄송 ㅠ ㅋ
으아니, 왜왜왜왜 뷰게에는 ㅇㅇ허브 비타민, 각종 서플리먼트 영업글이
다게에는 단백질, 아미노산 등등 많은데
왜왜왜왜 중요한 닭가슴살 리뷰는 없는게죠?!
ㅎㅎㅎㅎㅎㅎ
식단 조절 시작은 제 개인적 시도와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ㅎㅎ
원래 나의 식이습관 (2017년 3월 이전)
- 불규칙, 밤에 먹고 새벽 늦게 자는 습관
- 자극적인 맛 선호
- 물 섭취량 500ml 이하
- 외식, 인스턴트로 8개월 이상; 하루 한끼는 라면이었던 시절
- 기타; 가끔 폭식, 커피 완전 좋아함, 티 완전 좋아함, 물빼고 마시는 종류 다 좋아함
변화된 식이습관 (2017년 3월 부터 지금 까지)
- 대체로 규칙적
- 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식단; 조리 할때 기름 두르지 않기, 소금 설탕 조미료 넣지 않기 (브로콜리 토마토는 항시 구비)
- no 인스턴트, 외식 ; 직장때문에 어쩔 수 없을 때는 여유되는 만큼만 지킴
- 6시 이후로는 정해진 식단(단백질) 이외에는 먹지 않음
- 술, 군것질 되도록 안함
처음 2주는 정말 지키기 어려웠고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너무 난감했기 때문에요...
외출할땐 어떡하지, 직장에서는 어떡하지 등등.... 닭가슴살은 어디서 구해야 하니!!??
그리고 하루이틀은 그렇다 쳐도 매번 닭가슴살을 어떻게 구하나. 귀찮다.
<식단을 고쳐보자. 나에게는 어떤 제형이 맞는가?!>
* 트레이너님의 팁
1) 프랜차이즈 제과점/커피전문점의 닭가슴살 샐러드 를 구매하면 편하게 먹을 수 있다.
2) 요즘은 칼로리계산되서 팩으로 나오는 여러가지 편리한 제품들이 있다.
ex) 소세지형태, 스테이크형태, 훈제 닭가슴살 레토르트 팩 형태 등등 냉동보관해두었다가 데워먹으면 된다.
이런 제품들을 섭취해도 생 닭가슴살 사다가 삶아먹는거랑 똑같다.
3) 시작하는 비기너가 너무 빡세게 식이조절할 경우;
힘이 없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무기력증이 쉽게 옴. 그러니까 적당히 일반식도 하루에 한끼 정도는 원하면 먹어도 좋다.
*나의 응용
1) 닭가슴살 샐러드 사먹기 - 2주 하고 때려침
관둔 이유 :
1. 시판되는 제과점/커피전문점의 샐러드 드레싱은 진짜 혀가 아릴정도로 짜거나 달거나 기름지다.
(트레이너님은 그정도 드레싱은 초심자니까(?) 괜찮다고 하였지만
어쨌든 같은 브랜드 제과점 다른 지점 두세군데 다녀봤는데 똑같이 초짜고 초달고 초기름짐..)
시도해본 것 : ㅍㄹㅂㄱㅌ/ㅌㅆㅍㄹㅇㅅ -> 둘다 별로였음. (너무 짜 + 들어있는 채소 퀄리티가 넘 후진 것..좋은 로메인좀 넣어줘 이것들아)
2. 야식/폭식이 자연스럽게 없어지다보니 양이 줄어서 채소 까지 다먹으면 너무 배가 터질 것 같다.
3. 대충 가격과 닭 자체 퀄리티는 만족하지만, 양이 너무 많다. 샐러드도 그렇게 쳐먹으면(?) 살찐다. 진짜야.
2) 커머셜 상품 이용하기 - 아주 유용!
좋은 이유 :
1. 난 닭가슴살 간 안하고 걍 삶거나 구운것도 너무 맛있다.
체질인가 삼시 세끼 닭가슴살만 먹어도 맛있........
(매일 먹으면 닭비린내? 난다고 하는데 글쎄, 먹고 양치하는데 닭비린내가 무슨 소용이야 난 잘 모르겠음.)
2. 다양한 브랜드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와서 편리
닭큐브(볼)형태, 닭가슴살 훈제, 닭가슴살 소세지, 닭가슴살 스테이크... 이정도가 내가 시도해본 것들인데 ...
1) 큐브
장점) 하나씩 쏙쏙 먹는 재미가 있음. 걍 팩채로 전자렌지 조리 가능. 그릇 안써도 됨. (자취 입장에서 아주 편리)
직장에 들고 갈때도 아주 편리해요. 그냥 그 채로 세워서 돌리면 되니까요, 포크만 들고 가면 됨.
단점) 잘못사면 약간 이상한 역한 냄새가 남. (파 및 첨가물 냄새인 것 같음)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른 것 같은데, 약간 상한 닭냄새 나는 제품들이 있음.
2) 훈제
장점) 진짜 그냥 닭가슴살 원형을 구운거라 닭느낌.
단점) 먹는 재미는 좀 떨어짐. 사람에 따라 닭비린내 난다고 함. 약간 먹는 재미 없어....
3) 소세지
장점) 보통 한팩에 2개 들어있고 데우기도 손쉽고 그냥 정말 2분이면 후딱이라서 바쁠때 챙겨먹기 너무 좋음.
다양한 맛이고 심지어 맛있음. 식단 자리잡게 한 1등 공신임
단점) 없음. 단점이 뭐지 난 진짜 모르겠음.... 너무 빨리 없어지는 거요????
4) 스테이크
장점) 이 형태도 그럭저럭 맛있음. 납작해서 부피가 덜 차지해서 보관이 용이함.
제조회사에 따라 파/양파 등등이 들어가서 짭짤한 것들이 있고
그냥 닭 자체에 집중한 제품들이 있는데 나는 닭맛나는 것을 선호하게 되었음.
단점) 보통 하나에 100g이므로 혹시라도 소식 하는 사람은 분할해서 먹기 어렵다.
* 닭가슴살 어디서 사는 가?
1) ㄹㅋ닭컴 이라는 앱
2) 네이버/11번가 등 자신이 할인 받을 수 있는 곳을 택한다
- 나의 경우는 특정브랜드 것을 선호해서 네이버에서 그 브랜드 스토어팜을 들어가서 한달에 1번 한달치를 구매해둠.
냉장고 칸 3칸인데 1칸- 닭가슴살 2칸 - 얼린 야채 3칸 - 인스턴트 및 기타 잡음식 넣어두면 관리가 용이
- 그래서 작성자는 뭐 먹나. 저는 한 너댓브랜드 먹어보고 골랐는데, ㅇㅇㄷ 여기 제품이 간이 세지 않고 파마늘 이런거 별로 첨가 안해서 먹고 나서도 입안이 개운했어요. ㄹㅋ닭컴에서 1위하는 다른 브랜드 스테이크도 먹어봤는데, 저는 거기는 파마늘맛 너무 나고 심지어 짠 느낌까지 나서 별로였는데 다른 분들은 오히려 그게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역시 개취 입니다.
* 처음 시작할때 얼마나 먹죠?
1) 사람에 따라 다른데, 나는 약간 식이 자체가 불균형하고 소식하는 편이어서 한끼 50g으로 시작해서 지금 100g까지로 늘어남
* 보면 버섯맛, 호박맛 등등 많은데 첨가물들은 신경 안써도 되나요?
1) 그거까지 신경쓰면 탈모와요. 거식증 와요.... 그냥 하루 몇끼 닭가슴살 챙겨먹었다는 만족감이라도 일단 느껴보고 결정하세요...
* 주문할때 팁 있어요?
1) 초심자 닭가슴살 처음 살때 혹은 안먹어본 제품 시도할때는 무조건 배송비가 아깝더라도, 닭이 다 똑같지!! 싶더라도
1제형 2개 이상 안시키는 게 정답입니다. 같은 닭, 같은 호두맛이어도 제조 회사마다 맛이 아주 달라요.
본인 입맛에 맞아야 오래 잘 먹을 수 있어요. 먹을 때마다 한약 먹는 기분이면 그거 먹겠어요? 전 못할듯...
2) 맘에 드는 브랜드를 골랐어도 대량 주문할때는 여러 제형 섞어 사세요.
아무리 맛있어도 큐브만 맨날 먹으면 질릴 수 밖에 없어요.
스테이크 5 큐브 5 통닭 5 소세지 5 이런식으로 섞어 사세요
* 기타
1) 저는 그냥 쌓아놓고 술안주도 닭가슴살로 먹어요........ 모든 요리에 넣어먹어요.. 파스타, 라면, 볶음밥, 스프..... 닭 너무 좋은것....
2) 정말 바쁠때 밥 챙겨먹기도 힘들때 오히려 2-3분이면 후닥 데워서 해결하니 저한테 너무 좋은 음식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맵고 짜고 조미료 범벅인 편의점 도시락 보다도 나았어요.. 이건 정말 개인차)
3) 가끔 냉장 닭가슴살 팩 사다가 닭죽 처럼 해먹어요~ 마늘 양파 넣고 끓이면 꺅! 하지만 보통은 너무 바빠서 그냥 이런 상업 상품으로 대체 하지만 가성비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ㅎㅎ (물론 어떻게 보면 돈과 시간 절약과 맛바꿈..) ㅎㅎ
여러분들의 팁도 공유해주세요!!!!!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