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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7793
    작성자 : 게썅마이웨이
    추천 : 16
    조회수 : 1396
    IP : 118.131.***.43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8/01/22 13: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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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속으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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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f_clear"> <div class="content sub"> <div class="viewarea"> <div class="view-wrap"> <div class="posting"> <table><tbody><tr><td> <div> <div style="font-size:10pt;"> <p>작년이었나 기억도 잘안나는데</p> <p> </p> <p>아마 이맘때쯤 이었을꺼에요. </p> <p> </p> <p>이야기속으로 라는 제목으로 세편정도의 실화를 썻던 사람입니다.</p> <p> </p> <p> </p> <p> </p> <p>다시 여름이 찾아왔군요. 인사가 늦었네요. 잘들지내셨는지요?</p> <p> </p> <p>서론 다자르고 본론으로 들어가죠. </p> <p> </p> <p> </p> <p> </p> <p>참고로 요번 이야기는 사투리가 없습니다.</p> <p> </p> <p> </p> <p> </p> <p> </p> <p> </p> <p><br><strong><font color="#eb0a95">본인</font></strong>: "참 저번에 오빠 친구 압쥐 얘기 해준댔잔아 해줘~.. 응?"</p> <p> </p> <p><font color="#0000ff"><strong>오빠</strong></font>: "아 대문귀신...근데 자꾸 그런얘기 하면 귀신이 옆에와서 지얘기 하나 싶어 슥~찾아온다?"</p> <p> </p> <p><font color="#eb0a95"><strong>본인</strong></font>: "...아그래도 해줘봐"</p> <p> </p> <p> </p> <p> </p> <p> </p> <p> </p> <p>제가 아는 오빠의 친구 아버지 이야기인데요...</p> <p> </p> <p>오빠 친구 아버지께서 그러니까 그냥 쉽게 어르신이라도 해두겠습니다.</p> <p> </p> <p>이 어르신께서 어느날 희안한 꿈을 하나 꾸셧다고 합니다.</p> <p> </p> <p> </p> <p> </p> <p>그 꿈속으로 들어가볼까요..</p> <p> </p> <p> </p> <p> </p> <p> </p> <p> </p> <p> </p> <p>어르신께서 꿈속에서도 잠을 자고 계셨다고 합니다.</p> <p> </p> <p>집 구조는 마당이 있고 방문이 창호지로 되어있고 대문은 철문으로 되어있는 그런 시골집..</p> <p> </p> <p>잠을 자는데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려 창호지로 된 문을 열고 신을 신으시고</p> <p> </p> <p>마당쪽을 보다가 깜짝 놀라셨다고 합니다. </p> <p> </p> <p>하얀색의 깨끗한 한복을 입은 할아버지가 대문앞에 바짝붙어 계셨다고 합니다. </p> <p> </p> <p>등을 보인채루요. </p> <p> </p> <p> </p> <p>말을 걸기 위해 등쪽으로 슬금슬금 걸어간 어르신은</p> <p> </p> <p><strong>"누구...십니까?..."</strong> 라고 하자......</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슥~~~~~~~~~ 몸을 돌리시는데..</p> <p> </p> <p>어르신의 아버지 셨습니다.</p> <p> </p> <p> </p> <p>반가움 보다는 소름이 먼저 돋으셨겠죠. </p> <p> </p> <p>표정이 무척이나 근엄하고 무서우셨다니깐요...</p> <p> </p> <p>이때 대문의 반대편 즉 바깥대문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있었는데...</p> <p> </p> <p>어르신께서 이소리 때문에 깨어나신거니까요..</p> <p> </p> <p>소리가 어떻냐면 두손으로 철문을 긁는 소리였다고 합니다..</p> <p> </p> <p> </p> <p>주전자 뚜껑으로 칠판을 긁는 느낌아시져? </p> <p> </p> <p> </p> <p>그정도로 까지 큰 소리는 아니었지만</p> <p> </p> <p>분명히 두손으로 박박박박 하고 철문을 긁는 소리였답니다.</p> <p> </p> <p>손톱이 좀 있다면 그냥 한손으로 오므려서 벽을 긁어도 소름돋는데 어르신은 어땟을까요..</p> <p> </p> <p> </p> <p>이때 어르신의 아버지 되시는 그 할어버지 께서 </p> <p> </p> <p><strong>"나가지마!! 절대로 나가지마..열어서도 안돼고 나가서도 봐서도 안돼!! 지금부터 6일 동안이다.</strong></p> <p><strong>그사이에 나가면 절대안된다!!"</strong> 하시더랍니다.</p> <p> </p> <p> </p> <p> </p> <p> </p> <p>이모든게 꿈입니다.. </p> <p> </p> <p>그리고 꿈에서 깨어나신 어르신은<u> '하..참..생각할수록 희안한 꿈이구나...예삿꿈이 아닌거 같은데...'</u></p> <p> </p> <p>라고 생각하시곤 일단 가족들이 깨어나면 얘기나 해두기로 하셨답니다.</p> <p> </p> <p> </p> <p> </p> <p>어르신의 가족들은 모두 걱정했죠. </p> <p> </p> <p> </p> <p>나가지 말아라 보통꿈이 아닌거 같다. </p> <p>일같은거 생각하지말고 일단 집에만 있어라 등등..</p> <p> </p> <p>어르신도 한몇일은 안나가셨다구요. </p> <p> </p> <p>그러다 낮에야 별일 있겠나 싶어</p> <p> </p> <p>낮에는 밭일좀 하시고 일찍 들어오시고 하셨답니다. </p> <p> </p> <p>5일째 되던날이었나..</p> <p> </p> <p> </p> <p> </p> <p> </p> <p> </p> <p>새벽이었습니다.</p> <p> </p> <p>저같으면 일주일동안 죽은채로 방안에만 있겠습니다. </p> <p> </p> <p>제가 아직 덜 성숙해서 그러나 몰라도....</p> <p> </p> <p>이 5일째 되던날 어르신께서 새벽에 일하다 돌아오신다는 상황이 </p> <p> </p> <p>아무리 생각해봐도 섬찟하고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p> <p> </p> <p>여튼 밭에 잠깐 다녀오신다고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 하고 밖으로 기어이 나오셧습니다. </p> <p> </p> <p> </p> <p> </p> <p> </p> <p><font color="#a8a8a8">죄송스런 말이지만 이 나오시는 자체가 섬뜩할뿐입니다.</font></p> <p> </p> <p> </p> <p>어르신께서 집을 등지고 좀 나오셔서 밭쪽으로 걷다가......</p> <p> </p> <p>이상한 것을 보셨는데 <strong>어떤 하얗고 눈이 부쉴정도로 빛이나는 조그마한 달덩어리?</strong></p> <p> </p> <p>그게 산쪽에서 부터 천천히 내려오더랍니다.</p> <p> </p> <p>산쪽에서 내려올때는 정말 작은 홀씨만했는데 밭쪽으로 다가오면서 <strong>점점 커지더랍니다. </strong></p> <p><strong></strong> </p> <p> </p> <p>어르신은 굳은 채로 그냥 보고 계셨고..</p> <p> </p> <p>이쯤이면 됐다 이런 기세로 어르신 쪽으로 오면서 <strong>팡~</strong> 하고 터지더니 감쪽같이 사라지더랍니다. </p> <p> </p> <p> </p> <p><u>'머지..저게..머저런게 다있지..살다 살다 저런걸 다보네..'</u> 하시며</p> <p> </p> <p> </p> <p>대충 밭일을 마무리 하시고 돌아오시는 길이셨답니다.</p> <p> </p> <p>낮에도 밭길은 유난히 길어 보이는데 새벽이라 더하셨겠지요. </p> <p> </p> <p> </p> <p> </p> <p>발길을 집으로 천천히 옮기시는데 </p> <p> </p> <p>희안한 것이 어르신께서 한걸음 때시면 저~ 뒤에서 한걸음 쫒아오는 느낌이 들더랍니다. </p> <p> </p> <p> </p> <p> </p> <p> </p> <p>무언가가..</p> <p> </p> <p> </p> <p>별거 아니겠지~ 하시며 한걸음 걸으시면 </p> <p> </p> <p> </p> <p>또 저~~뒤에서 살금~하고 따라오는 느낌이 드시더랍니다.</p> <p> </p> <p> </p> <p>세발자욱 걸으시곤 확실히 느끼셔서 뒤로 획~하고 돌아봤더니 ...</p> <p> </p> <p> </p> <p>아무것도 없지요~~</p> <p> </p> <p> </p> <p> </p> <p> </p> <p><strong>'뭐가 있구나..뭐가 있어..'</strong></p> <p> </p> <p> </p> <p> </p> <p>이번엔 빠른걸음으로 걸었더니..뒤에서도 촥촥촥촥 빠른걸음 으로 따라오는 느낌이 드셨답니다</p> <p> </p> <p>천천히 걸을때보다 빠르게 걸으면 가까워 진다는걸 느끼셧답니다.</p> <p> </p> <p>그때부터 어찌해야 하나 어찌해야 하나 정신이 혼미 해지셨다구요.</p> <p> </p> <p>다시 천천히 걸으시니깐 또 뒤에서 사박사박 천천히 따라오고 빠르게 걸으면 촥촥촥 빠르게 따라오고</p> <p> </p> <p>어르신은 '이러다 정말 내가 미쳐버리겠구나..죽겠구나.' 하는생각이 드셧답니다.</p> <p> </p> <p> </p> <p>그러다 한가지 발견한 것이 가까워 질때마다 그무언가의 모습이 어슴프레 보이더랍니다.</p> <p> </p> <p>둘사이는 점점 가까워 지고 있구요.....</p> <p> </p> <p>한 한시간 동안을 그러다 적응이 되시니 이젠 무서움 보다 궁금증이 더 커져버리셔서</p> <p> </p> <p>그래 죽을땐 죽더라도 날따라 오며 괴롭히는 니놈 얼굴 한번 봐야겠구나 싶어..</p> <p> </p> <p> </p> <p>그 상황에서도 나름 머리를 쓰셧답니다. </p> <p> </p> <p>내걸음이 빠르면 니걸음도 빨라지니..</p> <p> </p> <p> </p> <p> </p> <p>뛰 어 보 자!! </p> <p> </p> <p> </p> <p> </p> <p> </p> <p>뛰다보면 아주가까워 졌을때 획 돌아보면 니놈 얼굴이 선명해지겠지 하시며 미친듯이 뛰셧답니다. </p> <p> </p> <p> </p> <p>저~멀리 집대문이 보이실때쯤 딱 멈추셧답니다.</p> <p> </p> <p> </p> <p> </p> <p>어르신의 예상이 맞았던 게지요. </p> <p> </p> <p> </p> <p> </p> <p><br>어르신의 뒷덜미에 그 무언가의 콧대가 닿더랍니다..</p> <p> </p> <p> </p> <p> </p> <p>등골이 서늘하셨답니다. 어르신의 뒤통수 바로 뒤에 그 무언가가 바짝 붙어있는겁니다.</p> <p> </p> <p> </p> <p><strong>색..색...색...</strong>하며 콧바람이 어르신의 귓볼로 전해져 오는데 이부분 듣다가 졸도 하는줄 알았습니다.</p> <p> </p> <p>이야기를 들려주는 오빠딴엔 더 무섭게 해주려고</p> <p> </p> <p>제 등뒤에서 귀신 흉내내며 뒤통수에 콧바람 부는 흉내를 내던데 정말 경기 일으키는줄 알았습니다.</p> <p> </p> <p> </p> <p> </p> <p>어르신께서 너무 빨리 달리니 그 걸음을 주체못해 어르신과 몸이 닿아 버린거겠죠.</p> <p> </p> <p>이제 얼굴을 보시려고 고개를 옆으로 아주 살짝 돌리셨습니다. </p> <p> </p> <p>옆으로 고개를 돌리신채로 어르신 본인의 어깨로 눈을 가져갔더니 아까보다는 아주 선명하게 </p> <p> </p> <p>그렇지만 뚜렷하지 않은 눈코입이 보였답니다. </p> <p> </p> <p> </p> <p>그리곤 획~하고 돌아보셨는데 아무것도 없었답니다.</p> <p> </p> <p> </p> <p>이제 집앞이니까 조금만 더 힘내서 빨리 들어가자고 맘먹고 집을향해 등을 돌리는 순간</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strong><span style="font-size:12pt;">그것이 어르신 바로 코앞에 얼굴을 바짝 대고 있더랍니다.</span></strong></p> <p> </p> <p> </p> <p> </p> <p> </p> <p>그모습을 보는 순간 그냥 영락 없는 귀신이었는데..</p> <p> </p> <p> </p> <p>어르신께서 심장멎는다는게 이런걸 보고 심장 멎는다는구나 이런생각이 드셨답니다.</p> <p> </p> <p> </p> <p>한복을 입고 있었는데 무당들이 굿할때 입는 그런 한복? 밑에는 하얀색 치마였고 </p> <p> </p> <p>위에는 알록달록한 색동 저고리를 입고있었고 </p> <p> </p> <p>눈코입 다 달려있었는데 말로 잘 형용할수 없을정도로 희안하게 생겼다고 했습니다. </p> <p> </p> <p>일단 처녀귀신들 처럼 머리가 길고 단정했으며 이마가 아주 넓으며 눈은 찢어져 </p> <p> </p> <p>눈동자가 콩알보다 작은것이 입은 이쑤씨개보다 얇고 작다고 표현 하셨답니다. </p> <p> </p> <p> </p> <p>그 얇은 입술로 무언가를 조잘조잘 거리며 아저씨게 말하고 있었답니다.</p> <p> </p> <p>이표현을 하자면 무서움이 확 사라지겠지만 굳이 하고 싶은데..</p> <p> </p> <p> </p> <p> </p> <p> </p> <p>햄스터들 먹이주면 입을 아주 빠르게 오물오물 거리잖아요 </p> <p> </p> <p>그것보다 훨씬 빠르게 왓다갔다 입을 움직이더 랍니다. </p> <p> </p> <p>손도 가만두질 않았다구요. </p> <p> </p> <p>우리 불안할때 사람들이 두손을 맞대고 손가락끼리 다닥다닥하듯이 </p> <p> </p> <p> </p> <p>..그채로 어르신 앞에 서서 그러고 있으니 어르신은 바로 넘어가셨고 집에오신 뒤로 끙끙 앓아누우셨는데 </p> <p> </p> <p> </p> <p>그날 꿈을 꾸셨답니다.</p> <p> </p> <p> </p> <p>이번에도 벅벅벅벅 소리가 나서 마당을 나서보니</p> <p> </p> <p>어르신의 아버지인 그 할아버지께서 대문을 막아서고 계시더랍니다..</p> <p> </p> <p> </p> <p> </p> <p>그리곤 대문 밖에서 손으로 대문을 벅벅긁으며 </p> <p> </p> <p> </p> <p> </p> <p><strong><font color="#ff0000">"하루 밖에 안남았는데!! 하루 밖에 안남았는데!!!!!!!!!"</font></strong></p> <p> </p> <p>하며 그 귀신이 들어올려고 용을 쓰더랍니다.</p> <p> </p> <p> </p> <p>할아버지께서는 대문앞에 딱 서서 </p> <p> </p> <p><strong>"나가지마라 ...나가지마라"</strong> 라며 근엄하게 말하고 계셨고</p> <p> </p> <p> </p> <p>그 꿈을 꾸고 하루가 지나가고 앓으시던 어르신은 씻은듯이 나으셨답니다.</p> <p> </p> <p>한동안 집밖은 나가지 않으셨구요...</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strong><font color="#eb0a95">본인</font></strong>:"그게 끝이야? 허무한데.."</p> <p> </p> <p><font color="#0000ff"><strong>오빠</strong></font>:"응..근데 있잔아 우릴지켜주는 조상은 반드시 있다는거야"</p> <p>         넌 조상신 같은거 안믿는 편이잖아"</p> <p> </p> <p><font color="#eb0a95"><strong>본인</strong></font>:"응....좀...."</p> <p> </p> <p><font color="#0000ff"><strong>오빠</strong></font>:"근데..만약에 새벽에 정말 조용하다가 </p> <p>        누가 현관문에 대고 손톱으로 벅벅벅벅 긁으면...어떨까?ㅋㅋ"</p> <p> </p> <p><br> </p> <p>오빠가 서서 그 귀신흉내 낼때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p> <p>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그 무서움을 반의 반도 옮겨놓지 못했네요....</p> <p>또다른거 있으면 가지고 올게요.<br></p> <p> </p> <p> </p> <p> </p></div></div></td></tr></tbody></table></div></div></div> <div class="sidearea talktalk"> <div class="sideiframe" style="text-align:center;padding-top:15px;"><br></div></div></div></div> <div></div>
    출처 http://pann.nate.com/talk/318961717?page=3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fear&number=56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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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가 됨 ㅋㅋ [2] 펌글 게썅마이웨이 18/01/18 11:04 8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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