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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l_183085
    작성자 : 크루징버디
    추천 : 14
    조회수 : 5315
    IP : 36.38.***.33
    댓글 : 41개
    등록시간 : 2017/06/17 19:32:32
    http://todayhumor.com/?animal_183085 모바일
    길냥이 밥.. 어설피 주시는 분들!! 제발 좀 그러지 마세요!
    전.. 여덟냥이 엄마이자, 동네 길냥이들 밥 챙겨 주고 있는 캣맘입니다.

    방금.. 길냥이들 밥 주러 나갔다가 비명을 내 지를 뻔 했었네요.
    밥 자리 바로 앞에. 커다란. 뭔가 가득 담긴. 검은 비닐봉투가 놓여 있었고.
    그 위로는 엄청난 파리떼가 들끓고 있었죠.
    가까이 가 보니..
    뭔지 모를 손바닥 만한 작은 생선.의 머리와 뼈가 붙은 꼬리와 내장 등.
    생선살만 야무지게 발라낸 쓰레기였죠.

    아마도... 누군가. 네.. 최소한 길냥이를 싫어하지 않을 뿐더러. 측은지심도 갖고 계신 어떤 분이.
    길냥이들에겐 이것도 훌륭한 음식이지.라는 생각에 담아 내 놓으신 걸테죠?

    하지만. 그건 길냥이도 못 먹습니다. 주린 배를 채우려다 황천 보내기 딱 좋은. 그냥 쓰레기이자 독극물일 뿐예요.

    어제는 날이 30도를 넘겼고.. 오늘도 낮 동안 내내 꽤 더웠습니다.
    이런 날씨에. 날음식. 날생선.이라뇨.
    그것도 살점이라곤 없는. 뼈와 머리 내장 뿐이라니.

    기가 막혔네요. 욕 방언 터트리며 봉지 치우고. 바닥에 배어든 오물 때문에 물청소까지 하고 왔습니다.

    제발 좀.. 그러지 마세요. 길냥이들이 불쌍해 먹을 걸 주고 싶다면. 먹을 수 있는 걸 주시고.
    먹이를 준 후엔. 뒷처리도 확실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밥 자리에서 3년 째 밥을 주고 있는데. 작년 이 맘 때도 한바탕 곤혹을 치뤘었습니다.

    네... 마음은 좋은 분이셨어요. 길냥이들 예뻐라 귀여워라 안타까이 여겨주시는.
    음식도 좋은 걸 가져다 주시더군요.
    달걀물 입힌 생선전, 살점이 가득 붙은 삶은 돼지뼈 갈비뼈, 삶은 황태포 등등.

    그런데 문제는... 뒷처리를 전혀 안 하신다는 겁니다.
    더운 여름엔. 젖은 음식물이 쉽게 상해요.
    한여름 땡볕에 밖에 내 놓으면... 한 두 시간이면 쉰 내가 나고 파리떼가 꼬입니다.
    해가 진 저녁과 밤이라 해도.. 상하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뿐 마찬가집니다.

    여름철.. 젖은 음식을 주실 땐. 먹는 거 지켜 보고. 남은 건 치워가세요. 그거 못 하겠으면. 건사료만 내 주시고요.

    작년 여름 내내... 그 마음씨 좋은 분이 놓고 간, 시간이 지나 상한 음식물들 치운다고.. 저 구역질 엄청 했습니다.
    저요... 별로 비위 좋은 사람이 아녜요.
    생선 좋아하지만. 생선 손질 못 해 집에서 못 먹는 사람입니다.
    내가 먹고 방치해 상한 음식물 치울 때도 토할 거 같은데.. 길바닥에 나뒹구는 상한 음식 치우는 거. 정말 힘들었어요.

    한 번은... 제 팔뚝만한 커다란 뼈가 놓여 있었는데. 물론 살점도 꽤 붙어 있었습니다만.
    가까이서 뭐니. 뭔가 하얀 것들이 꾸물꾸물...
    세상에나. 수천 마리 쯤은 되 보이는 작디작은 구더기들였어요.
    그 날 새벽. 제가 밥 주러 나갔던 자리이고. 오후 늦게. 아직은 해가 떠 한참 밝을 때 다시 나갔을 때. 그것이 놓여 있었으니.
    그 짧은 한나절 동안 파리가 알을 낳고 구더기까지 된 거예요. 고작 한 나절만에 말이죠.

    작년에... 그거 치우면서 울었습니다. 진짜 서럽더군요.
    구더기는 무섭고. 악취는 역겹고. 신문지로 덮고 커다란 봉지 손에 씌워 들어 올리는데..
    정말 기절할 것 같았어요.
    길냥이들 밥 챙겨 주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왜 그런 시련까지.

    정말 손 대기 싫었는데. 정말이지 그냥 도망 가고 싶었는데.
    안 치우면.. 혹시라도 어떤 굶주린 길냥이가 그 상한 음식 먹고 탈 나지 않을까 걱정되고.
    아니더라도, 주변 거주자 분들께 엄청난 민폐라..
    그 화가 고스란히 주변 길냥이들에게 향할터라. 어쩔 수 없이 치웠어요.

    게다가 또 하나 화가 났던 건. 제가 내 놓은 건사료 그릇 안에. 그 젖은 음식들을 올려 둔다는 거였죠.
    결국... 그 상한 음식들 치우며.
    사료그릇 소복히 담겼던 사료들도 함께 버려야 했어요.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말이죠.

    작년의 그 끔찍한 악몽이 다시 되풀이 되는 건 아닌가. 벌써부터 소름이 끼칩니다.

    길냥이들 싫어라 하지 않는 것 고맙습니다. 가엾이 여겨 뭔가 챙겨 내 주시는 거.. 정말 감사한 일이죠.

    하지만... 당신이 먹을 수 없는 건 길냥이도 먹을 수 없다는 것. 정도는 아셨으면 싶고.
    뒷처리까지 하지 않을 거라면. 차라리 신경 쓰지 않는 게. 외려 길냥이들을 돕는 거라는 것도 아셨으면 하네요.

    덧붙여... 치킨뼈는 단골 메뉴 중 하나인데.. 이 또한 제발 좀..싶습니다.
    길냥이들 밥 자리에 놓인 치킨뼈의 경우 대부분 살점 인심도 넉넉하게 붙어 있습니다만..

    뼈가 붙은 채로는 절대 주지 마세요.

    닭을 포함한 조류의 뼈는 속이 비여, 씹었을 때.. 끝이 뽀족하고 단면이 칼 날 처럼 예리하게 쪼개지기 때문에.
    그렇게 잘린 뼈조각을 삼키는 경우. 식도나 위 등 내장기관에 상처를 내고. 구멍까지 낼 수 있고.
    그 결과 끔찍한 고통 속에 죽을 수 있어... 아주아주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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