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10/1509205512c4479d510aae4a0b8c7c21869a4f8b29__mn759649__w960__h720__f143196__Ym201710.jpg" width="800" height="600" alt="KakaoTalk_20171028_163838616.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43196"></div><br><div><br></div> <div><br></div> <div>여의도 촛불파티에 풀타임으로 있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콘서트는 제 관심분야가 아니고, 가장 힘들게 준비하신 분들이 어떤 노고를 겪으셨는지도... 저는 잘 모릅니다.</span></div> <div>그래서 일단 제 눈에 보이는 부분을 리뷰해보려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font size="4"><b>A. 종북 / 민노총 / 페미의 독주를 효과적으로 막았는가? 화력분산 부작용은?</b></font></div> <div>충분하진 않지만, <b>효과는 있었다</b>고 봅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광화문집회의 청와대행진 취소에 영향을 줬으리라 생각합니다.</span></div> <div>또한, <b>종북과 민노총</b>의 헛짓이 예상대로 나타났지만, <b>몸 사리게 만든 효과</b>도 있던 것 같군요. <span style="font-size:9pt;">인터넷 기사 반응이 크게 격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중동이 출동하면 어떨까?)</span></div> <div>패미들은 활동할 조직력이 부족했나 봅니다. 기사 몇개 찾아봐도 못 찾겠네요. 혹시 광화문 가서 페미 보신 분들을 추가바람.</div> <div>화력분산에 대한 우려도 생각보다 큰 일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ㅈㅈㄷ이....)</div> <div><br></div> <div><b>현재까지 나온 인터넷뉴스는 긍정적</b>입니다. 월요일 아침에 어떤 똥덩어리가 배달되는 지 봐야겠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font size="4"><b>B. 다스는 누구껍니꽈아아!</b></font></div> <div>오유 시사게에서 DAS 모르면 간첩입니다만,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다스를 아는 건 아니죠.</div> <div>촛불파티는 DAS를 효과적으로 홍보했습니다. 쿠쿠다스 사 와서 나눠주신 분들 최고였어요. (c에서 추가)</div> <div><br></div> <div><br></div> <div><b><font size="4">C. 예상 이상으로 훌륭했던 프로그램</font></b></div> <div><b>자유발언 / </b><b style="font-size:9pt;">DAS 체조 </b><b style="font-size:9pt;">/ 적폐 Award</b><span style="font-size:9pt;">의 퀄리티와 시민 반응이 기대이상으로 훌륭했습니다. 밴드공연보다 훨~씬</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광화문 집회보다 더 발전된 형태의 컨텐츠입니다. 가능하다면 확대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span></div> <div><br></div> <div><b><font size="4">-DAS체조</font></b></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 <div><span style="font-size:9pt;">DAS 홍보의 끝판왕</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제 참가자 여러분은 국민체조를 들을 때 마다 MB구속이 생각날 겁니다.</span></div></blockquote>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font size="4">-적폐 Award</font></b></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 <div><span style="font-size:9pt;">신인상 / 커플상 / 베스트드레서 등 상을 </span><span style="font-size:9pt;">가지가지 </span><span style="font-size:9pt;">만들어서 가지가지 해처먹으신 분들을 능욕했습니다. 동영상 만들어주신분 능력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시민분들 반응이 좋더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수상은 못 했더라도 후보군으로 올라왔던 홍준표/서청원 같은 사람이 더 홍보됐으면 좋겠다는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다음번엔 적폐새싹상 같은것도 만들면 어떨까 싶네요.</span></div></blockquote> <div><br></div> <div> <div><b><font size="4">-자유발언</font></b></div><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 <div>1. 엄마 몰래 나온 학생 : 좀 거칠고 <b>자극적</b>이긴 했으나 괜찮은 내용이었습니다. 주요내용은 MB개객기</div> <div>2. 전도사 지망생       : "으으... 보수가 기독교 망신 다 시켜요"라는 내용이었죠. <b>뭔가 갑자기 교회 부흥회 느낌</b>이 심했지만,</div></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달라이 라마를 존경한다는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기도 했죠. <b>정상적인 교회는 수구꼴통 집단이 아니라는 메세지</b>를 잘 전달했어요.</blockquote></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3. 누구꺼 송 기타리스트: <b>자유발언 MVP</b>십니다. 재미있는 노래를 개사해 가르쳐 주셨죠.</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font size="2">광장은 우리거 ~ ♪<br>깜빵은 니네거  </font><span style="font-size:small;">~ ♪</span><font size="2"><br>그네는 숭실이거  </font><span style="font-size:small;">~ ♪</span><font size="2"><br>그럼 다스는 누구거 누구거 </font><span style="font-size:small;">~ ♪</span></blockquote></blockquote><b>빵터지는 축제 분위기, 따라하기 쉬운 노래, 촛불파티 주제를 잘 꿴</b> 최고의 플레이었습니다.</blockquote></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 <div>4. 소시민 AAA씨      : <b>ㄹㅇ 소시민</b>이십니다. <b>공감가는 이야기</b>를 해 주셨죠.</div> <div>5. 뜬금포 최성        : 어.. 음... 음... 고양이 머리띠를 하고 나왔어요. 자기가 고양시 시장이니까 "쥐는 고양이가 잘 잡고양~"하면서요.</div></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내용은 큰 문제 없었</b>습니다. 정치인답게 꽤 매끄러웠어요. 중간에 자기자랑시간이 좀 있긴 했지만 직업정치인이 그렇죠 뭐.</blockquote></blockquote></blockquote><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 <div>다만 <b>시민의, 시민에 의한 축제라는 속성을 손상시킨 게 아쉽</b>습니다. 최성같은 잔챙이한테 써 버리기엔 아까운 속성인데...</div> <div><font size="1">광화문에선 잔챙이 안 받아줘서 여기로 왔나... 최성은 기자들도 무시했으니까 괜찮아</font></div> <div><font size="1"><br></font></div></blockquote></blockquote></blockquote> <div><span style="font-size:9pt;">아쉽네요 저도 [조중동 읽는 방법] 주제로 신청할 걸 그랬어요.</span></div></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font size="4">D. 깔끔했던 진행</font></b></div> <div><span style="font-size:9pt;">3일만에 뚝딱 축제를 기획하고 실행하느라 고생하신 팀장분들의 노고는 정말 설명할 수 없기에 축제 중의 특징만 이야기할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사회자님의 매끄러운 진행</b> 훌륭했습니다. 특히나 최성이 갑툭튀 했을 때 "<b>시장 자격이 아니라 시민 자격으로 참석</b>"이라고 선 그어버린 건 잘하셨어요. 뉴스를 보니 기자들도 알아들은 것 같더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유니폼으로 할로윈 코스튬</b> 지정한 분 천재에요! (위의 제 사진에 있는 모자랑 망토 말이에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STAFF 명찰로는 부족하고, 형광조끼 같은 거 입으면 구린데, <b>이건 정말 완벽한 물질</b>입니다. 축제 분위기, 가성비, 시각적 효과를 다 살렸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유니폼은 생각보다 효과가 엄청납니다. 이런 눈에 띄는 제복은 잡상인 돌려보내기 등에 굉장히 도움되더군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사건사고 없음 </b>: 유일한 사건사고는 무대 옆에서 고성 지르면서 다 꺼져 하던 볍신병자인데, 30초만에 정리됐습니다. 혹시 다른 사건 있나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뒷정리도 깔끔했어요. 사람들이 쓰래기를 별로 안 만들더군요. 성숙한 시민의식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b><font size="4">E.훌륭한 키워드</font></b><br><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40px;border:none;padding:0px;"> <div><span style="font-size:9pt;">자유 없당<span style="white-space:pre;"> </span>그래서 DAS 누구꺼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받은 정당</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국민 없당</span></div></blockquote> <div><span style="font-size:9pt;">등의 유머러스한 플랜카드를 나눠 줬습니다. (이 2개가 제일 인기가 좋았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자유매국당 앞 행진도 훌륭한 행사였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font size="4">G. 유머의 중요성</font></b></div> <div>투쟁 시위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축제의 시대입니다.</div> <div>무엇보다 중요한 건 "<b>재미있게 주장을 전달할 수 있는가?</b>" 입니다. 촛불파티의 최대 장점이죠.</div> <div>그러니까 <b>드립력을 갈고 닦으시기 바랍니다</b>.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div> <div><br></div> <div><b><font size="4"><br></font></b></div> <div><b><font size="4">F.그래서 내년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font></b></div> <div><span style="font-size:9pt;">확실한 건, 여의도 촛불파티는 터가 안 좋습니다. <b>공간이 너무 좁아</b>요.</span></div> <div>광화문 집회도 집회 전체가 문제있는 건 아닙니다. 똥덩어리가 섞여 들어간 것 뿐이죠.</div> <div>제가 보기엔 <span style="font-size:9pt;">(광화문 메인 주최자)</span><span style="font-size:9pt;"><b>퇴진기록위는 상식적</b>이에요. 이번에 청와대행진을 취소하기도 했죠.</span></div> <div><b>촛불집회에 참가하는 모든 단체를 일일히 통제하지 않는게 오히려 정상</b>입니다. (그 부작용으로 민노총/종북이 날뛰죠)</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b>똥덩어리를 견제할 훌륭한 방법만 있다면, 우리도 광화문에 합류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b>. <span style="font-size:9pt;">지나치게 배타적일 필요는 없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최선의 시나리오는 민노총/종북을 광화문에서 배제하고 우리가 참가하는 겁니다. 하지만 그놈들이 좋은말로 들어먹을 리가 없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아무튼 우리 <b>촛불파티도 확실한 컨텐츠와 존재감을 확보</b>했습니다. </span><b style="font-size:9pt;">자유발언 / </b><b style="font-size:9pt;">DAS 체조 </b><b style="font-size:9pt;">/ 적폐 Award</b><span style="font-size:9pt;"> 같은 독특한 컨텐츠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 정체성을 바탕으로 우리도 참가단체로 들어가서, </span><span style="font-size:9pt;">민노총/종북단체에 대한 반감을 이유로 들어서 [어느 정도의 합의]를 주장하면 어떨까요?</span></div> <div><b>"모두 자율에 맡길 수는 없다</b>. 국민의 <b>촛불은</b> <b>특정 단체의 투쟁도구가 아니다</b>." 라면서 <b>퇴진기록위에 중재요청</b>을 하면...</div> <div><br></div> <div>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1년 뒤는.... 이번처럼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맞지 않겠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