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이라는 인물을 보면 평생토록 자기 이름으로 모은 재산이 없더군요. <div><br></div> <div>그냥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다스도 자기 이름으로 사업하면 되고, 도곡동 땅도 자기 이름으로 거래하고 나 땅부자다 하고 살면 뭐가 덧나나.<span style="font-size:9pt;">그래도 별 손해볼 것도 없지 않나.' 하는데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 분 입장은 안 그랬나봅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런데 어쩌면 그의 삶의 이정이 그의 세계관을 형성하고, 또 세계관은 그 삶의 이정을 유지해 나가도록하게 했었던게 아닐까 생각함.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가령, 미국소 수입 반대 시위할 적에 이명박은 이 시위가 누군가가 기획한 것이라는 의심을 하였고 기획자라고 의심되는 민간인을 사찰하고, 또 갈구었음.</span></div> <div><br></div> <div>우리가 보면 뜬금포인데 이런 방식의 생각은 그가 살아온 이정의 투영이라는 겁니다. </div> <div><br></div> <div>재직기간 동안 그가 사찰하고 인터넷 공작을 한 행동은 애초 자신과의 새도우 복싱에서 시작된 것이고, </div> <div><br></div> <div>그것은 자신이 살아온 길을 그대로 반영한 것일 뿐이라고 생각함. </div> <div><br></div> <div>탈무드에 나오는 '얼굴이 하얀 굴뚝 청소부와 얼굴이 꺼먼 굴뚝 청소부가 서로를 쳐다봤다 누가 얼굴을 씻을까' 하는 이야기임.</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div><span style="font-size:9pt;">이것은 그냥 제가 평가하는 것입니다. 철학적 주제도 아니고 입증할 수 없는 것임.</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자신이 세상에 보낸 것들을 다시 접수하는 피드백을 통해 생각을 구축한다는 거임.</span></div> <div><br></div> <div>그러기에 모든 사람들은 딱 자기 눈높이로 보게 되는 경향이 있다는 결론을 내리는 게 </div> <div><br></div> <div>바로 이 이야기의 결론이자 자기언급으로 닫혀버리는 구조의 귀결임.     </div></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런 상황의 대표적인 사례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어떤 여자가 적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남자들이 결혼 전 인스턴트 먹는 이유는 결혼해서 여자가 밥차려줄거라는 기대와 그 생활이 곧 끝날거라는 생각에서'라는 글에 대해</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남자 좀 만나보고 직접 물어보라' 는 답글이 붙은 상황이라고 생각함.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알지못하는 서로의 성별에 대해 자기 그림자를 무한 상상으로 채워넣는 것임. </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명박씨 만나서 직접 물어볼 수도 없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