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멘탈이 나노입자 상태로 바스라지기 직전이니 음슴체로. <div><br></div> <div>경기도에서 어린 딸을 키우는 한치임. </div> <div>우리가 사는동네는 조올라 비싸고 좋아서 우리는 가난하지만 그래도 이 동네에 살고 싶은 마음에 남의집 살이 하며 죽어라 버티는 중임.</div> <div>올해는 이동네에 분양이 많을 예정이라 지금이 우리집을 장만할 기회다 생각하고 청약을 넣었다가 덜컥 당첨이 됨.</div> <div>당첨된건 좋은데, 우리 건물 지하에 쓰레기랑 음식물쓰레기 집하장이 있다는 소문이 들림.</div> <div>에이 설마 했는데 진짜라네? 아. 아파트 바로 아래는 아니고 바로 앞이라고.</div> <div>그거나 그거나.</div> <div>빡치는 지점은 여러곳인데, 가장 화가 나는건 이 내용을 우리는 청약 전에 어느곳에서도 확인을 하지 못했다는 것임.</div> <div>분양안내문에도 없었고 모델하우스에서도 안내가 없었고.</div> <div>그러니까 아파트 판 사람들이 이걸 알려주지 않은건데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니 </div> <div>마음에 안들면 뒈... 가 아니고 관두시던가. 뭐 이런 상황인데.</div> <div>마음에 안들어서 뒈... 아니 관두면 우린 5년동안 청약을 못 넣음.</div> <div><br></div> <div>그냥 얌전히 조용히 들어가서 은행과 동거하며 살까 날밤새며 고민하기를 여러날인데,</div> <div>그러다간 그러기 전에 홧병 나 죽을 것 같아서</div> <div>청와대에 청원을 올렸음.</div> <div><br></div> <div>당장 우리 문제 해결에 상관없이, 이건 누구라도 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되서 청원을 올려도 될 것 같았음.</div> <div><br></div> <div>아니 청바지도 사유가 명확하면 패널티 없이 반품이 되는데</div> <div>왜 8억 11억 하는 아파트는 그게 안됨?</div> <div>특수재라 하더라도 이것도 상거래 아님?</div> <div><br></div> <div>한치같은 아줌마가 미쳐서 헛소리 하는구나 욕하지 말고 </div> <div>청약통장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좋아요 한번.. 아니 청원에 동의 한 번씩만 해주기바라.</div> <div>나노입자 멘탈이 우주로 날아가려는거 겨우 붙잡고 있으니........</div> <div><br></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38256?navigation=petitions" target="_blank">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38256?navigation=petitions</a></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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