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경제 활동이 제한을 받으니
경제성장률도 영 시원찮고
경제성장률이 시원찮으니 자본소득의 비중은 늘어나고
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특히 더 힘들죠
돈은 못버는데 건물 임대료 같은 유지비용은 계속 나가니까
나라가 참 밉죠 먹고 살기 참 힘들죠
그 와중에 코스피는 3000돌파. 동학 개미?
왜 이게 혁명 같은가보죠?
코스피지수만 보면 유래 없는 호황에 동학 개미라고 해서 개미들이 우린 더 이상 노예가 되지 않는다 혁명이라도 일어난거 같죠
코로나 상황이 제일 좋았던 애들은 돈 들고 있는 부자들입니다
코로나라고 임대수익이 줄기라도 했나요 주식 가격이 떨어지기라도 했나요. 심지어 4분기 예상 실적 보면 회사들도 꽤 돈 많이 벌었더라요.
작년에 세계 부호들 자산이 얼마나 늘었는지 보세요
그리고 자영업 하시는분들은 얼마나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지 보세요

토마 피게티 21세기 자본에서 설명한 그 메커니즘 너무 정확하게 작용하고 있어서 너무 슬프고 역겹습니다.
자본에 대한 세금이 코로나 시대에는 정말 필요할거 같네요
코스피 3000이니 주가가 몇십퍼센트가 뛰었니 동학 개미 운동이니 이럴때가 아니고 사회 시스템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때입니다.

코로나로 다들 예민한데...서로 누가 못했니 누가 나쁜놈이니 정부때문에 죽고 싶다..욕할때 진짜 꿀빠는놈들은 지들 돈 벌거 벌면서 세상 남 일인양 구경이나 하고 있겠죠..실제로 남 일이니까

주식있고 건물있고 땅있는 사람들이 보면 콜로세움에서 노예가 노예랑 싸우는 꼴이겠죠..동학은 무슨...
진짜 나쁜놈들은 경기장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