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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내 마음처럼 되지를 않아서 때로는 마음의 준비 없이 인연의 끈이 끊어질 때가 있다.
이별.
사랑하는 연인, 가족, 그리고 동료와의 이별. 각자의 다름에 갈라서는 이별, 그리고 하늘이 그 사람을 먼저 데려가심에 오는 이별.
모든 이별은 가슴 한 켠이 찢져 나가듯 아프다.
그리고 이별을 맞이한 이에게 주변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건네는 위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꺼야."
많은 이들의 경험에서 나온 이 말이 결코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분명 완벽히 잊혀 지지는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마음의 고통은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나중에 괜찮아질 것을 안다고 해서 지금 아프지 않은 것은 아니다. 시간이 상처를 아물게 해준다는 보장이 있어도 지금 당장 그 상처는 아프다.
그래서 이별을 맞이한 이들에게 조금 다른 위로를 건네고 싶다.
아파도 괜찮아.
당연히 아플 일이고, 아플 수밖에 없고, 아픔 밖에는 다른 길이 없다. 네 머리는 당장 이 고통을 끝내고 싶겠지만 자신의 큰 부분이 잘려 나간 네 마음은 얼마나 아플까. 그런 네 마음에게 아파 할 시간을 충분이 주는게 예의 아닐까.
지금 당신이 이별을 맞이하고 있다면,
지금은 아파할 때야. 아파도 괜찮아.
출처 | https://blog.naver.com/footsteps1985/222609363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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